-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96 니벨과의 재회2021-06-24 14:26:5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104/ "오랜만이군요, 두 분. 정령님도 잘 지내시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웃으며 인사하는 자는, 마족의 족장 니벨이다. 의부님의 저택.......의 응접실에서 우리들은 재회를 기뻐하고 있었다. "니벨 공도 잘 지내시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그들도 별일없습니까?" "네, 잘 지냅니다. 특히 그녀는 기록의 마도구를 마음에 들어해서, 여러가지를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만." 홍차가 약간 식을 무렵, 본론에 들어갔다. "제스트 공작, 오늘은 전해두고 싶은 일이 있어서 왔습니다." "호오......전에 조금 말씀하셨던, 역할에 대한 것입니까?" "예, 슬슬 말씀드릴까 생각해서요." 흘끗 우리들을 본다. 동석자는 베아트와 토토 뿐이다. "우리들..
-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95 오랜만의 부모2021-06-24 03:06:5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103/ "크하하하, 오랜만이구나 제스트! 잘 지냈나." "오랜만입니다, 의부님." "아버님, 오래간만이네요." [아버지의 아버지다! 오랜만이에요!] 그 나사빠진 시스터와의 결혼소동에서 1주일 후, 우리들은 변경백 영지에 있는 의부 가레프의 저택에 와 있었다. 제도에서 엘프 왕자와의 상견례가 있고, 의모의 출산 축하도 겸해서다. "오오, 베아트리체 아가씨......아니 베아트도 순조로운 모양이구나. 뱃속의 아기를 소중히 하거라." "감사드려요, 아버님." "일단 저택에 들어와라! 대화는 그때부터다, 크하하하." 어깨에 팡팡 충격을 받으면서 그리운 저택으로 들어간다. 발치의 돌바닥이 충격 때문에 금이 갔지만, 하인들은 이제 놀라지 않는다..
-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94 공작가의 방식2021-06-23 23:49:2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102/ "알버트 바보 자식은 어디인가!" "응접실입니다냥, 각하!" "우후후, 갔다오세요. 여보." 카타리나에게 고급 블라우스를 사주겠따고 약속하고서, 베아트의 머리를 전력으로 쓰다듬어서 무마시킨 다음 복도로 뛰쳐나왔다. 토토는 어깨에 타고 있다.......감시역인 모양이다. 나사빠진 시스터는 괴롭히지 않을 거라고...... "알버트, 너 무엇을.............." 응접실에 들어서자, 상당히 카오스한 광경이 보였다. "시스터,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결혼해주십시오!" "신이........신이 휴가를 가다니........아직 미숙했습니다. 이렇게 된 바에는, 물로 불을 이겨내 보이겠습니다! 그리고 비는 탁류가 되어, 바다로 돌아가..
-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93 산 너머 산2021-06-23 23:06:2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101/ "정말, 질투하기는. 내가 사위와 그런 일을 할 리가 없잖니." "하하하, 장모님. 이제 용서해주시죠." "........죄송했어요." [어머니, 얼굴이 새빨개요!] 과격한 물리적인 대화 후 예쁜 강과 꽃밭이 보이는 산책이었다. (※역주 : 삼도천을 보았다는 뜻) 핑크다이아 덕분에 오해는 풀렸지만, 돌아온 우리들을 장모님이 놀려댔다. "베아트, 걱정 않아도 돼. 너만을 사랑하고 있으니까." "......제스트 님, 전 나쁜 여자예요. 남편을 믿지 않았잖아요." "질투에 휩싸인 베아트도 귀여우니 괜찮아." "정말! 제스트 님도 참!" "저기 토토. 내가 있는 게 안 보이는 걸까? 저 두 사람은." [라미아 할머니, 저렇게 되면 ..
-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92 장모의 부탁2021-06-23 20:30:2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100/ "어머머, 오랜만이네. 잘 지냈어? 우리 사위." "오랜만입니다, 장모님. 저기........활동적인 옷이군요." 집무실에서 우아하게 홍차를 마시고 있는 라미아 장모. 여전한 메이드복이다......중년 메이드라니 수요가 있는 것일까? "신혼여행이었다며? 멋져, 부럽네." "장모님께서 말씀하신다면, 스승님께서도 바로 가실 것 같은데요. 언제나 사이좋은 비결을 듣고 싶을 정도라구요." 하하하, 호호호, 하며 인사말을 나눈다. "그래서 말인데, 사위....." 슬슬 본론이구나. 홍차를 마시며 각오를 다진다. "라이낙 성교국과 짜고서, 모반을 일으킨 셈이니?" "................예?" 뭐냐 그 뒤숭숭한 질문은.........
-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91 영지에서 온 소식2021-06-23 16:53:0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99/ "제스트 각하, 카타리나 경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일본인과의 회담을 끝내고 베아들과의 신혼여행을 즐기려고 온천 여관에 도착했더니 이런 꼴이다. 제대로 예약하고 온 방 안에서, 안 좋은 예감만 드는 편지를 열어보았다. 『제스트 각하, 즐기시는 도중 죄송합니다. 슬슬 돌아오실 거라고 생각하지만, 만일을 위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에둘러서 빨리 돌아오라는 의미구나. 『츠바키 아가씨의 신부수업이 어떻게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제도에서 궁정마술사인 라미라 님께서 오셨습니다. "베아트는 잘 지내려나? 빨리 만나고 싶은걸." 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베아트, 라미아 장모님께서 영지에 오셨다는데." "어머니께서요?" [라미아..
-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90 오랜만의 일본인2021-06-23 15:27:2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98/ "오랜만이군요, 제스트 각하. 잘 지내시는 모양입니다." "잘 지내는 것 같아 다행이네요, 각하." 그렇게 인사하는 자들은, 일본인의 노인과 젊은 여성 둘이다. 우리들은 대성당의 집무실에서 재회한 것이다. 노인은 야윈 체형이었고, 백발을 짧게 깎은 노신사같은 분위기였다. 여자는 갈색의 긴 머리를 뒤로 묶은, 붙임성이 좋아보이는 귀여운 사람이었다. 몸매도 좋다......베아트가 노려보니 그만두자. "오랜만이군, 무사해서 다행이다. 너희들은 준비가 끝나면 물러가." 메이드부대가 차를 내어주고서 나간다. 그걸 확인하고서 다시 인사한다. "오랜만입니다, 이제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베아트를 흘끗 쳐다보는 2명. "우후후, 괜찮아요. 제..
-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89 마족의 장2021-06-23 11:23:0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96/ "처음 뵙겠습니다, 정령님과 두 분. 마족의 족장인 니벨이라고 합니다." 대성당의 집무실에서, 우리들은 마족의 족장과 만나고 있다. 냉장고도 있었지만 '이 가베라는 조용히 있어야겠구나!' 라고 한다. .........그럼 평범한 냉장고구나. 니벨은 키가 큰 은발의 남자였으며, 외모가 젊다. 풍채 좋은 군인같은 이미지다. 긴 머리를 뒤에서 묶고 있지만, 하늘거리는 느낌은 안 든다. "자, 먼저 다시 사과하겠다, 제스트 공. 미안하게 되었소....." "아뇨, 이쪽이야말로.....동포의 불미스러운 일,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제스트 공. 그들과 만나고 싶다.......는?" "그럴 셈입니다. 그들의 상황을 확인하고 싶습니다...
-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88 갑작스런 소식2021-06-23 10:04:0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95/ "성에 좀 떼주거라!!" 문을 파닥거리면서 가베라가 날뛰었다. 5년 전부터 생긴 모양이어서, 성에가 많이 낀 상태였다. 말하는 냉장고라는 레어품을 봐서 만족한 상태였기 때문에, 제대로 성에를 떼어준다. "하아, 잘하지 않느냐. 기분좋구나." 컴프레서를 윙윙 울리면서 기뻐하는 가베라. "좋아, 끝났습니다. 교황.......가베라." "그래. 둘만 있을 때는 가베라로 불러야 하느니라! 고맙구나, 후련해졌구나." 기분 좋아하는 냉장고와, 집무실에서 사이좋게 차를 마신다. 정말이지 '둘만의 이야기가 있다' 며 불러내더니, 용건은 성에제거였냐고...... "그래, 불러낸 용건을 전해야겠구나!" ".......성에제거가 아니었습니까." "..
-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87 즐거운 모의전2021-06-23 00:25:1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94/ 모의전을 하고 있다.......그렇게 듣고서 훈련소로 달려간 우리들이 본 것은......... "하하하, 메이드부대는 강하네! 감탄했어!" "성기사단이야말로 그 일격을 버텨내다니, 훌륭해요." "아, 안주 추가할게요." "잠깐! 그거 내 것인데?" "대단해! 브래지어는 정말 대단한걸!" 즐거운 여자들의 모임이 열리고 있었다. "...............너희들. 모의전은?" "각하, 실은 그......" 메디아가 죄송하다는 듯 위를 바라보며 꼬물락거렸다. 그만해, 남자가 그런 짓을 하지 말라고. "성기사단 분들이 메이드부대의 겉모습을 놀려댔다고나 할까......어쨌다고나 할까." "................아마도, 성기사단이..
-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86 교황의 고백2021-06-22 22:09:5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93/ "자, 어디서부터 이야기할까......." 홍차를 마시고 컵을 놓은 가베라 교황. "먼저 이 가베라의.....아니, 나의 일부터 말해봐야겠구나." 브래지어는 넣어두시죠......말에 집중할 수 없다구요. "내가 태어난 것은 300년 전일까.......역병으로부터 민중을 구한 영웅의 이야기를 들어본 일이 있느냐? 그 분이 나의 아버님. 그 후부터 계속 여기에 있었느니라." 내 이전에 정령화를 이룩했다는 사람인가. "후후후, 이 모습은 가짜 모습......아버지의 일족과 내가 교대로 교황을 하고 있는 것이니라. 들키지는 않을 것이야." 그리고는 노파의 몸이 빛난다. 변신하고 있었던 건가! 사실은 미소녀였다는 플래그 왔는가! 빛이 사..
-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85 라이낙 성교국2021-06-22 15:05:5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92/ "제스트 공작각하, 잘 오셨습니다! 저희들 성기사단이 호위와 안내를 맡겠습니다." 척 하고 경례한 씩씩한 여기사가 그렇게 고한다. "그래, 교황예하의 배려 감사히 받겠다." "예! 그럼 바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내가 마차에서 그렇게 말하자, 그녀들은 말을 나란히 하였다. "여성만의 성기사단은 유명해요." [모두 새하얗고 빛나요!] 라이낙 성교국이 자랑하는 성기사단. 여성들만의 정예부대.......그런데도 일부러 외국 여행자의 안내와 호위를 위해 국경까지 와주다니 생각도 못했다. 그만큼 날 중요시하는 것인가......아니면...... "저 메이드부대들의 가슴은......" "공작군의 메이드부대......지, 질 수 없어!" "말..
-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84 교황의 대답2021-06-22 14:22:2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91/ 의젖 두 명이 이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집무실. 그곳은, 언제든 전장이 되어도 좋을 분위기였다....... "그, 그런데 시스터. 용건은?" "네.......실은 교황의 밀서를 받아놓았답니다." 평소처럼 가슴에서 편지를 꺼내드는 시스터. ..............잘못 보았나? 좌우의 가슴 크기가 다르다. 편지를 꺼내들 오른쪽 가슴이 내려앉은 것이다. "밀서라니.......보통 일이 아닌 모양이군요." "아뇨, 신을 속이려는 편지가 아니라.....푸르름을 사랑하는 정령이 샘에 흔들리는 것과 같습니다. 다시 말해, 하늘을 올려다보며 대지를 뛰어다니는 아기양인 것입니다!" 애매한 미소를 보며 편지를 받아든다. "확실히 받았습니다..
-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83 호황의 이유2021-06-21 22:32:1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90/ "그야말로 신의 배려라는 것 외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대지에 널리 축복이 드리운 오늘이라는 날에, 어여쁜 백조가 나타난 것입니다." 멍하게 눈을 뜨면서 말하는 나사빠진 시스터. 오늘도 여전하구나! "멈춘 나무는 신의 감사에 파도가 없는 바다를 바라며, 신은 기복이 없는 산을 만드시겠지요. 그것이 신의 의향인 것입니다!" ".......신의 자비에 감사를 드립니다." 고개를 끄덕이면서, 없는 가슴의 앞에다가 손을 마주하며 기도의 포즈를 취하는 시스터는 계속 말했다. "신에 대한 감사는 '브래지어' 를 기부하는 것으로 전해질 것입니다!" "..............그렇게 수배해놓도록 하지요." 콧김을 내뿜는 시스터에게 작별을 고..
-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82 이세계의 지식2021-06-21 22:02:1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89/ "신혼여행을 하지 않았는데....." ".....신혼여행? 그게 뭔가요?" [여행이니까 외출하는 건가요? 아버지.] 젖가리개 사건의 뒷처리를 메이드부대에게 떠맡기고 나서 몇 주일이 지난 어느 날 대낮, 난 문득 말했다. "신혼여행이란 것은, 새로운 가족이 된 2명이서 사이좋게 여행하는 거야. 아, 이번에는 3명이구나. 그리고 추억을 만든다는 이유고 있고." "재밌어 보이네요! 저쪽의 풍습인가요?" [토토도 가는 건가요? 가족끼리 가는 여행은 처음이에요!] "그래, 저쪽에서는 일반적이야. 이제 베아트는 안정기지? 그럼 여행은 괜찮을 것 같네?" "네, 괜찮아요 제스트 님." [토토도 안정기예요!] ..............절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