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F, VR/우주전쟁 게시판 - 왠지 이상한 자가 한 명 있습니다만- ][30년 후] 기술부의 잡담2024-12-06 19:46:23무명의 노(老) 기술부 씨희소식・파워드 슈트가 갱신되다.익명의 노기술부님...... 아직도 신무기 개발부 녀석들은 열심히 하고 있구나.익명의 노기술부 씨말하지 마w익명의 노기술부님파워드 슈트라는 단어는 오랜만에 들어봤네.익명의 노기술부 씨가끔 업데이트는 되고 있는 것 같던데요익명의 노기술부님대테러, 대농성에서는 무적의 무기가 될 수 있으니까.익명의 노기술부님정규군이라 해도 인간전차와 실내에서 싸우는 건 불가능해.익명의 노기술부님민간 무기로 격파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해. 전차를 끌고 올 수밖에 없지.익명의 노기술부님전시 중에는 선행기들도 어느 정도 활약했지만, 전후에 특수부대가 운용하는 것들은 거의 무적.익명의 노기술부휴대용 대전차 미사일로 한 방 먹힐까라며 갑옷을 입은 녀석이 중기관총을 ..
- [ SF, VR/우주전쟁 게시판 - 왠지 이상한 자가 한 명 있습니다만- ][30년 후] 시민이 본 박물관2024-12-05 23:26:43◆익명의 시민오예, 처음으로 종전기념박물관을 방문했는데 만족이야.익명의 시민님센터 근처 출신이 아닌가 보네. 눈치챘어.익명의 시민님어떻게 알았대?익명의 시민님센터 근처에서 태어났다면 어렸을 때 부모님과 함께 한번. 학교의 행사로 한 번. 그 외에도 어떤 이유로든 한 번쯤 더 가보았을 테니까.익명의 시민옛 기억이 나네요.익명의 시민님나도 나도. 박물관 건물과 함께 찍힌 어린 시절 사진이 집에 있어.익명의 시민그러니까 너희들은 전후에 태어났구나. 눈치깠어.익명의 시민님뜨끔(*'ω'*)익명의 시민님뜨끔이고 뭐고 뻔했지만요.익명의 시민님30년이나 지나면, 사회의 중심은 점점 전후에 태어난 사람들로 채워진다.익명의 시민님그곳, 총 입장객 수는 얼마나 되지?익명의 시민님정신이 아득해져서 생각 안 하는 게 좋을 수준..
- [ SF, VR/우주전쟁 게시판 - 왠지 이상한 자가 한 명 있습니다만- ][서적발매 1개월 기념] 중사의 음성 로그2024-12-04 19:44:45◆"음성 일기. 어제의 스튜는 맛있었다.""음성 일기. 지난번 일기는 너무 적당히 남겼지만 그래도 특별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멜 행성 주변 부대에 배치됐지만 한가롭다. 특히 멜 행성의 지표면은 온화해서, 밀 농사를 하는 농부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시간 감각이 흐려질 것만 같다. 그리고 듣던 대로 빵이 맛있다. 빵에 맛 차이가 있냐고 하는 놈들에게 닥치고 먹어보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음성 일기. 언제나와 같음.""음성 일기. 정말 너무 한가하다. 솔직히 군인을 그만두고 은둔한 기분이다.""음성 일기. 평소와 같음.""음성 일기. 얼핏 들었는데, 센터의 일부 사람들에게 유명한 삼류 신문사의 기자가 멜을 찾아왔다고 하더라. 이런 일이 화제가 될 정도로 한가하다는 뜻이겠지.”"음성 일기. 빵..
- [ SF, VR/우주전쟁 게시판 - 왠지 이상한 자가 한 명 있습니다만- ][종전 후] 박물관22024-12-03 02:04:39이름없는 강화병님이상하네 ...... 비밀 박물관에 입장할 수 있는 자격이 충분할 텐데, 티켓을 보내주지 않네.익명의 강화병나도.익명의 강화병님동료다.이름없는 강화병덧붙여서 말인데, 박물관 어디에도 그럴듯한 스위치나 숨겨진 계단이 없었어.이름없는 강화병나도 화장실에서 갈 수 있지 않을까 해서 한참을 바라봤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지.이름없는 강화병아니 진짜 이상해. 전장에서 가장 많이 휘둘린 우리들을 비밀 박물관에 초대하지 않다니 역시 존재하지 않는 건가?익명의 강화병혹시 기술부 녀석들한테 특무가 이것저것 장비를 보낸 것에 우리도 한몫 거든 게 들통난 거 아냐?익명의 강화병이런.......익명의 강화병그럴지도.익명의 강화병대규모 장치가 있다면 기술부가 관여하고 있을 테니 ......결국 우리는 왕따 당한..
- [ SF, VR/우주전쟁 게시판 - 왠지 이상한 자가 한 명 있습니다만- ][종전 후] 종전기념박물관2024-12-02 20:50:50◆익명의 정보원희소식 : 센터종전기념박물관이 완공되다.익명의 정보원님다행이다, 다행이야.익명의 정보원님길었어.익명의 정보원님드디어구나.익명의 정보원자칫하면 군사기지보다 더 큰 박물관이기도 하고, 종전 후에도 여러 가지로 바빠서 완성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어.익명의 정보원혹시 완성식에 갔었어?익명의 정보원님갔지. 관계자가 많이 왔다.익명의 정보원그럼 전쟁 당시의 대통령이나 원수까지 모두 참석했겠네?익명의 정보원그리고 중사도 있었지 w익명의 정보원wwwwww익명의 정보원님중사 불쌍해(:_;)에서 해방되어 불쌍해(:_;)가 아닌 중사(:_;)라니?익명의 정보원님이제 봐주라구 w익명의 정보원님명단을 봐도 얼굴만은 아는 강화병이 몇 명 있었으니, 농담이 아니라 세계에서 두 번째로 안전한 곳이었을지도.익명의 정보원님..
- [ SF, VR/우주전쟁 게시판 - 왠지 이상한 자가 한 명 있습니다만- ][서적발매기념] 본 궤도에 이르기까지2024-12-01 17:25:10◆【서드뉴스페이퍼첫 전투에서 대승! 잘했다! 하지만 방심하지 마! 오늘은 이걸로 끝!】◆“속보입니다! 발표에 따르면, 인류의 함대가 갈 성인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여러 별을 탈환한 모양입니다!"“와, 대단하네. 정말 대단해!"“군의 발표에 따르면 특무 대위는 기동병기로 맹활약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상전에서도 맹활약하여 그야말로 영웅에 걸맞은 군인이었다고 합니다.”“여기서 특무대위를 잘 알고 있는 상관 분을 모셨습니다. 특무대위님은 정말 대단하시네요. 조종사로서도 초일류라니......."“그는 아주 특수한 훈련을 받아서 어떠한 환경에서도 싸울 수 있고, 모든 무기를 다룰 수 있는 초인이기도 합니다. 즉, 그가 바로 1인 군대. 원 맨 아미라고 불릴 만한 존재입니다.”“원맨아미 ......!”“..
- [ SF, VR/우주전쟁 게시판 - 왠지 이상한 자가 한 명 있습니다만- ]입문의 음성 로그2024-11-30 00:01:34≪원숭이형 생명체 동향 불명≫≪동의≫≪우리만이 유일하게 옳은 자. 원숭이형 생명체를 즉시 삭제해야 한다≫≪동의≫ ≪동의≫ ≪!? 긴급상황! 워프아웃 반응 다수! ≫≪워프아웃 확인! ≫≪긴급상황! 총기함을 확인했으나 원숭이형 생명체로 추정되는 함대와 동행 중!≫≪이해불가! ≫≪이해불가! ≫ ≪이해불가! ≫ ≪적 함대 공격 개시! ≫≪기동병기 출격 확인! ≫≪퇴각하라! ≫≪반격! ≫≪공격! ≫≪회피! 회피! 회피! ≫≪총기함이 주포 발사했다!?≫◆“리바이어던의 주포로 적 전함과 호위함이 한꺼번에 완전 소멸. 하지만...... 생각보다 갈 성인의 통신이 패닉을 일으키고 있네요. 아무래도 리바이어던이 완벽한 상태로 나포된 줄은 몰랐던 모양이겠죠. 뭐, 저 역시 저걸 포획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머리가 아파오나 ..
- [ SF, VR/우주전쟁 게시판 - 왠지 이상한 자가 한 명 있습니다만- ]전투 이전의 로그2024-11-29 17:45:03【서드뉴스페이퍼 인류의 반격 작전이 임박했지만, 빼앗긴 별과 잃은 생명은 셀 수 없이 많고, 언제 끝날지도 알 수 없다. 정부는 절대적인 방어전과 생존권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겠지만, 적의 규모가 확실하지 않은 이상 장기전을 각오해야 한다. 다만, 여기까지 오기까지 노력한 분들의 노고에는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모든 부서가 매일 밤샘 근무를 당연시하는 지옥도라고 한다. 평소 같으면 노동법 위반이라고 해야겠지만, 정세를 감안하면 어쩔 수 없는 일일 것이다. 그리고 가장 큰 공로자라고 하는 특무대위는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전혀 알 수 없다. 홍보부에 연락을 취했지만 특무대위는 바쁘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 연락이 닿지 않았다. 전쟁 영웅에게 흔히 있는 일이지만, 혹시 군이 특무대위를 처치곤란..
- [ SF, VR/우주전쟁 게시판 - 왠지 이상한 자가 한 명 있습니다만- ]아무것도 몰랐던 시절에도 어쩔 수 없이 알았던 존재2024-11-28 17:07:31"더 퍼스트. 버드는 이 이상 무리일까? 신무기개발부에서도 극적인 개선은 기대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문의하신 전화번호는 현재 사용되지 않습니다...... 하아. 에이전트에 대한 평가가 아직은 너무 얕다고나 할까요. 두통을 느낄 수 있는 기능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AI가 고전적 농담을 할 수 있다면 머지않아 두통도 느낄 수 있을 거다."“그건 농담이 아니니 제가 직접 말씀드리는 것도 그렇지만, 에이전트 때문에 이상해지고 있는 지금, 진짜로 가능성이 있음을 걱정하고 있으니까요.”“그래서?”“아까도 말했지만 불가능해요. 몇 단계나 건너뛴 멋진 기체가 갑자기 완성되는 건 포기해 주세요.”“알았다.”“아, 그러고 보니 저를 만드신 교수님 기억하시나요?”"꽤 말을 잘 알아듣는 사람이었지.""..
- [ SF, VR/우주전쟁 게시판 - 왠지 이상한 자가 한 명 있습니다만- ]아무것도 몰랐던 것은 아군만이 아니다2024-11-27 00:15:12"시스템 '예언자'의 정기 점검 결과는?""전혀 문제없음"“완벽”“클론 시설, 무기 제조 시설은?”"역시 문제없음"“이쪽도 완벽.”“다른 종족 연합과의 전황은?”“우리 쪽이 우세”“압도적?”“부정. 그러나 '예언자'의 예측에서는 100%의 승률을 유지. 신형 기함급 전함의 테스트를 마치고 투입한다면 순식간에 격파가능.”“좋다"『동의』『동의』"결국 싸우는 것 말고는 딴생각을 하는 열등한 종족"『동의』“원숭이형 생명체와의 전투 상황은?”“압도적 우세. 약소 종족의 극치""동의. 모든 종족 중 최약"“과학력도 빈약'"신체 능력 최저 수준""예언자의 승률은 100%""패배 요소는 제로"“우주의 진출이 기적""열등한 존재""전투 경험이 없는 것으로 추측""영역 밖에서의 침공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됨""..
- [ SF, VR/우주전쟁 게시판 - 왠지 이상한 자가 한 명 있습니다만- ]아무것도 몰랐던 시절의 보안부가 평범한 일을 하던 때의 이야기2024-11-26 08:04:22익명의 보안부인류 멸망을 믿고 섣불리 행동에 나선 놈들, 깡그리 잡아야 한다.익명의 보안부 씨이 잡듯이 뒤져어어어어어어!익명의 보안부 씨뭘 믿든 상관없지만, 행동으로 옮기면 체포해 버리자고요~.익명의 보안부 씨아, 바쁘다 바빠.익명의 보안부 씨수도 대륙 주변은 완전히 괴멸시켰어?익명의 보안부 씨그래.익명의 보안부외계인에게 정보를 팔면 자신이 살 수 있다고 생각하다니, 웃음만 나오네요.익명의 보안부님그런 녀석들은 감옥에 초대해야.익명의 보안부인류의 적은 없었다. 알겠지?익명의 보안부 씨아, 네.익명의 보안부 씨진지하게 말하지만, 아무런 접촉도 할 수 없는 외계인에게 어떻게 접촉을 해서 자기 몸을 지키겠냐고, 바보냐!익명의 보안부 씨자기만은 어떻게든 움직여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인간의 습성이니까..
- [ SF, VR/우주전쟁 게시판 - 왠지 이상한 자가 한 명 있습니다만- ]아무것도 몰랐던 시절의 첩보원들이 목조름 당하기 전의 이야기2024-11-25 00:28:58익명의 첩보원시골에서 온 영웅 특무대위를 구워삶으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함께 힘을 합쳐서 열심히 해봐요.익명의 첩보원 네~익명의 첩보원 롸져~익명의 첩보원 시골에서 왔다고는 하지만, 출신 행성이 특정된 거야?익명의 첩보원 처음 확인된 것이 멜 행성이라는 것만 확인됐을 뿐, 확정된 것은 아닐 텐데?익명의 첩보원 멜이라면 뭔가의 농지 아니었어?익명의 첩보원 밀 ...... 이었던 것 같아.익명의 첩보원 그랬었나?익명의 첩보원 거의 기억이 나지 않아서 기억이 가물가물해.익명의 첩보원 변방이라서 어쩔 수 없어.익명의 첩보원 분명 ...... 틀림없을 거야. 그리고 빵을 만드는 게 꽤 성행했던 것 같아. 멜 주민들한테 물어보면 대부분 친척이나 친지, 지인 중에 밀이나 빵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 있다..
- [ SF, VR/우주전쟁 게시판 - 왠지 이상한 자가 한 명 있습니다만- ]아무것도 몰랐던, 어느 의미로는 평화로웠던 시절의 병참부2024-11-24 00:06:31익명의 병참부 씨이야~ 센터의 함락이 확실했던 때는 어떻게 되나 싶었어 .......익명의 병참부 씨 데이터를 기밀 처리해 놓은 바람에, 지금도 여기저기서 난리지만........익명의 병참부 씨 수도 행성이 함락되는 것보단 낫죠.익명의 병참부 씨 그건 그래.익명의 병참부님말씀대로.익명의 병참부님뭐, 데이터가 없어도 경험칙으로 어느 정도는 돌릴 수 있긴 하지만.익명의 병참부 씨 천재였구나 ......!익명의 병참부 씨 20년 이상 일하다 보면 어디에 무엇이 필요한지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니까.익명의 병참부 씨 맞아~이름없는 병참부 씨 아줌마였나 ......!익명의 병참부 씨 죽인다.익명의 병참부 씨 죄송합니다!익명의 병참부님뭐, 적 기함을 분석하고 있는 기술부와 신무기 개발부는 임시계획 투성이라서 여태까지의..
- [ SF, VR/우주전쟁 게시판 - 왠지 이상한 자가 한 명 있습니다만- ][서적화 기념2] 아무것도 몰랐던 시절의 기술부2024-11-23 00:36:48익명의 기술부 씨 분석 끝났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익명의 기술부 씨쉬자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익명의 기술부 씨철야 끝이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이름없는 기술부 씨문어의 기함, 분석 종료. 나. 자러 간다. 잘 자.익명의 기술부님Ω\ζ°) 똑.익명의 기술부 씨전장 9㎞에 달하는 특급 전함의 분석에 참여하게 될 줄이야.익명의 기술부 씨휴일 같은 건 없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좋은 추억이다.익명의 기술부원그래서 파란색으로 칠하는 거야?익명의 기술부원특무 대위가 그렇게 말했으니까.익명의 기술부원군민이든 민간인이든 문어의 배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건 이해해. 포획함이니까 아군 식별을 위해 센터의 느낌인 파란색이라는 알..
- [ SF, VR/우주전쟁 게시판 - 왠지 이상한 자가 한 명 있습니다만- ][서적화 기념] 전쟁 초기 아무것도 몰랐던 시절의 이야기2024-11-22 00:19:39이름 없는 병사님희소식 드디어 그 특무대위와 함께 싸우게 되었다.이름없는 병사님설명하지! 특무대위란 센터 근처의 전투에서 문어들의 기함을 탈취해 영웅이 된 남자를 말한다!이름 없는 병사전 인류가 칭송하는 영웅 중의 영웅!이름 없는 병사뉴스에서 특무대위님을 안 본 날이 없었으니까.이름없는 병사님정말 만나 뵙기를 고대하고 있었어.익명의 병사님품행이 단정하고 군인 중의 군인이라는 말이 게슈탈트 붕괴될 정도로 뉴스에 나왔었지.익명의 병사님그만큼 품행이 단정한 군인 중의 군인이잖아. 맞는 말이야.이름없는 병사님뭐? 내가 읽은 신문에서는 특무대위에 대해 아직 잘 몰라서 그렇게 연호할 수밖에 없다고 쓰여 있었다고.이름 없는 병사님HAHAHAHA, 그거 찌라시지?익명의 병사님저거 진짜로 믿지 마라 ww익명의 병사님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