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적발매 1개월 기념] 중사의 음성 로그2024년 12월 04일 19시 44분 45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
"음성 일기. 어제의 스튜는 맛있었다."
"음성 일기. 지난번 일기는 너무 적당히 남겼지만 그래도 특별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멜 행성 주변 부대에 배치됐지만 한가롭다. 특히 멜 행성의 지표면은 온화해서, 밀 농사를 하는 농부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시간 감각이 흐려질 것만 같다. 그리고 듣던 대로 빵이 맛있다. 빵에 맛 차이가 있냐고 하는 놈들에게 닥치고 먹어보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음성 일기. 언제나와 같음."
"음성 일기. 정말 너무 한가하다. 솔직히 군인을 그만두고 은둔한 기분이다."
"음성 일기. 평소와 같음."
"음성 일기. 얼핏 들었는데, 센터의 일부 사람들에게 유명한 삼류 신문사의 기자가 멜을 찾아왔다고 하더라. 이런 일이 화제가 될 정도로 한가하다는 뜻이겠지.”
"음성 일기. 빵. 맛있다."
“음성 일기. 한가."
“음성 일기. 이전 일기부터 정말 적당히 하고 있다. 아무래도 센터에서 가장 먼 행성에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 같다. 멜에서 통신 장애가 일어났을 때를 생각해 봤는데, 지인인 밀 농부들은 그런 일도 있었냐고 물을 것 같다.
“음성 일기. 뭔가 이상하다. 통신 장애가 확대되고 있는 것 같다."
"음성 일기. 어처구니없는 일이 밝혀졌다. 통신 장애의 원인이 외계인의 습격이었다. 게다가 각지에서 군대가 패퇴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 이곳도 전장이 될지도 모른다.”
“음성 일기. 이곳을 습격하는 것은 틀림없어 보이지만, 전략적 가치가 없기 때문에 적은 소규모인 것 같다. 그것이 객관적으로 필요한 전력이 아니라 방심하여 적당히 보낸 것이었으면 좋겠다. 아니, 적의 방심에 기대는 것도 말이 안 되지만......."
“음성 일기. 마지막 음성일기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
"사령부 들리나? 포위당했지만 가능한 한 끌어들이겠다! 우오오오오오오오!"
<레지스탕스 부대가 그쪽으로 향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민병대가 이런 데까지 오다니!? 오? 오오? 뭐야!? 적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이걸 혼자서 해냈군. 대단한 실력을 가지고 있구나. 저항군에 합류했으면 한다."
“리더! 저 사람은 군인이니까 입장과 대사가 뒤바뀌었슴다!"
"헐. 양손으로 들고 있긴 하지만 저거 차량용 개틀링이잖아.”
“설마 리더의 친척인 것은......”
“다, 당신은 누구냐!”
“레지스탕스의 리더다. 리더라고 불러. 좋아, 이대로 주위의 문어들을 섬멸해 버리자.”
“이, 이봐!”
◆
“내 권한으로 임시로 특무대위 계급을 주겠다. 뭔가 원하는 것은 있나?”
“그럼 저기 있는 중사를 부관으로 삼겠습니다.”
“알겠다.”
“중사 부탁하네.”
"옛써!
“그리고 적의 전선 사령부 위치를 알았으니 치러 간다.”
“예?”
“알겠슴다, 리더! 아니지, 특무대위!"
“아~ 바쁘다 바빠.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중사.”
◆
"방해하지 마라 특무대위! 윽......"
“특무, 그분은 상사입니다!"
“사태는 일분일초를 다툰다 중사. 자, 가자.”
“음, 예.”
“이럴 때는 익숙해지는 게 최고야."
"특종, 특무대위가 반역... 은 기사화할 수 없겠다 ......"
◆
“특무, 그게 마르 대학에서 가져온 AI 장비입니까?”
“그래, 중사.”
“아, 당신이 중사인가요? 저기 있는 에이전트가 가장 훌륭한 병사 중 한 명이라고 해서 궁금했습니다. 한 가지 여쭙겠는데, 단독으로 적의 기지를 파괴할 수 있는 건 아니겠죠?"
“하하, 특무와 비교하면 곤란하지.”
“호오. 그 말을 듣고 안심했습니다. 왜냐면 그 에이전트가 칭찬하는 것이니 어쩌면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거든요. 그럼 원시인은 한 명뿐인 것으로.”
“뒤쫓는 것도 힘들다.”
“아.... 예. 그렇군요. 음~ 그렇군요. 그럼, 또 다른 자리를 준비해 두지요.”
◆
"적의 중앙을 돌파한다."
“옛서!”
◆
"절벽을 오르자"
“옛서!”
◆
“적의 사령관을 처치하러 간다. 지휘는 하사관에게 맡기마."
“옛서!”
“ ◆
“중사 주포를 쏴라!"
“특무! 조작법을 전혀 모르겠습니다!"
“뭐? 그런 건 적당히 하면 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걸...... 말한대로지?”
“옛써어ㅓㅓㅓㅓㅓㅓㅓ!”
◆
“오랜만의 음성 일기. 승진이 결정됐지만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 우리는 영원한 중사다, 계급이 바뀌어도 계속 친구야, 같은 학생들의 졸업식 분위기였다. 특무는 승진하지 않았다. 나도 상사를 제압한 일을 점점 신경 쓰지 않게 되었지만, 잘 생각해 보니 큰일이었다. 하지만 일분일초를 다투는 상황이었으니 어쩔 수 없었다.”
“음성 일기. 리바이어던의 분석 결과 모든 인원이 철야작업 중이라고 한다. 주포를 쏘는 법만은 알고 있다고. 왜냐면 옆에서 보고 있었으니까.”
"음성 일기. 특무 전용기가 개발되고 있는 것 같은데...... 음 ......"
“음성 일기. 교관을 하고 있는데 신무기 개발부에서 연락이 왔다. 특무 전용기의 테스트 파일럿을 찾고 있는데 일반인으로는 불가능하니 소문으로만 듣던 내가 아니면 안 되겠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턱이 빠지는 줄 알았다. 절대 안 된다고 정중히 거절했지만, 혹시 특무가 할 수 있는 일은 나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음성 일기. 인류의 반격"
“음성 일기. 연전연승이지만 여기저기 바빠서 밥 먹을 겨를도 없이 바쁘게 움직였다.”
'오랜만의 음성 일기. 은행 강도가 특무에게 목을 졸려 제압당했다. 피해자 모임 회원들이 자기 때도 저랬나 싶어 목을 만질 지도."
"음성 일기. 특무가 TV 출연. 분명 전장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모습이다. 언뜻 보면 진지한 얼굴이지만 틀림없다. 내일 갑자기 전장에 복귀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음성 일기. 역시."
"음성 일기. 문어가 단일 복제 생명체라는 것이 밝혀졌다고 한다. 그래서 전술에 융통성이 없어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한 대처가 늦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뭐, 특무에 대해서는 예외다. 아무도 대처할 수 없으니까.”
“음성 일기. 낙관은 아니지만 전쟁이 거의 끝났을지도 모른다. 문어는 전혀 저항하지 못하며 계속 패배를 거듭하고 있고, 특무에 전혀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음성 일기. 전쟁에 승리. 특무가 M.I.A. 그럴 느낌은 들었었다."
"음성 일기. 특무에 관한 정보가 모두 사라졌다. 그런 일이겠지."
"오랜만의 음성일기. 기념박물관의 이야기를 들었다. 기자는 사진과 단말기를 보냈다고 한다.”
“음성 일기. 이상하네, 비밀 박물관에 초대받지 못했잖아? 기술부에 가서 물어봐야 하나....... 그건 그렇고 바하무트가 전시되어 있었다. 스펙과 전공을 보고 있던 젊은이가 정말인지 의심했지만, 분명 진짜일 것이다.”
"음성 일기. 전후 출생자가 늘어나면서 특무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가고 있다. 그걸로 충분할 것이다. 적어도 역사 자체가 사라지는 것보다는. 그리고 특무라는 영웅이 필요하지 않은 시대이니까. 기간 한정이라고도 말했었고.”
"음성 일기. 평소와 같음."
"음성 일기. 평소와 같음."
"음성 일기. 내일은 무얼 먹을까."728x90'SF, VR > 우주전쟁 게시판 - 왠지 이상한 자가 한 명 있습니다만-' 카테고리의 다른 글
[30년 후] 기술부의 잡담 (0) 2024.12.06 [30년 후] 시민이 본 박물관 (0) 2024.12.05 [종전 후] 박물관2 (0) 2024.12.03 [종전 후] 종전기념박물관 (0) 2024.12.02 [서적발매기념] 본 궤도에 이르기까지 (0) 2024.12.01 다음글이 없습니다.이전글이 없습니다.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