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애(판타지)/사연 있는 백작님과 계약결혼했더니, 의붓딸(6세)의 계모가 되어버렸습니다 ]번외편 리큐어 가문과 동물 32023-10-06 20:07:05그곳은 리디아가 원하던 천국이었다. "야옹~" "애, 애옹......" 조겐의 집 안에서, 그녀들은 지금 소파에 앉아 고양이를 무릎에 올려놓고 있다. 그리고 그녀의 몸에는 네 마리의 새끼 고양이가 애옹 소리를 내며 달라붙어 있다. 그렇다, 조겐의 집에는 새끼를 막 낳은 고양이가 있었던 것이다. "엄마! 엄마!" "그래, 귀엽지?" "엄마!!" "정말 귀엽구나." 매일 함께 쌓아왔던 어휘력을 잃은 리디아는, 뺨을 복숭아색으로 물들이며 반짝이는 보라색 눈동자로 새끼 고양이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움직일 수 없는 것은 토끼굴 때와 같지만, 이건 문제없다고 한다. 마침 리디아의 주변에는, 우리에서 한 마리만 꺼내어 소파 위에서 그녀의 곁에 꼭 붙어서 웅크리고 있는 토끼도 있다. 그리고 그녀의 손에는, 처음에 그녀..
- [ 연애(판타지)/사연 있는 백작님과 계약결혼했더니, 의붓딸(6세)의 계모가 되어버렸습니다 ]번외편 리큐어 가문과 동물 22023-10-06 19:42:18그리고 리카르도의 그 말의 의미는, 그 주말에 바로 알 수 있었다. "싫어어어어! 엄마!!" "리, 리디아!" 나와 리카르도, 리디아 세 사람은, 동물을 키우자고 이야기했던 날의 주말, 수도 큐리아의 외곽에 있는 목장을 방문했다. 이 목장에서는 말과 소, 돼지와 함께 토끼를 키우고 있다고 하여 방문지로 선택했다. 지금, 리디아는 내 치마폭에 달라붙어 덜덜 떨고 있다. 이곳은 젖소가 있는 목초지다. 이 집의 젖소들은 방목형 축사에서 사육되고 있는데, 울타리 안에는 30마리 정도의 젖소들이 평온한 표정으로 풀을 뜯어먹고 있었다. 그러나 리디아가 목초지 이동용 간이 마차에서 내려 "소야!" 라고 외치는 순간, 모든 것이 달라졌다. '두둥!' 하는 효과음이 들린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모든 소들이 ..
- [ 연애(판타지)/사연 있는 백작님과 계약결혼했더니, 의붓딸(6세)의 계모가 되어버렸습니다 ]번외편 리큐어 가문과 동물 12023-10-06 19:14:38리디아가 6살 때의 일입니다. "저기, 리카르도. 이곳에서는 동물을 안 키워?" 리디아를 가운데 두고 세 명이 나란히 소파에 앉아 저녁을 먹는 가족 모임에서, 나는 리카르도에게 이렇게 물었다. 그리고 나는 순간적으로 등골이 오싹해졌다. 리디아를 사이에 두고 맞은편에 있는 리카르도가,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리카르도, 왜 그래!" "동물을...... 저택에서 키워......?" "그, 그래. 여기는 어린이방에 리디아 말고 다른 아이가 없어서...... 동물을 키우는 것은 어떨까 싶었는데......." 리디아의 어린이방에는, 여전히 그녀 외의 어린이가 없다. 보통 귀족의 어린이방은 가족과 친척의 아이들로 북적이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리큐어 가문의 아이는 리디아 혼자다. 정..
- [ 연애(판타지)/사연 있는 백작님과 계약결혼했더니, 의붓딸(6세)의 계모가 되어버렸습니다 ]번외편 최강의 아이돌2023-10-06 18:48:17리카르도의 진짜 아내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일. 나는 어린이방에서, 리디아의 유모 앨리스와 잡담을 하고 있었다. (그래, 그 얘기를 물어볼까). 사실 조금 신경 쓰이는 것이 있었다. 마침 리디아가 꽃을 따러 자리를 비운 사이, 나는 과감히 그녀에게 물었다. "앨리스 씨. 예전에 이 리큐어 백작의 저택에 리카르도를 노린 하인이 들어왔었다면서?" "네. 연나를 말하는 거네요." 유모 앨리스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 불손한 녀석은, 실은 리디아의 시녀로서 들어왔던 것이다. 그리고 연나가 리카르도를 노리고 들어온 것을 알아차린 것은 앨리스였다고 한다. "어떻게 알았어?" "수상한 행동이 있었지만, 결정적인 것은, 그........" "저기요?" "......" "앨리스 씨?" "연나의 노래가..
- [ 연애(판타지)/사연 있는 백작님과 계약결혼했더니, 의붓딸(6세)의 계모가 되어버렸습니다 ]번외편 첫사랑의 대상의 첫사랑이었던 사람 4(2)2023-10-06 00:20:20"정말이야! 이렇게 빠져들었던 여자애는 리디아가 처음이야. 가족이 되어서 정말 행복해!" "......!!!" 리디아는 "엄마! 라고 외치며 환한 미소로 마리아를 꼭 끌어안았다. 마리아는 그런 그녀를 보물처럼 부드럽게 안아주었다. 유모 앨리스와 시녀들도, 그런 두 사람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었다. 이렇게 겨우, 은색 저격수의 극비 미션은 끝난 것이었다. ㅡㅡ라고 생각한 것도 잠시, 여기서 한 번 더 헛기침 소리가 들렸다. 자신의 무릎 위에서 펼쳐지는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리카르도의 것이었다. "리카르도?" "엄마의 첫사랑 상대가 리디아였군. 음, 그래. 전혀 몰랐어. 리디아, 잘 됐네." "응! 정말 기뻐!" "리디아의 첫사랑의 상대의 첫사랑은, 리디아였구나" "응!" "하지만 아빠는 아니었구나." "!..
- [ 연애(판타지)/사연 있는 백작님과 계약결혼했더니, 의붓딸(6세)의 계모가 되어버렸습니다 ]번외편 첫사랑의 대상의 첫사랑이었던 사람 4(1)2023-10-06 00:19:10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리디아가 막 여섯 살이 되었을 때. 병에 걸렸던 아빠가 돌아와서 리디아와도 이야기할 수 있게 된 그 무렵, 리디아는 저택의 변화를 느꼈다. 왠지 예전보다 하인들의 표정이 밝아진 것 같은 것이다. 처음에는 아빠가 건강하게 돌아왔기 때문인 줄 알았는데, 그 때문만은 아닌 것 같았다. 왜냐하면, 하인들의 대화 속에 한 인물의 이름이 자주 등장했기 때문이다. "마님을 찾아내다니, 백작님은 안목이 좋으시군요." "마님은 참으로 싹싹하셔서." "마리아 님이 이걸 좋아하셨어." "이번엔 정말 열심히 했어. 마리아 님께서 기대하신다지 뭐야." '마님'과 '마리아 님'.. 저격수 리디아가 몰래 엿들은 그 호칭은, 아무래도 같은 인물을 가리키는 것 같다. 그리고 어느 날, 리디아는 그 사람을 발견했..
- [ 연애(판타지)/사연 있는 백작님과 계약결혼했더니, 의붓딸(6세)의 계모가 되어버렸습니다 ]번외편 첫사랑의 대상의 첫사랑이었던 사람 32023-10-05 23:28:40"둘 다 무슨 일이야?" 어린이방에 나타난 리카르도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오늘 아침 유모 앨리스와 집사로부터 리디아의 첫사랑에 대한 보고를 받은 리카르도는, 급히 볼일을 마치고 어린이방으로 향했다. 그런데 아이 방에 들어서자마자 딸이 "아빠~!" 하고 울면서 매달렸다. 사랑하는 아내도 "리카르도 ......!" 라고 애타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본다. 그 뒤에는 장난감이 널브러져 있고, 의자도 쓰러져 있다. 그리고 귀여운 아내는 어째선지 다용도 공간의 바닥에 주저앉아 있다. (이것은 대체?) 일단 사랑하는 딸을 안은 리카르도는, 울고 있는 그녀에게 다정하게 말을 건넸다. "리디아, 왜 그래?" "아빠, 아으...... 엄마, 엄마의, 으으으......" "리디아, 자, 천천히 숨을 쉬어볼까. 뭔가 슬픈 일..
- [ 연애(판타지)/사연 있는 백작님과 계약결혼했더니, 의붓딸(6세)의 계모가 되어버렸습니다 ]번외편 첫사랑의 대상의 첫사랑이었던 사람 2(2)2023-10-05 22:57:14리디아는 생각했다. 첫사랑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리디아는 너무 긴장했다. 만약 엄마의 첫사랑의 상대를 정면에서 묻게 되면, 너무 두근거려서 제대로 이야기를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다지 두근거리지 않는 곳에서부터 들어야 해!) 리디아는 심호흡을 한 후, 자신이 좋아하는 엄마를 향해 말했다. "엄마는, 언제 첫사랑을 끝냈어?" 꽈당! 소리를 내며 마리아는 작은 다용도실 의자에서 굴러 떨어졌다. "엄마!?" 라는 어린 놀라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마리아는 장난감 상자에 손을 얹으며 가까스로 상체를 일으켜 세웠고, 리디아는 마리아에게 달려갔다. "엄마, 왜 그래!?" "아, 아무것도 아니란다." "그런데 얼굴이 빨갰다 파랬다 하고 있어!" "괘, 괜찮아, 괜찮으니까. 그보..
- [ 연애(판타지)/사연 있는 백작님과 계약결혼했더니, 의붓딸(6세)의 계모가 되어버렸습니다 ]번외편 첫사랑의 대상의 첫사랑이었던 사람 2(1)2023-10-05 22:56:38다음 날 아침, 리디아는 고민에 빠졌다. 리디아는 자신이 좋아하는 엄마의 '첫사랑'이 누구인지 알고 싶어 한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것은 비밀로 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한다. (엄마도 분명 첫사랑의 상대가 누구인지 솔직하게 말해주지 않을 거야. ......첫사랑은 양념이니까 ......) 하지만 궁금하다. 좋아하는 엄마의 첫사랑 상대...... 궁금하다!! 하지만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다행히 생각할 시간은 충분했다. 요즘 엄마가 어린이방에 오는 시간은, 오후가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엄마에 따르면, 아빠의 아내로서 일을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요즘의 엄마는 쉬는 날에도 아침에 늦게 온다. 리디아는 의아해했지만, 엄마 말대로라면 그것도 일 때문이겠지....... 아..
- [ 연애(판타지)/사연 있는 백작님과 계약결혼했더니, 의붓딸(6세)의 계모가 되어버렸습니다 ]번외편 첫사랑의 대상의 첫사랑이었던 사람 1(2)2023-10-05 00:14:08"사랑인가요 ...... 사랑 ......" "응." "그 ......좋아한다와 비슷하지만, 조금 달라요. 항상 그 사람에 대해서만 생각하게 되고, 빠져들게 되는 듯한 [좋아함]이에요." "빠져드는 ......" 리디아는 생각했다. 리디아는 언제나 좋아하는 엄마에게 푹 빠져 있다. "그 사람과 함께 있으면 너무 행복하고, 떨어져 있으면 너무 힘들죠." 리디아는 생각했다. 리디아는 좋아하는 엄마와 함께 있으면 너무 행복하고, 엄마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너무 힘들었다. 지금도 상상만 해도 눈물이 날 것 같다. "항상 함께 있었으면 좋겠지만, 상대가 그렇게 해줄지 모르기 때문에, 마음을 전하는 것만으로도 큰 용기가 필요해요." 리디아는 생각했다. 리디아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엄마가 이 집에 계속 ..
- [ 연애(판타지)/사연 있는 백작님과 계약결혼했더니, 의붓딸(6세)의 계모가 되어버렸습니다 ]번외편 첫사랑의 대상의 첫사랑이었던 사람 1(1)2023-10-05 00:13:214화 완결의 번외편입니다. 시점은 본편에서 1개월 후 정도. 리디아는 6살입니다. "사랑이란 참 멋져~!" 시작은, 복도에서 들은 시녀들의 이런 대화였다. "나으리는 마님과 맺어져서 정말 행복해 보여." "마님도 요즘은 매번 방긋거리게 되셨어." "봄! 백작 저택의 봄이야! 안정된 곳에 정착해서 정말 다행이야!" (......) 그녀들을 복도의 그림자 속에서 지켜보고 있는 것은, 꽃을 따고서 돌아온 어린 스나이퍼(6살)이다. 열정이 담긴 눈빛으로 그녀들을 바라보며, 청소를 하는 젊은 시녀들의 수다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두 분의 모습, 정말로 흐뭇하지 않니~?" "맞아 맞아! 왠지 나도 사랑을 하고 싶어졌어." "어머, 넌 항상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잖니." "그렇지 않아, 첫사랑도 아직인걸." "저번에..
- [ 연애(판타지)/사연 있는 백작님과 계약결혼했더니, 의붓딸(6세)의 계모가 되어버렸습니다 ]번외편 언니 리디아의 공격! 효과는 굉장했다!(3)2023-10-04 22:53:22"엄마, 어때? 엄마랑 같은 색이야. 내가 좋아하는 밀크티 색이야." 위를 쳐다보며 묻는 천사에게, 나는 "귀여워 ...... 최고로 귀여워 ......"라고 중얼거릴 수밖에 없었다. 오른팔에 매달린 존재가 눈부시다. "기뻐! 저기, 정말 난 그동안 엄마와 똑같은 클로디아의 머리가 너무 부러웠어. 그래서 오늘은 셋이서 같은 머리라 기뻐서 ...... 아, 그렇구나. 클로디아는 오늘 은발이구나. 은발도 귀여워, 클로디아." 리디아는 내 팔에 얽힌 채로 클로디아를 힐끗 쳐다보며, 조금 아쉬운 듯이 클로디아에게 미소를 지었다. 클로디아는 안타까운 표정의 리디아를 보며, 눈도 입도 크게 벌린 채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나는 이런 식으로 놀라는 네 살배기 아이를 처음 본 것 같다! "엄마. 지금부터 나랑 데이트하자..
- [ 연애(판타지)/사연 있는 백작님과 계약결혼했더니, 의붓딸(6세)의 계모가 되어버렸습니다 ]번외편 언니 리디아의 공격! 효과는 굉장했다!(2)2023-10-04 22:52:13리디아의 돌발 발언에, 클로디아뿐만 아니라 나와 리카르도도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런 우리들을 보며, 리디아는 부끄러워하면서도 미소 지었다. "아빠, 엄마, 저기. 사실 나도 엄마랑 클로디아의 머리 색깔이 부러웠어......" 그리고 사랑하는 딸 리디아는, 나와 남편 리카르도를 올려다보며 한 가지를 제안했다. 나와 남편은 딸바보라서, 그 귀여운 제안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협조하기로 했다. **** "아빠, 엄마! 이것 봐, 은색이야!" 2주 후 주말, 어린이방으로 달려온 것은, 은빛 머리로 변신한 클로디아였다. 찰랑거리는 은실을 행복하게 흔들고 있다. 어린이방에서 장남 해롤드와 차남 레날드를 돌보고 있던 나와 남편은, 어린이방에 나타난 그 사랑스러운 모습에 미소 지었다. "응, 귀여워. 잘 어울려."..
- [ 연애(판타지)/사연 있는 백작님과 계약결혼했더니, 의붓딸(6세)의 계모가 되어버렸습니다 ]번외편 언니 리디아의 공격! 효과는 굉장했다!(1)2023-10-04 22:50:54"클로디아도 은색이 좋아." 사건의 발단은, 토실토실한 뺨을 부풀리며 불만을 토로하는 우리 집의 아이돌이었다. **** 클로디아를 낳은 지 3년 후, 나는 쌍둥이를 낳았다. 이름은 해롤드와 레날드. 은발에 보라색 눈동자를 가진 남자아이와, 은발에 벌꿀색 눈동자를 가진 남자아이다. 이때만은 유모와 시녀들의 도움이 있었음에도, 나와 남편 리카르도는 육아로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세 살배기 클로디아를 돌볼 시간을 내기 힘든 상황에서, 당시에 아홉 살이었던 리디아가 클로디아를 돌봐주었던 것이다. 클로디아는 그때부터 리디아에게 몹시 응석 부렸다. 장남 해롤드와 차남 레날드를 돌보는 일에 시간이 나게 된 뒤에도, 클로디아는 리디아에게서 떠나지 않았다. 리디아가 어디를 가도 클로디아가 따라다녔다. 리디아가 몇 번이나..
- [ 연애(판타지)/사연 있는 백작님과 계약결혼했더니, 의붓딸(6세)의 계모가 되어버렸습니다 ]번외편 성실하고 인내심이 강해(2)2023-10-04 21:50:33그날 저녁. 리디아는 시계를 보며 "이 시계, 멈추지 않으려나?" "내일이 되는 거야? 오늘이 끝나는 거야?" 라며 슬픈 표정을 짓고 있다. 시계가 멈춰도 시간은 멈추지 않으니 진정했으면 한다. 어떡하지, 딸의 귀여움이 넘쳐나고 있어. "리디아. 사실 부탁이 하나 있는데 괜찮겠니?" "엄마, 왜? 오늘은 엄마의 날이니 뭐든지 들어줄게!" "고마워! 저기, 나랑 리디아는 아주 친한 사이지?" "응!" "그러니까, 리디아가 고민하는 일이 있으면 나한테만은 말해줬으면 좋겠어." "......" 리디아는 보라색 눈을 동그랗게 뜨고 당황한 듯이 나를 바라보았다. "리디아는 정말 의젓한 아이야. 리디아가 언니답게 행동하는 것은 정말 자랑스럽고, 내 자랑이란다." "......! 응. 리디아는 의젓한 아이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