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판타지)/파혼에다 참수까지 당한 내 앞에 여신이 나타났습니다~용서해달라 해도 이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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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2 18:29:47
태어나기 전부터 여신의 계시로 왕비가 되는 것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왕세자 전하의 약혼녀로서 노력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은 없었지만, 나라의 안정과 백성의 안녕을 위해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달랐던 모양이네요. 왕립학교의 졸업 파티에서 당신은 저를 단죄했지요. 전혀 기억나지 않는 죄목으로 약혼 파기를 선언하셨어요. 당신이 에스코트하고 있는 저 남작영애의 존재는 물론 알고 있었습니다. 애인을 가진 것도, 측비를 두는 것도 저는 단 한 번도 반대하지 않았잖아요? 저는 당신과 나라를 위해 헌신할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했습니다. 그래요, 저는 국가와 결혼할 생각이었어요. 하지만 당신은 달랐던 모양이네요. 기억도 나지 않는 질투와 어린애 같은 괴롭힘. 얼마든지 조작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