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애(판타지)/어서오세요 토라노아나 수도원에 ~무능으로 불린 약혼파기 영애의 이야기 ]32024-02-04 03:14:46"토바이어스 왕세자와 성녀 조이를 오라고 해." "그래, 토바이어스와 성녀 조이를 불러라!" 바로 호출된 토바이어스 왕세자 전하와 성녀 조이가, 나를 보고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토비아스, 성녀 조이. 저기 있는 마법의 보석을 만져봐라." "오오, 좋은 색이네요." 새까맣습니다. 이게 바로 부정적인 감정을 담은 색이겠네요. "이게 무슨...... 토바이어스! 시시한 짓을 하기는. 비겁하다고 생각하지 않느냐!" "폐하, 성녀 조이는 트란노아나에서 맡을게. 불만 없지?" "없다." "그, 그런!" "너는 포기를 모르네. 그렇기 때문에 우리한테 꼭 필요한 인재야. 좋은 마력을 뽑아낼 수 있을 것 같아." 산드라 수도원장의 미소가 아주 멋집니다. "토바이어스, 넌 폐적이다. 제2왕자 패트릭을 왕세자로 세우..
- [ 연애(판타지)/어서오세요 토라노아나 수도원에 ~무능으로 불린 약혼파기 영애의 이야기 ]22024-02-04 03:14:25"......짐은?" "네? 단신으로 오라는 지시가 있어서요." "정말로 단신으로 왔어?" "네, 잘못되었나요?" 아, 선물이 필요했나요? 수도원의 상식을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아니, 됐어." "아, 아뇨, 죄송합니다." "우린 세속에 대한 미련을 끊기 위해 물건을 가져오지 못하도록 하고 있거든. 그게 또 어려운 일이라서. 수도원에 들어오기 전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는 게 보통이야." "그렇군요?" "너는 참 특이하네." 깔깔 웃는 산드라 수녀원장. "페넬로피 앤더슨. 토비아스 왕세자 전하의 전 약혼녀. 틀림없지?" "맞아요." 자세한 보고서가 있는 것 같네요. "왕비 교육을 게을리하고 신분을 내세운 행동이 많았다. 특히 성녀 조이를 아니꼽게 생각하여 핍박했다고 하는데?"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
- [ 연애(판타지)/어서오세요 토라노아나 수도원에 ~무능으로 불린 약혼파기 영애의 이야기 ]12024-02-04 03:13:24덜컹덜컹. 왕도 외곽으로 가니, 길도 별로 좋지 않아서 마차가 흔들리네요. 허리가 좀 아파요. 하지만 마차로 데려다주는 것만으로도 다행입니다. 창문 너머로 밖을 바라봅니다. 저는 페넬로피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앤더슨 공작가의 딸이자 토비아스 왕세자의 약혼녀였습니다. [페넬로피 앤더슨. 너와 약혼을 파기한다!] 정말 갑작스러웠습니다. 사흘 전의 야회에서 에스코트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었죠. 토바이어스 전하와 분홍색 머리의 성녀 조이 님이 이렇나 급속도로 가까워졌다는 것. 그리고 토바이어스 전하가 강경한 수단을 취한 것. 둘 다 예상치 못한 일이었습니다. 그후로는 흔히 있는 이야기입니다. 기억도 나지 않는 죄를 뒤집어쓴 다음, 약혼 파기가 결정. 아버지도 울면서 저를 수도원으로 보내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