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62화 날 고용해줘!2022-02-02 10:31:2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62/ "ㅡㅡ오, 나으리 일행은 [모험가길드]라고 하는구나! 추방자의 가치를 세간에 알리려는 길드......그건 다시 말해, 내가 세계 최강이라고 온 세계에 증명하는 길드를 말하는 거지!?" 마그나의 눈이 반짝거리며 빛난다. 역시 그대로 모험가길드 안에 들어가는 건 꺼림칙해서, 우리들은 마그나를 데리고 다음 모험가길드 건물로 향하고 있다. 역시 모험가 중에 신도가 많은 니벨교의 마을이라 그런지, 모험가길드의 수도 나름대로 많다. 그렇다면, 모험가들한테서 이야기를 듣는 건 어렵지 않을 것이다. 뭐, 그건 그렇다 치고ㅡㅡ "저기, 우리들은 어디까지나 저스탯의 추방자한테는 제대로 가치가 있다고 증명하는 길드란 말이야. 그게 어째서 당신이 최..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61화 자선단체?2022-02-02 09:40:5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61/ "아, 아파~......" 젊은 남자ㅡㅡ아니, 소년이라고 말하는 편이 더 정확할까. 갑자기 우리 앞까지 굴러온 자는, 덥수룩한 남색 머리가 인상적인 모험가 소년이었다. 나이는, 아마 비리네와 같거나 조금 밑 정도? 갑옷을 전혀 걸치지 않은 가벼운 차림이며, 양팔에 건틀릿을 장비하고 있다. 그래플러라는 직업이다. 그런 소년은 우리 앞까지 굴러와서는, 머리를 지면에 박고 엉덩이를 공중에 치켜들었다. 이어서, 모험가길드에서 파티로 보이는 사람들도 나왔다. "싸움으로 이기면? 뭐가 어째? 약한데 입만 산 마그나 군." "딱함...... 신도 보라스의 곁에, 약자가 있을 곳 없음......" 선두에 선 자는, 눈밑에 커다란 다크서클을 한..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60화 늑대인간2022-02-02 09:04:4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60/ "! 알고 있어, 마이카?" "그래, 우리들 수인족 사이에서는 잘 알려진 이야기인걸. 달이 나타나는 밤에, 갑자기 늑대로 변신하는 인간의 동화..... 그건 수인족과는 완전 다른 존재이며, 태생과 혈통은 어디까지나 평범한 인간이라고 해." 마이카는 말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그 눈은 약간 두려워하는 모양이었다. "강인한 육체와 두터운 모피로 감싸인 거체이며, 그 강함은 웬만한 모험가는 간단히 물어 죽일 정도...... 흉폭하고 피를 갈구하며, 산 것을 가리지 않고 죽이는 살육자ㅡㅡ한번이라도 늑대인간이 되어 피맛을 알아버린 인간은, 살육을 멈추지 않게 된다고 해." "어, 어이어이 잠깐. 왜 인간이 갑자기 늑대로 변하는 거지? 이유..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59화 지하묘지 던전2022-02-02 07:25:1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59/ "지하묘지 던전......이요......?" 왜 지금 이 타이밍에 던전의 이름을 꺼내는가? 나는 잠깐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곧장 깨달았다. "혹시, 그 장소에서 사건이 일어나는지?" "정답. 지하묘지 던전이란, 작년에 막 발견된 완전히 새로운 던전인데......" 그레논 씨는 계속 설명하였다. ㅡㅡ예전부터 이 마을의 지하에는, 오랜 옛날의 성직자들을 매장시키기 위해 파놓은 거대한 지하묘지가 있다고 전해지고 있었다. 그 지하묘지는 고인을 묻기 위해 점점 지하 깊숙이 파 들어가서, 어느 사이엔가 미궁처럼 복잡하고 장대한 통로가 생겨났다. 하지만 시간의 흐름과 함께 지하묘지는 사용되지 않게 되어서, 몇백 년이 지나는 사이 사람들의 기..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58화 성도 프랑코르샨과 추기경2022-02-01 20:00:5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58/ ㅡㅡ[성도 프랑코르샨] 니벨교라는 종교의 성지가 되는 마을이라서, 사람들은 이 마을을 '성스러운 도시'라고 부른다. 물론 이 도시가 성지라서 성스러운 도시라는 것이지만, 그 명칭에 대한 실제 인식은 약간 다르다. 니벨교는 예전부터 모험가 신도가 많았는데, 그런 신도들에게 있어 성스러운 도시는 혼이 마지막으로 기댈 곳이다. 만일 모험 중에 목숨을 잃으면, 그 시체는 [성도 프랑코르샨]에서 장례 지내 달라고 부탁하는 자가 많다고 한다. 그 때문에 [성도 프랑코르샨]에서는, 오랜 세월에 걸쳐 수많은 모험가를 장례 지내왔다. 그중에는 영웅으로서 지금도 숭상되는 모험가의 이름도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해, 여기는 수많은 모험가의 혼이 잠든..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4장> 제57화 새로운 의뢰2022-02-01 16:50:4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57/ ㅡㅡ에인션트 드래곤의 사건에서, 약 3개월 후. [데이토나]의 복구도 진행되어, 마을도 어느 정도는 원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라이도우 씨의 [아바론]을 시작으로 한 여러 모험가길드도 이제는 복구작업에서 손을 떼어서, 각자 자신들의 일에 매진하기 시작했다. 그런 와중, 우리들 [모험가길드]는 어떻게 하고 있느냐 하면ㅡㅡ "햐아하하! 어떠냐, 병아리들! 이몸의 훈련은 괴롭지!" 교관이 된 사르비오의 지도하에서, 신입 모험가의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뼈의 드래곤ㅡㅡ불사신의 태고의 용을 저스탯의 모험가가 정벌했다는 사실은 무서울 정도로 널리 선전된 모양이어서, 파티에서 쫓겨난 자들이 매일처럼 [모험가길드]의 문을 두드리러 오고..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56화/번외편 사르비오와 메라스2022-02-01 15:55:1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56/ ☢이번 이야기는 멋진 사르비오 형님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부디 주의해서 읽어주세요☢ 우리들과 사르비오가, 요양소 안에서 그런 대화를 하고 있자ㅡㅡ "ㅡㅡ아아, 있다 있어. 안녕, 아이젠. 대화 중 미안." 메라스 씨가, 전송마술로 휙 하니 나타났다. "어라, 안녕하세요 메라스 씨. 제가 여기 있다는 걸 잘도 아셨네요." "그야 사람들한테 물어봤으니까. 사무소로 가도 없고, 마을에서 물어보니 요양소에 갔다고 해서, 벌써 어깨가 결려와. 노인네한테 수고를 끼치지 않게 해줬으면 하는 데에." "아하하, 그거 미안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떤 일이죠?" "에인션트 드래곤의 조사가 진전이 있어서, 그 일로 조금. 그..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55화 병문안2022-02-01 13:33:4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55/ ㅡㅡ에인션트 드래곤좀비가 [데이토나]를 습격하고서, 1개월이 지났다. 수많은 가옥이 파괴되었고 모험가와 주민에도 다수의 희망자가 나오고 말았지만, 그럼에도 마을은 복구를 시작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이번 피해에 대해서 모험가길드연맹에서 두터운 지원을 해준 것과, [데이토나]를 사랑하는 모험가들이 자기 일처럼 복구를 도와줬다는 점도 있어서, 마을은 착실하게 원래대로 돌아가는 중이다. 태고의 용이 왜 부활했는가 하는 건에 대해서도, 메라스 씨를 중심으로 연맹이 조사 중이다. 머지않아, 자세한 내용이 공표될 것이다. "어~이 비리네, 잠깐 도와줘. 담장에 판을 덧대고 싶어." "네, 지금 도와드릴게요." 우리들 [모험가길드]도 다른..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54화 기적2022-02-01 10:30:3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54/ 코렛트의 핼버드에서 커다란 빛의 칼날이 나타나자, 그걸 휘두른다. 그 일태도는 에인션트 드래곤좀비를 머리부터 두쪽으로 양단하였고ㅡㅡ녀석의 움직임은 멈췄다. [......오......오오......] 약점이 없고, 어떤 공격으로도 쓰러트릴 수 없었던 불사신의 용. 과거에 살아있는 재앙이라 불리며, 신 그 자체로도 불렸던 존재. 그 용의 존재가, 무너진다. 커다란 백골은 조각조각 떨어지며 파편이 되고, 그것이 더욱 가늘게 부서져서 바람에 날아간다. 마치 멈췄던 시간이 단번에 움직이는 것처럼 풍화되어서ㅡㅡ마지막에는, 전부 먼지가 되어 사라졌다. 조용함이, [데이토나]의 마을을 휘감는다. "이것이......코렛트의 '숨은 스킬'의 위력..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53화 【이어받은 불굴의 마음】2022-02-01 09:46:5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53/ "하아......하아......!" 나는 [데이토나]의 마을 안을 필사적으로 달리고 있다. 코렛트가 주민들의 피난을 유도하고 있다고 듣고 한 번은 그쪽으로 향했지만, 그곳에서 카가리나가 놀랄만한 말을 했던 것이다. ㅡㅡ "코렛트는 여자아이를 찾기 위해 마을 중앙으로 가버렸어!" 마을 중앙이라고 하면, 현재 모험가들이 뼈의 드래곤과 싸우고 있는 주 전장. 그녀가 사르비오와 함께 그곳으로 갔다고 듣고, 난 발걸음을 돌렸다. "코렛트......무사해야 돼......!" 뼈의 드래곤은, 아직 모두가 억눌러주고 있을까. 그리고 사르비오가 함께 있어준다면, 괜찮다고는 생각하지만...... 하지만, 어째서일까. 정말 안 좋은 예감이 든다. ..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52화 어떤 S랭크 모험가의 의지2022-01-31 21:13:3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52/ "......뭐, 뭔가 바깥 상태가 이상함다...... 사르비오 형님은 무사할까요.....?" 떨고 있는 사리아를 부둥켜안은 코렛트는, 부숴진 벽을 통해 바깥을 들여다보았다. ㅡㅡ사르비오가 양동으로 가버리고 나서, 아무래도 낌새가 이상하다. 방금 전까지 전투음이 울려 퍼졌지만, 갑자기 조용해지고 말았다. 에인션트 드래곤좀비가 떠났다는 느낌도 아닌데...... 그리고, 남자의 외침소리가 들렸던 것 같은......? 코렛트는 불안해서 견딜 수 없었다. 왠지 미묘한 두근거림이 있었지만, 그는 틈을 봐서 도망치라고 말했었다. 사르비오 형님이 잘 해준 걸까? 지금이 그 틈ㅡㅡ인가? "언니......무서어......" "괜찮슴다........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51화 햐아하하2022-01-31 17:41:3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51/ "방해다, 어리석은 놈이." 사르비오를 베어버린 크레이는, 냉정하게 내뱉고는 에인션트 드래곤을 바라보았다. 그 눈동자는, 이미 제정신이라고 말하기 어려웠다. "또 만났구나, 태고의 괴물이여. 기대한 대로, 열심히 날뛰어줬다." [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하늘을 향해 포효를 내지르는 에인션트 드래곤좀비. 그런 에인션트 드래곤좀비의 옆에, 이제야 비리네와 마이카가 도착했다. 그녀들의 눈에도, 크레이의 모습이 보였다. 그의 모습을 보고 가장 놀란 자는 마이카였다. "크레이......!? 당신, 왜 여기에......!" "흥, 너희들 아직 살아있었군. 아쉽다, 비참하게 짓밟히기를 기대했었는데." 쳇 하며 혀를 차는 크레이. 그..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50화 사르비오의 등②2022-01-31 15:53:4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50/ 1번 지구ㅡㅡ마을의 중앙 부근까지 접근한 코렛트와 사르비오. 바로 근처에서는 격한 전투가 되풀이되고 있어서, 지금 모험가들이 전선을 지탱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리아~! 어디에 있슴까~! 있으면 대답해주세요~!" "어~이! 빨랑 나오라고, 이 망한 꼬마~! 니년의 애미가 울고 있다 임마~!" 큰 소리로 이름을 부르면서, 딸을 찾는 2명. "어디에 있는 걸까요.......? 빨리 찾아야......!" "시부럴머글, 그 뼈 드래곤이 여기까지 오면 찾는 것도 무리라고!" 이미 전장은 코앞. 그 거체가, 언제 이쪽에 쳐들어와도 이상하지 않다. 한번 휘말리면, 이제 탐색 따윈 불가능하다. 늦어버리기 전에, 한시라도 빨리 찾아내야ㅡㅡ두..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49화 사르비오의 등①2022-01-31 12:26:1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49/ "모두, 이쪽임다! 빨리, 서둘러요!" [데이토나]의 어느 장소. 코렛트는 거기서 마을의 주민들을 유도하며, 안전권으로 피난시키고 있었다. 지금 최전선이 되어있는 마을의 중앙부는 피난이 끝났지만, 그럼에도 마을 주민 전체의 이동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 피난이 늦어지며 진행되지 않는 이유는, 주민 중에 노인과 아이들이 많이 섞여있기 때문이다. 평소에도 몸을 단련하고 있는 모험가라면 몰라도, 그들을 빠르게 이동시키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힘깨나 쓰는 모험가들이 사람들을 업거나 들쳐 메거나 해서, 조금이라도 피난을 진척시키고 있다. "젠장맞을......! 이렇게 미적대다간, 뼈의 괴물을 억누르고 있는 사람들이 못 버틴다고!" ..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48화 0.1%의 가능성2022-01-31 11:49:2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48/ 살아있어 줬다는 감사와, 귀환이 늦어지고 말았다는 일을 진심으로 사과했다. "에헤헤......아이젠 님한테 칭찬받았습니다아......" "잠깐, 쑥스러우니까 그만두지 그래......후후......" 비리네와 마이카는, 이제야 긴장에서 해방된 듯 안심했다. 그런 그들의 옆에서는, 메라스 씨와 라이도우 씨가 험담을 하고 있는 중이다. "잠까안, 그 '벽력의 늑대'가 있으면서도 이 꼬라지는 뭐람? 서류 일만 한 탓에, 실력이 녹슬어버렸니?" "으윽, 할 말이 없군...... 하지만 변명하자면, 옛날 에인션트 드래곤이 불사신이며 살아있는 재앙이라고 전해졌던 것은, 정말이었다고......" 라이도우 씨는 여기에 이르기까지 무슨 일이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