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17화 음? 잠깐 기다려2022-01-26 17:50:2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17/ 비리네와 헤어져서 모험가길드연맹의 본부로 향하는 나. 인파를 제치며 대로를 헤쳐나간 곳에 있는 거대한 건물. 누가 봐도 모험가길드의 본부라고 알만한 그 건물에는, 현재진행형으로 많은 모험가들이 드나들고 있다. 건물의 크기도 그렇고 모험가의 수도 그렇고, 그야말로 압권이다. 카가리나의 [아바론]도 모험가길드로서는 건물도 큰 편이고 소속된 모험가도 많았지만, 규모가 너무 차이 난다. "진짜 크다......처음 왔지만, 여기가 본부구나. 조, 좋아, 압도되지 않도록 정신차려야......!" 그래, 어차피 신청만 하고 끝날 테니, 쫄이들 필요는 없어. 나는 건물의 입구로 이어지는 계단을 올라갔다. 그리고 입구를 지나치자 건물 안에 널찍..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16화 모험가의 마을 비움2022-01-26 13:01:2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16/ '모험가의 마을 비움' ㅡㅡ그런 식으로 불리는, 커다란 마을이 있다. 그 호칭대로 마을에는 수많은 모험가가 있으며, 여기서 이름을 떨치는 일은 수많은 모험가들이 꿈꾸는 일이기도 하다. [비움]에는 모험가들이 동경하는 마을인 것이다. 그럼, 왜 [비움]이 모험가의 마을인가? 이유는 간단. 이 마을에는 모험가길드연맹의 본부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모험가길드연맹의 지부는 전 세계에 존재하지만, 본부는 [비움]에만 있다. 그리고 본부에는, 여러 모험가길드 중에서도 가장 많은 모험가들이 소속되어있다. 대형 모험가길드 정도가 되면 수천수백의 모험가를 거느리지만, 그걸 누르고 본부가 제일 많은 것이니, 마을이 모험가로 넘치는 것도 수긍이 간다..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15화 길드 창설을 신청하자2022-01-26 12:37:5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15/ 지하미궁 던전에서 펜던트를 찾아내어 많은 보수를 입수한 뒤 며칠 후ㅡㅡ "좋아, 이만큼 여유가 있으면 당분간 괜찮겠지." 숙소의 한 방에서, 나는 테이블 위에 쌓아놓은 금화를 세면서 혼자 중얼거렸다. 펜던트의 의뢰의 보수가 길드 창설&운영의 기반이 될 것은 틀림없다. 그럼에도, 길드를 창설해서 단원을 늘려가는 일을 생각하면 조금 더 여유가 필요했던 것이다. 그래서 몇몇 의뢰를 받았었는데ㅡㅡ스스로의 '숨겨진 스킬' 에 자신감을 가진 비리네의 힘은 대단한 것이었다. 난이도가 높고 성가신 아이템 찾기도 반나절도 안 돼 끝내고, A랭크 정도의 몬스터 정벌에서도 약점을 정확히 찔러 일격필살로 끝내고 만다. 이제 웬만한 S랭크 모험가보다도..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14화 모험가길드 대표회의④2022-01-25 15:53:4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14/ ㅡㅡ제라크의 패기가 담긴 한 마디에, 그 자리의 분위기가 반전되었다. 여태까지 의기양양하게 말하던 볼크도 말문을 잃고, 다른 두 사람도 모골이 송연해서는 식은땀을 흘렸다. "모험가길드의 총대표는, 아직 나 이외에 있을 수 없다. 제멋대로의 행위도 조심성 없는 발언도 용서 못해. 너희들은 결국 내 하수인에 불과한 게다. 그걸 잊지 않는 편이 좋다고......충고는 해두겠네만?" "큭......젠장......!" 볼크는 정말 분한 듯 그대로 거칠게 소파에서 일어나서는, 다른 자들에게 등을 보이며 걸어갔다. "자, 잠깐 볼크! 어딜 가는 거야!" "시끄러! 이야기가 끝났으니 돌아간다고! 쓸데없는 짓만 안 하면 되잖아!" 말리려 하는 ..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13화 모험가길드 대표회의③2022-01-25 14:58:4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13/ "이것도 모두 알고 있겠지만, 의 등장으로 고위 모험가 파티에서 스테이터스가 낮은 동료를 추방하는 일이 유행하고 있네. 세간에서는 '추방 붐' 이라고 불리고 있네만......" 주로 S랭크 파티 등이, 스테이터스가 낮다는 이유로 동료를 추방하는 행위. 이것은 모험가길드연맹 내에서도 문제시되고 있다. 모험가파티에서 입단, 탈퇴가 반복되는 일에 의해 멤버가 바뀌는 건 딱히 드문 일도 아니고, 무조건 나쁜 일도 아니다. 하지만, 지금의 '추방 붐'은 차원이 다르다. 모험가길드를 바라보면, 누군가가 추방된다고 속삭이는 것처럼, 연일 밤낮으로 모험가가 추방되는 것이다. 원래는 가 나돌기 시작한 초창기 시절, 극히 일부의 S랭크 파티가 더..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12화 모험가길드 대표회의②2022-01-25 14:13:5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12/ 제라크는 약간 몸을 숙여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 화제를 들은 3명은 '역시.' 라고 내심으로 생각하면서, 제각각 귀를 기울였다. "분명, 저난이도의 동굴던전에 위험한 몬스터가 들어섰다는 이야기였나? D랭크나 C랭크의 모험가 파티가 연이어 습격받아서 큰일이었다고 해." "그래, 아쿠아 히드라라면 S랭크 파티라 해도 버거운 흉악한 몬스터일세. 왜 그런 개체가 저난이도 던전에 나타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시급히 토벌할 필요가 있네." "그래서, 그 대책을 검토하자는 거냐? 쓸데없기는, 그딴 거 간단하잖아." 1인용 소파에 걸터앉은 볼크가 다리를 꼬더니, 대담한 미소를 짓는다. "긴급정벌의뢰의 발주, 보수는 금화 천 닢, 수주자 무한이..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11화 <제2장> 모험가길드 대표회의①2022-01-25 12:53:4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11/ 모험가길드연맹ㅡㅡ 그것은, 무수히 존재하는 모험가길드와 모험가를 총괄하는 조직을 말한다. 모험가를 자칭한다면 반드시 모험가길드에 소속될 필요가 있고, 모험가길드를 만드려면 반드시 모험가길드연맹에 가맹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모험가 전체의 이익을 지키고 모험가끼리의 무익한 다툼을 막아내며, 모험가길드를 순환시켜서 발전하기 위한 결정사항인 것이다. 모험가에 관한 길드를 설립하려면 반드시 모험가길드연맹에 신청해야만 하는 것이다. 만일 아이젠이 [추방자길드]를 만들려고 한다면, 모험가길드연맹에 그 이름을 올리게 될 것이다 ㅡㅡ그런 모험가길드연맹은 반년에 한번, 4명의 중진이 모인 집회를 열게 되어있다.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강한 세 ..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 10 화 『추방자 길드』결성2020-10-30 21:26:53원문: https://ncode.syosetu.com/n1105gk/10/ 지하미궁 던전을 더욱 깊게 나아가는 나와 비리네. 자기 능력에 확신을 가지게 된 비리네의 발걸음은 가벼웠고, 머뭇거리는 일 없이 안으로 나아갔다. 그렇게ㅡㅡ우리들은 이제서야 내부의 광장에 도착했다. 그곳은 천장에 구멍이 뚫려서 멀리 위로 보이는 지상과 연결되어 있어서, 햇살이 내리쬐고 있었다. 그 덕분에 지금까지의 돌벽과 돌바닥뿐이었던 살풍경한 길과는 달리, 곳곳에 초목이 피어나 있었다. 지하미궁 던전의 안에 이런 장소가 있었다니, 놀랍다. "여기가 의뢰에 있었던 목적지인가..... 비리네, 주변에 몬스터의 기척은 있어?" "아니요, 없네요. 하지만....오래 있지 않는 편이 좋겠어요." 기척은 없다고 하지만, 그녀는 주변을 계속..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 9 화 사르비오의 수난②2020-10-30 16:38:14원문: https://ncode.syosetu.com/n1105gk/9/ "뭐지.....!? 비명......!?" "가, 가볼까요 아이젠님!" 이건ㅡㅡ모험가에게 위기가 닥쳐왔다! 즉시 그렇게 판단한 우리들은, 생각보다도 먼저 달리고 있었다. 지금 이 두 사람만으로 뭘 할 수 있을지는 모른다. 하지만, 내버려둘 수 있겠는가ㅡㅡ! 기나긴 통로를 달려가자ㅡㅡ넓게 펼쳐진 공간이 나왔다. 그곳에는ㅡㅡ "도, 도와줘어어어어어!" 놀랍게도, 사르비오의 모습이 보였다. 나하고 만났을 때에는 새것과도 같이 약간 화려한 갑옷을 입고 있었는데, 그건 엉망진창으로 파괴되어 오물과 피에 뒤덮여서, 정말 딱한 모양이 되어버렸다. 검도 부러지고, 두려움으로 이를 딱딱하며 울리는 모습은, 정말 S랭크 모험가의 모습이라고는 생각할 수..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 8 화 환경이 모험가를 만든다2020-10-29 21:06:12원문: https://ncode.syosetu.com/n1105gk/8/ 나의 [감정안] 이 꿰뚫어 본대로, 비리네의 능력은 대단한 것이었다. ㅡㅡ걸리지 않는다. ㅡㅡㅡㅡ만나지 않는다. 지하미궁 던전에 내려가서 이미 몇 시간이나 지났는데, 한번도 트랩에 걸리지 않았고, 몬스터의 습격도 받지 않았다. 이건 정말 대단ㅡㅡ하다기보다 이상한 일이다. 던전은 난이도가 높으면 높아질 수록 트랩도 늘어나고, 몬스터와의 조우율도 올라간다. 최고난이도의 던전 쯤 되면, 트랩은 어쨌든 몬스터와 만나지 않는 일은 없다고 말해도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리네가 나아가자 이상하게도 몬스터와 만나지 않는 것이다. 도중에 몇 번이나 "이상한 느낌이 들어요." 라며 그대로 서서 시간을 보낸 일도, 확실히 [초 제6감]..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 7 화 내처리의 의뢰2020-10-29 19:44:13원문: https://ncode.syosetu.com/n1105gk/7/ "아 그래그래, 어차피 같은 육성학교를 졸업한 너한테 숨길 수는 없겠네. ......확실히 있기는 있어. '내처리의 의뢰' 라면." "? '내처리의 의뢰' 라니, 뭔가요?" 이상하다는 듯 비리네가 물어본다. 뭐 이 말은 길드 쪽의 은어같은 거라서, 모험가인 그녀가 모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아까 말한 대로, 누구도 받아주지 않아서 쌓이고 마는 인기없는 의뢰를 말해. 모험가라면 누구나 위험과 보수를 천칭에 매달아서, 수지에 맞는 일을 받으려 하지. 반대로 수지에 안 맞는 위험하고 귀찮은 의뢰는 누구도 받지 않아. 이건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지." "예....." "ㅡㅡ하지만 생각해 보라고? 모험가 길드에 의뢰를 했다는 말은, 의뢰주..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 6 화 일거리를 찾자2020-10-29 18:57:13원문: https://ncode.syosetu.com/n1105gk/6/ "일...말인가요? 하지만, 어떻게...." 첫 일거리를 받으러 가자고 듣고, 비리네는 고개를 갸웃하였다. 당연한 반응이다. 아직 길드의 방침도 이름도 정해지지 않은 꼴로, 일거리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 이상하다. 그리고 어떤 일을 받을 것인가도 완전히 미지수이긴 하지만ㅡㅡ "그래, 약간의 연줄이 있어서 말야....사실 그다지 도움은 안되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현재로서는, 그게 제일 확실하겠지. 이러쿵저러쿵 하고 말은 듣겠지만, 길드장으로서 이 세례는 순순히 받도록 하자.... 나는 바로 비리네를 데리고 걸어갔다. 다행히도 목적지는 같은 거리에 있는 모험가 길드여서, 그다지 멀지 않다. 모험가 최전성기인 지금은 마을..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 5 화 사르비오의 수난①2020-10-28 20:50:08원문: https://ncode.syosetu.com/n1105gk/5/ "젠장! 젠장! 염병할!" 사르비오는 과격한 인상을 숨기지도 않고, 길가의 돌멩이를 걷어차면서 걸어갔다. "용서 못 해, 그 놈.....! 이 S랭크 모험가인 사르비오님을 바보 취급하다니.....! 언젠가 반드시 후회하도록 만들겠다.....!" "잠깐 사르비오, 좀 진정하라고. 여긴 이미 던전이잖아? 집중하자." "시끄러! 그딴 거 알고 있어!" S랭크 파티인 [은랑단] 은 아이젠이 비리네를 영입해간 후, 지하미궁 던전으로 왔다. 그리고 이번에는, [은랑단] 이 S랭크 파티가 된 후의 첫 던전 공략. 톱랭크 파티밖에 못 들어가는 최고난이도의 미궁으로 발걸음을 옮겼지만, 이미 형세는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아이젠과의 일도 있어서, 파티..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 4 화 네 진가를 해방하지2020-10-28 18:26:04원문: https://ncode.syosetu.com/n1105gk/4/ "저, 저기, 감사해요.....저 따위를 주워주셔서....." 비리네는 아직 진정되지 않은 기색으로, 내 뒤를 걸으면서 감사를 표한다. 우리들은 모험가 길드를 나온 후, 거리를 걷고 있었다. 시간은 아직 오후여서 지나다니는 사람도 많다. 다행히도 사르비오 일행은 생각을 바꿔서 쫓아오지 않는 모양이다. 역시, 백주대낮에 당당히 거리의 사람을 습격하거나 하면 모험가 길드에서 영구제명을 받는다는 정도는, 그들도 알고 있는 모양이다. "신경쓰지 마. 비리네 덕택에, 나도 결심을 내릴 수 있었으니까. 그리고 네가 유능하다는 건 진짜고." "아, 예...그런데, 당신의 이름을 여쭈어보아도 될까요?" 비리네가 내 이름을 물어본다. 그러고보니 자..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 3 화 그런데도 S랭크 모험가입니까?2020-10-27 21:07:05원문: https://ncode.syosetu.com/n1105gk/3/ ※ '스테이터스'는 다음부터 스탯으로 표기합니다. "어.......?" 내 말을 들은 비리네는 울음을 멈추고, 놀란 표정으로 이쪽을 보았다. 마찬가지로, 사르비오를 시작으로 한 '은랑단' 의 멤버들도 당황한 느낌으로 놀라고 있었다. 나의 등장이 너무나도 예상 외였던 것이다. 난 다시 한번 입을 열어서, "그 애의 은퇴요청서는, 이미 길드에 내셨지요? 그럼 비리네? 는 우리가 데려갑니다. 불만은 듣지 않겠어요." "뭐......뭐.......뭐야!? 네놈, 어느 파티의 녀석이냐!?" "어느 파티도 아닙니다. 애초에 모험가도 아니고. 전 신흥 길드를 세운 참이어서, 단원을 스카우트 하고 있었는데, 정말 유능한 모험가가 자유로워진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