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32화 스킬 ○○2022-01-27 23:39:1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32/ "우와~ ......여기가, 우리들 [추방자길드]의 새로운 집인가요~......!" 높게 올려다보며 기뻐하는 비리네가 말했다. 그녀의 시선 끝에는, 목조 2층 건물이. 그리고 1층에는 양문이 있고, 그 입구 위에는 [추방자길드(Exiles Guild)] 라고 쓰인 간판이 내걸려 있다. "응, 아쿠아 히드라 정벌의 보수로, 자금에 여유가 생겨서. 언제까지나 본거지 없이 지낼 수도 없으니, 중고 건물을 샀어. 이걸로 이제야, 활동도 궤도에 오를 것 같아." "의외로 괜찮네? 장소는 조금 교외지만, [데이토나]에 다닐 수 없는 거리도 아니구. 물건을 보는 눈도 있다니, 역시 마스터야." 마이카도 감탄한 기색으로 올려다보고 있다. ㅡㅡ..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3장> 제31화 볼크의 분노와, 돌아온 ○○○○2022-01-27 22:21:2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31/ ㅡㅡ'추방자를 모은 신흥 길드'가, 아쿠아 히드라를 정벌했다. 이 충격적인 뉴스는, 순식간에 모험가 업계에 퍼졌다. 모험가길드연맹의 본부에서, 정벌의 정보를 대대적으로 공표했기 때문이다. 물론, 세간에서 저스탯의 약자로 취급되는 추방자의 활약ㅡㅡ이란 부분도 주목할 포인트이기는 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소문의 기세에 박차를 가했던 것은, 그 대형 모험가길드 [헤카톤케일]의 s랭크 파티가, 정벌된 아쿠아 히드라한테 한번 참패했다는 사실. [헤카톤케일]에 소속된 s랭크 파티가 도망쳐 오는 모습을 목격했던 자들은 많이 있었던 것이다. 이 건은 세상의 추방자들에게 희망을 주었고ㅡㅡ동시에, [헤카톤케일]의 명성을 땅바닥으로 추락시켰다. ..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30화 귀환2022-01-27 21:47:3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30/ 동굴던전을 나온 우리들은, 노을 아래에서 [데이토나]를 향하였다. 지쳐서 기절하여 그대로 잠에 들고 만 비리네를 업으며 걸어가는 나. 옆에서는 마이카가 보폭을 맞춰주고 있다. "음냐......음냐....." "엄청 긴장했나 보네..... 비리네 선배도 참, 전혀 일어날 기미가 없는걸." "그래, 이 아이는 원래 무서움을 잘 타는 성격이지. 정말, 용기를 쥐어짜 냈을 거라 생각해." 그렇게나 강한 아쿠아 히드라를 향해 무방비하게 돌진할 때의 그 공포ㅡㅡ 가늠할 수 없을 정도였을 것이다. 그럼에도, 비리네는 동료를, 마이카를 믿었다. 내가 믿었던 추방자를, 그녀도 믿어준 것이다. "돌아가면, 비리네한테 잘했다고 제대로 칭찬해줘야겠어..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29화 아쿠아 히드라를 쓰러트려라!!!2022-01-27 21:01:4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29/ [쇼오아아!?] 아쿠아 히드라한테 지성이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녀석의 반응은 매우 놀란 듯한 것이었다. s랭크 파티의 탱커조차 일격에 쓰러트렸던 흉악한 워터 브레스. 그랬던 것이 무방비하게 돌격해오는 1명의 소녀한테 무력화된 것이다. 놀라지 않는 게 무리겠지. "하아아아아아아아아!" 다른 곳에는 눈길도 안 주고, 앞으로만 돌진하는 비리네. 브레스가 안 된다면 이걸로 상대하려는지, 아쿠아 히드라의 머리들이 일제히 공격해온다. "마이카! 비리네의 원호를!" "알고 있어! 물리를 무효화할 수 있는 건 3번 까지야! 안심할 수는 없어!" 마이카가 들고 있던 커다란 지팡이를 들더니, 그 끝을 아쿠아 히드라에게로 향한다. "바람이여..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28화 당신한테는 축복이 함께하고 있어2022-01-27 20:28:2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28/ 아쿠아 히드라 정벌을 위해 동굴던전으로 들어간 우리들 [추방자길드]. 어둡고 축축한 동굴 안은 답답한 분위기로 가득 차 있고, 기분 나쁠 정도로 조용하다. "왜, 왠지 기분 나빠..... 비리네, 주변에 몬스터의 기척은 있어?" "어, 없어요...... 아마, 약한 몬스터들은 모두 모습을 감췄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말하는 비리네도, 역시 겁먹은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필사적으로 냉정을 유지하는 모양이지만, 어깨가 아주 약간 떨리고 있다. "그래서 마스터, 어떤 방법으로 아쿠아 히드라를 쓰러트릴 건데? 뭔가 작전이라도 있어?" 불안해 보이는 비리네에 비해, 마이카는 비교적 냉정한 느낌이다. 원래부터 s랭크 파티로서 황동하..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27화 몰락의 시작과, 영광의 시작2022-01-27 09:58:5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27/ "사ㅡㅡㅡㅡ사이러스으!!!" 크레이가 그의 이름을 외친다. 비명을 지르지도 않고, 지면으로 쓰러지는 사이러스의 거체. 그가 자랑하던 큰 방패는 종잇장처럼 절단되어서, 그의 모든 것이라 말해도 좋을 방어의 의미가 퇴색되었다. 아쿠아 히드라의 강력한 워터브레스를 막은 사이러스는ㅡㅡ말 그대로 즉사한 것이다. "어......어......어째서......? 어이, 사이러스! 농담은 그만둬! 빨리 일어나서 진형을 가다듬어!" 크레이는 믿을 수 없었다. 왜냐면 여태까지, 그는 몇번이나 흉악한 몬스터의 브레스 공격을 막는 사이러스를 보아왔으니까. 사이러스의 방패는, 말 그대로 신의 방패라고 믿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ㅡㅡ크레이의 온몸에서 ..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26화 그리고 동료가 또 한 명2022-01-27 09:16:1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26/ "마ㅡㅡ마이카!" "결정했어, 마스터. 난 [추방자길드]에 들어갈래. [비움]에서의 빚, 갚도록 할게." 입구에 서 있었던 자는 수인족 소년ㅡㅡ그건 틀림없이, 내가 스카우트했던 마이카 트라이엄프였다. 마이카는 성큼성큼 이쪽으로 걸어오더니, "잠깐 이야기를 들었어. 아쿠아 히드라를 사냥한댔지? 재밌어, 해보는 게 어때." 내 옆에 서서는 테이블에 손을 대면서, 흐흥 하며 대담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반드시 와줄 거라 믿고 있었어." "......이 일이 끝나면. 당신은 내 비밀을 짊어지게 하겠어. 그 대신, 내 능력을 써도 돼. 물론 다른 자에게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어, 저기, 누구시죠......?" 갑자기 나타난 그녀..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25화 천재일우의 기회2022-01-27 08:32:5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25/ 아이젠이 [비움]의 모험가길드연맹본부를 방문했던 날 밤ㅡㅡ "뭐ㅡㅡ뭐어!? 아이젠한테 그 아쿠아 히드라의 정벌을 맡긴다고!?" 반투명한 통창석에다 대고, 라이도우는 경악의 목소리를 내질렀다. 그 돌에 비친 자는, 한 초로의 남성ㅡㅡ제라크였다. [그래 맞아. 오늘 오후 본부의 앞에서 그와 만났네. 그가 발탁한 자들이라면, 그 강적을 쓰러트려 줄 걸세.] "어이어이, 질 나쁜 농담이라고......! 그 녀석이 스카우트한 추방자는 아직 1명밖에 없다고!? 아무리 그래도ㅡㅡ!" [.......느꼈네, 하늘의 주선이라는 것을. 그는 반드시 위대한 길드마스터가 될 걸세. 그리고 내 감이 올바르다면, 그에게는 곧장 동료가 모일 테지. 그것도..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24화 설립을 축하ㅡㅡ하고 나서2022-01-26 23:22:5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24/ "그럼ㅡㅡ [추방자길드]의 설립을 축하하며, 건배~!" 나는 맥주가 가득 담긴 맥주잔을 한 손에 들며, 연회의 시작을 선언했다. "네~! 건배!" "......건배." 의기양양하게 맥주잔을 드는 비리네와, 미묘하게 텐션이 낮은 카가리나. ㅡㅡ나와 비리네가 [데이토나]로 돌아온 저녁, 그대로 모험가길드 [아바론]의 건물 안에서 축하회를 열게 되었다. 그보다는, 카가리나가 길드의 접수를 끝내는 타이밍을 재서 "축하회를 하자고." 라며 애원했던 거다. 왜냐면 경사스럽잖아? 경위야 어쨌건, 무사히 [추방자길드]가 길드로서의 활동을 시작했으니까. 지금은 길드 내에 우리 3명 이외의 누구도 없어서, 전세를 낸 상태다. "잠깐, 왜 너희들의..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23화 그녀의 공헌이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나?2022-01-26 22:51:5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23/ ㅡㅡ나의 목덜미에, 크레이의 검끝이 다가왔다. 그가 조금이라도 검을 휘두르면, 나의 목은 몸통과 분리될 것이다. 크레이의 행동에, 마이카를 비롯한 다른 멤버들이 놀라서 눈을 부릅떴다. 모험가길드 안에서의 발도는, 기본적으로는 금지. 거기다 칼부림 쯤 되면, 그거야말로 모험가로서 끝장나는 일이다. "자, 잠깐 크레이......!" "......이 나를 모욕하는 건, 100보 양보해서 용서 하마. 하지만ㅡㅡ볼크 님을 모욕하는 것만은 용서 못 해!" 마이카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격정에 눈동자를 불태우는 크레이. "......하나 묻고 싶은데. 마이카와 사이러스라는 중전사, 이 두 사람이 파티에 가입한 건 언제지?" "그딴 걸 대답할 ..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22화 너......자기 능력을 깨닫고 있지?2022-01-26 21:46:4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22/ ㅡㅡ역시. 그녀의 '숨겨진 스킬'이 사이러스의 약점을 보완해주고 있었다. 조금 전에도 마력량이 적다고 했었으니, 이 '숨겨진 스킬'이 발동하고 있던 것은 틀림없다. 사이러스는 완전히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거다. 마이카의 버프를 자기 능력이라고 생각하다니ㅡㅡ어리석은. "사이러스, 말 좀 들어봐! 내가 없으면, 너는ㅡㅡ!" "음? 뭐야, 마술공격에서 파티를 지키는 건 마술사의 역할이라고 말할 셈이냐? 너도 내 방패가 몇 번이나 마술을 튕겨내는 걸 보았겠지. 이제 와서 그런 변명까지 하며 달라붙는 건 꼴사납다고, 마이카." "! 그, 그건......" ......오? 왠지 숨은 뜻이 있는 말투인데? 이거 혹시ㅡㅡ그녀도 자기 능력을 깨닫..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21화 【칸나기의 축복】2022-01-26 21:13:1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21/ 귀와 꼬리의 형태로 보면, 아마 여우의 수인족인가? 그런 귀여운 외모의 마이카라는 모험가가, 꼬리를 곤두세우며 파티 리더를 위협한다. "마, 말도 안 돼......! 이런 짓을 길드에서 허락할 리가ㅡㅡ!" "우리가 소속된 [헤카톤케일]은, 네 추방을 허락했다고? 그뿐만 아니라, 볼크 님께서 직접 허가하셨다. 우리 길드에 약자는 불필요하다고 말이지!" "그런......!" ......아아, 또냐. 얼마 전에도 완전히 비슷한 광경을 본 듯한 느낌이 드는데. ㅡㅡ다만, 이전과 다른 점이 있다고 하면...... "이제 포기하지 그래, 여우 아가. 이 파티의 마술사는 내가 하는 걸로 결정됐으니까♪" 그렇다, 요사한 오오라를 두른 여자가 ..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20화 새로운 추방자2022-01-26 20:31:5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20/ 무사히? 모험가길드연맹에서 길드 창설의 신청을 끝낸 나는 [비움]의 마을 안을 거닐고 있었다. 결국, 그 초로의 남자의 정체는 모른 채 끝나버렸다. 날 한번 쫓아냈던 중년은 "용서해주십쇼오~!" 라고만 하고 말을 전혀 듣지 않았으니. 어쩌면, 모험가길드연맹의 높은 사람이었나? .......뭐, 됐다. [추방자길드]의 신청은 성공했으니, 깊게 알아보는 건 그만두자. 그보다 길드의 창설을 축하해야지 오늘 저녁의 마차에 타면, 내일에는 [데이토나]의 마을에 도착한다. 그때 비리네와 어떤 축하를 할지 생각하자. 그러자ㅡㅡ문득, 내 눈에 모험가길드의 건물이 보였다. 물론 모험가길드연맹의 본부가 아닌, 마을 안에 넘쳐나는 길드의 건물 중 ..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19화 운명의 만남2022-01-26 20:06:5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19/ ".............어쩌지, 누구나 통과하는 신청에서 떨어지다니, 쪽팔려서 비리네한테 말할 수 없다고....." 나는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는, 비리네한테 할 변명을 생각했다. 설마 이런 곳에서 추방자에 대한 박해를 받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어쩌지......정말 어쩌지...... 창백한 표정으로 걸어가는 나. 그래서 그만 전방을 보지 못하고ㅡㅡ누군가와 부딪히고 말았다. 거기다, 상대를 쓰러트리고 말았다. "아얏! 죄, 죄송합니다, 괜찮으신가요!? 잠깐 생각 좀 하다가......" 난 서둘러 엉덩방아를 찧은 상대에게 다가갔다. 그 사람은ㅡㅡ긴 백발의 초로의 남자였다. 다리가 안 좋은지 지팡이를 들고 있었는데, 뭐라고나 할까 ..
- [ 판타지/어서오세요『추방자길드』에 ~숨겨진 스킬, 그리고 약자라 불리웠던 모험가들 ]제18화 정말 불합리한2022-01-26 18:02:0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18/ 갑자기 태도를 바꿔서 고압적으로 말하는 중년남자. 나는 자랑스럽게 가슴을 펴며 대답했다. "그야 물론, 모험가파티에서 추방된 자들을 모으는 길드니까 그렇죠! 스탯이 낮다고 해서 추방된 모험가 중 대부분은 특수한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그들이 도움이 안 되는 게 아니라고 증명하고 싶구요. 실제로 제가 스카우트한 비리네라는 사람은 대단하다구요!" 응응, 대단해. 라고 내심 고개를 끄덕이던 나와는 대조적으로ㅡㅡ중년남자는 "하아~......" 라고 싶은 한숨을 쉬었다. "......이젠 됐어, 입회금은 필요 없으니 빨랑 돌아가. 상대하는 것도 바보 같으니." "뭐어!? 어, 어째서! 길드 설립은 신청서를 내면 누구든 되는 게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