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애(판타지)/약혼파기된 전하는 왕위계승권 박탈&평민&고자가 되어 광산행인가요? 아니라 ]32024-01-30 15:39:24선왕 폐하의 여동생으로, 이웃나라 야루라에 시집갔던 귀네스 님이다. 남편을 잃고 얼마 전 마이스카프로 돌아왔다고 한다. 이번 약혼 파기 사건의 뒷얘기를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사람이며,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에게는 얼굴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점쟁이 역할을 부탁했던 분이다. "코델리아도 참 정말 재밌는 아이구나. [역시 왕위 계승권 박탈에 평민으로 전락시키고 고자로 만들어 광산으로 보내나요?]라니. 말문이 다 막혔지 뭐니." "......" 부끄럽다. 보고는 들었지만, 딸의 가학성이라는 것을 여태껏 잘 몰랐기 때문이다. 온순한 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런 면이 있을 줄이야. 확실히 왕세자비에는 어울리지 않다. "그래도 괜찮아. 칼라일은 성격은 좋지만, 좀 엉뚱한 아이니까. 코델리아와는 궁합이 잘 맞을..
- [ 연애(판타지)/약혼파기된 전하는 왕위계승권 박탈&평민&고자가 되어 광산행인가요? 아니라 ]22024-01-30 15:38:56"...... 라는 건 국내에만 국한된 이야기여." "네?" "외국은 당신을 원한다는 뜻이여. 솔즈베리 공작가의 우수한 영애이고, 왕비 교육도 잘 받았으니 마이스커프 왕국의 내정에도 어느 정도 정통한 당신을." "...... 저에게 정보적 가치가 있다면, 반대로 국외로 내보낼 수 없는 것 아닌가요?" "그건 반대지. 당신에겐 귀족들의 동정심이 모이게 돼. 당신을 충분히 배려하지 않으면 왕가에 대한 불신이 커져 버리거든." "그런가요?" 저는 외국으로 시집을 가게 되는 건가요. 국내에서는 좋은 이야깃거리가 될 것 같으니, 그게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외국에서 몇 번씩 혼담이 온다고 수정구슬에 나와 있어. 당신은 선택할 수 있는 입장이야." "그렇게 말씀하셔도 곤란하네요 ...... 어느 쪽이 좋을까요?"..
- [ 연애(판타지)/약혼파기된 전하는 왕위계승권 박탈&평민&고자가 되어 광산행인가요? 아니라 ]12024-01-30 15:37:46왕실 주최의 젊은이들을 위한 모임에서, 나의 약혼남인 마이스카프 왕국의 왕세자 아이작 님이 목소리를 높입니다. "나는 진정한 사랑을 찾았다" 앗, '진실한 사랑'부터 시작하는 패턴이 새롭네요. 예술가 기질의 아이작 님다워요. "여기 있는 케이시 리스 남작영애야말로 진정한 사랑이다. 나는 케이시에게 사랑을 바치기 위해, 네게 맡겼던 사랑을 돌려받아야만 한다."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사람들 사이에 소란스러움이 퍼져나갑니다. 맡겨둔 사랑을 돌려받는다란, 한마디로 저와의 약혼을 파기하는 것이니까요. "코델리아 솔즈베리 공작영애. 내 사랑을 돌려줄 수 있을까?" 아이작 님은 5년 동안 제 약혼남이었어요. 아아, 이제 더 이상 코디라고 부를 수 없겠네요. 조금은 아쉽게는 생각하지만....... "기꺼이 사랑을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