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화 너......자기 능력을 깨닫고 있지?2022년 01월 26일 21시 46분 47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22/
ㅡㅡ역시.
그녀의 '숨겨진 스킬'이 사이러스의 약점을 보완해주고 있었다.
조금 전에도 마력량이 적다고 했었으니, 이 '숨겨진 스킬'이 발동하고 있던 것은 틀림없다.
사이러스는 완전히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거다.
마이카의 버프를 자기 능력이라고 생각하다니ㅡㅡ어리석은.
"사이러스, 말 좀 들어봐! 내가 없으면, 너는ㅡㅡ!"
"음? 뭐야, 마술공격에서 파티를 지키는 건 마술사의 역할이라고 말할 셈이냐? 너도 내 방패가 몇 번이나 마술을 튕겨내는 걸 보았겠지. 이제 와서 그런 변명까지 하며 달라붙는 건 꼴사납다고, 마이카."
"! 그, 그건......"
......오?
왠지 숨은 뜻이 있는 말투인데?
이거 혹시ㅡㅡ그녀도 자기 능력을 깨닫고 있나?
그렇다면, 왜 알리지 않는 거지?
자신의 유용성을 증명하면, 반드시 파티가 필요로 할 텐데.
......어쨌든, 자각이 있다면 이야기가 빠르다.
나는 바로 말을 걸어보기로 했다.
"저기~...... 실례합니다, 잠깐 괜찮을까요?"
"뭐야! 이쪽은 지금 바빠! 나중에 해!"
와우, 스카우트하려고 생각하던 마이카한테 혼나고 말았다.
하지만, 물러서면 안 된다고 아이젠 테슬라
그녀는 [추방자길드]에 반드시 필요한 인재다.
"이야, 실례. 다만 하나만 말하게 해줬으면 합니다만ㅡㅡ마이카? 너......자기 능력을 깨닫고 있지?"
"무......무슨 이야기야...... 당신, 누구?"
"난 아이젠 테슬라. [추방자길드]라는 신흥 길드의 길드마스터를 하고 있어. 괜찮으면 조금 대화를 하고 싶은데."
"[추방자길드]......? 못 들어본 이름인데."
크레이는 수상쩍다는 듯 눈썹을 찌푸렸다.
"그야, 막 생긴 따끈한 길드니까. 그래서 말인데, 당신들 [아이기스]는 마이카를 추방하는 거지? 그럼 우리가 고용해도 될까?"
내 말에, [아이기스]의 멤버들은 잠깐 얼굴을 마주 보았다.
비리네 때랑 똑같다.
하지만 크레이는 바로 나를 보고는,
"흥, 마음대로 해. 어차피 우리하고는 이제 관계없는 이야기니까. 그리고 막 생긴 길드라면, 약자라도 도움이 될지도 모르니까! 하하하!"
정말이지, 왜 S랭크 파티의 리더라는 녀석은 이런 성격이 많은 건지.
"잠깐, 멋대로 결정하지 마! 난 추방 따윈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잖아!"
화제의 주체자를 무시하냐는 듯, 하악~! 하며 머리의 털을 곤두세우며 마이카가 화낸다.
작은 동물 같아서 조금 귀엽다.
"어리석은, 이건 결정된 사항이라고 말했다. 아니면, 길드마스터인 볼크 님께 항의하러 갈 테냐? 명령을 어긴 벌로, 모험가길드연맹에서 영구추방되면 좋겠지만."
"크......으......!"
이제 받아칠 말도 없는 마이카.
말 그대로, 마이카는 소속된 길드에서도 버려진 것이다.
그녀의 분노와 절망은, 헤아리고도 남는다.
하지만ㅡㅡ표현방식은 미안하지만, 이것은 그녀에게도 전환점이 될 것이다.
"......마이카는 길드마스터가 추방의 허락을 받았다. 틀림없지?"
"흥, 조금 전부터 그렇다고 말하고 있잖아"
"그래, 그럼 마이카는 행복한 자다. 왜냐면 옹이구멍을 가진 파티 리더와 길드 보스한테서 벗어날 수 있으니까."
"엥......?"
놀라는 마이카.
동시에ㅡㅡ나의 말에, 크레이의 태도가 변한다
"......뭐라고?"
"옹이구멍이라고. 너도 볼크의 눈은. 어엿한 신분이 될 때까지 모험을 해놓고서는 스테이터스에만 의존하다니. 거기다, 마이카의 공헌을 자기들의 힘이라고 착각하는 너희들은......이제 얼간이라고만 해야겠는데."
확실히 말해주는 나.
이렇게라도 말해주지 않으면, 마이카가 너무 딱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음 순간, 크레이의 허리춤의 검이 뽑히더니 내 목을 향해 날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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