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제56화/번외편 사르비오와 메라스
    2022년 02월 01일 15시 55분 12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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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1105gk/56/

     

     

     ☢이번 이야기는 멋진 사르비오 형님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부디 주의해서 읽어주세요

     


     

     우리들과 사르비오가, 요양소 안에서 그런 대화를 하고 있자ㅡㅡ

     

     "ㅡㅡ아아, 있다 있어. 안녕, 아이젠. 대화 중 미안."

     

     메라스 씨가, 전송마술로 휙 하니 나타났다.

     

     "어라, 안녕하세요 메라스 씨. 제가 여기 있다는 걸 잘도 아셨네요."

     

     "그야 사람들한테 물어봤으니까. 사무소로 가도 없고, 마을에서 물어보니 요양소에 갔다고 해서, 벌써 어깨가 결려와. 노인네한테 수고를 끼치지 않게 해줬으면 하는 데에."

     

     "아하하, 그거 미안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떤 일이죠?"

     

     "에인션트 드래곤의 조사가 진전이 있어서, 그 일로 조금. 그리고 [모험가길드]한테 일 이야기로ㅡㅡ"

     

     거기까지 말한 메라스 씨는, 문득 침대에 있던 사르비오를 바라보았다.

     

     그때, 사르비오도 메라스 씨 쪽을 바라보았다.

     

     "어머머, 이 아이였네에. 에인션트 드래곤을 쓰러트린 '용사'를 몸으로 막아서 지켜줬다는 영웅 군은. 생각보다 핸섬하잖아."

     

     흐음흐음, 하며 사르비오의 얼굴을 바라보는 메라스 씨.

     

     그 순간ㅡㅡ

     

     "ㅡㅡ읏!?"

     

     "! 왜 그래 사르비오!? 어딘가 아픈 거야!?"

     

     "아, 아니 달라.......이몸의 두근거림 레이더가, 갑자기 반응하기 시작했다......! 어째서지? 이런 꼬맹이는 전혀 완전 퍼펙트하게 수비범위 바깥인데ㅡㅡ!?"

     

     "어머, 꼬맹이라니 실례잖니. 이렇게 보여도, 난 꽤 아줌마란다? 나이도 너의 3배는 확실하게 먹었고."

     

     !?

     

     메, 메라스 씨는 그런 나이였나!?

     

     발언으로 보아 외모와 실제 연령이 동떨어져 있다고는 생각했지만, 그렇게나ㅡㅡ!?

     

     그녀의 발언을 듣는 둥 마는 둥, 사르비오의 얼굴이 반짝거리며 빛나기 시작한다.

     

     "실례, 레이디 메라스, 아름다운 마녀여. 지금은 독신입니까? 부디 이몸과, 결혼을 전제로 한 교제를 해주십시오. 반짝반짝."

     

     "어라라~ 여색을 좋아하는 영웅 군이네에. 마음은 기쁘지만, 난 40대 이하의 고상한 멋이 없는 아이한테는 흥미 없단다. 미안~"

     

     그것은 슬픈 답변이었다.

     

     사르비오는 바로 절망했다.

     

     뭔가 대단한 기세로 타인이 차이는 순간을 보고 말았다......

     

     "제, 젠장......! 이몸은 포기 안 해! 이렇게 되면 전력으로, 고상하고 멋진 남자가 되어 보일 테다! 교관이라는 포지션은 남자의 매력을 갈고닦기에 나쁘지 않아, 그렇지 마스터!?"

     

     "뭐? 아, 응, 그럴지도? 잘 모르겠지만......"

     

     "기다려주십시오, 레이디 메라스! 반드시 고상한 남자가 되어, 당신을 돌아보게 만들 터이니! 살아갈 희망이 샘솟는다고, 햐아하하하!"

     

     "어라라, 힘내렴~ 기대는 안 하고 기다릴게~"

     

     마치 자식을, 아니 손자를 보는 눈으로 사르비오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메라스 씨.

     

     그런 대화를 보고 있던 코렛트는 입을 떠억 벌렸고, 비리네는 머리를 감쌌다.

     

     ".....,형님한테 이런 일면이 있었을 줄이야, 의외임다......"

     

     "사르비오 씨......당신이란 사람은......"

     

     "아, 아하하......"

     

     메마른 목소리로 웃는 나.

     

     그러자, 메라스 씨가 내 쪽을 돌아본다.

     

     "그건 그렇고 아이젠, 조금 전의 이야기인데, 어쩌면 조만간 네 [추방자길드]에 일을 의뢰할지도 몰라아."

     

     "일, 인가요? 그건 어떤....."

     

     

     "그래, 지인의 부탁인데, ㅡㅡㅡㅡ '성스러운 도시에서, 동료를 추방한 적이 있는 상위 랭크의 모험가가 계속 실종되고 있다. 부디 사건을 막아 줬으면 한다.' ㅡㅡ라고 해."


     제4장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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