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서적발매기념] 본 궤도에 이르기까지
    2024년 12월 01일 17시 25분 10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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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드뉴스페이퍼



    첫 전투에서 대승! 잘했다! 하지만 방심하지 마! 오늘은 이걸로 끝!】








    “속보입니다! 발표에 따르면, 인류의 함대가 갈 성인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여러 별을 탈환한 모양입니다!"



    “와, 대단하네. 정말 대단해!"



    “군의 발표에 따르면 특무 대위는 기동병기로 맹활약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상전에서도 맹활약하여 그야말로 영웅에 걸맞은 군인이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특무대위를 잘 알고 있는 상관 분을 모셨습니다. 특무대위님은 정말 대단하시네요. 조종사로서도 초일류라니......."



    “그는 아주 특수한 훈련을 받아서 어떠한 환경에서도 싸울 수 있고, 모든 무기를 다룰 수 있는 초인이기도 합니다. 즉, 그가 바로 1인 군대. 원 맨 아미라고 불릴 만한 존재입니다.”



    “원맨아미 ......!”



    “그리고 반드시. 반드시 어떤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꺾이지 않고, 인류를 위해 싸울 의지를 품으며, 갈 성인을 분쇄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그야말로 영웅이네요.”








    익명의 정보원

    멜 행성에 1인 군대를 만드는 훈련 프로그램이 있었어?



    익명의 정보원

    일부러 시골 행성에서 할 필요가 없어. 센터에서의 계획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 결과물이 멜에 있을 리가 없지.



    익명의 정보원

    전시의 프로파간다니까 적당히 듣자. 그럴듯하게 들리면 되는 거야.



    익명의 정보원

    그건 그렇고, 역시 리바이어던 탈취는 운이 아니었던 것 같네.



    익명의 정보원

    전쟁 때의 과대광고와 실제 능력이 일치하는 보기 드문 사례.



    익명의 정보원

    기동병기의 실전 데이터도 봤는데 괴물이더라.



    익명의 정보원

    뭐, 인류의 역사를 거슬러 보면 우연히 버그가 발생했다는 건 틀림없겠지만.



    익명의 정보원

    일반인과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수준으로 전투에만 특화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어.



    익명의 정보원

    점점 특무대위에 관한 보고서를 들여다보는 게 무서워진다.



    익명의 정보원

    정신줄 놓을지도(*'ω'*)



    익명의 정보원

    오. 장비가 도착한 것 같네.



    익명의 정보원님

    그럼 일해볼까요?







    익명의 기술부 씨

    우리한테 배달된 저건 뭐야?



    익명의 기술부님

    보면 알잖아.......



    익명의 기술부님

    갈 성인의 총과 수류탄 등의 휴대 무기. 보디 아머. 탱크 같은 것. 전투기. 우주선. 그리고 여러 장비들.



    이름 모를 기술부.

    듣기로 특무 대위가 확보해 줬다 하더라.



    익명의 기술부원

    휴대 무기는 특무대위가 멜에서 오는 길에 주워준 것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탱크나 전투기는 실물로 보는 거 처음이네.



    익명의 기술부 씨

    리바이어던의 분석은 모든 부서와 인원이 협력해서 어떻게든 해냈는데, 이번엔 그렇지 못하겠지 .......



    익명의 기술부님

    이거 당분간은 또 힘내야겠군.



    익명의 기술부원

    그건 그렇고 특무 대위도 신경 좀 썼네. 장비 같은 거 완전 멀쩡하잖아.



    익명의 기술부원

    데이터를 빼내는 정보부야 기뻐하겠지만,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익명의 기술부원

    바로 그거야. 묘하게 확보하는 걸 의식하다가 특무대위가 다치기라도 하면 큰일이라구.



    익명의 기술부 씨

    뭐, 영웅은 우리의 잣대에서 벗어난 존재잖아. 리바이어던처럼 말이지.



    익명의 기술부 씨

    그럼 또 멀쩡한 전함을 탈취해 올지도?



    이름 없는 기술부

    또다시 과로사를 걱정해야 하나.......



    익명의 기술부님

    하하하하! 그 정도는 할 수 있을지도 몰라!



    익명의 기술부님

    HAHAHAHAHAHAHA!







    이름없는 병참부님

    첫 전투는 압도적인 승리인 것 같네!



    이름없는 병참부님

    캬~!



    익명의 병참부원

    SIUUUUUUUUU!



    이름없는 병참부님

    앗싸아아아아아!



    이름없는 병참부님

    피부를 뒷전으로 하며 일한 보람이 있었어.



    이름없는 병참부님

    아줌마wwwwww



    이름없는 병참부님

    죽인다.



    이름없는 병참부님

    히익.



    익명의 병참부님

    특무대위도 맹활약을 한 모양이야.



    이름없는 병참부님

    역시 영웅이네~.



    이름없는 병참부님

    글치~



    이름없는 병참부님

    언젠가는 함대를 이끄는 실질적인 사령관 중 한 명이 될지도?



    이름없는 병참부님

    그럴 거야.



    이름없는 병참부님

    그보다 멜 시절부터 특무 대위였잖아? 승진은 안 해?



    이름없는 병참부님

    그래, 맞아. 무슨 일이라도 저질렀어?



    이름없는 병참부님

    뭐, 가능성은 있을지도.



    이름없는 병참부님

    영웅이란 최적의 해답을 향해 돌진하기 때문에 보통 사람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법이야.



    이름없는 병참부님

    우쭐한 표정으로 말하기는



    이름없는 병참부님

    뭐, 우리 물류부가 휘둘릴 일은 없겠지만 말이야!



    이름없는 병참부님

    오호호호호호호호! 지금까지 어떤 무리한 난제라도 처리해 왔는걸!



    이름없는 병참부님

    그러고 보니, 만약 특무대위가 실질적인 사령관 중 한 명이 되면 직접 쓴 서류가 돌겠지?



    이름없는 병참부님

    의외로 동글동글한 글씨로 쓰여 있을지도.



    이름없는 병참부님

    투박한 글씨일지도 몰라.



    이름없는 병참부님

    신경 쓰여~!







    익명의 신무기 개발부님

    에~ 우리의 최고 걸작 버드군입니다만, 전장에서 돌아왔습니다.



    익명의 신무기 개발부 씨

    엄청나게 활약했다고 들었어요!



    익명의 신무기 개발부

    그야 우리 신무기 개발부가 만들어낸, 세대를 뛰어넘는 엄청난 무기를 만들었으니 활약하는 건 당연하겠지!



    이름없는 신무기 개발부

    이겼어, 크하하!



    이름없는 신무기 개발부

    특무 대위님으로부터 속도를 좀 더 올려달라는 주문을 받았습니다!



    이름없는 신무기 개발부

    조용~......



    익명의 신무기 개발부 님

    Ω\ζ°) 딱



    익명의 신무기 개발부 님

    또 같은 말을 하네......



    익명의 신무기 개발부 님

    시험하고 있을 때부터 들었다고.



    익명의 신무기 개발부 님

    더? 더라니 얼마나 더?



    익명의 신무기 개발부님

    그야 광속이지(코웃음)



    익명의 신무기 개발부님

    실전 데이터도 돌아와서 보는데, 헛웃음만 나오네요.



    익명의 신무기 개발부

    버드 쪽이 더 많이 휘둘리는 비정상적인 상황.



    익명의 신무기 개발부

    특무대위의 요구를 들어주면 50년 후의 기체가 만들어지겠어. 과연 그걸 만들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익명의 신무기 개발부

    이 요구는 언제까지 계속되는 거야?



    익명의 신무기 개발부 씨

    종전까지일지도? (먼산)



    익명의 신무기 개발부 님

    뭐...... 거짓말이지.



    익명의 신무기 개발부 님

    이, 이 실전 데이터를 토대로 개선한다면 만족할 거야.



    익명의 신무기 개발부님

    그, 그렇겠지!



    익명의 신무기 개발부님

    맞아!







    이름없는 병사님

    특무 대위가 대단했습니다.



    익명의 병사님

    그것밖에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대단했어.



    익명의 병사님

    역시 특무대위는 영웅이었구나(^O^)



    익명의 병사님

    진짜 개쩔어. 공격이 심하길래 벽에 숨어있었는데 특무대위가 총을 쏘니까 공격이 점점 약해지더라.



    이름없는 병사님

    그리고 문어는 모두 사망했습니다. 끝.



    이름없는 병사

    제대로 확인해 보니 특무대위가 쏜 총알 중 빗나간 게 없다 싶을 정도로 순간적인 일이었어.



    이름 모를 병사님

    수류탄을 격추했다고 들었는데 진짜야?



    이름없는 병사

    아무래도 진짜인 것 같다.



    이름없는 병사

    헐.



    이름없는 병사

    그리고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특무대위는 항상 뛰어다니며 여기저기 나타나니는 것 같다.



    이름없는 병사

    단순한 질문인데, 그러면 지치지 않아?



    이름없는 병사

    글쎄.......



    이름없는 병사님

    생각보다 더 영웅이었을 가능성이 생겼다.



    이름없는 병사님

    특무대위를 아는 병사에게 물어봤는데, 그 사람은 하늘을 나는 것 말고는 뭐든지 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하더라. 언젠가는 하늘을 날아도 이상하지 않을 거라고 덧붙였고.



    이름 모를 병사님

    하아(생각 포기)



    이름없는 병사님

    뭔가 조금 상식이 깨질 것 같아.



    이름없는 병사님

    언젠가는 다 깨질지도 W



    이름없는 병사님

    그 이상은 상상도 못 하겠습니다만.



    익명의 병사님

    나도 훈련소에서 재교육받을 때 엄청난 교관한테서 특무는 격이 다르다는 설명을 들었는데, 그게 진짜라고는 생각 못했어. 하지만 그건 그렇다 치고, 교관도 엄청났으니까 분명 오른팔로 활약했었을 거야.



    이름 모를 병사님

    어떤 교관이었어?



    이름 없는 병사님

    진급했으니까 중사가 아니라고 입버릇처럼 말했어.



    이름없는 병사님

    뭐야 그게 w



    이름없는 병사님

    무슨 고집이야 w



    이름없는 병사님

    어이쿠, 이제 슬슬 이 스레드도 끝내야겠어.



    이름없는 병사님

    그럼 최근 유행하기 시작한 그걸로.



    이름없는 병사님

    알았어.



    이름없는 병사님

    마자.



    이름없는 병사님

    마자마자.



    이름없는 병사님

    특무! 특무! 특무!



    이름없는 병사님

    특무! 특무! 특무!



    이름없는 병사님

    이 스레드는 영웅 특무대위를 기리는 스레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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