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것도 몰랐던, 어느 의미로는 평화로웠던 시절의 병참부2024년 11월 24일 00시 06분 31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익명의 병참부 씨
이야~ 센터의 함락이 확실했던 때는 어떻게 되나 싶었어 .......
익명의 병참부 씨
데이터를 기밀 처리해 놓은 바람에, 지금도 여기저기서 난리지만........
익명의 병참부 씨
수도 행성이 함락되는 것보단 낫죠.
익명의 병참부 씨
그건 그래.
익명의 병참부님
말씀대로.
익명의 병참부님
뭐, 데이터가 없어도 경험칙으로 어느 정도는 돌릴 수 있긴 하지만.
익명의 병참부 씨
천재였구나 ......!
익명의 병참부 씨
20년 이상 일하다 보면 어디에 무엇이 필요한지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니까.
익명의 병참부 씨
맞아~
이름없는 병참부 씨
아줌마였나 ......!
익명의 병참부 씨
죽인다.
익명의 병참부 씨
죄송합니다!
익명의 병참부님
뭐, 적 기함을 분석하고 있는 기술부와 신무기 개발부는 임시계획 투성이라서 여태까지의 경험도 별로 도움이 안 되고 있지만.
익명의 병참부
잠깐 회의를 해봤는데, 기술부는 완전히 HIGH해진 상태야.
익명의 병참부 씨
잿더미로 변할지도.
익명의 병참부 씨
다른 곳의 교수들까지 합세한 인류 역사상 최고의 천재 집단도 밤샘에는 이기지 못했어 .......
익명의 병참부님
센터에 있는 군부대의 커피는 거의 다 기술부에 보냈을 정도.
익명의 병참부 씨
분석이 끝나면 카페인 음료 보는 것도 싫어질 것 같아.
익명의 병참부님
신무기개발부에서 나올 특무대위의 전용기가 기대되네요!
익명의 병참부님
이름이 ...... 뭐였더라?
이름없는 병참부님
벌써 늙었나 보네.
이름없는 병참부님
뭐라고 인마!
이름없는 병참부 씨
오호호호호호호호!
익명의 병참부 씨
버드임다 버드. 들리는 이야기로는 가볍게 비행하는 기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던데요.
익명의 병참부 씨
그렇구나~.
익명의 병참부 씨
궁극의 기체를 개발 중이라는 소문을 들었는데, 그 이름에 비해서는 가벼운 이름이네.
익명의 병참부 씨
분명 숨겨진 진짜 코드명 같은 게 있을 거예요. 틀림없어요.
익명의 병참부 씨
남자가 좋아할 만한 발상이네.
익명의 병참부원
특무 대위가 있던 메르성 근처는, 원래라면 슬슬 기동병기 파일럿이 훈련할 시기가 아니었나?
익명의 병참부원
그럴지도 몰라. 그전에 전쟁이 터져서 훈련을 받지 못한 걸지도?
익명의 병참부원
비상시니까 특례로 모두 면제잖아. 면허도 무조건 갱신.
익명의 병참부 씨
그렇구나.
익명의 병참부원
특무대위는 면허를 분실했다는 이야기를 엿들었슴다.
익명의 병참부 씨
바빴을 테니까요.
익명의 병참부 씨
비슷한 이야기를 자주 듣다 보니 재발급 절차도 간소화되겠죠.
익명의 병참부 씨
하지만 면허가 가득 찬 것은 아무리 간소화해도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 [각주:1]
익명의 병참부 씨
아, 역시 면허가 가득 찬 느낌?
익명의 병참부 씨
그야 전용기를 만들어줄 만한 사람이니 그렇겠지.
익명의 병참부 씨
그것도 그래.
익명의 병참부 씨
그리고 보안부도 열심히 하고 있네.
익명의 병참부 씨
얼마 전에도 종말 사상 컬트 교단에 쳐들어 간 것 같고.
익명의 병참부원
하지만 센터의 함락은 피했으니 컬트 교단도 갑자기 세력이 약해진 것 같아. 보안부도 조만간 한가해지겠지.
익명의 병참부 씨
우리가 한가해지는 건?
익명의 병참부님
전쟁이 끝날 때까지 포기하자 ......
익명의 병참부님
내 혼기가아아아아아아아!
익명의 병참부님
안 돼에ㅔㅔㅔㅔㅔㅔㅔ!
이름없는 병참부님
종전이라니 아무리 생각해도 백 년 단위는 걸리겠는데요 .......
익명의 병참부님
지금 현재도 이기고 있는 건 아니니깐.
익명의 병참부님
윗선의 목표는 어떤 느낌이려나.
익명의 병참부님
함락된 영토를 전부 탈환할 것 같은데, 가능 여부는 차치하고서라도 적을 완전히 궤멸시키려면 손자 대까지 걸릴 것 같지 않아?
익명의 병참부님
잠깐 맞선 보고 올게 .......
익명의 병참부님
너만은 못 보내.......
익명의 병참부 씨
그보다 손자 대는커녕 자식 대까지 걸린다면 절대 병참이 버틸 수 없을 것 같은데.
익명의 병참부님
부, 분명 영웅 특무대위가 어떻게든 해결해 줄 테니까 .......
익명의 병참부님
현실적으로는 어느 정도 탈환하고 나서 방어전 구축. 그리고 자연스레 휴전?
익명의 병참부님
적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모르니 뭐라 말할 수 없어.
익명의 병참부원
역시 특무 대위는 그런 일에 관여하지 않겠죠?
익명의 병참부원
그야 영웅이긴 해도 영관이 아닌걸. 전략적인 방침에 참견할 수는 없지 않겠어?
익명의 병참부원
들리는 얘기로는 현장의 임시 특례로 군에 편입된 사람이라면서? 전문적인 교육도 받지 않았다면 무리야. 참모본부도 좋은 표정 짓지 않을 테고.
익명의 병참부님
어라? 나는 특수부대 출신이라고 들었는데.
익명의 병참부님
그쪽은 아직 정보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것 같으니, 확실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아.
익명의 병참부 씨
뭐, 어쨌든 그 분야에서 우리가 특무대위와 관련될 일은 없지만, 전선에서 전리품을 센터로 보낸다는 얘기가 나오면 조금은 인연이 생길지도.
익명의 병참부원
적 기함을 나포한 사람이니까, 또 뭔가 큰 물건을 확보하면 수송선 준비 같은 걸 해 줘야겠네.
익명의 병참부원
아무리 그래도 9㎞짜리 전함 같은 건 양산하지 않겠죠 .......
익명의 병참부 씨
그랬으면 좋으련만.......
익명의 병참부님
적의 규모는 모르겠지만 그 기함이 적 함대에 한 척씩 배치되어 있으면 인류연합은 막막해질 정도의 성능인 것 같으니깐.
익명의 병참부님
수십 척이나 있다면 특무대위가 반색하며 다시 가져다줄 거예요. 분명 .......
익명의 병참부님
그쪽은 정보부에서 최우선적으로 확인 중이니 결과를 기다려야겠어.
익명의 병참부
그러고 보니 특무대위가 적의 무기를 탈취하면 얼마나 운반할 수 있냐고 물었었어.
익명의 병참부
아무리 특무대위라지만, 병참부가 운반할 수 없는 무기는 없다는 격언을 모르는 모양이네. 그전에 예외가 생기긴 했지만 ...... 그건 자력으로 이동시키는 수밖에 없었어.
익명의 병참부님
나도 전장 9km는 무리지만, 육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수준은 대부분 가능하다고 답해놨어.
익명의 병참부 씨
아무리 큰 화물이라도 카고 트럭이라면 가능할 거야.
익명의 병참부 씨
그러고 보니 적의 휴대화기도 기술부에 꽤나 많이 보내는 모양이더라.
익명의 병참부원
특무 대위가 이쪽으로 오는 도중에 주운 물건도 그래요. 현물은 그것뿐이라서 기함 분석에 관여하지 않는 인력은 그쪽을 담당하고 있다는 이야기였어요.
이름 모를 병참부 씨
그럼 특무 대위가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전리품이 창고에 들어가지 않게 될지도 모르겠네. 기함급 전함은 제외하고.
익명의 병참부원
그렇네요!
이름 없는 병참부
그럼 어떤 전리품을 포획하든 운반은 맡겨만 달라구!
이름없는 병참부
크하하하하하하!
이름없는 병참부 씨
오호호호호호호!
- 일본의 자동차 면허에는 15종이 있으며 면허증에 있는 빈 14칸에 최대 14가지의 항목을 채워 넣을 수 있다. 그래서 면허 14종을 배운 것을 면허가 가득 찼다고 표현함 [본문으로]
728x90'SF, VR > 우주전쟁 게시판 - 왠지 이상한 자가 한 명 있습니다만-'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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