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66 반란군과의 회담2021-06-18 21:58:1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72/ "제스트 공작각하, 수고를 끼치게 하여 죄송합니다." 직한군 본진에 있는 천막에서, 진지한 표정의 그가 고개를 숙인다. "라이자 경, 신경쓰지 말도록. .......자, 당신이 전령인가?" 그 소식을 들은 후, 급히 찾아간 것이었다..... 반란일 테니 서두르지 않으면 여러가지로 귀찮아지니까. "처음 뵙겠습니다. 전 하만이라고 합니다. 수도의 현 대표입니다."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든 그는 수인이었다. 알버트와 비슷한 귀다. "현재의 대표라니.......반란인가?" "예, 터미널 왕국의 혈통은 끊겼습니다." 역시....... 하지만, 그가 모르는 것 뿐이고 왕족이 도망쳤을지도 모르니 주변 상황은 자세히 파악해두고 싶다. "알버트..
-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65 다시 전장으로2021-06-18 19:37:5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71/ "홀홀, 잘 왔구먼 손녀부 공. 베아트도 오랜만이구나. 잘 지냈느냐?" "물론이에요, 할아버님도 몸상태는 어떠신가요?" [토토도 있어요, 할아버지.] 난 자기 영지의 병사를 모아서 요새로 향하려 했지만, 변경백령에 들러서 베아트를 맡기기로 하였다. 이번 작전에 변경백은 참가하지 않기 때문이다. [할아버지, 이거 맛있어요!] "그래그래, 많이 있단다." "정말, 토토가 너무 많이 먹으면 저녁을 먹을 수 없게 되어버려요. 적당히 해주세요?" "홀홀, 괜찮지 않을까? 자, 과일물도 마셔보거라." [고마워요, 할아버지!] 손녀에게 사족을 못쓰는 바보 할아버지가 되어버렸다......안심하고 맡길 수 있겠어, 확실히. "그럼, 베아트와 토..
-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64 일시귀환2021-06-18 18:31:2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69/ "제스트 공작, 이번 일....뭐라 감사를 표해야 좋을지." 내 저택의 집무실에서 울며 감사를 말하는 인물은 메이드의 아버지, 마크 남작이었다. 요새에 황제 직속군이 도착하여서, 난 일단 자신의 영지로 돌아갔었는데... "그, 그 메디아는 남자인 주제에 이런 꼴이라서....저희 자작가도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그런데." 마크 남작, 목놓아 운다. "정말, 아버님도 주책이세요." "시끄러, 이 바보같은 자식이! 뭐가 주책이냐!" 힘들겠다......아들이 이래서. "크흠, 제스트 공작. 우리 마크 가문은 공작을 위해서라면 뭐든 하겠습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은혜를 받았으니까요." "후후, 가볍게 뭐든지 하겠다는..
-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63 최고 수훈의 포상으로...2021-06-18 12:49:1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68/ "제군, 잘 모여주었다." 조용해진 요새의 구석. 보통은 훈련장소로 사용되는 그곳에 공작군의 간부들이 모여있었다. 전후처리는 변경백군이 해주고 있다. 우리들은 강행군과 연전이 있었기 때문에 면제되었기 때문에, 본래는 느긋하게 쉴 수 있었지만... "이전 전투에서의 최고 수훈자가 결정되었다......메디아 대장이다." 모두가 술렁거렸다. "원하는 것은...........데릴사위다." 누구도 입을 열지 않는다.......아니, 열지 못하는 것이다. "각하, 누구를 제물....데릴사위로 삼는 겁니까?" 알버트는 여유롭게 웃고 있다. 너, 결혼했으니 말이지.....관계없으니까 기쁜 거잖아.... "그걸 지금부터 결정한 것이다........
-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62 결판의 때2021-06-18 08:15:0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67/ 다음날, 우리들은 마법을 온존시키면서 방어전을 하고 있었다. 아침부터 우글거리며 공격해오는 터미널 왕국군. 어제 그만큼이나 마법을 쏴제꼈으니, 오늘은 이제 쓰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그 착각을 이용한다. 아침부터 맹공이 끊이지 않는다. 공격해오는 병사들의 노호성, 아군의 고무하는 함성이 뒤섞인다. 시간은 벌써 낮이 되었나. 변경백과 스승은 가벼운 마법으로 응전하는 모양이었지만, 화려한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참고 있는 모양이다. 그 때를 대비하여 우리들은 휴식을 취했다. 동료들이 만들어 준 시간으로 조금이라도 몸을 쉬게 한다. "각하, 신호입니다." 알버트가 그렇게 고했다. "가자! 목표는 화려한 붉은 깃발이다. 딴데 ..
-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61 고정포대2021-06-17 23:07:2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66/ "오늘의 작전은 하나다, 제그트 경이 대마법을 쏴제낀다. 남은 자들을 나와 소니아가 처리하고, 그럼에도 다가오는 적은 너희들이 막는다.........이상." 정말 알기 쉽다. 훌륭한 작전입니다 변경백....... "어이, 적이 있긴 한 거지?" "그래, 제스트 경이 쏜 주변에 있겠지." 토~~~~~~옹. "........저쪽 주변이겠네." "........그런 모양이야." ""한가하네."" 토~~~~~~옹. "제스트 경, 장난 아니네." "아직도 여유있는 모양인데. 뭔가 외치고 있는 모양이라고?" "...............제스트 경, 장난 아니네." 요새의 병사들이 나설 차례는 없었다. 혼자서 계속 적들에게 마력을 쏟아붓는 ..
-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60 요새의 회의・변경백 가문의 비밀2021-06-17 22:32:5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65/ "홀홀홀, 1만이나 되는 적진을 1천 기로 돌파해내다니. 정말 믿음직스럽구먼." 완전히 라스트 보스같은 미소의 변경백. 회의실로 이동하여 작전회의다. "하지만, 꽤 좋은 연설이었다네. 병사들이 기뻐했지 뭔가." ..........베꼈습니다. 죄송합니다. "크하하하하, 선두에서 강행돌파할 줄이야! 공작각하의 일도 아니었는데." 탁탁 어깨를 친다. 하하, 의부님은 너무 기운차십니다. 한껏 놀림받은 후에 본제다. "전황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지금은 작위가 제일 높은 내가 상석이다. 몸둘 바를 모르겠다........ "소니아와 가레프 두 단장이 날뛴 덕분에 지지는 않았다네." "확실히 말해 우리 사위가 지키는 요새와 성은 함락되지 않..
-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59 국경의 전투2021-06-17 13:24:3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64/ "척후부대는 선행시켰지? 보급의 준비는?" "예, 이미 변경백 성에서 장비를 조달하여 운반중입니다." 말을 전력으로 달리게 하면서 말린고기를 씹는다. "낙오자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예정된 기마대 1100기 낙오자 전무." 물주머니에서 끼얹는 것처럼 물을 마신다. 출발한 뒤 이틀 째. 우리들은 변경백령에 있는 물자의 수령장소로 서둘렀다. 예정으로는 변경백의 성에 들르고 나서 국경으로 향할 터였지만, 예상보다도 성에 병력이 남아있었던 것이다. 그 병사들을 써서 물자를 운반하여 최단거리로 전장으로 향한다. 이거라면 앞으로 이틀.....아니 내일이면 때에 맞을 것이다. 무수면 상태의 강행군, 보통이라면 낙오자가 나올 것이다. 하지..
-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제 2 장 제국의 검> 058 옆나라에서 온 사자2021-06-16 22:58:0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63/ "잘 와주었다 제스트, 베아트도 잘 지냈나." 그렇게 말하며 웃는 자는 황제폐하다. "그런데, 정령의 이슬은 맛있구만." ............그게 사이좋게 대하는 이유는 아니겠죠? 폐하. 인사를 끝내고서 잡담한 후에 본제로 들어간다. "실은, 옆의 터미널 왕국에서 사자가 올 예정인데....제스트도 동석하였으면 하네." 터미널 왕구. 변경백령의 인접국으로 인족지상주의에 기울어지고 있는 수상한 나라다. 당초에는 변경백이 내부에서 교란시킬 예정이었는데, 지금은 다르다. '계기만 있다면 개전도 불사.' 국내의 귀족들도 이런 상태인 것이다. 평화롭다고는 할 수 없겠구나......... "내용을 예측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 나라는 위험..
-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57 1장 에필로그2021-06-16 21:16:2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61/ "뭐야! 그걸로 끝이냐, 겁쟁이들이!" 알버트의 호통이 울려퍼진다. 결혼식으로부터 반년이 지나서, 공작령의 가저택이 완성되었기 때문에 이사한 우리들도 꽤 익숙해졌다. 새롭게 하인들도 고용하고, 생활에 불편함이 없어서 베아트와 토토도 잘 지낸다. "자, 서라! 서서 덤벼." 알버트는 신 공작군의 기사단장이 되어, 병사들의 훈련에 열심이다. 병사들은 흑기사들이 100명 이동해왔고, 모험가와 제도의 병사들도 후보로 신청해왔다. 거기까지는 알겠다. "병사들이 흠모하고 있네요, 여.......여보." 부끄러운 듯 '여보' 라고 부르는 베아트가 귀엽다. 가끔 이전처럼 냉랭한 표정으로 매도.........아무일도 아니다. 그래, 병사들이 날..
-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56 결혼식2021-06-16 19:21:0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60/ 결혼식 당일. 난 이른 아침부터 준비하였다. 멋진 장식으로 치장된 의례용 군복을 입고서 성으로 향했다. 친가에서 성으로 향할 때는 전용의 마차를 타고 갔다. 희고 주변이 잘 보이는 오픈 타입이다. 그 마차를 타고서 성에 도착하자, 곧바로 중앙 홀로 서둘렀다. 일출과 함께 결혼의 의식을 하는 것이다. 홀에는 귀족들이 이미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에게 인사하면서 신부를 기다리는 것이다. 왔다........정말 예쁘다.......... 변경백 가문의 색인 검정을 기조로 한 드레스. 공작가 이상만 쓸 수 있는 금실을 듬뿍 써서 마무리한 드레스다. 화려한 것에 익숙한 귀족들조차, 무심코 감탄을 해버린다. 드레스에 지지 않는 베아트의 미모도..
-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55 결혼식의 준비2021-06-16 16:19:1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59/ "오오, 베아트와 사이좋게 지내는 모양이로구먼. 좋아좋아, 결혼식은 성대하게 치룰 터이니, 뭐 걱정말고 맡기면 되네." 변경백의 저택에서 식사회를 끝낸 후, 다같이 사이좋게 차를 마시고 있는 중. "아버지, 베아트의 중요한 행사잖아요. 어설프게 열도록 놔두지 않겠어요." 장모도 의욕적이다. "일단 성을 장식해겠네. 아, 베아트의 신부 모습을 생각하면 눈물이......." 스승도 의욕적이다. "저기, 전 그렇게 화려하게 하지 않아도........히익!" 중얼거리던 베아트에게, 홱 하고 시선이 모였다. 무섭다니까...... "베, 베아트. 모두에게 맡기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 [아버지, 이 쥬스 맛있어요!] 응응, 토토는 귀엽네...
-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54 변경백령으로의 귀환2021-06-16 10:59:3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58/ "이제야 돌아왔네.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 베아트." "네, 제스트 님. 후후, 토토는 처음 오게 되는 것이려나?" [음~ 기억나는 듯한, 안 나는 듯한?] 오랜만의 변경백령이다. 번화가의 경치도 그립게 느껴지는구만. 결국, 돌아올 때까지 한달은 걸렸다고. 모험가길드나 기사들이 훈련시켜달라고 하고, 메이드들은 공작령에서 일하고 싶다고 몰려들고. ............메이드들이 몰려든 것은 나쁘지 않았지만 말야. [어머니, 아버지의 저 표정은 여자를 생각한다는 뜻이에요.] 그만해 토토, 베아트도 그런 표정 짓지 마. "베아트, 메이드들을 어떻게 할지 생각하고 있었어. 귀여운 얼굴이 아깝다고?" "정말, 제스트 님은 항상 그렇게 얼..
-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53 왜 이렇게 되었지2021-06-15 13:26:4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57/ "각하, 도적들의 아지트를 발견했습니다!" "모두, 전투준비다." "예!" 왜 이런 일이 되었는가.........이야기는 바보귀족의 모의전으로 거슬러간다 그 바보귀족의 모의전에 모여든 사람은 300명. 모험가 150명, 메이드 50명, 일반인 100명이다. 하지만, 그 바보귀족은 일반인을 상대로 싸운 후에 도주. 그 후, 경비병이 베어서 사망하였다. 너무 맥없이 끝나서 허탈해하는 참가자들. 이대로는 분풀이는 커녕 폭발할 거라고........ 살기등등한 그 자리에서 어떤 모험가가 중얼거린다. "이럴거면 도적이라도 사냥하러 가는 게 좋았어......" """"그거다!!!!"""" 이렇게 정벌대가 결성되었다. 정벌한 도적의 재산은 나..
-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52 바보귀족2021-06-14 20:11:1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56/ 가게 바깥에서 들리는 호통소리. 설마 이 상황에서 소란피우는 바보가 있을 줄이야...... 어이없어하면서 바깥으로 나간다. "무슨 소란이야." 알버트를 노려보고 있던 남자가 이쪽을 본다. 20대로 보이는 젊은 귀족풍 남자다. 약간 살찌고 토실토실한 얼굴을 한 녀석이다. "뭐냐 네놈은, 이 녀석들의 대표냐! 무슨 교육을 시킨 거냐." 나의 검은 군복을 보고 그렇게 말하는구만, 이 녀석은. "확실히 전 이 녀석들의 대표자입니다만, 그래서?" "하! 예의범절을 모르는 모양이구만, 이러니까 기사는 싫은 거다. 이런 천박한 것들을 호위로 삼고 있을 줄이야..." 말해, 더 말해 봐. "변경백도 소문 정도가 아니었구만. 이런 녀석들의 두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