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82 이세계의 지식2021년 06월 21일 22시 02분 19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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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을 하지 않았는데....."
".....신혼여행? 그게 뭔가요?"
[여행이니까 외출하는 건가요? 아버지.]
젖가리개 사건의 뒷처리를 메이드부대에게 떠맡기고 나서 몇 주일이 지난 어느 날 대낮, 난 문득 말했다.
"신혼여행이란 것은, 새로운 가족이 된 2명이서 사이좋게 여행하는 거야. 아, 이번에는 3명이구나. 그리고 추억을 만든다는 이유고 있고."
"재밌어 보이네요! 저쪽의 풍습인가요?"
[토토도 가는 건가요? 가족끼리 가는 여행은 처음이에요!]
"그래, 저쪽에서는 일반적이야. 이제 베아트는 안정기지? 그럼 여행은 괜찮을 것 같네?"
"네, 괜찮아요 제스트 님."
[토토도 안정기예요!]
..............절대 이해하지 않고 있을 토토를 보고 쓴웃음을 지으며 쓰다듬어 주었다.
"그럼, 라이낙 성교국에라도 가볼까? 인기있는 관광지가 있다는 모양이던데."
"그렇네요. 한번은 예쁜 곳이라고 유명한 대성당의 총본산을 보고 싶었어요, ."
[대성당? 토토도 보고 싶어요!]
이제는 일정만 조율한다면.......
"각하, 환담 중 실례합니다냥."
"그래, 상관없어. 왜 그래 카타리나."
"네. 그 사건........이 아닌, 연회의 뒷처리가 끝났습니다냥."
"그래, 수고했다. 저기.......안 됐구나."
"그 젖가리개는 원하는 사람끼리 싸운 결과입니다냥. 포기했습니다냥."
"뭐, 도움에 대한 포상이니 모두에게 권리는 있으니까.....기운차리라고?"
인사하고서 방에서 나가는 카타리나 말인데, 역시 요즘은 텐션이 낮다.
그렇게나 젖가리개를 원했던 건가.......가짜였지만.
참고로 그 저택을 반파시킨 사건은 '연회' 라고 부르게 되었다.
"우후후, 연회인가요. 연회의 도중이라면 사소한 사고가 일어나도 어쩔 수 없겠네요."
"그래, 정령이 있는 공작가이니 가능한 이유지만."
[그 티격태격 재밌었어요! 또 보고 싶어요!]
"토토, 그만둬......네 마법이 제일 피해가 컸단 말이야."
"그래 토토. 떽이에요."
[.......죄송해요.]
그렇다.......그 카타리나와 메디아의 일기토는 도박의 대상이 되어서, 모두가 재밌게 즐기고 있었다.
하지만 츠바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토토가 난입하였다.
.......세계는 핵의 화염에 휩싸.......이지는 않았다.
기껏해야 크레이터 하나가 생긴 정도였다.......죽은 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기적이다.
베아트도 놀라.......진 않았다.
"주군의 가문에 아이가 생겨서 흥분한 가신이 싸우기 시작해서 피해가 나는 일은, 변경백 가문에선 당연한 일인데요?"
뭘 놀라는지 의아해하는 베아트에게 놀랐다고.......
변경백 가문은 역시 여러가지 의미로 무서워.
"하지만.......카타리나가 그렇게 강했을 줄이야."
"네, 상당한 기술이었어요."
[냥은 강했어요!]
"요즘은 훈련의 권유도 받아서 바쁜 모양이던데, 괜찮으려나."
"본인도 즐거워하고 있으니, 괜찮을 거예요."
[냥은 강하니 괜찮아요!]
베아트의 배를 어루만지면서 그런 대화를 하고 있자,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일을 끝내기 위해 집무실로 향했다.
풀이 죽은 느낌의 카타리나를 흘끗흘끗 보면서 일을 처리한다.
어떻게든 해주고 싶은데......여행의 조율도 하고 싶지만 말할 분위기가 아니니 말이야.
뭔가 좋은 수단이 없으려나............
"카타리나..............."
"무슨 일이냥? 각하."
".............브래지어를 만들어줄까?"
"브래지어는 뭔다냥?"
"드워프 기술자를 모으라냥! 무기를 만들고 있을 때가 아니다냥!"
"메이드 부대! 모두 전력으로 돕도록 해!"
"와이아~? 라는 것을 만들 금속을 모아와! 지금 바로!"
호통이 울려퍼지는 집무실.....이 세계에 브래지어가 탄생하는 첫걸음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여, 여행을 가도 좋을까? 브래지어는 맡길 테니까."
"""예예, 느긋이 다녀오십쇼!!"""
여행은 간단히 허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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