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79 훈련과 교육2021년 06월 21일 13시 25분 59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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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훈련이라는 보고가 올 때까지 살아있다는 느낌이 안 들었다.
츠바키의 일로 민폐를 끼친 것은 정말로 미안했다.
그러니 좀 봐달라, 공작가에게도 변경백과 똑같이 배려해주기로 약속한다.』
반쯤 울먹이는 재상이 가져다 준 편지다.
제도에서는 많은 귀족들이 도망치는 바람에, 뒷처리로 바쁜 모양이다.
"손녀부공, 가끔 이렇게 못을 박아두지 않으면 착각을 해버린다네. 적당한 선은 천천히 배워나가면 되네."
황제를 따르는 것 뿐이라면 간단하지만, 그렇게 하면 좋을대로 부려먹힌다.
거스르는 것이 아닌 수준에서 압박을 하라니 어려운 주문이구나.
"정진하겠습니다."
"홀홀, 내가 살아있는 동안 배우면 될걸세. 아직 조금은 더 살아있을 것이니."
"나도 있으니, 부탁하면 돼."
변경백님, 스승님.......감사합니다.
이런 방면의 대응법은 아직 미숙하니,
두 사람에게 배우자......지금의 지위에서 해야하는 일을.
훈련이 끝나고 영지로 돌아가게 되었는데, 서둘러 돌아가라고 들었다.
"이 이상 자극시키지 않아도 되네, 너무 우리들과 함께 있으면 폐하가 진심으로 결심할지도 모르니 말일세. 적당히 하는 게 최고라네."
"맞아요, 선을 넘어버리면 성가셔지니까요."
씨익 웃는 두 사람에게 작별을 고하고서 영지로 돌아간다.
돌아가는 길은 순조로웠지만, 알버트가 저질러버렸다.
"각하, 타셀이 떠들썩합니다!"
"어이, 메디아를 말려 이대로는 죽는다고!"
"위생병은 아직인가!"
..............무슨 일이 있었담.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알버트의 말을 들어보면 이렇다.
출산 후 복귀한 타셀이었지만, 모유가 나오기 때문에 텐트에서 가슴을 닦고 있었다고 한다.
거기에 알버트가 왔는데 뒷모습만 보고 남자라고 생각해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았다.
돌아보는 타셀, 깜짝 놀라는 알버트, 내지르는 비명, 튀어버리는 모유.
그런 혼돈의 아수라장에 메디아가 난입.
물리적인 대화가 시작된 모양이다.
"전말은 알았다.....사고이니 어쩔 수 없는 거잖아...."
"그럼 각하, 알버트가 사고로 베아트리체 각하의 알몸을 훔쳐보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하하하, 당연히 사형이지. 예외는 없어."
알버트........그런 눈으로 보지 말라고......
"아니, 농담이다. 사고라면 탓하지는 않아."
알버트, 미안했다고.....울지 말라고......
"타셀도 남자로 착각당했으니 오히려 기뻐해야하지 않을까. 메디아도 기분 좀 풀어. 알버트는 훔쳐볼 짓을 할 녀석이 아냐. 내가 보증하지."
"각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알겠어요."
".......예, 알겠습니다 각하."
"각하......절 믿어주시는 겁니까?"
약간 눈물이 그렁그렁한 알버트.
바보같은 녀석.
"당연하지, 넌 그런 비겁한 짓은 안 해. 무엇보다 모유엔 흥미가 없잖아? 그 나사빠진 절벽 시스터의 가슴냄새를 맡을 정도였으니, 가슴없는 사람이 좋아하는 거잖아?"
"........알버트 경."
"저런 발칙한 취미가 있다니......"
"앗!? 각하, 그건 독의 확인을...."
하하하, 모두가 웃으면서 원만히 수습되었다고.
............그럴 터였다.
"알버트 님은..............그런 취향이..........."
"메, 메릴!? 어째서 여기에..........."
설마하던 부인의 난입에 의해, 알버트는 더욱 심한 지옥을 맛보게 되었다.
그런 즐거운 이벤트를 경험하면서 영지에 도착하였다.
생글거리면서 저택에 들어가자, 토토가 날아와서 어깨에 앉았다.
[아버지, 어서오세요!]
"왔어 토토, 별일은 없지?"
머리를 쓰다듬으며 물어본다.
[네! 어머니께서 츠바키의 교육을 하고 계세요!]
".............베아트한테 맡기면 안심이야."
[어머니 정말 열심히 하고 계세요!]
".........그래."
[소녀의 비약도 두 항아리째라서, 츠바키도 착한 아이가 되었어요!]
물어봐야할 것 같다.
"소녀의 비약이라니......무슨 물건이길래?"
[전용의 스푼으로 뜨면 입안으로 날아가는 것이에요! 절대 피할 수 없고 토할 수 없는.......주문도 딸려있어요!]
........지금, 저주라고 말하지 않았나?
[맛을 본 소니아 할아버지께서 예전의 어머니의 도시락을 뛰어넘었다고 감동하면서 잠들었어요!]
토토, 그건 기절이라고......그리고 감동은 하지 않았을걸? 그거
내가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집무실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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