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06 결정된 기한2021-05-25 00:00:1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7/ 내가 없는 방에서 그런 대화를 주고 받는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손가락기사를 따라갔다. 정원은 예전에 보았던 유럽의 멋진 정원을 떠올리게 하는 훌륭한 것이었다. "예쁘다아." 무심코 중얼거렸다. "맞다. 이 정원은 변경백작가문의 자랑이니까." 손가락기사도 기분 좋아 보였다. "그런데 언제까지고 기사님이라고 부르기 어려우니, 이름을 알려줄 수 있겠습니까?" ".......가레프다." "가레프 공, 알겠습니다. 다시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래." 그런 대화를 주고 받는 사이 저택에 도착했다. 안에 들어가서 조금 걸어가자 가레프 씨가 문 하나를 열었다. "여기를 써라. 곧 메이드가 올 테니, 그녀의 지시를 따르도록." "안내 ..
-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05 변경백작의 야망2021-05-24 23:32:0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6/ 왕권의 찬탈....... .......음? 잠깐만? "저기, 각하. 혹시 왕정입니까?" "그래, 왕정이라네. 우리 제국의 옆에 왕국이 있는데 말일세...." 우와, 나쁜 표정이다.......고개를 끄덕이면서 나도 홍차를 마신다. 아, 맛있네 이거. "그 나라가 뭘 생각을 했는지, 말도 안 되는 얼간이를 태자로 세워서 말이네......" 태자를 세운다라....후계자를 지목한다는 뜻이군. 집안싸움에 참견하려는 건가? "그 왕태자가, 놀랍게도 종족차별사상이지 뭔가." ......뭐? "인족지상주의.......라고 하는 것이었지." 아르 씨의 표정이 험악하게 변했고, 손가락이 잘린 기사도 재미없어하는 표정이다. "그래서, 그 녀석이 왕이..
-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04 세계의 구조2021-05-23 22:15:1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5/ 위험해.......매우 위험해...... 홍차의 향기 때문에 방심했다. 그만, 지구에서의 버릇......일본에서의 버릇이 나와버렸다. 홍차의 릴랙스 효과는 발군이군, 몸으로 증명되었다고..... "토시여.....한가자 충고하겠네." "네, 네에. 각하." "아직 이 세계에 익숙치 않은 너다. 처음에 언급했던 일이니, 조금은 눈을 감아주겠네." 거기서 크게 심호흡한 노인에 반응하여, 난 진도 8이 되었다. "하지만, 종족을 착각하거나, 또는 종족을 차별・경시하는 발언을 절대로 하지 마라. 죽고 싶지 않다면." 나는 일어서서 개의 귀를 한 미인에게 성심성의껏 사과를 하였다. 도게자로. "관례를 모르는 쓰레기가 정말 실례했습니다! 당신..
-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03 이세계의 증명2021-05-23 21:01:0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4/ 이세계인? 그리고 이세계? 지금, 이 할아버지 이세계인이라고 말한 듯한...... 아니, 그 전에.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가토 토시아키라고 합니다." 소파에서 일어나서 고개를 깊게 숙인다. 저 모습, 아마도 기사들보다 높은 존재겠지. 인사를 하고서 경의를 표하면 나쁜 기분은 들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적의는 없는 것이다. 따르겠다는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 위험하겠지.....본심은 다르다 해도. "음. 뭐, 앉도록 해라. 서서 하는 대화는 노구에게 힘이 드니까." 그렇게 말하며 날 향해 앉은 노인. 양 옆에는 기사들이 서 있었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하지만 각하. 전 그쪽의 방식을 잘 모릅니다. 그러니 무례가 있었다면 부디 ..
-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02 외톨이가 되었다2021-05-23 20:21:2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3/ 안녕, 지려버린 아저씨입니다. 괜찮습니다. 들키지 않았으니 괜찮습니다. 아무래도 방 앞에서 기사 1명이 기다리고 있었던 모양이다. "죄송합니다. 기다리게 했습니다." "아니, 신경쓰지 마라. 저쪽이다." 기사가 가리킨 방향으로 향했다. 돌로 된 회랑 이미지로 보면 중세 유럽의 성 지하....같은 느낌일까. 깔끔하게 연마되어 맨들맨들한 벽. 바닥에 깔린 것은 카페트일까. 푸른 천이 내걸려있다. 전등? 일까. 같은 간격으로 배치된 불빛. 일본일까? 일본에 이런 성의 지하같은 것을 만드는 조직인가 아니면 해외? 여권을 쓰지 않고 10명 정도의 인간을 데려갈 수 있는 조직인가... 어느 쪽이든 보통이 아니다. "저기, 말해도 괜찮겠습니까..
-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01 이세계여 안녕하신가2021-05-23 19:55:2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2/ 난 가토 토시아키. 32세 아저씨다. 여느 때처럼 일하러 가면서, 여느 때처럼 편의점에서 커피를 샀다. 여느 때처럼 차를 운전하면서 담배를 피웠다. 여느 때처럼 긴 신호의 교차점에서 커피를 마셨다. 그 후였다....... 여느 때처럼 되지 않았던 것은....... 갑작스레 울려퍼진 긴급지진속보. 차 안에서도 알 수 있을 정도로 흔들렸다. 주변은 이미 차에서 뛰쳐나온 사람들의 비명으로 가득했다. "어이어이, 또 그 진도냐고! 진원지는 어디야!" 나도 차에서 내려서 지면에 주저앉아서, 흔들림이 멎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랬을 터였다......... 그리고 정신이 들자 어두컴컴한 방 안에 있었다. 주변을 둘러본다. 10명 정도일까. 젊..
- [ 판타지/이세계인의 안내서 ]000 프롤로그2021-05-23 19:07:0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1/ 작가 : たっくるん 번역공방 : https://viorate.tistory.com/ ※ 리뷰 :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wjstjdals777&logNo=220781151321&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 원문은 작가가 의도적으로 문장 끝에 점을 안 붙이는데, 그걸 따라하면 다른 번역물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점은 붙입니다. 그 외에도 주인공이 글을 쓴다는 설정 때문에 의도적인 말줄임이나 부자연스러운 줄바꿈이 있습니다. "후우, 이 정도면 되었겠지." 쓸데없는 장식이 없는 집무실에서, 남자가 커다란 의자에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