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5부 219화 Hello! Winners!(2)2023-03-26 08:33:03"음? 무슨 일입니까?" "딱히요?" 지독한 눈빛으로 나를 올려다보는 나를, 못마땅하게 웃는 신부님의 미소로 내려다보는 가메츠 할아범. 아마 본심은 아이들의 웃는 얼굴이 가장 큰 보상이잖아 작전으로 얼른 보답을 끝낸 것으로 하고 싶은 모양이다. 그 귀찮은 악당 아저씨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훤히 들여다 보인다니까. 어떻게 알 수 있냐고? 내가 저 사람의 입장이었다면 똑같이 생각했을 테니까. 가재는 게 편이라는 거다. "이렇게 가난하지만 청빈한 인간의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를 보고 있노라면, 나와 네가 한 일이 옳은 일이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느냐. 호크여." "그렇네요~" 스승님 덕분에 고아원과 교회의 수선도 할 수 있고, 이렇게 파티에서는 평소보다 더 푸짐한 음식이 나오고, 고아원 아이들도 수녀님들도,..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5부 219화 Hello! Winners!(1)2023-03-26 08:32:08"애초에 이 나이에 트릭 오어 트릿 따위에 들떠 있을 때가 아니잖아" "그런 것 치고는 즐거워 보였는데~?" "그야, 어차피 할 것이니 즐기지 않으면 손해니까. 지루하다며 혼자서 불성실하게 굴고 분위기를 나쁘게 만드는 것보다는, 어떻게 하면 즐거워질지 고민하는 게 더 건설적이잖아." "그건 그래!" 청빈하면서도 나름대로 화려하게 꾸며진 여신교회의 핼러윈 파티. 고아원 아이들뿐만 아니라 수녀들도 분장을 하고 호박 요리와 과자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무료 급식도 겸하고 있어서인지 교인이나 부랑아 등 외부에서 온 참가자들도 많이 찾아와서 꽤나 성황을 이룬다. 할 일은 다 했으니 이제 적당히 마무리하고 돌아가기 위해 음식을 접시에 담아 행사장 구석으로 이동한 나는, 호박이 들어간 아히죠를 숟가락으로 입..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5부 218화 놀랐어? 트릭 오어 트릿이야!(3)2023-03-25 18:40:20몸을 숙여 내게 다가오는 중년의 신문기자에게, 가메츠 할아버지가 헛기침을 했지만 효과는 적었다. 아니 거의 없었다. 문 옆에서 팔짱을 끼고 벽에 기대어 있는 크레슨의 근육을 보고도 이렇게까지 강압적으로 나올 수 있는 걸 보면 대단한 배짱임에는 틀림없어 보이지만, 어찌 됐든 그 방향성이 조금 아쉽다. 아쉽다. 크레슨에게도 겁먹지 않는 배짱을 좀 더 제대로 된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니면 그냥 겁이 없는 바보인 걸까. 내 입장에서는 어느 쪽이든 상관없지만. "하지만 우리에게는 진실을 제대로 알려야 할 의무와 알 권리가 있습니다!" "그럼 당신이 신입사원 마릴린 씨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이라도 기사화하면 안 될까요?" "뭐, 뭐라구요!?" 정신 간섭 마술로 기억을 읽어내어 아내와 자식이..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3.5부-19 암흑 속에 피어나는 꽃(5)2023-03-25 08:47:47"힉." 숨이 막히는 소리. 마르코는 발악조차 되지 않는, 완벽한 조건반사적인 추격을 휘둘렀다. 너무 느려. 크게 휘두르면 어떡해. 하지만 괜찮아. 그 정도로 어설픈 쪽이 반사적인 요격도 안 나오니까. 오른쪽 어깨를 향한 대각선 베기. 당연히 막지 않는다. 쇄골이 부서지는 소리가 났다. 쿵 하고 다리에서 힘이 빠지며, 무릎을 꿇는다. 그래서, 뭐야? 나는 양날검의 칼날을 오른손으로 잡았다. 손에서 피가 뿜어져 나온다. 그래서, 뭐냐고? "당신은 모든 것을 착각하고 있어....... 전부 다......!" 펜릴이 마력을 씹어 삼키고 있다. 내가 몸에 두른 유성의 빛을 먹어 치우고 있다. 너 따위가. 싸구려 기계 따위가, 잘난 체 하기는. 이를 악물고, 온몸을 순환하는 마력을 단숨에 펜릴에게 쏟아부었다. 방..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5부 218화 놀랐어? 트릭 오어 트릿이야!(2)2023-03-25 08:37:15참고로 내 스승은 오늘 왕립학교에서 열리는 할로윈 댄스파티에 1학년 C반 학생인 린도의 보호자로 참가하러 갔다. 나하고도 같이 춤을 추고 싶어서 같이 가지 않겠냐고 권유했지만, 키 3m의 용인과 키 1m의 새끼돼지로는 아무리 발버둥 쳐도 춤을 출 수 없어서 정중히 거절했다. 내 키는 딱 100센티미터까지 자랐는데, 그 이후로는 1밀리미터도 자라지 않았다. 얼굴도 그다지 성장한 느낌이 들지 않았고, 여신의 가호라고도 저주라고도 할 수 없는 이것저것의 탓일까. 만약 이대로 열일곱 살이 되어도 열여덟 살이 되어도 키가 1m로 남아있다면 정말 울고 싶을 것이다. "어이, 꼬마, 멍하니 있지 말라고. 빨랑 끝내버리고 싶으니까 빨리 해." "제발 부탁합니다는?" "부~탁~합~니~다~!" 농담이라기보다, 지금 완전히..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5부 218화 놀랐어? 트릭 오어 트릿이야!(1)2023-03-25 08:35:572월에 밸런타인데이만이라면 몰라도, 정월대보름에 콩 뿌리와 부럼 깨물기 행사까지 있을 정도로 잡다한 세계관이라 이제 더 이상 놀랄 것도 없지만, 이 세상에도 핼러윈이 있다. 초등부 정도의 아이들이 흡혈귀, 유령, 악마, 검은 고양이, 마녀 등으로 분장하고 여러 집을 돌아다니는 행사는 흐뭇한 모습이지만, 간혹 할로윈을 빙자한 아동 절도단이나 굶어 죽은 부랑아 유령이나 마물화된 악령 등이 섞이는 사건도 일어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여신교회 등에서는 오히려 그쪽을 더 중요시하는 것 같다. 비운의 죽음을 맞이한 아이들의 영혼에게 달콤하고 맛있는 과자를 공양하며 성불을 기원한다. 성불해도 괜찮을까? 괜찮아, 여신교 13사도의 가메츠 대주교가 성불이라고 했으니까! 핼러윈이라고 하면 바보들이 코스프레를 하..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5부 217화 거울 나라의 호크스(3)2023-03-25 06:20:14◆◇◆◇◆ 그렇게 출동한 경찰대에 의해 아이들은 무사히 보호받았고, 원장은 긴급 체포되었다. 경찰을 원내에 들여보낸다 만다로 한바탕 실랑이가 벌여졌기 때문에, 내가 하늘을 향해 성대하게 공격 마법을 날려서 하기스 군의 대형 풍선을 터뜨려 버렸지만, 필요한 희생이었으니 비난하지 않는 쪽으로 부탁드린다. 그보다, 비난받기 전에 도망쳤다. 덕분에 나는 수수께끼의 신고자 X가 되어 버렸다. 원장은 조사할 때는 입을 다물고 있었다고 하는데, 내가 세뇌시킨 거울의 마술사님이 그동안의 범행과 사상을 낱낱이 털어놓는 덕에 이후 적발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다. 안타깝게도 이동식 유원지는 폐쇄되었고, 많은 직원들도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되었다. 알고도 범행에 가담한 사람, 모르고 가담한 사람, 전혀 무관한 사람, 전혀 무관..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5부 217화 거울 나라의 호크스(2)2023-03-25 06:19:18거울 속으로 끌어들이는 마법은 처음 보는 자에 대한 성능이 높고, 이런 거울이 가득한 환경에서는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끌려간 사람은 정신대결에 실패하면 마법을 해제할 때까지 의식을 잃고 거울 속에 갇히게 된다고 하니 방심하면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달려온 직원을 뒷주먹 한 방으로 제압한 스승은 주먹에 묻은 상대방의 코피를 귀찮다는 듯이 그 녀석의 유니폼으로 닦았다. "수고하셨어요, 스승님. 경찰에서 감사장이라도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하하하하하! 짐이! 사람한테 표창을 받는 겐가! 으음! 그것 또한 여흥이겠구나!" 경찰이 아무리 찾아봐도 찾을 수 없는 것도 당연하다. 납치된 부랑아나 고아들은 모두 이 미러하우스의 거울 속에 갇혀 있었으니까. 그래, 어설프게 옮겨서 어딘가로 데려가는 ..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5부 217화 거울 나라의 호크스(1)2023-03-25 06:18:01언제부터였을까. 거울을 싫어하게 된 것은. 자신의 못생긴 얼굴을 별로 보고 싶지 않아 사진에 찍히기는커녕 카메라가 향하는 것조차 철저하게 기피했던 전생의 쓰라린 기억이 문득 떠오른다. 아니, 싫어했던 것은 거울이 아니라 내 얼굴이었나. 자신의 외모가 좋지 않다는 것을 언제부턴가 알게 되었다. 뒤에서 비웃음을 당하고, 때로는 세상의 불평등을 미워할 정도로 일깨워주었다. 아마 내가 여혐이 된 것도 그 때문이었을 것이다. 외모에 대한 고민은 어느 시대, 어느 나라, 어느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예쁜데요." "흠, 정말 불가사의한 광경이로고" 올리브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조립식 거울집의 뒤편에서 대기하고, 나와 스승님은 작은 거울집에 들어섰다. 그곳은 마치 만화경 속에 들어온 것..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5부 216화 이동식 유원지로 놀러 가자(3)2023-03-25 03:30:55황금빛 날개를 흔들며 즐겁게 츄로스를 갉아먹고 있는 이 세계 최강이자 최악이라 불리는 재앙의 악룡. 용인 형태라도 키가 3m에 육박하기 때문에 몰래 숨어서 수사하기에는 상당히 부적합하겠지만, 그래서 이런 눈에 띄는 사람이 일부러 수사하러 오지 않겠지, 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 스승에게 어깨동무를 받으며, 머리에 있는 칼과 포크가 토끼 귀처럼 생긴 하기스 군 머리띠를 두르고 추로스를 씹고 있는 나 역시 마찬가지다. 뒤에서 대기하고 있는 올리브는 진지하게 업무 모드지만, 한 손에는 먹기 직전의 츄러스와 내 음료수(XL 사이즈)를 들고 있어 그다지 진지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실제로는 꽤나 진지한 사람일 텐데,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다. "그래서, 어떻게 할 게냐?"..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5부 216화 이동식 유원지로 놀러 가자(2)2023-03-25 03:30:24"부랑아 같은 건 없어졌으면 좋겠다며. 실제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그런 의견을 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어요." 실제로 공짜표로 입장한 부랑아들이 일반 손님을 상대로 소매치기를 시도해 소란을 피운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한다. 그렇구나, 모처럼 가족이나 친구, 혹은 연인이나 연인이 되고 싶은 상대와 함께 좀처럼 올 수 없는 이동식 유원지를 찾아 자신들은 제대로 입장료를 내고 즐기고 있는데, 선의로 무료입장권을 받은 빈민가 아이들이 이를 악용해 자신들의 물건을 훔치려 했다면? 그건 어떻게 생각하냐? 일반 관람객들은 그들에게 따가운 시선을 보내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왕족으로서 국민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어. 고아도 부랑아도 분명 이 나라의 국민이다. 그들 스스로는 어쩔 수 없는..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5부 216화 이동식 유원지로 놀러 가자(1)2023-03-25 03:29:18브랜스턴 왕국 내에서 평민 자녀를 노린 납치-실종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은, 오랜만에 얼굴을 내민 학교에서였다. "아이들을요?" "그래. 그것도 말투는 나쁘지만, 없어져도 아무도 손해 보지 않는 부랑아나 고아들만 노리는 거지. 다행히 용의자는 금방 수사선상에 올랐다고 하지만." 계기는 '동료가 사라졌다! '며 근로 고아들이 소란을 피우기 시작한 것이 계기였다고 한다. 일하러 오지 않아 걱정이 되어서 가보니, 살던 곳이 텅텅 비어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용직에 종사하는 고아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빈민가의 부랑아들은 대체로 도둑질이나 소매치기, 노상방뇨, 잔반 줍기 등을 하고 있어 인상이 좋지 않았고, 마을 사람들은 도둑쥐들의 숫자가 줄어들면 좋겠다는 생각에 경찰의 수사에 비협조적이었고..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4부 215화 뭐? 감옥 트랩 던전?(2)2023-03-25 02:34:19"어때? 괜찮아 보여?" "그래. 현재로서는 딱히 꺼림칙한 건 느끼지 않는다." "주인이 너무 과하게 생각한 거 아냐~?"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괜한 걱정으로 끝나면 그보다 더 좋은 건 없으니까." 아침부터 기름이 뚝뚝 떨어지는 산더미 같은 베이컨을 치즈와 꿀이 녹아내리는 팬케이크에 얹어 먹는 크레슨의 옆에서 우아하게 스크램블 에그를 포크로 입에 옮기는 올리브가 얻은 치트 능력은 위험감지. 이른바 불길한 예감이라든가, 묘한 가슴 두근거림이라든가, 벌레의 본능의 초강력 버전 같은 것 말이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위험을 본능적으로 감지하고, 머리카락이 거꾸로 서거나 악취가 난다거나 하는 식으로 흉흉한 징조를 예견해 주는 아주 유용한 능력이다. 그 올리브가 '가지 말아야 할 것 같다'도 '가야 할 것 같다'도..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4부 215화 뭐? 감옥 트랩 던전?(1)2023-03-25 02:33:24파스티쉬 감옥. 그것은 세계 최대이자 최악의 거대한 지하 미로 감옥이다. 한번 뛰어들면 순식간에 강한 해류에 휩쓸려 익사하거나, 그런 해류 속을 유유히 헤엄쳐 다니는 위험한 바다 괴물들에게 잡아먹힐 수밖에 없는 위험한 바다로 둘러싸인 파스티쉬 섬에 지어진 이 감옥에는 세계 각지에서 보내온 흉악범들이 대거 수용되어 있다...... 라는 것도 이제는 옛말이 되었다. 왜냐하면 수백 년 전 그때의 왕이 '저런 놈들을 굳이 살려둘 이유가 없지 있겠어?'라는 생각에 파스티쉬 감옥을 파스티쉬 처형장으로 리뉴얼 오픈했기 때문이다. 원래 세계 각국에서 본국에는 절대 두고 싶지 않지만 그렇다고 풀어놓을 수도 없는 흉악범들을 수용하기 위한 시설이었던 그 섬에서 많은 중죄인들이 당일치기 공개 처형 견학 투어에 의한 공개 처형..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4부 214화 어느 가을의 하루(3)2023-03-24 00:09:10돈은 부족하지 않고, 지금 은퇴해도 평생 먹고살 수 있을 정도로 파격적인 월급을 십여 년 넘게 받고 있다. 여자 놀이는 흥정을 즐기는 것이지, 절대 함락되지 않는 상대를 가지고 인형놀이를 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늙어서 죽는 것도 무섭지만, 늙지도 죽지도 못하게 되는 것이 더 무섭다. 버질은 자신이 별 수 없이 평범한 사람이고, 아무리 대단한 힘을 얻어도 변하지 않는 자신의 그릇이 얼마나 큰지, 혹은 작은지를 잘 알고 있다. 오랜 세월 B급 모험가로 질질 끌면서 어떻게든 잘 버티며 살아온 그는, 일반인이 엉뚱한 꿈을 꾸고 욕심을 부려봤자 대부분 제대로 된 결과를 얻지 못한다는 것을 경험칙으로 알고 있었다. 그래서 고민한 것이다. 가뜩이나 마왕 토벌을 이유로 소유자로 인정받은 신검조차도 별다른 쓸모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