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7부 232화 돼지에게 주는 선물 From 올리브(1)2023-03-29 17:50:39매년 12월 25일은 여신강림제다. 여신이 이 세상에 내려온 기념비적인 날이다. 그 전야제인 12월 24일부터 25일까지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성대하게 축하하는 것이 관례이며, 속칭 '신성한 6시간'이라 불리는 24일 21시부터 25일 3시까지의 6시간 동안 아이 만들기를 하면, 여신의 축복을 받아 튼튼하고 건강한 남자아이를 임신한다는 속설이 있다. 그래서 이 세상에는 9월생들이 꽤 많다. 다들 여신의 가호를 받고 싶어 하는 모양이다. 그건 그렇다 치고 이 세상에도 역시 강림제에 선물을 주고받는 풍습과 24일 밤 착한 아이의 침대로 산타클로스가 찾아온다는 전승이 존재하여, 다시 한번 산타의 위대함을 느낀다고 호크가 중얼거리기 시작하는 12월의 초입. 올리브는 호크에게 줄 강림제 선물을 사기 위해, 연일 ..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6부 231화 용사 버질의 레전더리 사가(2)2023-03-29 16:01:45"너희들, 칼을 뽑아버린다는 게 무슨 뜻인지 알고 있는 거냐?" "니를 죽여버리겠다는 뜻이라고 커헉!" "울면서 사과나 꾸엑!" "끅!?" 붕어빵이 담긴 종이봉투를 휘두르지 않도록 옆구리에 단단히 쥐고, 한 사람의 얼굴에 발차기를 날린 반동을 이용해 다른 한 사람의 얼굴에 무릎차기를 날린다. 착지 후 곧바로 세 번째 사람의 코에 뒷주먹을 박아 기절시킨 뒤 마지막으로 남은 한 명을 노려보는 버질. "무분별하게 흉기를 보여준다는 건, 진검승부가 되더라도 불평할 수 없다는 뜻이라고. 너희들, 싸움이 아니라 약자 괴롭히기만 해왔구만. 자기들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풀풀 나고 있어." "힉!? 우와아아아아!" "오, 럭키~" 한 명의 대머리 아저씨에게 순식간에 동료들이 모두 당해버리자 겁을 먹었는지, 마지막 ..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6부 231화 용사 버질의 레전더리 사가(1)2023-03-29 16:01:19지난번 붉은 실의 실체를 입증한 오크우드 박사가 이전에 발명했던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약'과 '누구에게나 미움받는 약'을 재미있게 마개조하여, '누구에게나 사랑받지만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미움받는 약'과 '누구에게나 미움받지만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사랑받는 약'을 완성해 버려서 '왜 그런 걸 만들었냐!'라고 묻고 싶은 상황이 무심코 발생해 버린 요즘,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호크 골드입니다. 감사하게도 DoH의 가을 신팩이 잘 팔려서 연초에 나올 겨울 신팩 출시를 위해 카드 효과와 일러스트를 조정하기 위해 마마이트 제국의 제도에 있는 파스트라미 사 본사를 방문한 우리는, 지금 간식으로 갓 구운 붕어빵이 먹고 싶어서 사기 위해 시내로 나섰습니다. "음, 단팥 8개에 크림 9개, 초콜릿 3개 주세요." "예이! ..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6부 230화 완성! 데스티니 디스트로이어!(3)2023-03-28 15:51:06◆◇◆◇◆. "흐음, 그런 일이" "예." 장소를 바꿔서 밤의 바스코다가마 왕궁. 이번에 알 하족과 제에타족에 대해 알려주고, 궁전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던 천명의 단짝 관련 서적을 빌려주는 등으로 요긴하게 도움을 준 로건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러 왔다가 저녁을 대접받게 되었고, 이렇게 왕족 전용의 호화로운 노천탕에서 최고급 오일 마사지까지 받게 되니 기분은 완전히 힐링 DE 온천 모드다. 궁중 요리사가 만드는 맛있는 에스닉 요리를 푸짐하게 먹고 밤거리를 바라보며 기분 좋게 목욕으로 땀을 흘린 후, 왕족의 몸에 직접 봉사할 수 있는 직책답게 입이 무겁기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로건 님이 칭찬해 줬던 초특급 안마사에게 황홀한 오일 마사지를 받는다. 이게 바로 사치의 극치라는 녀석이다. 이번 공로자인 박사도..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6부 230화 완성! 데스티니 디스트로이어!(2)2023-03-28 15:46:23그렇게 딜 군의 빨간 실은 끊어졌다. 그 끝에 연결된 것이 마리였는지, 아니면 전혀 모르는 또 다른 상대, 천명의 단짝인 제에타족이었는지는 이제 아무도 알 수 없다. 아니, 모르는 채로 있는 것이 좋다고 그가 그렇게 원했으니, 이 정도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새끼손가락에 매달려 있던 붉은 실 조각은 잠시 후 홀연히 사라졌다. "정말, 감사함다! 박사님도, 형도! ......앗!" "형으로 불러도 괜찮아. 형님보다는 가까워 보이니까." "...... 예!" "응응, 다행이구려! 역시 과학과 마법으로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이몸의 천명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소이다!" 하하하, 웃기네. 뭐, 사실 박사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으니 틀린 말은 아니지만 말이다. 딜 군은 아무것도 남지 않은 새끼손가락을 보고..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6부 230화 완성! 데스티니 디스트로이어!(1)2023-03-28 15:44:15희미한 밀실. 숨이 막힐 것 같은 가까운 거리에서 진지한 얼굴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우리. 불안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기대하는 듯한 딜 군의 뜨거운 눈빛이 나를 찌른다. "딜 군, 정말 괜찮은 거지?" "예! 준비는 되어 있슴다 형님! 힘껏 해줬으면 좋슴다!" 잘 부탁드림다! 하며 눈을 지그시 감고 명상하는 그에게, 통증은 없을 테니 안심하라고 말하는 나. 아니, 이쪽도 처음 해보는 거니까 장담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어쩌면 꽤 아플지도 모른다'라고 말할 수 있는 기분은 아니니까. '최대한 부드럽게 해 줄게'라고 말하는 것도 뭔가 다른 것 같아. 어떻게 부드럽게 하라는 건지 모르겠어. "간다?" "읏!" 내가 가위를 집어넣자, 그의 왼손 새끼손가락에서 뻗어 나온 붉은 실은 맥없이 끊어졌다. "자, 끝..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6부 229화 급구 : 로맨스의 신을 박살낼 방법(3)2023-03-28 14:48:33그렇게 하나의 밧줄로 동시에 목을 매단 두 사람의 너무도 아이러니한 기이한 죽음을, 심장을 살짝 빗겨나간 왼쪽 가슴과 배, 허벅지, 한쪽 팔을 깊게 찔려 의식불명 상태에서 두 사람의 일련의 과정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여동생의 남편이 지켜보았다. 그렇게 남겨진 그는, 사랑하는 아내가 목숨과 맞바꾼 단 한 명의 아기, 알 하족의 피를 이어받은 귀여운 반 호랑이 수인인 아기를 남자 혼자서 키웠다고 한다. "그 아기가 너야?" "예, 제 할아버지입니다." "......그럴 거라 생각했어. 뭐랄까, 미안. 뭔가 이렇게...... 말이 안 나오네......" "당연합니다. 저도 할아버지가 죽기 직전에 이 이야기를 해주셨을 때, 제대로 잠도 못 잤으니까요......" 무겁다! 무겁다! 물론 천명의 단짝은 한 ..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6부 229화 급구 : 로맨스의 신을 박살낼 방법(2)2023-03-28 14:47:28더 이상 소녀라고 부를 수 없는 나이가 된 여동생은, 태어난 아이에게 죄가 없다고 말할 생각은 없었다. 언니의 불행을 딛고 태어난 아이다. 살아있는 것 자체가 죄라면서, 그녀는 집 뒤편에 있는 우물에 맹독을 쏟아부어 언니를 배신한 남자와 배신의 원인이 된 천생의 단짝인 여인(임신 중)과 두 사람 사이에 태어난 세 아이를 독살하고, 모두의 시체를 맹독이 담긴 우물에 던져버렸다. 마침내 복수를 하고 잠시나마 성취감을 맛본 여동생은, 삶의 목적을 잃고 한동안 올리브처럼 자학하며 방탕하게 지냈다고 한다. 그러나 후일 알 하족도 제타족도 아닌 한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천명에 얽매이지 않은 순수한 사랑에 빠졌다. 남자를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그녀는 비록 언니의 원수라 할지라도 살인자인 자신이 행복해지면 안 ..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6부 229화 급구 : 로맨스의 신을 박살낼 방법(1)2023-03-28 14:45:52어느 알 하족 소녀의 이야기를 해보자. 그녀에게는 결혼을 앞둔 언니가 있었다. 처음에는 사랑하는 언니를 빼앗기는 것에 강하게 반발했지만, 언니와 약혼자인 알 하족 청년이 서로를 진심으로 깊이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언니를 울리면 그냥 두지 않겠다'며 언니의 결혼을 받아들였다. 약혼자는 '반드시 네 누나를 평생 행복하게 해 줄게'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비극은 일어났다. 결혼식 날, 그녀의 의붓오빠가 될 알 하족 청년은 천생연분인 제에타족 여성을 만나게 된 것이다. 그녀는 결혼식장에서 일하는 직원이었다. 천생연분을 만난 신랑의 마음에서 신부에 대한 사랑은 먼지 하나 남기지 않고 사라졌다. 나중에 남은 것은 전혀 진심이 담겨있지 않은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뿐이었다. 알 하족과 제타족 사이에는 천명..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6부 228 관련되고 싶지 않은 존재(2)2023-03-28 13:19:20◆◇◆◇◆ "안녕, 딜 군 오랜만." "오랜만입니다! 죄송합니다 형님! 먼 길까지 와주셔서 죄송합니다!" 바스코다가마 왕국, 체류 이틀째. 도착 후 식사 약속을 잡은 딜 군과 만난 곳은, 그의 용돈으로는 커피 한 잔도 주문하기 어려울 것 같은 고급 호텔 1층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의 VIP룸이었다.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밀담을 나눌 수 있는 장소라는 점에서 꼭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에서였다. 앞서 받은 딜 군의 편지에는 상담에 응해만 준다면 그가 브랜스턴 왕국까지 찾아가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지만, 돈과 시간 낭비이며 내가 오는 것이 훨씬 더 빠르다. 게다가 그의 집은 그리 돈을 벌지 못하는 양계장이라고 하니 비행선 비용도 만만치 않겠지. 지난번에는 마리가 꼭 오라고 떼를 써서 마리가 부모님한테서 받은 ..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6부 228 관련되고 싶지 않은 존재(1)2023-03-28 13:18:49마리의 남친인 호랑이 수인 딜 군으로부터, 마리에게는 비밀로 하고 꼭 둘이서만 만나서 상담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묘하게 진지한 분위기의 편지를 받았기 때문에, 굉장히 꺼려졌지만 마지못해 바스코다가마 왕국에 가기로 했다. 그리고 로건 님도 함께 가기로 했다. "두 사람만이라고 했는데..." "아니, 미안. 역시 동석할 생각은 없으니 안심해. 다만,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있어서 말이야." "신경 쓰이는 것이요?" 매번 전이 마법이나 빅투루유 호로 순식간에 오가면 운치가 없으니, 가끔은 우아하게 하늘 여행이라도 하자는 취지에서 바스코다가마 왕국의 왕족 전용기인 호화로운 비행선을 타고 사막의 하늘을 달리는 우리. 역시 왕족 전용답게 고급 호텔 객실처럼 편안한 선실에서 잘게 썬 사과와 레몬 등의 싱싱한 과일을 듬..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6부 227화 붉은 정의의(3)2023-03-28 12:23:53전투 도중에 문득 위를 올려다보면, 식인 드라이어드의 꽃가루 때문에 심각한 중독 증상에 시달리면서 멈추지 않는 뇌내 물질의 과다 분비가 보여주는 극상의 행복감에 휩싸여 [보여줄 수 없어]로 [자율 규제]를 하고 있는 엘프들이 자신의 손바닥도 노랗게 보일 정도로 많은 양의 흩날리는 꽃가루 속에서 [전기를 소중히] 하는 모습이 보인다. 칠백에서 팔백 살에 가까운 할아버지 할머니들이라고 해도, 그곳은 역시 엘프답게 여전히 외모만 젊은 미남미녀들만 있는 것이 어찌나 배덕스럽다고나 할까, 야한 요소 가득한 서비스 장면이 너무 노골적으로 보여서 오히려 위축된다고 할까. 그다지 바라보고 싶은 것도 아니어서 슬쩍 시선을 돌린다. 그러나 시선을 돌린 끝에 있는 것은 어린 소녀부터 중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반나체, 아니 ..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6부 227화 붉은 정의의(2)2023-03-28 12:22:54그 빼어난 외모를 미끼로 인간을 유인해 발을 들여놓는 순간 땅에서 자란 뿌리 촉수로 얽어 영양분을 빨아먹는다. 뭐, 살리지 않고 죽이지 않고 최대한 오래 영양분을 빨아들이고 싶어서 목숨까지 빼앗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하는데, 반대로 말하면 잘못하면 몇 년, 몇십 년 동안 말 그대로 죽을 때까지 모든 것을 다 빨아먹은 뒤 시체가 비료로 쓰일 가능성도 있다. 먹잇감이 난동을 부리지 못하도록 환각 효과가 있는 꽃가루를 다량 흡입시켜 심각한 중독 증상을 유발하는 한편, 꽃가루의 효과로 뇌내 물질을 과다 분비시켜 인격이 망가지는 수준의 행복감을 주어 빠져나올 수 없게 만든다든지, 보통 너무 해롭지 않나. 그런 식인 드라이어드인데,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이나 엘프, 드워프, 괴물 같은 것들도 공격한다. 그래서 숲 ..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6부 227화 붉은 정의의(1)2023-03-27 17:49:27한때 우주로 진출할 정도로 초고도의 문명을 가졌지만 인간의 업보로 인해 쉽게 멸망한 고대 모리슨즈 문명의 유산은 현대까지 상당 부분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예를 들어 비행선 기술. 현대 과학으로는 아직 완벽한 재현이 어려운 비행선의 대부분은 고대 유적지에서 발굴된 것을 재사용하고 있을뿐이고, 아티팩트라고 불리는 강력한 힘을 지닌 전설의 마도구 등에도 대개 메이드 인 모리슨즈의 각인이 새겨져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 고대 문명의 당시 최첨단 과학기술의 결정체인 빅투루유호의 선창에는, 사룡 하인즈 신전의 보물창고와 맞먹는 수준의 어마무시한 악재......, 즉 귀중한 보물이 잠들어 있다. 그것은 한 나라를 공격해 멸망시킬 수 있는 수준의 흉악한 무기이거나, 밸런스 브레이커가 되기 쉬운 방어구이거나, 아무 도..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6부 226화 아저씨의 우울(2)2023-03-27 16:48:07◆◇◆◇◆ "흐음, 그런 일이 있었구나. 운이 없었네...... 아니, 반대로 운이 좋았나?" "흠......흉복은 그야말로 끊어지지 않는 밧줄 같스므니다."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이른 아침에 아침을 맞이한 카가치히코는, 한숨도 자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아침의 일과인 단련을 무리 없이 해내고, 그대로 호크의 호위 당번을 맡으며 어젯밤에 있었던 일을 들려주었다. "어젯밤부터 계속 내리는 폭우가 더 심해졌으니 나가고 싶지 않아요!"라는 이기적인 말을 내뱉은 호크는, 급하게 오늘 유급휴가를 받아 직장도 학교도 쉬고 말았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좋은 계란이 들어왔다는 주방장의 말에 혹하여 식당에 가서는, 카가치히코와 보드게임을 하면서 특제 특대 사이즈의 구운 푸딩이 구워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주방장 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