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4 선전-Emergency-(5)2023-05-26 00:22:58"에린의 금단의 주문 '번개'는, 세바리스의 계보 중에서도 약간 후기라서...... 균형 잡힌 구성을 하고 있지." 딸의 어깨에 손을 얹은 그루스타크가 자랑스럽게 말했다. 상황은....... 안 좋아. 1:1로 밀어붙일 수 없는 이상, 포위당하고 있는 것이 너무 큰 걸림돌이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이, 에린이 아버지의 얼굴을 올려다봤다. "아버님. 하지만 저 '유성' 사용자, 생각보다 훨씬 더 강하네요." "에린." 소녀의 어깨가 움찔했다. "괜찮아. 너라면 이길 수 있어." "......네, 그래요. 저라면 이길 수 있어요." ㅡㅡ갑작스러운 일이었다. 내 머릿속 깊은 곳에서 '뿌직'하는 소리가 들렸다. 감정이 이성에 앞섰다. 눈앞의 광경을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마음이 외치고 있었다. "괜찮아..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4 선전-Emergency-(4)2023-05-26 00:21:25아무리 생각해도 자기 자식을 데려올 장소는 아니지 않나. 만일, 있다고 한다면. "당신도 피스키퍼 부대의 테러에 가담했나요?" "그래. 그야 나는, 너랑 같으니까." "같다? 무슨 뜻인가요.......설마." 이 질문에, 에린이라는 소녀는 옅은 미소를 지었다. "나는 에린 그루스타크. '번개'의 금주 보유자예요." "......!" 〇고행무리 어이!! 뭔가 나왔는데요!! 〇잠자리헌터 이것이 마지막 금주 보유자 ......! 아버지의 노트에 이름이 적혀 있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번개를 관장하는, 후기형의 금주다. 마침내 이것으로 일곱 종류가 모두 나왔구나. "똑같다.......똑같다면, 설마, 당신도 ......!?" "네. 상대가 이름을 밝혔으니 이쪽도 이름을 밝히지요. "유성』의 금주 보유자 마리안느..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4 선전-Emergency-(3)2023-05-26 00:19:56"오랜만이네, 롭존." 헌팅캡 아래에서 남자──글루스타크가 침침한 눈을 센서처럼 움직인다. "그 애가, 카트가 말했던 그 고수인가." 모자를 벗고, 좌우를 밀어낸 칙칙한 금빛 머리카락을 드러내는 그루스타크. 롭존 씨 앞에 선 나는 그의 시선을 피했다. "안녕하세요. 당신이 신구 피스키퍼 부대의 대장이 맞나요?" "맞아. '화해절명'에 대해서도 들었나 보군." ...... 레오 폼을 지금 발동시켜야 할까? 아마 그 파일 벙커라면, 그 소생 마법이 발동된 상태에서도 죽일 수 있을 것 같아. "카트가 말하길, 너는 우리에게도 살상 능력이 있을 것 같은 마법을 쓴다고 하더군." "원하신다면 지금 여기서 보실래요?" 마력을 끌어올리며 묻자, 그루스타크는 대담한 미소를 지었다. "네가 가능할까?" "할 수 있답니다..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4 선전-Emergency-(2)2023-05-26 00:18:40이 지역으로 보면 일 년에 한 번 오는 성수기다. 의욕이 없는 학생들은 왕도를 관광하는 기분으로 오고 있으니까. "......? 저 사람, 마리안느 씨에게 손을 흔들고 있지 않나요?" 경기장을 나와 학생들의 행렬에 휩쓸려 걷고 있자, 유이 씨가 내 소매를 잡아당겼다. 나의 팬이 왔나 싶어서 보니, 거기에는 낯익은 안경 쓴 남자가 서 있었다. "어머, 롭존 씨" "여어. 아이스박스를 들고 돌아가게 하기는 미안해서 왔는데......" 세 사람이 다가서자, 그는 머리를 긁적이며 비어있는 아이스박스를 보고 쓴웃음을 지었다. "대단해. 정말로 다 팔려버렸어." "흐흥, 어때요? 이름은 알렸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러자 양옆에 있던 두 여자아이가 롭존 씨를 노려보고 있는 것을 알아차렸다. "오늘 나눠드린 아이스커피를..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4 선전-Emergency-(1)2023-05-26 00:17:20상위 챗▼ 방송중입니다. 〇잠자리헌터 당연하다는 듯이 로빈과 겨루던데, 뭐야? 〇미로쿠 전혀 움직임을 이해할 수 없스므니다 〇토오야아테오 재능의 불법투기장이야 〇나무뿌리 그건 선넘네 〇미로쿠 하지만 어찌저찌해도 겨루려고 생각하니 되네? 〇우주의기원 못한다고! 로빈을 움직이는 CPU의 연산능력 때문에 움직임을 따라갈 수 없다고!! 〇일본대표 그럴 터였는데, 왜 대처가 되는 걸까…… 〇미로쿠 마찬 가지의 연산능력이 있었다는 뜻? 〇제3의성별 뭐야 그 똑같은 크기라면 똑같이 강하다는 이론은 〇red moon 그건 이미 인간이 아냐 〇미로쿠 맞아요~ 〇바깥에서왔습니다 ………… 〇일본대표 …………아니 뭐, 역시 그건 좀 아냐, 인간이 가질 연산능력이 아냐 〇무적 아니 이거 거의 주 회선이라고 〇일본대표 시끄러워~..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3 공중전-In the Sky-(후편)(8)2023-05-24 21:03:31'하지만'이라는 단어의 무한 반복. 대답을 하지 못한 채 침묵하는 로이에게, 큰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 괜찮은가, 미리온아크 군." 고개를 들어보니, 그곳에 있던 자는 기사로서 완전무장한 지크프리트였다. 옷차림과 위치로 보니, 아마도 내빈석의 경호를 위해 나온 모양이다. "왜 그러지. 컨디션이 좋지 않은가?" "...... 저는......." 로이는 눈을 감고 힘없는 목소리로 모든 것을 토해냈다. 로빈이 부럽다고 생각했다는 말. 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에 이미 도달한 사람이 있었다는 말. "저 자신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는 희망에 매달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 자신도 알고 있었듯이.......그녀가 저 멀리 빛나는 만큼, 그 사이에는 누군가가 있을 수밖에 없음을......."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3 공중전-In the Sky-(후편)(7)2023-05-24 21:02:59서로 주먹다짐을 하고 있자, 급히 달려온 팀원들이 나와 로빈의 사이에 끼어들었다. "아, 안 돼, 피스라운드! 상대는 스타 선수니까 ......! 얼굴에 상처를 입히면 네 책임 문제가 심각하다고 ......!" "그럼 더 좋죠! 다시는 사람들 앞에 못 나오는 얼굴로 만들어서 가면을 쓴 선수로 데뷔시켜 주겠사와요! 이름은 샤아 아즈나블이 될 거랍니다!" "이 녀석을 위해 노력한 게 정말 후회스럽다." 골키퍼 선배가 나를 조르고 있는 동안, 저쪽에서도 주장이 로빈을 조르고 있었다. "진정해, 로빈! 네가 전혀 쿨한 캐릭터가 아니었다는 건 처음 알았지만, 이 난동은 좀 지나쳐! 상대는 여자라고!" "확실히 여자지만! 여자 이상으로 이 녀석이 멍청하다구요! 이건 때려서 고쳐주려고 하는 것뿐이라구요!" "너를 에..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3 공중전-In the Sky-(후편)(6)2023-05-24 21:01:01◇ 동점으로 경기 시간이 끝난 이상, 스카이마기카는 이른바 'PK'로 승부를 가른다. "............" 이렇게 되는 것이 싫어서, 마지막 순간에 무리해서 에이스에게 열심히 해달라고 부탁했던 것이다. 아니, 더 이상 이길 수 없다. 너무 무리다. 선수층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이쪽 선수들의 슛은 전혀 여유 있게 막혔고, 들어갔던 건 내 슛뿐이었다. 아쉬웠지만. 다 이긴 줄 알았지만, 역시 로빈의 의지가 승리를 가져왔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말도 안 돼, ......!" 스코어보드에 계속 표시되는 X자. 그것은 중앙교 측만 그런 것이 아니다. 이스트교 측도 마찬가지다. 이쪽이 내 슛만 들어가는 것처럼, 저쪽도 로빈의 슛만 들어가는 것이다. "피스라운드가 그토록 열..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3 공중전-In the Sky-(후편)(5)2023-05-24 20:59:22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당신도 웃고 있잖아요!" "읏 ......!" 녀석도 이빨을 드러내며 확실히 웃고 있었다. 공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이쪽이다. 다른 공을 둘러싼 싸움은 훨씬 아래쪽에서 벌어지고 있다. "로빈!" "뒤통수를 잡았어!" 서로를 노려보고 있자, 내 뒤에 이스트교 선수 두 명이 진을 쳤다. 포위당했나. "......! 트윈테일이 아니라 체인테일로 해!" 로빈의 분노의 외침이 날아가는 순간, 나는 그의 바로 밑으로 숨어들 듯이 고도를 낮추며 비행했다. 추적을 시도하던 상대 선수들이, 로빈과 기동 경로가 겹치는 것을 알아차리고 몇 초간 멈춰 섰다. 몇 초라는 시간은 이 경기에서 이미 치명타다. "아, 젠장, 뒤에도 눈이 있는 거냐고!" 오직 한 명, 역시 로빈만이 나를 쫓아오고 있다. "짜증..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3 공중전-In the Sky-(후편)(4)2023-05-24 20:58:28(본질은 그게 아니야! 이쪽 팀이 저 녀석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게 되었음을 확인한 후, 저쪽의 진형이 전체적으로 앞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 아까의 노룩패스도 그렇고, 이스트교의 주장이 마리안을 견제하려고 했던 것도 그렇다. 중앙교로서는 좋은 의미로, 그리고 이스트교로서는 최악의 형태로, 경기는 마리안느를 중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무식한 스펙을 포인트 게터로 활용하지 말라고! 이 녀석은 항상 자기 혼자서 최대한의 경계를 받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때부터 전술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총인원은 변하지 않았는데, 움직임은 저쪽이 몇 개 더 많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여......! 매번 승리했던 패턴이다!) 의도적이지는 않다. 본인은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 그렇기 때문에, 모든 스펙이..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3 공중전-In the Sky-(후편)(3)2023-05-24 20:57:16역시 선수들의 평균치는 이스트교가 압도적으로 높다. 다른 선수들이 진형을 짜며 볼을 주고받지만, 평균에서 떨어지고 체력적으로 한계에 다다른 중앙교 선수들은 공격을 막는 데도 애를 먹고 있다. 그래서 지금 내가 한꺼번에 대량 득점을 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매번 혼자서 돌진하기는!" 골키퍼로부터 공을 받은 로빈은, 이번에도 망설임 없이 이쪽으로 돌진해 왔다. 시선은 나를 똑바로 쳐다보고, 다른 곳은 내다보지 않는다.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을 때만이랍니다! 애초에 전에는 당신도 따라했잖아요!?" "그때는 널 돕기 위해 필사적으로 따라왔을 뿐이라고! 네가 끼어들지 않아도 내가 방어를 무너뜨릴 수 있었어!" "결국 무너뜨린 건 저였지만요! 나의 승리~!" "뭐어어!?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3 공중전-In the Sky-(후편)(2)2023-05-24 20:56:11◇ 운영진에게 출전을 신청한 후, 학생회장과 헤어져 부회장과 함께 대기실로 왔다. 가는 길에 부회장이 가르쳐 준 핸드사인을 머리에 쑤셔 넣었다. "좋아 ...... 문제없사와요." "정말요?" 의아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부회장에게, 나는 손짓으로 '맡겨라, 지원은 필요 없다'고 전했다. "...... 놀랐습니다. 대기실로 가는 길에 다 외우셨나요?" "마법의 구축식에 비하면 쉬운 일이잖아요." 나머지는 뭐, 구체적인 내용은 예전에 쓰던 사인과 비슷한 내용이었으니까. 대기실에 들어가기 전, 인접한 여자 탈의실에 들어갔다. 체육복에서 속옷 등을 포함한 유니폼으로 갈아입어야만 한다. 문을 열자, 앞서 중앙교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무표정한 여학생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 당신도 준비 중이었네요. 다음 경기에..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3 공중전-In the Sky-(후편)(1)2023-05-24 20:54:50"벤치 인원이 부족?" 로빈과 대화를 나누고서, 내 텐트로 돌아와서 조금 기다린 뒤. 미술 과제를 도와줬던 아이가 그렇게 말했다. "그래. 아까 경기에서 다친 아이가 있었데, 의사 선생님이 출전을 포기하는 게 좋다고 했거든." "그런가요. 하지만 그럼 벤치 멤버가 대타로 출전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당연한 지적에, 그녀는 재빨리 시선을 옆으로 돌렸다. 거기에는 스카이마기카 유니폼을 입은 채 부회장과, 체육복 차림으로 주저앉은 학생회장의 모습이 있었다. "안타깝게도 우리 중앙교가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것은, 벤치 요원이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예? ...... 아~ 혹시 주전급 학생들로만 출전 선수를 채운 건가요 ......?" "네, 맞습니다. 그 선수들을 차례로 경기..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2 공중전-In the Sky-(중편)(5)2023-05-24 04:13:01"이제 결승전의 카드가 결정될 때인가 봐요. 아마 중앙교와 그쪽이 될 텐데, 절대 봐주지 말아요." "그럴 리가 없잖아." 마리안느는 재빨리 일어서더니, 아이스박스를 들고 자리를 떠났다. "그럼, 건투를 기원할게요." "......고마워." 그녀의 뒷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며. 로빈은 잠시 동안 벤치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움직일 수 없었다. (하늘의 포로라) 아까 마리안느의 말이 몇 번이고 머릿속을 맴돈다. (...... 사실은, 저 녀석이 있었으니까. 저 녀석과 함께 날 수 있어서 좋았었는데) 겨우 벤치에서 일어나, 고개를 흔들며 의식을 전환하고 선수용 텐트로 돌아간다. 이미 보드의 정비를 마친 선배들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로빈을 맞이했다. "오, 로빈이 돌아왔구나. 상대는 역시 중앙교가 되었어." "웬일..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2 공중전-In the Sky-(중편)(4)2023-05-24 04:12:22언젠가 악역영애로서 추방당하기 위해 마법 기술을 연마하던 마리안느는, 마력 조작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훈련으로 스카이 마기카에 눈을 돌렸다. 경기 자체에 빠져들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해보니, 단적으로 말하자면, 빠져들었다. "이 멍청한 여자! 너의 아까 그 돌격은 정말 뭐야! 함부로 끼어들지 말라고 했잖아!" "멍청한 여자────!?" "그거 말고 내 말 좀 들어!" "당신도 돌진했잖아요!" "내 건 유효했다고! 결과적으로는 상대가 무너졌으니까!" "저도 상대를 무너뜨렸는데요오오오오!?" 경쟁 상대가 있었던 것도, 마리안느가 일시적으로 스카이 마기카에 몰두하게 된 이유가 되었다. 마법사로서 이미 동년배의 적수가 없었던 그녀는, 로빈과 경쟁하는 시간에서만 충실감을 느꼈다. 그러던 어느 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