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21 협공-Transformation-(후편)(2)2023-06-02 02:38:28처음 나이트에덴이 전개했던 새장이, 내부에서 여러 번 얻어맞자 진동한다. "큭...... 점점 더 빨라지고, 강해지고 있어! 아마 접속처에서 끌어낼 수 있는 힘의 상한이 솟구쳐 오른 것 같아! 아직도 시간이 걸리는 거냐!?" "알고 있어요! 조금만 더 시간을 주세요!" 에린에서 날아오는 번개 한줄기 한줄기를 분석하여 위력과 각도를 산출, 데이터로 집계해 나간다. 이쪽으로 날아오는 공격을 처리하면서 하는 것이 힘들다! ......그러고 보니 접속처라고 말했는데, 금주는 어디로 접속하는 거지? 일반 마법이 접속하는 '근원'과는 다른 곳이라고 누가 말했던 것 같은데? 아니, 그건 지금 생각할 일이 아니야. "치잇 ......!" 소리를 내며 나이트에덴의 오른팔에 불꽃이 튄다. 아무래도 미처 피하지 못하여 급히..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21 협공-Transformation-(후편)(1)2023-06-02 02:37:14왕도에 불꽃이 흩날린다. 이미 피스키퍼 부대는 반쯤 무너진 것 같지만, 전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당분간은 그냥 평범하게 공격하면 되는 거지?" "네, 공격 패턴을 파악할 시간을 주세요!" 나와 나이트에덴이 함께 맞서는 상대는, 폭주하는 번개'의 금주 보유자, 에린 그루스타크. "즉살 외에는 잘 못하지만 ......" 나이트에덴은 『개벽』을 와이어 형태로 전개하고서, 에린이 온몸에서 뿜어내는 번개를 더 이상 왕도에 퍼뜨리지 못하도록 새장처럼 엮어 우리를 둘러싸는 형태로 생성했다. "아까부터 생각했는데요, 그 와이어는 뭔가요!? 제 『유성』을 흉내 낸 거잖아요!" "베낀 게 아니야! 모함이다, 그냥 쓸만하니 쓰는 거란 말이다! 뭐, 네가 사용하는 걸 보고 따라한 건 사실이지만 ......" "베꼈네요!..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20 협공-Transformation-(전편)(7)2023-05-31 19:18:49그렇다면 지금 네가 해야 할 말은 다를 텐데!? "죄 없는 소녀 한 명을 죽여서 가져오는 평화를 누릴 생각이라면, 그렇게 해봐요. 내가 보는 앞에서. 자아!" 더 이상 고통과 괴로움을 느끼지 않는다. 없어진 것이 아니라, 너무 많아서 감각이 마비되었다. 기묘한 부유감 속에서 무거운 몸을 질질 끌며, 나이트에덴의 가까이로 다가간다. "......! 오지 마! 무슨 말을 하라는 거냐, 뭘 어떻게 하라는 거야!" "몇 번이나 말하게 하지 마세요! 당신이 결정할 일이랍니다!" 주먹이 닿고, 서로의 숨소리까지 느낄 수 있는 지근거리. "나이트에덴! 당신은 사람들을 구하고 싶은 거잖아요!" "아니! 나이트에덴 우르스라그나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존재한다, 그래서 구하는 거다!" 홱 이쪽을 바라본다. 나이트에덴이 내..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20 협공-Transformation-(전편)(6)2023-05-31 19:16:56세상을 진정으로 짊어질 수 있는 힘을 가진 남자는. 세상을 진정으로 구하기 위해서만, 그 힘을 행사한다. "멸망하라, 파멸의 강철 ...... 개벽의 지평을 가져오리라." 그의 온몸에서 엄청난 신비가 흘러나온다. 물리적 압력까지 수반하는 신위를 몸에 두르며. 지금 막 뛰어내리려다, 힐끗 이쪽을 쳐다본 나이트 에덴과 시선이 마주친다. "...... 어, 이쪽을 보고 있네?" 보지 않았어, 눈을 움직인 것뿐이라고. "어? 잠깐!? 어떻게!? 설마 이 마지막 순간에 시간유체 인식에 성공했건가!?" 뛰어내리려던 나이트에덴이 패닉에 빠졌다. 알겠냐, 전혀 모르겠다고. 하지만 한 가지, 이해한 것이 아니라, 알고 있다. 빛을 관장한다는 그 힘. 시작의 빛을 의미하는 『개벽』의 힘. 그것을 알고 있다. 두 남자가 대..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20 협공-Transformation-(전편)(5)2023-05-31 19:16:03내가 씁쓸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려던 그 순간이었다. "응!?" 내 몸에 사지타리우스 아머가 장착되었다. 장착이라기보다는, 타우루스 아머 위에 억지로 달라붙고 있다. "......내게 대응하기 위해 출력을 높이려고 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 네 안에서 폭주하는 힘과 반대로 폭주를 막으려는 힘이 느껴져. 위에서 씌워진 갑옷은 억제가 목적인 것 같아." 나이트에덴의 말을 들으면서도 나의 의식은 다른 곳으로 향하고 있었다. 왠지...... 나와 나이트 에덴의 바로 옆. 눈을 크게 뜨니 반투명한 존재가 보인다. 우주인들과 우주인이 7대1 정도로 싸우고 있었다. 당연히 하나 있는 쪽이 불쌍할 정도로 두들겨 맞고 있었다. 그것과는 별개로, 내 쪽을 향해 꾸벅 고개를 숙이고 있는 우주인이 4명 있다. 총 12명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20 협공-Transformation-(전편)(4)2023-05-31 19:14:24몸의 재생이 완료된 것을 확인하고 천천히 일어선다. "...... 당신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뭐라고?" 고개를 저으며, 롭존은 두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렸다. "맥라렌 피스라운드는 다음 세대를 희망의 빛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자기 계획의 일부분으로만 여기는 당신으로선 미치지 못하겠지요." "웃기는 소리. 그런 게 전사의 자질에 도움이 될 것 같나." 마음 한구석에서는, 그에게도 부모로서의 정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기대했다는 말이 더 정확한 표현일까. 어떤 부모라도 가족의 정은 마지막에 남는 것이라고.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이제 와서야 깨달았다며 롭존은 쓴웃음을 지었다. 언제나 현실은 희망을 부정해 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이를 이끌지도 못하는 어른이, 이상을 논하지 마라! 역겹다!" 찢어지는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20 협공-Transformation-(전편)(3)2023-05-31 19:13:07◇ 왕도의 한 구역에서, 롭존과 그루스타크가 격렬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크으으" 그루스타크가 발동한 바람속성마법에 날아간 롭존이 바닥에 쓰러졌다. "그 정도로 나를 막을 생각이었나, 롭존 글라스." "트래비스 그루스타크! 아직이다!" 추격을 피하고 자세를 가다듬은 롭존이 땅바닥을 친다. "저런 지옥을 보고도 아직도 싸우고 싶다는 겁니까!?" 그들처럼 정식 군대를 경험하고, 더 나아가 특수 기밀정보부대에 소속된 이들에게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어느 정도의 영창단축이 상식화되어 있다. 맥라렌이 다루는 영창파기와는 근본적으로 시스템 자체가 다르지만ㅡㅡ양측은 사전에 장전 공간을 확장하여 직접적인 시전을 완전히 생략하고, 4절까지의 마법을 즉시 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것만이라면 아직 괜찮다. 하지만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20 협공-Transformation-(전편)(2)2023-05-31 19:11:47세 사람이 신속하게 움직이지 않는 것은, 지크프리트가 짐작한 대로 이미 배치된 기사와 마법사 부대를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이들에게 있어서는 위기상황이 아닌 것이다. 압도적인 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약간의 꼼수를 부린 정도로는 뒤흔들 수 없는 차이. 애초에 사실 기사들도 궁지에 몰린 것은 아니다. 디버프가 걸린 상태에서 도망치는 적을 붙잡을 수 없을 뿐이다. 전투는 계속되고 포격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생사의 갈림길에 이르지는 않는 시간이 흐른다. 더 이상 그것은 일종의 이완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젠 됐다."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것만으로 모든 사람의 몸이 우뚝 멈췄다. "그루스타크 녀석 ...... 그 마법을 이렇게 쓰는가. 맥라렌에게는 보여주고 싶지..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20 협공-Transformation-(전편)(1)2023-05-31 19:10:34왕도에서 벌어진 금주보유자 간의 충돌에, 정의의 사자인 칠성사의 리더가 끼어들었을 무렵. 대항운동회가 열리고 있는 경기장에도, 신생 피스키퍼 부대의 실행부대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물러서지 마라! 여기서 물러나면 본진이 사정거리에 들어간다! 막아내야 한다!" 지크프리트는 부하들에게 지시를 내리면서도, 상대의 의도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에 이를 악물었다. 불사의 병사들은 그 재생 능력을 전면에 내세워 돌격해 오는 것이 아니라, 마력의 재생이라는 특성을 이용해 거리를 두고 포격전을 벌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괜찮으세요? 지크프리트 씨!" 방어 진형을 유지하고 있는 지크프리트의 옆에, 작은 그림자가 갑자기 뛰어들었다. "타가하라 양인가 ......! 왜 이런 최전선에!?" "가장 빨리 잘 움직일 수..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9 사명-Awake-(7)2023-05-31 03:19:31비명을 지르는 사이에도, 날아오는 번개를 유성의 비트가 전자동으로 격추하고는, 포구를 형성해 마력 포격을 퍼부어댄다. 직후, 마리안느는 자신의 몸을 감싸는 광채에 깜짝 놀랐다. (...... 앗! 설마 이 느낌, 폼 시프트! 그것도 내가 모르는 것이, 마음대로......!) ── 전제로서. 이 세계에서의 영창이란, 만물의 정보를 모으는 '근원 기록', 혹은 그에 준하는 존재에 대한 접속을 보조하기 위한 것이다. 맥라렌 피스라운드의 영창 파기는, 간이 접속을 확립한 데서 비롯된 궁극의 기교 중 하나다. 하지만 지금 마리안느에게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그의 영창파기와는 다른 상황이었다. 단적인 사실이다. 저쪽에서 스스로 접근해 올 때, 영창은 필요 없다. 광채가 모여 상을 맺는다. 마리안느의 몸을 덮은 빛이..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9 사명-Awake-(6)2023-05-31 03:19:04추론이 확신으로 전환된다. 마리안느의 전투용 두뇌는 이미 답을 찾아내고 있었다. "...... 설마 다 알았다고 말하지는 않겠지?" "다 알았답니다. 그리고 그 답은 이미 당신 스스로가 말했잖아요. '번개'와 '화해절명'의 응용 ...... 그런 거였나요. 당신은 이 두 가지를 조합하고 있군요. 아마도 '번개'의 속도를 '화해절명'에 적용하는 형식으로 구축한 것 같군요?" "────!!!" "말하자면 과잉회복. 당신은 '화해절명'의 재생속도가 상한을 초과하여 원상태로 돌아가는 것 이상의 속도감으로 회복합니다. 그 초과분의 모순을 맞추기 위해서 시간이 당신의 시점으로 회복하는 것이고요." 상당히 메타적인 관점이 들어가 있지만, 오히려 그것은 마리안느만의 강점을 발휘한 추측. 결론을 말한 후, 마리안느는 자..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9 사명-Awake-(5)2023-05-31 03:18:18◇ 이미 마리안느와의 전투가 시작된 이후, 에린의 사망 횟수는 세 자릿수에 육박하고 있다. "아버지의 소원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 뭐가 잘못됐어!?" 어떻게든 돌파구를 찾고 싶은 마리안느와, 어떻게든 한순간의 틈을 찾고 싶은 에린. 서로가 서로를 궁지에 몰아넣고 있는 것은 자신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팽팽한 공방전이 펼쳐진다. "저런 건 소원이 아니라 저주잖아요!" "그거야말로 단순한 말이잖아 ......!" "아니요! 소원에는 반짝임이, 빛이 있어요! 왜냐하면 그것은 내일을 더 나은 내일로 만들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눈을 부릅뜨고, 마리안느가 공중에 띄운 마법진을 지연 전개하여 다각적으로 조준한다. "하지만 에린, 당신 아버님의 목적은 그러한 빛을 더럽히려는 것이라고요!" "무슨.......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9 사명-Awake-(4)2023-05-31 03:17:11발사된 유성의 빛은 무질서하게 흩날리며 예측할 수 없는 궤도로 에린에게 다가왔다. 피할 틈도 없이, 직격. ㅡㅡ다음이 시작된다. "이건 어떨까요!?" 마리안느는 수십 개에 달하는 마법진을 뒤로 전개하고, 거기서 마력 포격을 퍼부었다. 거리를 가득 채우는 확산탄이자, 마리안느 자신의 생각을 배제한 완벽한 무작위의 기동 포격이다. 발사된 유성의 빛이 무질서하게 흩날리며 예측할 수 없는 궤도로 에린에게 다가가는 것보다 더 빨리, 에린의 모습이 사라졌다. "위!?" 순식간에 마리안느가 고개를 들자, 건물 옥상에 서 있는 에린의 모습이 보였다. "꽤 하네. 초견살이잖아." "...... 첫눈에 보고 회피한 것을 초견살이라고는 할 수는 없지 않잖아요." 어이없어하는 영애의 말에, 에린은 어깨를 으쓱한다. "생각 자..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9 사명-Awake-(3)2023-05-31 03:16:01〇고행무리 역시 여기까지 읽어낸다면, 그 ...... 〇화성 혹시 예지계 능력인가? 하지만 '번개'에 그런 특성이 있었나? 맞다 - '번개'라는 금주에 미래예측과 같은 효과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지금까지의 금주의 경향으로 볼 때 너무 이상하다. 애초에 시간역행계의 효과는 내게는 효과가 없을 것이다. 아니, 효과가 있을까? 모르겠어. 하지만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건 젤도르가와 미크리루아뿐이라고 신들과 루시퍼에게 들은 적이 있다. 전자는 그렇다 치고, 저 대악마가 말하는 거라면 믿어도 되겠지. 그렇다면 미래예측계로 좁혀지는데, 그런 것 치고는 너무 깨끗하다고나 할까? ...... 냉정하게 생각해 보자. 이것은 어디까지나 픽션의 게임이다. 권능, 즉 이능 배틀에서 이능은 한정되어 있다. 설령 신이 만들었..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9 사명-Awake-(2)2023-05-31 03:14:35그들은 세상에 혼란과 파괴를 가져온다고 했다. 그렇다면 노리는 것은 단 하나다. "국왕 아서 슈텔트라인의 목숨을 노리는 거겠지요." "뭐?" "확실히 지금의 슈텔트라인, 더 나아가 대륙 전체에 만연해 있는 소강상태에 가까운 평온한 시대. 그것을 형성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그 남자랍니다. 그를 무너뜨리면 단숨에 나라와 나라가 싸우고 전쟁이 벌어지겠지요. 일종의 작전명 '데이 브레이크'라고나 할까요?" "...... 뭐?" 침묵이 흘렀다. 나도 저쪽도 공격을 멈추고 서로를 쳐다보고 있다. 에린의 눈빛은 분명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 아니, 국왕은 운동회를 보러 갔잖아." "네? 아 ......" 아~. 그러고 보니 그 녀석 내빈석에 있었네. "............ 착각하고 이쪽으로 온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