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서적판 발매 기념SS: 레터 패닉!(전편)(3)2023-06-08 19:59:44"......그건 적의 전투 능력을 빼앗는다는 뜻이다. 골절 정도는 괜찮지만, 중상 이상의 부상은 좀 그래......." "알겠습니다." 어어어어 방금의 말을 듣고도 안 도망가냐고 너! 하지 마! "린디, 저 남학생은 의외로 배짱이 있네요. 이건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아. 너 정말 멍청하구나." "방금 저한테 바보라고?" "너무 화 잘 내잖아?" 내가 눈빛으로 항의하는 동안, 유이 양과 남학생은 시간을 두고 결투의 준비를 마쳤다. 아무래도 동전을 올려서 땅에 떨어지면 시작인 것 같다. "그럼 시작하자." 남학생이 동전을 손가락으로 튕겨냈다. 지난번 결투 소동으로 요령을 터득한 모양이다. 영창과는 다른 영역에서 싸우는 유이 양은, 동전이 회전하며 떨어지는 동안 전투태세를 취했다.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서적판 발매 기념SS: 레터 패닉!(전편)(2)2023-06-08 19:58:35◇ 수업이 끝난 방과 후. 나와 린디는 아무렇지도 않게 연습장 객석에 앉아서, 학생들이 마술 연습을 하는 연습장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 저 남학생일까요?" "그런 것 같아. 왠지 안절부절못하고 있어." 인기척이 없는 연습장 중앙에 교복을 입은 남학생이 서 있다. 넥타이 색깔로 보아 같은 학년이다. 아직 입학한 지 얼마 안 된 봄인데, 재빠른 녀석이다. "타가하라가 고백을 받을 것 같아?" "뭐, 본인의 의지에 달렸다고 봐야지요. OK가 나왔을 경우는 제 면접을 봐야 하지만요." "무서워......" 딱히 압박 면접을 할 생각은 없지만. 살려 돌려보낼 생각도 없지만. 봄철부터 여성향 게임의 주인공에게 고백하는 걸 용서할 리가 없잖아, RTA냐고. "일단 시간도 있으니, 차나 한 잔 할까요?"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서적판 발매 기념SS: 레터 패닉!(전편)(1)2023-06-08 19:56:50"러브레터어~~?" 내가 악마에게 의식을 빼앗긴 성녀 린을 쓰러뜨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의 일이다. 평소처럼 학교에 등교해 교실에 들어가자, 유이 양이 편지봉투를 들고 다가와서는 상담을 해 온 것이다. "맞아요. 신발장에 들어있길래......" "흐음~" 마법학교에 입학한 서민 주인공에게 보내는 편지라면 보통 괴롭히는 내용이잖아. 의심쩍은 마음에 그녀의 손 안을 들여다보니, 확실히 손에 쥐어져 있는 것은 호화로운 금색 밀랍으로 봉인된 봉투였다. 봉투에는 '타가하라 유이에게'라고 적혀 있다. "마력 ......은 느껴지지 않네요. 여는 순간 폭발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무슨 걱정이 그래요?" 진지한 걱정이라고. 그런 거 있잖아, 열면 갑자기 불타서 화상을 입혀 사람들 앞에 못 나가게 하는 그런 함..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서적판 발매 기념SS: 네임리스 네이밍(4)2023-06-07 19:38:53바텐더는 아름다운 손놀림으로 두 잔의 술잔에 술을 잔뜩 부어주었다. 받은 남자와 귀족이 서로의 잔을 들어 보인다. "사토 씨에게" "감사합니다." 잔과 잔이 부딪친다. 사토라고 불린 남자는 호박색 술을 핥듯이 한 모금 마신 후, 깊은 미소를 지었다. "어떻습니까, 미스터 사토. 저는 이 병을 사는 데 십 년이 걸렸습니다." "훌륭하십니다 ...... 깊이가 다르군요. 하지만 향은 조금 빠진 것 같습니다." 사토라고 불린 남자는 눈을 감고 맛을 음미하는 표정을 지었다. 별다른 기교 없이 혀를 스쳐 지나가는 맛에, 자연스럽게 그의 얼굴은 천사 같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마음에 드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이 일품을 주시다니, 솔직히 말해 ...... 사업에 조금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그려." 그 말에..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서적판 발매 기념SS: 네임리스 네이밍(3)2023-06-07 19:38:25두 사람을 뜯어말려준 유이 양이, 내 얼굴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두 사람을 타이른다. 다행이다. 이 이상 맞았다면 목숨이 위태로웠을 것 같았어. "여, 영애가 아니었으면 바로 죽었을 거랍니다." "그런 문제인가요?" 무릎을 부들거리며 나에게, 유이 양이 얼굴을 찡그리며 지적한다. 아니 정말로 영애가 아니었으면 위험했을 것 같아. 고귀한 배리어로 방어했으니까. "그, 그럼, 일단 저의 제안이 가장 좋다는 걸로......" "그럴 리가 없잖아!" "너 미쳤어!? 새삼스럽지만!" 린디와 로이가 또다시 화를 낸다. 너희들은 다른 회사니까 이제 논외야! 바보들아! "닥쳐요! 제가 옳다고 말했다는 것이 옳다는 뜻이랍니다." "이 녀석을 죽이지 않으면 나라의 재앙이 될 거야." "나도 동의한다. 확실히 세계의 위기가..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서적판 발매 기념SS: 네임리스 네이밍(2)2023-06-07 19:37:36"어머, 강습의 귀공자는 바닥을 굴러다니기도 하네요." "재미있네요~!" 나와 유이 양이 빙그레 웃으며 추격타를 가했다. "잠깐, 그만 좀 해. 강습의 귀공자가 불쌍하지도 않아?" 제지하는 린디의 표정도 해맑다. 우리는 약점을 드러낸 사람에 대해서 일절 자비가 없다. 약점을 보인 사람이 나빴어. "으으...... 여, 역시 [유성영잉]!" "죽여버릴 거예요, 당신!!" 약점을 보인 사람이 나쁘지만 나는 나쁘지 않아! 남들이 마음대로 붙인 이름인걸!! 한 방 날려서 마음을 다잡았는지, 로이가 다시 자리에 앉는다. 나는 그의 접시에서 고기를 빼내 한 입 먹은 후, 유이 양에게로 얼굴을 돌렸다. "어? 지금 내 고기를......" "그럼 어떻게 할까요, 지금 당장 유이 양의 이명을 생각해 둘까요? 물론 놀림감..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서적판 발매 기념SS: 네임리스 네이밍(1)2023-06-07 19:36:09그때는 내가 악마에게 의식을 빼앗긴 성녀 린을 쓰러뜨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 "그러고 보니, 마리안느 씨는 언제부터 이명을 갖게 되었어요?"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유이 양이 대뜸 그렇게 물었다. 나는 파스타를 말던 포크를 멈추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명이요? 딱히 없는데요......" "어, 어라!? 저번에 지크프리트 씨와 시합할 때 '유성영잉(메테오 제로라이트)'라고 불렸잖아요?" "몰라요." 〇적절한개미지옥, 거짓말 마 〇무적 여어! [유성영잉]씨! 몰라. 기억에서 완전히 배제하고 있다. 의미도 모르겠어. 도대체 무슨 뜻이야, 그 이름. "그건 어린 시절에 지어진 이름이었지." 내가 완전히 거부하는 태도를 보이자, 옆에서 로이가 고기를 한 입 크기로 자르며 쓴웃음을 지었다. "와! 그런 시..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여기까지의 등장인물8(6)2023-06-06 19:26:22●사토 별 볼일 없는 남성. 금주보유자와 칠성사의 대립 구도에서 중재자로 등장한다. 좋아하는 영화는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the Movie'. 여러 번 보았으며, 도쿄도 조후시에 있는 영화관에서 4DX도 보러 갔다. 모든 흐름이 아름답다. 특히 방주의 디자인은 최고라고 생각한다. 잉그램과 제로식에 대해서도 실용성을 겸비한 형태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가장 싫어하는 영화는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샤아의 봉기 이유가 엉성하며, 무엇보다도 마지막 결말이 너무 의미불명이기 때문이다. 빔 라이플의 연사 속도나 발칸의 위력 등의 엉성한 점도 눈에 띈다. 다만 리미터 기능에 의해 빔 세이버가 순간적으로 형성되도록 되어 있는 것은 마음에 들어 한다. 번외 ●금주: '번개' 번개의 파괴력과 속도를 모든..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여기까지의 등장인물8(5)2023-06-06 19:25:42●그레이테스트 원 맥라렌 일행의 절친이자 '스타라이너'에 소속되어 있던 영웅. 킬 스코어는 맥라렌에 이어 국내 2위. 어느 귀족의 첩의 자식으로 태어나 고아원에서 자랐다. 뛰어난 마법 적성을 자랑하였기 때문에 반쯤 억지로 마법학교에 입학해 무의미하게 인생을 낭비하던 중, 맥라렌과 댄을 만나게 된다. 신분으로 인해 주눅이 들었지만, 점차 마음을 열고 맥라렌, 댄과 함께 자신이 자란 고아원을 주기적으로 찾아가 도움을 주기에 이른다. 이웃 나라와의 전투가 끝난 후 군대를 이탈해 실종되었다. 공식 기록상으로는 전투 중 실종으로 처리되어 있다.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시간이 흐른 뒤 맥라렌과 단 한 차례 대면해 교전을 벌였다. 그가 자란 고아원에 정기적으로 익명으로 후원금이 도착했지만, 어느 시점을 기점으로 뚝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여기까지의 등장인물8(4)2023-06-06 19:24:00●크라이스 돌먼드 웨스트 학교가 자랑하는 에이스. 대대로 군인을 배출한 명문가의 장남이며, 그 배경 때문에 원한을 사기도 쉬워서,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 하인으로 들어온 적대자에게 저주를 받아 선천적인 마력부적합증을 앓고 있었다. 마리안느의 손에 의해 저주를 풀고 난 뒤에는 폭력적인 힘을 발휘한다. 버서스의 준결승에서 로이의 앞을 가로막는 큰 벽이 되었지만, 결국 그에게 패배했다. 실력과 자질로 볼 때 중앙교로 쉽게 전학할 수 있지만, 본인은 웨스트교의 분위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럴 생각은 없다고 한다. 마리안느에게는 연모까지는 아니지만 인생의 은인으로서 감사하고 있으며, 그녀가 부탁을 하면 대부분 들어주는 정도의 호감도가 되어 있다. 구체적으로는 국가를 배신하고 둘이서 도망가고 싶다고 말하면 따라가는..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여기까지의 등장인물8(3)2023-06-06 19:22:50●지크프리트 로이 각성의 근본적인 방아쇠를 당긴 사람.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로이를 예전부터 신경 쓰고 있으며, 해변학교에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한 뒤에는 조금 대항해 볼까 하는 순간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는 의지할 수 있는 상대가 되려고 생각한다. →단행본판 추가 에피소드에 로이와 지크프리트의 관련된 이야기가 나와 있으니 다들 구매하자! 순수한 칠성사의 권능을 두 가지를 한꺼번에 행사하는 로이와 달리, 그가 발동시키는 권능 중 하나, 즉 기사의 가호는 권능으로서 하위 호환(야마토의 파생)에 불과하기 때문에 본래는 멀리 나아가지 못한다. 따라서 이 타이밍에는 상위 티어를 양보해도 어쩔 수 없지만, 지크프리트의 경우 본인의 자질과 정신성에 호응하여 권능의 출력이 급증한 덕분에 일반 각성자보다 압도적으로 강하며..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여기까지의 등장인물8(2)2023-06-06 19:21:42●타가하라 유이 운동회 종료 후 교황의 부름을 받아, 마법학교의 졸업 후 정식으로 성녀의 자리에 오를 것을 권유받는다. 일단 보류했지만, 은연중 교황의 힘, 다시 말해 기사에게 주어지는 축복의 힘의 근원이 칠성사에 해당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하고 있다. 입장상 버서스의 출전은 보류했지만, 나날이 가호의 출력이 상승하고 있어 마리안느와 대결할 일이 있었다면 무시무시한 수준의 격전이 벌어졌을 것으로 추측된다. 아마 이중으로 각성된 로이와도 좋은 승부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느낌의 밸런스인데 아직 유이는 각성 이벤트를 경험하지 않았다. 어떻게 된 거냐 이 여자. 또한 마리안느vs유이가 실현되었을 경우, 기량이 떨어지는 마리안느가 늘어나 보았자 호구만 되기 때문에 제미니 폼은 채택되지 않았을 가능..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여기까지의 등장인물8(1)2023-06-06 19:20:20●마리안느 피스라운드 파괴력/S+ 속도/D(체내우주활성화 상태시SS) 사정거리/SS 유지력/B 정밀동작성/SSS 성장성/EX 왕립 마법학교의 5교 대항 체육대회에서 중앙교의 에이스급으로 참가하여 대부분의 종목에서 우승한 여학생. 패스트볼과 물건 빌리기 경주에서 제대로 1등을 차지했고, 메인 경기인 스카이마기카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해 버서스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운동회 둘째 날에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피스키퍼 부대의 봉기에도 남몰래 대응하여, 상대의 주력이었던 에린 그루스타크의 제압에 성공하는 등의 전과를 올렸다. 세계의 원초적 존재인 13영역의 주인인 극성신장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는 것이 다시 한번 밝혀졌다. 단순한 금주보유자였지만, 버서스의 결승전에서는 칠성사의 이중각성자가 된 로이를..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25 격철-Trigger-(8)2023-06-05 23:39:38...... 왠지 스토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은 우르스라그나 일파에게 너무도 불리한 이야기여서, 커버스토리를 준비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그럼 왜 제가 그것을 경계해야 하는 건가요." "뻔하지. 그 소용돌이에 네 친구가 휘말리게 될 테니까." "엥." 뭐, 그건 그렇겠지. 차기 성녀인 유이 양이 이 이야기와 상관없을 리가 없다. 하지만 말이지. "당신...... 그거...... 순수하게 저를 걱정하는 건가요?" "뭐?" 나의 지적에 대해. 나이트 에덴이 입을 떡 벌리자, 그 뒤에서 측근 남성이 나를 노려봤다. 그래요 그래, 너희들의 교육 방침상 좋지 않겠지만. "감사해요, 나이트에덴." "아니...... 그, 그런 뜻은 아니었다. 하지만 ......" "무심결에 말을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25 격철-Trigger-(7)2023-06-05 23:38:41나와 나이트에덴의 지식의 차이를 메워 주려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여쭙고 싶네요." 손을 들자, 사토 씨는 학원의 친절한 선생님처럼 발언을 재촉했다. "당신은 전생자인가요?" "아닙니다. 저는 어디까지나 '중개업자'일 뿐, 전생도 내세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저는 단지 여기에 존재할 뿐입니다. 당신과는 거리가 멀지요." "......비꼬는 건가요?" 어떻게 생각해도 너의 존재의 격이라든가 위계 같이 더 위에 있잖아. 뭐 최종적으로 정점에 서는 건 나지만. "아닙니다. 제가 그만큼 당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적당히 내뱉은 말에, 사토 씨는 진지한 목소리로 부정하였다. "만약...... 제가 어떤 세력에 소속되어 어떤 야망을 이루려고 한다면, 가장 경계해야 할 존재는 당신을 제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