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5부 222화 볼일도 없는데 호출 버튼 누르지 마(2)2023-03-26 17:59:27뭉크처럼 비명을 지르던 램프의 요괴가, 한순간에 흥분해서는 활짝 웃으며 나를 껴안고 뺨을 쓰다듬고 쪽쪽 뽀뽀하는 과하게 기뻐하는 램프의 요괴. 수염이 따끔거려서 그만해 달라고 말하려 했지만, 그것이 소원에 포함되면 손해이므로 조용히 양손으로 그의 뺨을 꾹꾹 누른다. "그럼, 마지막 소원은 그것으로 부탁할게. 이리저리 불렀지만 이런 사정이 있어서 당신의 소원을 들어줄 수 없다고 설명하기 귀찮으니까 다시는 나오지 못하는 쪽으로 부탁해." "그건 좋은데, 만약 램프가 고장나면 어떻게 해?" "그럴 때는 다른 램프로 옮기면 되니까 안심해. 이몸은 램프의 마신라는 개념적 존재니까. 이 세상에 램프가 있는 한 불멸이야. 이몸의 일은 상관없으니까, 네 소원 두 개만 얼른 들어줘. 어서 빨리빨리 말해!" "음, 소원이..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5부 222화 볼일도 없는데 호출 버튼 누르지 마(1)2023-03-26 17:58:30네모난 얼굴 윤곽의 아래쪽 절반을 덮고 있는 적갈색의 뽀글뽀글한 수염에, 유난히 짙은 눈썹과는 달리 매끈한 대머리 윗부분에 묶은 한 개의 머리띠. 어딘지 모르게 민족적인 얼굴에 커다란 주먹코. 근육질 몸매에 오리엔탈 디자인의 상의를 한 벌 걸치고, 우쭐한 표정으로 팔짱을 끼고 있는 램프의 요괴. 마치 그림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전형적인 램프의 요정의 모습이다. 참고로 하반신은 가늘어져서 램프의 입에 연결되어 있다. 유선 연결식인가? "아, 소원은 3개까지. 소원을 늘릴 수 없다. 죽은 사람 소생 가능. 연애 관계 가능. 불로불사 가능. 그 외 궁금한 점이 있으면 상담해. 그래서?" "그래서라고 말씀하셔도......." 내가 굳은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자, 마인은 갑자기 팔짱을 풀고 양손을 늘어뜨리고 허리를 ..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5부 221화 골진과 마법의 램프(3)2023-03-26 13:23:21"빌릴 것도 없이, 아빠의 물건은 전부 호크의 것이야! 원하는 것을 원하는 만큼 가져가도 상관없으니까! 다만, 사실 꽤 위험한 물건이 많으니까 가져가기 전에 한 마디만 해 주면 아빠가 안심할 수 있을 텐데." "네~ 조심하겠습니다~" "응응, 호크는 정말 착한 아이구나. 그런데 그걸 보고 있자니 오랜만에 카레가 먹고 싶어졌어. 오늘 저녁은 카레돈가스라도 먹을까?" "와~ 카레돈가스! 호크 카레돈까스 너무 좋아!" "오! 그렇구나! 그럼 요리장에게 아주 맛있는 최고의 카레와 돈가스를 만들어 달라고 말해 두마!" 위험을 무릅쓰고 이런 걸 수집하는 걸 보면, 이 아버지도 꽤나 심취한 것 같다. 모두 밀봉 처리는 되어 있는 것 같아서 실수하지 않는 한 큰 피해는 없을 것 같지만, 이런 위험물이 널브러져 있는 보..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5부 221화 골진과 마법의 램프(2)2023-03-26 13:22:49"......뭐 이렇게, 질문자에게 유리한 말만 늘어놓는 것이기 때문에 사용자에 따라서는 점차 거울 중독이 되어 주변 사람들의 객관적인 평가에 귀를 기울이지 않게 되고, 그 결과 거울이 말하는 유리한 아부에만 강하게 의존하게 되기 때문에 저주의 거울로 많은 비극을 낳았다는 무서운 일화를 가지고 있다." "왜 그런 거울을 일부러 샀어??" "그야, 경쟁자나 짜증 나는 귀족한테 친근감의 표시로 선물해 주기 위해서지, 후후후후후!" "와우, 악당의 표정!" 골드 저택에는 지하실이 있다. 주로 지하 감옥이나 고문실, 보물창고 같은 곳. 보물창고에는 아버지가 오랫동안 수집한 골동품 같은 것들이 보관되어 있는데, 오늘은 그 보물이라기보다는 저주받은 유물 같은 물건들을 아버지의 관리 하에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5부 221화 골진과 마법의 램프(1)2023-03-26 13:21:42아버지다운 취미라고 하면 무엇을 떠올릴 수 있을까? 골프나 낚시, 혹은 도박이나 자동차 등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브랜스턴 왕국에서도 골프나 사냥 등은 귀족들의 취미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것 같고, 우리 아버지도 가끔 접대 골프 등에 나가시는 경우가 있다. 예전에는 오로지 접대하는 쪽이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접대받는 쪽이 된 것 같다. '호크와 함께 골프를 치고 싶다! '라는 아빠의 요청으로 나도 한번 접대 골프에 얼굴을 내민 적이 있는데, 결과는 엉망이었다. 이 호크, 자랑은 아니지만 할 수 있는 것을 세어보는 것이 더 빠를 정도로 서투른 운동신경이 없는 근육질 운동맹이라서, 마법 없이 처음 골프에 도전한 결과 공을 제대로 치지도 못하고 1홀 첫 타부터 8번 연속으로 헛스윙을 하는 만행을 ..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5부 220화 돼지 눈에도 진주 눈물(2)2023-03-26 09:24:51이전에는 초일류 최고급 호텔에서 주방장으로 일하다가 이글이 아내를 위해 일부러 큰돈을 들여서 데려왔다는 그녀는, 아리가 사라진 후 호크와 마리의 분유와 이유식도 만들던 사람이며, 무너져가는 골드 가문의 내막에 가슴 아파하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대신 직무에 충실했던, 말하자면 골드 가문의 역사의 산 증인이다. "그럼 안 되지! 우울할 때 배가 고프면 더 우울해져! 이럴 때일수록 밥은 꼭 먹어야 해!"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하지만은 무슨! 이럴 때일수록 당신이 제대로 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어! 뒤에서 도련님을 지탱하기로 했잖아? 지탱한다는 건, 상황이 좋을 때만 좋은 얼굴로 있다가, 상황이 안 좋아지는 순간 멀리하는 게 아니라고!!! ......뭐, 내가 그렇게 말할 주제는 아니지만.....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5부 220화 돼지 눈에도 진주 눈물(1)2023-03-26 09:24:17"도련님, 친구 분들이 데리러 왔는데요." "없다고 말해줘." "...... 죄송하지만, 혹시 울고 계신가요?" "안 울어." "하지만......" "그냥 없다고 말해. 한동안 학교 가기 싫어." "...... 알겠습니다." 굳게 닫힌 문 앞에서 공손하게 인사를 하는 로리에의 귀에, 호크의 깊은 숨소리가 들려온다. 가끔은 함께 등교하려고 일부러 찾아온 반의 일행에게는 미안하지만, 우리 작은 폭군은 기분이 좋지 않으신 모양이다. "메이드장님, 도련님은 뭐래요?" 조용히 고개를 젓는 로리에에게,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모여든 메이드들이 안타까운 눈빛으로 호크의 방문을 바라본다. "도련님, 불쌍하게도." "그렇게나 귀여우신데." "잠깐, 안 돼! 도련님의 눈에 들어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잖아!" "하지만 모..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5부 219화 Hello! Winners!(2)2023-03-26 08:33:03"음? 무슨 일입니까?" "딱히요?" 지독한 눈빛으로 나를 올려다보는 나를, 못마땅하게 웃는 신부님의 미소로 내려다보는 가메츠 할아범. 아마 본심은 아이들의 웃는 얼굴이 가장 큰 보상이잖아 작전으로 얼른 보답을 끝낸 것으로 하고 싶은 모양이다. 그 귀찮은 악당 아저씨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훤히 들여다 보인다니까. 어떻게 알 수 있냐고? 내가 저 사람의 입장이었다면 똑같이 생각했을 테니까. 가재는 게 편이라는 거다. "이렇게 가난하지만 청빈한 인간의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를 보고 있노라면, 나와 네가 한 일이 옳은 일이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느냐. 호크여." "그렇네요~" 스승님 덕분에 고아원과 교회의 수선도 할 수 있고, 이렇게 파티에서는 평소보다 더 푸짐한 음식이 나오고, 고아원 아이들도 수녀님들도,..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5부 219화 Hello! Winners!(1)2023-03-26 08:32:08"애초에 이 나이에 트릭 오어 트릿 따위에 들떠 있을 때가 아니잖아" "그런 것 치고는 즐거워 보였는데~?" "그야, 어차피 할 것이니 즐기지 않으면 손해니까. 지루하다며 혼자서 불성실하게 굴고 분위기를 나쁘게 만드는 것보다는, 어떻게 하면 즐거워질지 고민하는 게 더 건설적이잖아." "그건 그래!" 청빈하면서도 나름대로 화려하게 꾸며진 여신교회의 핼러윈 파티. 고아원 아이들뿐만 아니라 수녀들도 분장을 하고 호박 요리와 과자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무료 급식도 겸하고 있어서인지 교인이나 부랑아 등 외부에서 온 참가자들도 많이 찾아와서 꽤나 성황을 이룬다. 할 일은 다 했으니 이제 적당히 마무리하고 돌아가기 위해 음식을 접시에 담아 행사장 구석으로 이동한 나는, 호박이 들어간 아히죠를 숟가락으로 입..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5부 218화 놀랐어? 트릭 오어 트릿이야!(3)2023-03-25 18:40:20몸을 숙여 내게 다가오는 중년의 신문기자에게, 가메츠 할아버지가 헛기침을 했지만 효과는 적었다. 아니 거의 없었다. 문 옆에서 팔짱을 끼고 벽에 기대어 있는 크레슨의 근육을 보고도 이렇게까지 강압적으로 나올 수 있는 걸 보면 대단한 배짱임에는 틀림없어 보이지만, 어찌 됐든 그 방향성이 조금 아쉽다. 아쉽다. 크레슨에게도 겁먹지 않는 배짱을 좀 더 제대로 된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니면 그냥 겁이 없는 바보인 걸까. 내 입장에서는 어느 쪽이든 상관없지만. "하지만 우리에게는 진실을 제대로 알려야 할 의무와 알 권리가 있습니다!" "그럼 당신이 신입사원 마릴린 씨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이라도 기사화하면 안 될까요?" "뭐, 뭐라구요!?" 정신 간섭 마술로 기억을 읽어내어 아내와 자식이..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3.5부-19 암흑 속에 피어나는 꽃(5)2023-03-25 08:47:47"힉." 숨이 막히는 소리. 마르코는 발악조차 되지 않는, 완벽한 조건반사적인 추격을 휘둘렀다. 너무 느려. 크게 휘두르면 어떡해. 하지만 괜찮아. 그 정도로 어설픈 쪽이 반사적인 요격도 안 나오니까. 오른쪽 어깨를 향한 대각선 베기. 당연히 막지 않는다. 쇄골이 부서지는 소리가 났다. 쿵 하고 다리에서 힘이 빠지며, 무릎을 꿇는다. 그래서, 뭐야? 나는 양날검의 칼날을 오른손으로 잡았다. 손에서 피가 뿜어져 나온다. 그래서, 뭐냐고? "당신은 모든 것을 착각하고 있어....... 전부 다......!" 펜릴이 마력을 씹어 삼키고 있다. 내가 몸에 두른 유성의 빛을 먹어 치우고 있다. 너 따위가. 싸구려 기계 따위가, 잘난 체 하기는. 이를 악물고, 온몸을 순환하는 마력을 단숨에 펜릴에게 쏟아부었다. 방..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5부 218화 놀랐어? 트릭 오어 트릿이야!(2)2023-03-25 08:37:15참고로 내 스승은 오늘 왕립학교에서 열리는 할로윈 댄스파티에 1학년 C반 학생인 린도의 보호자로 참가하러 갔다. 나하고도 같이 춤을 추고 싶어서 같이 가지 않겠냐고 권유했지만, 키 3m의 용인과 키 1m의 새끼돼지로는 아무리 발버둥 쳐도 춤을 출 수 없어서 정중히 거절했다. 내 키는 딱 100센티미터까지 자랐는데, 그 이후로는 1밀리미터도 자라지 않았다. 얼굴도 그다지 성장한 느낌이 들지 않았고, 여신의 가호라고도 저주라고도 할 수 없는 이것저것의 탓일까. 만약 이대로 열일곱 살이 되어도 열여덟 살이 되어도 키가 1m로 남아있다면 정말 울고 싶을 것이다. "어이, 꼬마, 멍하니 있지 말라고. 빨랑 끝내버리고 싶으니까 빨리 해." "제발 부탁합니다는?" "부~탁~합~니~다~!" 농담이라기보다, 지금 완전히..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5부 218화 놀랐어? 트릭 오어 트릿이야!(1)2023-03-25 08:35:572월에 밸런타인데이만이라면 몰라도, 정월대보름에 콩 뿌리와 부럼 깨물기 행사까지 있을 정도로 잡다한 세계관이라 이제 더 이상 놀랄 것도 없지만, 이 세상에도 핼러윈이 있다. 초등부 정도의 아이들이 흡혈귀, 유령, 악마, 검은 고양이, 마녀 등으로 분장하고 여러 집을 돌아다니는 행사는 흐뭇한 모습이지만, 간혹 할로윈을 빙자한 아동 절도단이나 굶어 죽은 부랑아 유령이나 마물화된 악령 등이 섞이는 사건도 일어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여신교회 등에서는 오히려 그쪽을 더 중요시하는 것 같다. 비운의 죽음을 맞이한 아이들의 영혼에게 달콤하고 맛있는 과자를 공양하며 성불을 기원한다. 성불해도 괜찮을까? 괜찮아, 여신교 13사도의 가메츠 대주교가 성불이라고 했으니까! 핼러윈이라고 하면 바보들이 코스프레를 하..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5부 217화 거울 나라의 호크스(3)2023-03-25 06:20:14◆◇◆◇◆ 그렇게 출동한 경찰대에 의해 아이들은 무사히 보호받았고, 원장은 긴급 체포되었다. 경찰을 원내에 들여보낸다 만다로 한바탕 실랑이가 벌여졌기 때문에, 내가 하늘을 향해 성대하게 공격 마법을 날려서 하기스 군의 대형 풍선을 터뜨려 버렸지만, 필요한 희생이었으니 비난하지 않는 쪽으로 부탁드린다. 그보다, 비난받기 전에 도망쳤다. 덕분에 나는 수수께끼의 신고자 X가 되어 버렸다. 원장은 조사할 때는 입을 다물고 있었다고 하는데, 내가 세뇌시킨 거울의 마술사님이 그동안의 범행과 사상을 낱낱이 털어놓는 덕에 이후 적발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다. 안타깝게도 이동식 유원지는 폐쇄되었고, 많은 직원들도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되었다. 알고도 범행에 가담한 사람, 모르고 가담한 사람, 전혀 무관한 사람, 전혀 무관..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25부 217화 거울 나라의 호크스(2)2023-03-25 06:19:18거울 속으로 끌어들이는 마법은 처음 보는 자에 대한 성능이 높고, 이런 거울이 가득한 환경에서는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끌려간 사람은 정신대결에 실패하면 마법을 해제할 때까지 의식을 잃고 거울 속에 갇히게 된다고 하니 방심하면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달려온 직원을 뒷주먹 한 방으로 제압한 스승은 주먹에 묻은 상대방의 코피를 귀찮다는 듯이 그 녀석의 유니폼으로 닦았다. "수고하셨어요, 스승님. 경찰에서 감사장이라도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하하하하하! 짐이! 사람한테 표창을 받는 겐가! 으음! 그것 또한 여흥이겠구나!" 경찰이 아무리 찾아봐도 찾을 수 없는 것도 당연하다. 납치된 부랑아나 고아들은 모두 이 미러하우스의 거울 속에 갇혀 있었으니까. 그래, 어설프게 옮겨서 어딘가로 데려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