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한계 초월의 천부 스킬은, 전생자만 다룰 수 있다 —오버 리미트ㆍ스킬 홀 ]4장 252023-02-23 18:48:59내 말을 단순한 허튼소리로 판단했는지, 그녀가 내리치는 검은 속도가 늘어났다. "빠른데~! 적당히 휘두르기만 하셔 그냥 천부만 얻었던 사람인가 싶었는데, 제대로 검술도 할 줄 알잖아!" 날아오는 참격을 피하면서 내가 외치자, "! 시끄러!" 화가 났는지 수메리아의 검속이 빨라진다. 하지만 그게 다다. 처음부터 피할 생각이라면 별것 아니다. "ㅡㅡ우왓." "ㅡㅡ수메리아! 너 바보냐고!? 이쪽으로 날리지 마!" 내가 뛰어다니자 그중 하나가 지저인들에게 향했던 모양이다. "시끄러, 닥쳐, 하악, 시끄러, 허억, 헉, 닥, 쳐, 닥쳐닥쳐닥쳐닥쳐!" 횡베기를 훌쩍 뛰어 피한 내가 착지했을 때, "!" 수메리아가 맹렬한 대시로 이쪽에 다가왔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상단에서 내리치는 것치고는 상당한 속도. 하지..
- [ 판타지/한계 초월의 천부 스킬은, 전생자만 다룰 수 있다 —오버 리미트ㆍ스킬 홀 ]4장 242023-02-23 17:53:30"뭐, 뭡니까 저 사람은......추격자?" "아니 그래도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ㅡㅡ" 아직 못 도망간 레프인들이, 놀라서는 후드의 소녀를 바라보고 있었지만, "숙여요!" 나는 외치면서 들고 있던 단도를 휘둘렀다. 그녀가 아무렇게나 검을 들어 올리고는 내리쳤다. 그랬는데도 우리들에게 강력한 참격이 날아온 것이다. 내 칼날이 참격에 닿자, 불꽃과 함께 참격을 튕겨냈다. 그것은 돔의 벽면 상부까지 날아가서 폭음과 함께 벽을 파냈다. "..........." 검으로 튕겨낸 사실에, 그녀는 조금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그것뿐이었다. "달리세요! 달려! 빨리 위로!" "하, 하지만 너는ㅡㅡ" "괜찮으니까요!! 당신들을 지키면서 싸우는 건 힘들다고요!!" "읏." 레프의 군인은 이를 악물고는 나의 등뒤의 계단을 올라 ..
- [ 판타지/한계 초월의 천부 스킬은, 전생자만 다룰 수 있다 —오버 리미트ㆍ스킬 홀 ]4장 232023-02-23 17:14:18체내시간으로 자정이 지났을 무렵, 나는 행동을 시작했다. 나는 레프인들이 수감된 독방이 있는 건물의 옥상에 있다. 주점도 문을 닫았는지 지저도시에는 조용한 공기만이 감돌고 있다. 여기가 지저인에 의해 파이기 전의, 산속 내부에 원래 있었던 조용함을 되찾은 것만 같다. 이미 독방에 수감된 12명 모두에게 말을 걸고는 이제부터 일어날 일의 설명을 끝내놓았다. 원사가 찬성한 것이 크게 작용하여 나를 믿어준 모양이다.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어) 도주 루트를 생각하면, 어떻게 하든 군대의 건물 곁을 지나야만 한다. 그곳에는 야간에도 조명이 켜져 있기 때문에 12명이 줄줄이 걸어 다니면 들킬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다. 그래서, 나는 해결책을 준비했다. (자아, 작전 시작의 신호를 올리자) 나는 거대한 돔의 저편..
- [ 판타지/한계 초월의 천부 스킬은, 전생자만 다룰 수 있다 —오버 리미트ㆍ스킬 홀 ]4장 222023-02-23 16:39:43나는 이튿날 하루 종일, 탈출을 위한 준비를 했다. 식량이 부족했기 때문에 숲에서 먹을만한 나무열매를 모으던 도중, 낯선 몬스터를 여럿 발견했다. (어쩌면 [앞세계]에도 있을지도 모르겠어) 녹색의 갑각을 가진 군대개미는 내 몸보다도 크다. 팔이 넷 달린 긴팔원숭이는 대단한 속도로 나무를 타고 다녔는데, 결국 공격은 없이 나를 경계하며 멀어졌다. [삼라만상] 덕분에 의태를 간파할 수 있었던 식인버섯은 독성이 높아서 만지지 않고 보냈다. (생태계가 완전 달라) 낮 동안은 지저도시의 주위를 확인하고서, [앞세계]라면 성왕도가 있는 방향도 일단 봐두었다. 그곳은ㅡㅡ황량한 땅이 가득했다. 풀도 돋아나지 않고 토양이 드러난 황량한 땅에는 몸을 숨길 장소가 거의 없었고, 독지대가 드문드문 존재했다. (이 일을 아가씨..
- [ 판타지/한계 초월의 천부 스킬은, 전생자만 다룰 수 있다 —오버 리미트ㆍ스킬 홀 ]4장 21 지저도시 국군본부2023-02-23 15:52:34원수가 탁자 위에 펼쳐진 지도를 바라보자, 거기에는 상세한 주변 지도가 펼쳐져 있었다. 레이지가 본다면 '크루반 성왕국, 광천기사왕국, 레프 마도제국까지 포함된 지도다'라며 놀랐을 정도로 정밀한 지도였다. 지저인의 특기로 태양을 보지 않고 땅속에 살면서도 문제가 없는 체질도 있지만, 직관적으로 지형을 파악하고 대지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감각'도 있는 것이다. 그들은 대형 몬스터에 의해 시시각각 변화되는 지형을 파악하고 이를 종족의 생존에 활용해 왔다. "다크엘프와의 전투는 어제 세 번, 오늘은 한 번이었습니다" "재주껏 피하고 있군." "예. 돌발상황의 전투는 확실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좋아." 다크엘프와의 전투에서 지저인은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만큼 그들이 강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저..
- [ 판타지/한계 초월의 천부 스킬은, 전생자만 다룰 수 있다 —오버 리미트ㆍ스킬 홀 ]4장 20 지하도시 우르메 총본가(2)2023-02-23 15:22:38"...... 예, 맞습니다." "그럼 이제부터는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알겠지?" "예." "그럼 어서 가. 당신을 원수로 삼은 건 이럴 때 빨리 움직이라고 그런 거니까." 바깥에서 떠드는 소리가 들림과 함께 사르메가 의자에서 일어나자, 어디선가 외모가 빼어난 지저인 4명이 나타났다, "사르메, 이제 일 끝났니?" "저쪽에서 좋은 일 하자~" "나, 용돈 좀 필요한데 ......" "야 너, 그 말밖에 못 해?" 히죽대고 있는 사르메를 둘러싸고 옆방으로 사라졌다. "............" 원수는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군복을 닦은 다음 방을 나갔다. 복도에 대기하고 있던 하녀들이 교대로 들어와서 실내 청소를 하는데, 원수에게 말을 거는 사람도, 그 더러운 옷을 눈치채는 사람은 없었다. 아니, 알아차렸..
- [ 판타지/한계 초월의 천부 스킬은, 전생자만 다룰 수 있다 —오버 리미트ㆍ스킬 홀 ]4장 20 지하도시 우르메 총본가(1)2023-02-23 15:21:41레이지가 발견했던 보초가 선 건물 중 하나는 이 지저도시에서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크기였다. 하지만 보기에 장엄하다는 것은 아니고, 8각형의 토대에 베이스가 되는 5층 건물이 있으며 그 위에 여러 건물이 심어놓은 것처럼 건설되어 있는 것이다. 그 중추가 되는 것이 우르메 총본가의 주거지였다. 지저도시의 규칙을 정하는 10명에 의해 구성되는 [도시평의회]이며, 평의회장을 대대로 맡는 가문이 우르메 가문이라고 한다면 이 도시에서의 중요도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옥외는 불을 끈 시간대인데도, 이 저택 안은 아직도 조명이 가득 켜져 있다. 복잡하게 잘린 유리가 마도 램프의 빛을 반사시키고 있다. 실내는 이 빛에 뒤지지 않을 만큼 호화롭지만, 가구의 디자인은 컬러링이 너무 뒤죽박죽이다. 예를 들어, 세련된 아가..
- [ 판타지/한계 초월의 천부 스킬은, 전생자만 다룰 수 있다 —오버 리미트ㆍ스킬 홀 ]4장 192023-02-21 21:18:49"......안쪽 분, 깨어있어요? 레프인인가요?" "!" 처음의 문에다가 말을 걸자, 운 좋게 깨어있었던 사람이 다가왔다. 식사를 넣기 위한 틈새로 바라보자, 더러운 전투복이 다가왔다. "너는?" "레프 마도제국에서 활동하던 모험가입니다. 그쪽은요?" "나는 제국공군 제4비행부대의 원사다." 처음부터 계급을 가진 사람이라니 운이 좋다. "저도 하늘에 빨려 들어간 쪽인데요,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다른 생존자를 찾는 중입니다." "여기는 어디지?" "......또 하나의 다른 세계, [뒷세계]로 부르고 있는 장소죠." "그게 무슨 말이지." "안타깝지만 설명한 틈이 없어요. 여러분의 상황을 가르쳐주실 수 있을까요?' "......네게 우리들을 구할 힘이 있나?" "가능성은 있어요." "알았다." 이 원사는 ..
- [ 판타지/한계 초월의 천부 스킬은, 전생자만 다룰 수 있다 —오버 리미트ㆍ스킬 홀 ]4장 182023-02-21 20:35:01밤이 되자 대부분의 조명이 일제히 꺼졌다. 약간의 불빛이 보이는 집도 드문드문 있지만 그것뿐이고, 별도 달도 보이지 않는 이 도시에서는 돔의 천장에서 나오는 몇 없는 조명만이 약간의 광원이다. 나의 [밤눈]으로도 꽤 힘든 정도라서 그런지 바깥을 걸어 다니는 지저인은 없었다. "후우...... 이제야 밤인가." 10층은 될듯한 고층건물의 옥상에서 나는 누워있었다. 버섯의 양식은 이루어졌지만 이 마이카버섯은 손길을 덜 타기 때문에 보러 오는 사람도 없다. 이 지하도시는 확실히 넓지만, 레프인이 있을지도 모르는 장소를 추려낼 수는 있었다. 첫번째는 나를 습격했던 길리슈트 집단이 들어간 건물. 두번째는 이 밤에서도 무장한 지저인이 서 있는 건물. "일단 하나씩 뒤져볼까." 나는 [질주술]을 구하하여 소리 없이 ..
- [ 판타지/한계 초월의 천부 스킬은, 전생자만 다룰 수 있다 —오버 리미트ㆍ스킬 홀 ]4장 172023-02-21 14:09:12인질이 되면 상대의 마을로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던 시절이 제게도 있었습니다. "엥......." 나는 홀로 서 있었다. 비행선의 잔해 앞에서. 모처럼 [꽃마법]으로 자신의 팔을 묶어 무해함을 어필했는데도, 지저인들은 나를 놓아두고 떠나갔다. "......무사해? 아니, 물을 필요도 없지...... 마법을 쓸 수 있다고는 들었지만, 그 정도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정찰팀의 리더가 돌아왔다. "방금 사람들, 지저인인가요?" "그래. 요 10년은 보지 못했었지만." "그럼 조금 상황을 보고 올 테니 먼저 용인도시로 돌아가주세요." "아니, 그건 어려울 거다. 지저인은 모습을 숨기는 게 정말 능숙해서, 그 촌락이 어디 있는지도 알려져 있지 않다." "아, 그건 아마 괜찮을 거예요." "아마 괜찮다니 무슨 의..
- [ 판타지/한계 초월의 천부 스킬은, 전생자만 다룰 수 있다 —오버 리미트ㆍ스킬 홀 ]4장 16(2)2023-02-21 12:45:40(어, [흙마법]?) 빙글 회전하는 그것은, "뒈져라!" 엄청난 기세로 사출 되어 내 머리를 향해 날아왔다. 하지만ㅡㅡ뭐, 자신의 마법이라서 익숙하다. "앗!? 피했다!" "뭐냐, 저 녀석은! 피부를 노랗게 물들여놓고는!" 물들이지 않았는데. 나는 단번에 거리를 좁혀서는 상대가 휘두를 곡도를 피하며 무릎차기를 배에 먹여주었다. "쿠윽!?" 다음은....... 내가 남은 4명에게 시선을 향하자, "히익." 4명 모두 뒷걸음질 치며 도망갈 기색이었다. 그럼 어떻게 할까 생각했을 때였다. "어이, 너! 이쪽을 보라고!" 떨어진 장소에서 다른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남자가 어떻게 되고 좋은 거냐! 어이! 앙!?" "죄, 죄, 죄송함다~~~" 정찰팀 멤버 중의 하나가, 뒤에서 붙잡혀 있었다. 실수했구나...
- [ 판타지/한계 초월의 천부 스킬은, 전생자만 다룰 수 있다 —오버 리미트ㆍ스킬 홀 ]4장 16(1)2023-02-21 12:44:55휴식 후, 정찰 팀의 리더를 선두로 이동을 재개했다. 용인도시에서 50km 이상은 벗어난 듯하다. 이런 곳까지 정찰하며 지형을 파악하는 정찰 팀의 능력은 솔직히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이제 곧 도착이다." 리더가 그런 말을 하고서 15분 후, 내 코는 불탄 듯한 냄새를 느꼈다. 비나 내렸는지, 숲 속은 눅눅한 습기와 청량한 숲내음이 일어나고 있었다. 이 부근에는 나무들도 잎이 많아서, 어딘가 붉은 기운을 띈 햇빛이 이파리들 사이로 내리쬐고 있다. "......비행선이다." 나무들이 없는 곳에ㅡㅡ아니, 부러져서 억지로 열린 땅에 있던 것은 내가 저쪽 세계에서 보았던 군용 비행선이었다. 나무들이 부러진 것은 이 비행선이 불시착한 영향인 듯하다. 비행선에 쓰인 목재가 불타서 숯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선체에 있..
- [ 판타지/한계 초월의 천부 스킬은, 전생자만 다룰 수 있다 —오버 리미트ㆍ스킬 홀 ]4장 142023-02-21 11:12:50라=피차는 [별종]이었다. ㅡㅡ또 종족이 멸망했다...... 다음은 우리 차례다! 그것이 입버릇이었고, 항상 모두의 불안을 부추겼기 때문에 별종이었다. 라=피차는 홀로 여행을 떠났다. 무리를 벗어난 용인은 객사할 수밖에 없었고, 라=피차도 예외는 아니었다. 라=피차는 던전에서 죽게 되었다. 기나긴 던전 끝에서, 라=피차는 잠에 들게 되었다...... ★ "뭐, 이런 이야기지." 정찰 팀의 리더가 가르쳐준 이야기는, 도움이 될 듯 말듯한 것이었다. 우리들은 아직도 숲을 가로지르고 있다. 용인족의 스태미너는 대단해서 [회복마법]과 [보조마법]으로 내가 겨우 따라붙을 정도였다. 그들은 천부가 없을 텐데...... 이것이 자연환경을 견뎌온 용인의 저력인가! "장로들은 제게 그런 이야기는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보..
- [ 판타지/한계 초월의 천부 스킬은, 전생자만 다룰 수 있다 —오버 리미트ㆍ스킬 홀 ]4장 13(2)2023-02-21 10:14:31"예. 원래 온욕의 풍습은 없다고 들었는데, 여러분이 마음에 들어 하신다면 좋겠지만요." "우효~! 이것은 최고라고!"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할배, 시끄러워." "누, 누가 할배라고......?" "노랑과 보라의 장로가 싸운다!" "바깥으로 내보내." "동의." "동의." "동의." 어느 사이엔가 장로들이 알몸이 되어서 뛰어들고 있었다. 일단 팬티 같은 속옷만은 입고 있지만. 저택의 여성 하인들이 "꺄악~" 하며 비명을 지르고 있다. 아니, "꺄아아아아" 같은 느낌인가. 보고 싶지 않은 것을 봤다는 식이다. "레이지, 그렇게나 기분 좋은가......?" "예. 저는 좋아하지만, 일단 키미드리고룬 씨도 시험해 보세요. 저희가 있는 동안은 바로 가능하기 때문에 호평이라면 계속해볼까 하는데요..
- [ 판타지/한계 초월의 천부 스킬은, 전생자만 다룰 수 있다 —오버 리미트ㆍ스킬 홀 ]4장 13(1)2023-02-21 10:13:10다음날 아침, 나는 졸린 눈을 비비며 침대에서 나왔다. 어제는 꽤 늦은 시간까지 일어나 있었던 탓에 솔직히 수면부족이었다. 그래도 레프 마도제국의 군용 비행선은 보러 가야 한다. 몸가짐을 바로 하고 복도로 나서자, 복도의 창문으로 바깥을 응시하고 있던 키미드리 아빠가 이쪽을 바라보았다. "어어어어이, 레이지 구우우우운!" "안녕하세요." "그래, 안녕ㅡㅡ이 아니다!? 뭐냐, 저건!?" 내가 수면부족이었던 이유는 간단하다. "저택의 뒤뜰을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공중목욕탕]을 만들었거든요. 건축의 허가는 장로회에서......" "공중목욕탕!? 저것을 하룻밤만에 만들었다고!?" 정확히는 저녁부터 철야로. 나와 키미드리 아빠가 바깥으로 나가자, 곧장 저택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25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