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134. 판매 절호조2021-10-14 17:57:0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136/ "그래서, 가게의 상품이 죄다 팔리는 바람에 빨리 폐점했어." 요츠바를 등에서 내리자, 리온 군이 말했다. 파는 상품이 매진되면 폐점하도록 지시를 내렸으니, 그 대응에는 문제가 없다. 빨리 폐점해서 리온 군이 손해보지 않도록, 제대로 일출부터 일몰까지의 시간을 건네주기로 했던 것이다. 그보다, 풀타임으로 일한다면 일급으로 주는 편이 알기 쉬워서 좋을지도 모르겠군. 무료배포하는 약은 안타깝게도 재고가 그대로인 모양이지만, 뭐 좋다. 약의 선전용 간판도 바깥에 세워둔다면 조만간 의사가 찾아오겠지. "번 돈은 계산대의 서랍에 들어있지만......이 기세로 팔린다면 금고를 사는 편이 좋을 거라고?" [고양이 씨, 금고 좀 만들어주세요..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133. 최후의 밀회2021-10-14 16:41:5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135/ 심야. 요츠바와 밀회 중. 넬과 마크 군이 가게를 돕고 싶다고 말했다는 것을 요츠바에게 말했다. 그녀도 승낙했다. 다만 넬은 숙소의, 마크 군은 실험과 성에서의 연금술 지도 등의 일이 있다. 그래서 적당히 빈 시간에 상품작성을 돕는 정도만 부탁할 수 있어 보인다. 무엇을 돕게 할지는 나중에 천천히 생각해보자. 난 요츠바에게 말을 꺼냈다. [이제 나의 조력은 충분했겠지. 밤 늦게 만나면 다음날 졸려서 일을 못해. 밀회는 오늘밤으로 끝내자]라고 썼다. [네. 하지만 가게의 일도 있으니, 정기적으로 연락을 주고받기 위해 교환일기를 해요]라는 얼음 블록. 과연. 그거라면 서로의 사정을 그다지 배려하지 않아도 된다. 난 식물지로 만든 ..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132. 밀회를 끝낼 때2021-10-14 16:06:4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134/ 숙소의 저녁식사 타임이 끝나고 낸시 씨가 뒷처리를 하고 있자, 문이 열렸다. "어서오세요~ 아~ 니코 씨." "안녕하세요." 마크 군이다. 낸시 씨의 인사를 대충 끝내고, 똑바로 이쪽으로 다가왔다. 할 말이 있다고 하여 마크 군의 방으로 따라갔다. 넬도 따라갔다. "너무 하잖아 고양이 씨. 가게를 열었다고는 듣지 못했는걸." "가게?" "맞아 넬. 고양이 씨는 우리들한테 비밀로 장사를 시작했어. 이것 봐, 이 연필 비스무리, 그 가게에서 팔던 물건이야." 어느 사이엔가 '연필 비스무리'가 정식명칭이 된 모양이다. 뭐 상관없지만. "나도 갖고 싶어~" "자, 가져. 가게에 있는 것은 전부 사들였으니까." [무슨 짓을 한 거야!?..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131. 개점2021-10-14 15:44:5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133/ ※ 130은 인물소개여서 생략. 개점 당일의 가게에서. 난 리온 군에게 상품 후보를 연이어 보여주었다. 연필 비스무리, 식물지, 유리그릇, 단열용기. 사실은 엘프들이 만든 물건도 진열하고 싶었지만, 시장을 둘러보니 덤핑으로 팔고 있었기 때문에 그만두었다. 유리그릇은 모래를 변성연성하여 만들었다. 단열용기는, 식물섬유를 스티로폴처럼 변성연성한 뒤에 가공해서 만들었다. 연금술 진짜 편리. 희망가격은 연필이 1000골드, 식물지는 50골드, 유리그릇은 3000골드. 단열용기는 얼음과 함께 1만 골드. 얼음만 사면 5000골드. 그리고 요츠바가 제안했던 수익의 분배에 대해서는 각하했다. 리온 군의 급료가 불안정하다는 것과, 자신의 상..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129. 누님이라고 불러2021-10-14 15:13:0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131/ 요츠바 시점 노예 매입을 위한 돈을 벌기 위한 가게를 열기 위해 노예를 사버렸다 데헤헷♪ 그렇게 해서 당분간의 목적은 고양이 씨한테 빌린 돈을 갚고, 새로운 노예를 매입하는 것이다. 목표는 미남 노예로 가득한 역할렘! "넬. 오늘 밤은 엄마가 나가야 해서, 요츠바를 봐줄 수 있겠니? 내일 아침에 돌아올게." "네~!" 오 낸시, 아침에 돌아온다니 그거인가요? 남자인가요? 그러고 보니 내 아버지는 누구지? 뭐 됐어. "가다어세여." "갔다 올게.......요츠바도 참, 내 말을 완전히 이해하는 듯한 기분이 든단 말야." 기분 탓이에요 낸시. 전 평범한 아기예요. 낸시는 나갔다. ◇ ◇ ◇ ◇ 그렇게 해서 심야. 넬이 잠든 후, ..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128. 기분 나빠~2021-10-14 14:27:3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130/ 지금은 점심 때. 요츠바는 숙소의 식당에서 죽 비슷한 것을 먹고 있다. 낸시 씨가 먹여주고 있다. 넬은 손님용 수프를 만들고 있다. 그렇다 해도, 미리 낸시 씨가 썰어놓은 야채와 고기를 냄비에 넣고 끓일 뿐인 작업이다. 디딤대에 올라가서 냄비를 천천히 휘젓고 있다. 아직 식칼을 쥐게 하기에는 위험할 것이다. 나로서는 불과 냄비를 맡기는 것도 무섭지만. 그런 나의 걱정을 제쳐두고, 완성된 수프를 꾸민 다음 조미료를 넣어 맛을 내고 검은빵을 곁들여 손님한테 들고 간다. "여기요!" "오오, 넬 고맙다!" "여기요!" "흠, 고맙군." "여기요!" "고마워." 손님에게 점심식사를 모두 날라준 후, 불의 처리를 한다. 난 스스로 구운..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127. 마녀의 독사과2021-10-14 14:11:3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129/ 낸시 씨가 일어나기 전에 요츠바를 숙소로 데려다주고, 난 숲으로 돌아갔다. 이튿날, 숲을 나와서 숙소로 갔다. 음? 숙소 옆에 마크 군을 신경쓰는 병사가 서 있는데? 뭐하러 온 거지. 마크 군한테 어택할 셈인가? "저기~" "아, 가게의 점주 씨. 저는 신경쓰지 마십시오. 저는 니코 님의 호위입니다." "그런 곳에 병사가 서 있으면 손님이 도망치니, 호위할 거라면 안에 들어가 주시겠어요?" ".......죄송합니다." 병사 군이 숙소로 들어간다. 나도 뒤따라 들어갔다. 병사 군은 마크 군의 방 앞에서 보초를 서기로 한 모양이다. 마크 군은 최근 타자기로 책을 쓰고 있는 모양인지, 가끔 대낮까지 잠드는 일이 있다. 무리하게 깨울..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126. 요츠바, 쇼타를 만나다2021-10-14 13:58:0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128/ 심야. 난 요츠바를 등에 고정시키고, 숙소를 나와 가게로 왔다. 요츠바를 잠든 리온 군의 근처에 내렸다. [라이트]를 사용하자, 방이 밝아졌다. "새근.....새근......" "기여어~!" 요츠바는 [굿 잡!]이라고 얼음 블록을 만들었다. 난 가속연성으로 얼음을 녹였다. 그리고 리온 군을 쿡쿡 찔러서 깨웠다. "음~......음? 고양이 나으리, 안녕." [안녕. 요츠바를 데려왔다]라고 썼다. "......." "자 부타애." 잘 부탁해라고 말하는 걸로 보인다. "갓난애잖아~!" [하지만 실제로는 너보다 연상이라고?]라고 썼다. "아니! 나한테 여기서 점원을 하라는 이야기였잖아!? 가게의 사장이 고양이와 갓난아기라니 대체 이..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125. 소년 리온2021-10-14 13:42:1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127/ 구입한 가게까지 소년과 걸어가기로 했다. 마차를 추천받았지만, 거절했다. 그걸 타게 되면 기분이 나빠져서 말이지. 함께 걷고 있자, 소년이 입을 열었다. "자기소개를 할 때도 말했지만, 난 리온. 8살. 부모가 죽자, 모르는 어른 때문에 집에서 쫓겨났어. 그래서 소매치기를 해서 생활했더니 붙잡히게 되었고." 푸른 머리카락의 자그마한 드워프 소년, 리온 군은 험한 인생을 보낸 모양이다. "제대로 된 식사와 생활을 할 수만 있다면 뭐든 해. 고용주가 고양이인 것은 놀랐지만, 말이 통한다면 됐어. ......통하고 있지?" [통해]라고 썼다. 참고로 리온 군을 고른 이유는 글자를 읽을 수 있고 간단한 계산을 할 수 있어서다. 노예를..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124. 노예구입2021-10-14 13:19:3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126/ 난 마을의 노예상회에 와 있다. 여기서는 범죄자와 전쟁노예 등을 [노예계약]스킬을 써서 노예로 삼아 판매한다고 한다. 잘 모르겠지만, 요츠바는 점원으로서 노예 구입을 추천했기 때문에 그 희망을 들어줄 셈이다. 원래의 세계에서는 노예가 불법이라고? 이 세계에서는 합법이고, 모 대통령처럼 노예해방을 부르짖다 암살당하기는 싫으니까. 로마에서는 로마의 법을 따르라는 거다. 난 기본적으로 무사안일주의다. 정의의 아군도 뭣도 아니다. 그렇게 머릿속에서 말하면서, 노예상회의 문을 노크한다. "예, 열려있습니다." 난 문을 [염동력]으로 열어서 안에 들어갔다. 평범한 석조 건물 같다. ".......오?" 안에는 안경을 쓴 마른 체형의 백발..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123. 스토커?2021-10-14 12:23:1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125/ 보초병 파시 시점 오늘도 보초의 일이 끝나고, 동료와 저녁 훈련을 끝낸 후에 자택으로 돌아갔다. 자택에는 나이를 먹은 할머니가 계시다. 부모님은 이미 타계하셨다. "파시야, 이제 왔니." "응, 할머니." 지금은 할머니와 둘이서 생활한다. 다리에 병이 있기 때문에, 할머니는 그다지 걷지 않는다. .......음? "할머니, 다리 왜 그래?" "그게, 왠지 갑자기 좋아진 것 같더라." 그럴 리가 없다. 마치 [그레이터 힐]이라도 걸어놓은 것처럼 좋아졌다. 그런 치료를 하려면 금화 200닢은 들텐데. "그래그래, 현관에 편지가 놓여져 있었단다." "편지?" 난 할머니한테서 편지라는 것을 받아들었다. ....... .......이,..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122. 요츠바의 주문2021-10-14 12:05:0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124/ 다음 날. 숙소를 나와서 마크 군한테 반한 병사의 집을 [탐색]하여 편지를 보내준 후, 숲의 자택으로 돌아갔다. 용의 석상 프랑베르쥬가 맞이해주었다. "큐오오오오오옹! (잘 왔노라! 왕의 편지는?)" 프랑베르쥬에게 편지를 건네준다. "큐옹! (오오, 1개월 후에 날 성으로 초대한다고 써있노라!)" "야옹~ (잘 됐잖아)" 반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편지로 대화를 주고받은 후, 드디어 성에 불려나간 프랑베르쥬. 메신저를 자처했던 나도 기뻐졌다. ◇ ◇ ◇ ◇ 난 우드하우스에서 요츠바의 편지를 읽기로 했다. 어디어디? [가게를 봐주기 위해 고용할 노예후보에 대해. 종업원은 노예가 좋아요. 잘생긴 엘프나 와일드한 수인, 쇼타 드워프 ..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121. 편지를 쓴다2021-10-14 11:06:5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123/ 꿈속에 있던 나였지만, 악취 때문에 눈이 뜨였다. 방에 놓여진 요강에서 용변을 보던 요츠바와 눈이 맞았다. "아~ 대~!" 요츠바의 손에서 돌멩이같은 얼음이 나를 향해서 분출되었다. 난 가속연성으로 물을 증발시켰다. 요츠바가 얼음으로 [이 변태!]라고 쓰여진 블록을 만들었다. 과연, 용변을 보는 모습을 보여서 부끄러웠던 건가. 아니, 꼬맹이의 그런 모습을 보아도 아무렇게도 생각하지 않는데. "어머, 요츠바는 벌써 요강을 쓸 줄 아네? 착하기도 하지." 낸시 씨한테 칭찬받은 요츠바였지만, 계속 얼굴을 부풀리고 있었다. ◇ ◇ ◇ ◇ "자 고양이 씨, 이게 왕이 보내는 편지야." 난 왕이 프랑베르쥬에게 보내는 편지를 받아들었다. ..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120. 잠 깨우기 실패2021-10-14 07:30:2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122/ 다음날 아침, 숲에 들어가서 실프 할매에게 오늘도 숲에 간다고 전했다. "맞다, 바스테트 님. 미안하지만, 엘프 아이들이 열이 나고 있는 게야. 내 그레이터 힐이 듣지 않으니, 잠시 진찰해 주시구랴." 그 엘프 아이들을 만나보았다. 괴로워보인다. 열의 원인은, ―――――――――――――――――――――――― 감정결과 급성골수성백혈병・FAB분류(M2) 설명 : 골수아구에서 전골수구에 이르는 분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혈액의 암. ―――――――――――――――――――――――― "애옹~ (그아앗~!)" "무, 무슨 일인 게야 바스테트 님?" 음, 진정해라 나. 소아의 백혈병이라면 나중에 나아질지도 모른다. 다만, 구체적으로 나아질만한..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119. 아스피린2021-10-13 22:59:1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121/ 밤. 나는 요츠바와 밀회중이다. 이 시간에 대화하면 시끄럽기 때문에, 문자판을 세워두었다. 앞선 회담의 내용, 원료재배와 설탕판매의 허가를 얻을 수 없었다, 법률을 바꿀 수 없었다는 것을 전했다. 왜 이런 법을 만들었을까, 하고 썼더니 [바보인가요?]라고 대답한다. [아니 뭐, 그 법률은 설탕의 시장가격 유지를 위해 만든 거겠지]라고 썼다. [아니요. 그 법률의 진의를 이해하지 못한 모양이네요]라고 요츠바가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진의? 멋대로 설탕의 원료재배를 하게 되면 시장가격이 혼란이 오니, 그걸 막기 위한 게 아니었나? 물어보았더니, 다른 모양이다. [재배하면 죽인다고 일부러 명시하고 있어요. 다시 말해, 엘프를 사로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