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123. 스토커?
    2021년 10월 14일 12시 23분 12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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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125/

     

     보초병 파시 시점


     오늘도 보초의 일이 끝나고, 동료와 저녁 훈련을 끝낸 후에 자택으로 돌아갔다.

     

     자택에는 나이를 먹은 할머니가 계시다.

     부모님은 이미 타계하셨다.

     

     

     "파시야, 이제 왔니."

     

     "응, 할머니."

     

     

     지금은 할머니와 둘이서 생활한다.

     다리에 병이 있기 때문에, 할머니는 그다지 걷지 않는다.

     .......음?

     

     

     "할머니, 다리 왜 그래?"

     

     "그게, 왠지 갑자기 좋아진 것 같더라."

     

     

     그럴 리가 없다.

     마치 [그레이터 힐]이라도 걸어놓은 것처럼 좋아졌다.

     그런 치료를 하려면 금화 200닢은 들텐데.

     

     

     "그래그래, 현관에 편지가 놓여져 있었단다."

     

     "편지?"

     

     

     난 할머니한테서 편지라는 것을 받아들었다.

     

     .......

     

     .......이, 이건!?

     

     쓰려져 있는 내용은, 연금술사 니코 님에 대한 정보였다.

     니코 님은 내가 남몰래 동경하는 여성이다.

     그건 그렇고 니코 님의 정보를 이만큼 많이 썼을 뿐인 편지라니, 왠지 기분 나쁘다.

     

     난 편지를 주머니에 넣으며 생각했다.

     

     이 편지의 주인은 내가 니코 님을 신경쓴다는 것을 알고 있다.

     

     거기다, 니코 님에 대한 정보를 너무 많이 알고 있다.

     

     이 2가지에서 나오는 결론은 하나밖에 없다.

     

     니코 님은 스토커 피해를 받고 있다.

     그리고 이걸 내 집에 놓았다는 것은, 나를 방해된다고 생각해서 그럴 거다.

     자기는 이렇게나 니코 님을 알고 있다는 기분 나쁜 우월감으로 내게 편지를 보낸 것이리라.

     

     정말 토 나온다!

     

     니코 님은 국가가 보호하는 우수한 연금술사다.

     어쩌면 스파이의 짓일 가능성은......없겠다.

     그랬다면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 짓은 안 한다.

     

     내일 국왕에게, 편지의 건을 보고하기로 하자.

     그 때, 니코 님께 호위를 붙이도록 간절히 요청하자.

     

     그리고 후일, 난 니코 님의 호위에 배치되게 되었다.

     어째서 내가? 라고 생각했지만, 뭐 좋다.

     수상한 녀석이 있다면 붙잡아서 헌병한테 넘겨줄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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