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0. 잠 깨우기 실패2021년 10월 14일 07시 30분 29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122/
다음날 아침, 숲에 들어가서 실프 할매에게 오늘도 숲에 간다고 전했다.
"맞다, 바스테트 님. 미안하지만, 엘프 아이들이 열이 나고 있는 게야.
내 그레이터 힐이 듣지 않으니, 잠시 진찰해 주시구랴."
그 엘프 아이들을 만나보았다.
괴로워보인다.
열의 원인은,
――――――――――――――――――――――――
감정결과
급성골수성백혈병・FAB분류(M2)
설명 : 골수아구에서 전골수구에 이르는 분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혈액의 암.
――――――――――――――――――――――――
"애옹~ (그아앗~!)"
"무, 무슨 일인 게야 바스테트 님?"
음, 진정해라 나.
소아의 백혈병이라면 나중에 나아질지도 모른다.
다만, 구체적으로 나아질만한 요소가 보이지 않는다.
그보다 항암제가 없으니 나아질 요소도 뭣도 없지만.
[힐]로 암세포의 아포토시스 (프로그램화된 자살)을 유발.
좋아 좋아. 이제 부족한 혈구를 [힐]로 보충.
[감정]으로 검사해보니, 싸악 나은 모양이다.
어떻게 되나 했네.
"어, 어떤 게냐?"
"......! 괴롭지 않아! 몸이 나른하지 않아요!"
"역시 바스테트 님인 게야!"
엘프 아이들과 실프 할매가 방방 뛰고 있다.
사정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기분 나쁜 광경이겠지.
◇ ◇ ◇ ◇
마을에 도착. 그대로 숙소로 들어간다.
낸시 씨가 죽 같은 것을 요츠바에게 먹여주고 있다.
이유식일까.
모유에는 면역 글로불린도 포함되어 있어서, HTLV-1환자만 아니라면 오래 줘도 나쁘지 않다.
뭐, 주는 기간은 어머니 마음이지만.
"어라 고양아. 넬이라면 자고 있단다.
깨워줄래?"
"야옹~ (예이예이)"
난 열려있는 관리인실로 들어갔다.
넬은 자고 있다.
"야옹~ (안녕)"
"음~ 야옹이?
안녕~"
넬은 눈을 비비고 하품을 했다.
나도 심야까지 깨어있어서 졸리다.
조금 잠자기로 하자.
난 바닥에서 몸을 말았다.
"나도 잘래~"
......
......Z Z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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