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2. 요츠바의 주문2021년 10월 14일 12시 05분 03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124/
다음 날.
숙소를 나와서 마크 군한테 반한 병사의 집을 [탐색]하여 편지를 보내준 후, 숲의 자택으로 돌아갔다.
용의 석상 프랑베르쥬가 맞이해주었다.
"큐오오오오오옹! (잘 왔노라!
왕의 편지는?)"
프랑베르쥬에게 편지를 건네준다.
"큐옹! (오오, 1개월 후에 날 성으로 초대한다고 써있노라!)"
"야옹~ (잘 됐잖아)"
반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편지로 대화를 주고받은 후, 드디어 성에 불려나간 프랑베르쥬.
메신저를 자처했던 나도 기뻐졌다.
◇ ◇ ◇ ◇
난 우드하우스에서 요츠바의 편지를 읽기로 했다.
어디어디?
[가게를 봐주기 위해 고용할 노예후보에 대해. 종업원은 노예가 좋아요.
잘생긴 엘프나 와일드한 수인, 쇼타 드워프 정도가 취향이에요.
처음엔 1명으로 시작해서, 계속 늘려나가요]
뭐야 이건.
[노예계약할 때는, 우리들의 비밀을 누설하지 않을 것, 우리들에게 절대복종할 것을 최소조건으로 해주세요.
노예구입, 토지구입에 대해서는 죄송하지만 고양이 씨한테서 가불해도 될까요?
매상의 분배는 고양이 씨가 3 제가 2 그 외는 1로 부탁할게요]
아무래도 요츠바는 재빨리 장사를 시작하고 싶은 모양이다.
그건 그렇고 매상의 분배는 문제될 것 같다.
이 방법이라면 내가 놀면 요츠바한테, 요츠바가 놀면 나한테 부담이 간다.
매상의 분배는 각자 준비한 상품의 매상을 각자 갖는 것이 좋을 거다.
또한 요츠바의 방법으로는, 점원의 수를 늘릴 경우 결과적으로 점원의 급료가 줄어든다.
점원의 급료는 최저임금을 설정해야 한다.
급료는 나와 요츠바가 절반씩 분담하는 느낌일까.
편지에는 그 외에도 여러가지로 자세한 일이 적혀있었다.
여러가지로 미진한 부분은 있지만, 이건 내가 나중에 지적해주면 되겠군.
그런데 쇼타 드워프의 쇼타란 무슨 뜻이지?
[감정]!
――――――――――――――――――――――――
감정결과
쇼타
설명:작은 남자아이
――――――――――――――――――――――――
잘 모르겠지만, 아이를 고용해서 도움이 되나?
일은 잘 배울 것 같지만.
"털바퀴 씨, 점심밥 만들어주세요~"
앗, 벌써 그런 시간인가.
아우레네가 고개를 빼꼼 내민다.
난 편지를 핸드백에 넣고는, 아우레네와 실프 할매의 점심식사를 만들기로 했다.
다른 엘프? 알아서 만들고 먹으니 문제 없다.
점심식사는 우동으로 해볼까.
간장과 가다랑어 포를 손에 넣었으니, 전보다 맛있게 될 거라고.
처음엔 2인분의 우동만 만들려고 했지만, 다른 엘프들이 나도나도 하며 줄줄이 찾아오는 바람에 결국 22인분을 만들게 되었다.
하지만 그들도 미안하다고 생각했는지, 숲에서 채집한 나무열매와 초목으로 만든 도구 등을 답례로 많이 줬다.
.......이거, 상품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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