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5. 소년 리온2021년 10월 14일 13시 42분 17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127/
구입한 가게까지 소년과 걸어가기로 했다.
마차를 추천받았지만, 거절했다.
그걸 타게 되면 기분이 나빠져서 말이지.
함께 걷고 있자, 소년이 입을 열었다.
"자기소개를 할 때도 말했지만, 난 리온. 8살.
부모가 죽자, 모르는 어른 때문에 집에서 쫓겨났어.
그래서 소매치기를 해서 생활했더니 붙잡히게 되었고."
푸른 머리카락의 자그마한 드워프 소년, 리온 군은 험한 인생을 보낸 모양이다.
"제대로 된 식사와 생활을 할 수만 있다면 뭐든 해.
고용주가 고양이인 것은 놀랐지만, 말이 통한다면 됐어.
......통하고 있지?"
[통해]라고 썼다.
참고로 리온 군을 고른 이유는 글자를 읽을 수 있고 간단한 계산을 할 수 있어서다.
노예를 고를 때는, 최소한 글을 읽을 수 있는 자를 고르기로 했었다.
적어도 글을 읽을 수 있어야 나와 요츠바하고 의사소통을 취할 수 있으니까.
"다행이다. 오, 슬슬 도착이야."
구입한 가게의 안은, 생각보다 깔끔하게 보존되어 있었다.
아마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있었나보다.
1층 석조건물이고, 총 10평 정도의 가게.
안에는 3평 정도의 생활공간과 부엌.
아쉽게도 창고는 없어보인다.
하지만 상품진열대가 있으니, 이거라면 곧장 장사를 시작할 수 있겠다.
[이 생활공간을 써서 지내]라고 썼다.
"그건 괜찮지만, 그럼 나으리는 어디서 사는데?"
[프란벨의 숲]이라고 썼다.
"실화냐고......거긴 마수 투성이잖아."
살기에는 나름 좋은 곳이지만, 엘프 이외의 사람들은 살기 어려울지도.
"뭐, 상관없지. 그래서 난 어떻게 생활하면 돼?
나으리가 식량을 가져다 줄 거야?
아니면 용돈으로?"
[어느 쪽이 좋아?]라고 썼다.
"용돈으로. 나으리도 그 쪽이 편하잖아."
그런가.
일단 1만 골드 정도를 건네주자.
[이게 2주일 생활분]이라고 썼다.
"그래!"
[그리고, 밤에는 요츠바를 데려올 거다]라고 썼다.
"나의 또 한 명의 고용주구나.
.......사람이지?"
[사람이다]라고 썼다.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728x90'판타지 > 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7. 마녀의 독사과 (0) 2021.10.14 126. 요츠바, 쇼타를 만나다 (0) 2021.10.14 124. 노예구입 (0) 2021.10.14 123. 스토커? (0) 2021.10.14 122. 요츠바의 주문 (0) 2021.10.14 다음글이 없습니다.이전글이 없습니다.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