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127. 마녀의 독사과
    2021년 10월 14일 14시 11분 36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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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129/

     

     

     

     낸시 씨가 일어나기 전에 요츠바를 숙소로 데려다주고, 난 숲으로 돌아갔다.

     

     이튿날, 숲을 나와서 숙소로 갔다.

     음? 숙소 옆에 마크 군을 신경쓰는 병사가 서 있는데?

     뭐하러 온 거지.

     마크 군한테 어택할 셈인가?

     

     

     "저기~"

     

     "아, 가게의 점주 씨.

     저는 신경쓰지 마십시오. 저는 니코 님의 호위입니다."

     

     "그런 곳에 병사가 서 있으면 손님이 도망치니, 호위할 거라면 안에 들어가 주시겠어요?"

     

     ".......죄송합니다."

     

     

     병사 군이 숙소로 들어간다.

     나도 뒤따라 들어갔다.

     

     병사 군은 마크 군의 방 앞에서  보초를 서기로 한 모양이다.

     마크 군은 최근 타자기로 책을 쓰고 있는 모양인지, 가끔 대낮까지 잠드는 일이 있다.

     무리하게 깨울 필요는 없어보인다.

     

     난 관리인실에 들어갔다. 요츠바는 잠들어 있다.

     넬은 요츠바의 볼을 쿡쿡 찌르고 있다.

     

     

     "야옹아 안녕~ 요츠바 일어나~"

     

     [찌르지 말고 재워둬]라고 썼다.

     

     

     요츠바는 밤에 나와 나갔었으니, 졸릴 것이다.

     나? 졸리지만 못참을 정도까진 아니다.

     

     

     "어쩔 수 없네. 그럼 야옹아 놀자!"

     

     

     나와 넬은 연극을 하기로 했다.

     나는 나쁜 마녀역, 넬은 공주님역.

     

     

     [히히히. 공주님이 먹은 것은 독사과.

     자, 졸리지?

     왕자님이 키스하지 않는 한, 그대로 영원히 잠에 드는 거다]라고 썼다.

     

     "아~ 왠지 졸려~"

     

     

     넬은 이불을 덮고 눈을 감았다.

     

     ......

     

     ......평소라면 마크 군이 왕자역을 맡아주는데, 오늘은 없다.

     

     

     "새근, 새근."

     

     

     넬은 정말로 잠들고 말았다.

     

     모처럼이니 나도 자자.

     

     우리들은 점심식사 때까지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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