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4. 판매 절호조2021년 10월 14일 17시 57분 00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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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가게의 상품이 죄다 팔리는 바람에 빨리 폐점했어."
요츠바를 등에서 내리자, 리온 군이 말했다.
파는 상품이 매진되면 폐점하도록 지시를 내렸으니, 그 대응에는 문제가 없다.
빨리 폐점해서 리온 군이 손해보지 않도록, 제대로 일출부터 일몰까지의 시간을 건네주기로 했던 것이다.
그보다, 풀타임으로 일한다면 일급으로 주는 편이 알기 쉬워서 좋을지도 모르겠군.
무료배포하는 약은 안타깝게도 재고가 그대로인 모양이지만, 뭐 좋다.
약의 선전용 간판도 바깥에 세워둔다면 조만간 의사가 찾아오겠지.
"번 돈은 계산대의 서랍에 들어있지만......이 기세로 팔린다면 금고를 사는 편이 좋을 거라고?"
[고양이 씨, 금고 좀 만들어주세요]라는 얼음 블록.
[무리한 부탁이다. 금고의 열쇠 구조를 몰라]라고 썻다.
[제가 알아요. 이런 느낌이에요]라는 얼음 블록.
흐음. 다이얼 식의 열쇠의 내부구조는 이런 식이었는가.
왜 요츠바가 알고 있냐는 질문은 제쳐두자.
시험삼아 구리 덩이를 꺼내서 열쇠 부분을 변성연성으로 만들었다.
이어서 문 부분. 그리고 금고의 상자 부분.
그것들을 합성.
"야옹~ (완성이다)"
"........지금 것은 뭐지?"
[연금술이다]라고 썼다.
금고 하나를 만드는데 MP를 200이상 쓰고 말았다.
역시 금속가공에 연금술을 쓰는 건 효율이 나빠.
바로 구리 금고의 동작을 확인.
열쇠는 문제없음. 문을 열고 닫을 때 저항감이 있다.
기름을 칠하자.
금고는 생활공간으로 들고 가서 설치했다.
"그러고 보니, 손님 중에 나으리를 소개시켜달라는 귀족이 있었어.
유리 제품을 칭찬했었고.
다음에 소개시켜도 돼?
[상대하기 귀찮으니 싫어]라고 썼다.
나는 왕과 연줄이 있기 때문에, 귀족의 기분을 맞춰준다 해도 큰 이득은 없는 것이다.
[안 돼. 정체를 밝히면 불이익이 너무 커.
우리들의 정체는 비밀로 할 것. 알겠지?]라는 얼음 블록.
"알았어. 정체를 밝히지는 않을게.
......주문을 받는 정도는 돼?"
[좋아]라고 썼다.
그 후, 가게의 운영 상황을 듣고 우리들의 매상을 분배했다.
이 기세로 열흘만 팔면 본전을 찾을 수 있어보인다.
역시 그건 아니겠지.
그리고 얼음 이외의 상품을 보충......하고 싶었지만, 설마 하루만에 매진될 거라고는 생각치 못했기 때문에 재고가 부족하다.
요츠바를 숙소로 돌려보낸 후, 가게로 돌아간 나는 상품 제조에 착수했다.
어제보다 약간 많게 상품을 준비했다.
다 끝날 무렵에는 해가 뜨고 있었다.
MP가 바닥날 것 같다. 다리가 후들거린다.
가게 가장자리에서 잠시 자기로 하자.
최근 너무 일해서 안 되겠다. 더 느긋하게 지내고 싶다.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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