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136. 프란벨 숲 플랜트
    2021년 10월 14일 21시 18분 44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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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138/

     

     

     

     저녁 무렵, 난 마을로 외출했다.

     가게의 상태를 보기 위해서다.

     

     나의 지금까지의 스케줄은,

     

     첫째날 : 숙소에서 지낸다.

     둘째날 : 숲에서 지낸다.

     셋째날 : 숲에서 지낸다.

     

     의 사이클이었다.

     

     하지만 가게의 상태를 가끔 보기 위해서, 이제부터는

     

     첫째날 : 숙소에서 지낸다. 저녁 무렵에 가게를 잠깐 보고 숙소로 돌아간다.

     둘째날 : 아침에만 가게에서 뒹굴다가, 점심에 숲으로 돌아간다.

     셋째날 : 숲에서 지낸다.

     

     의 사이클로 생활하려 한다.

     

     참고로 오늘은 스케줄 상 둘째날이다.

     하지만 아침에 테이밍 실험을 숲에서 하고 있었으니, 대신 저녁 무렵인 지금 가게의 상태를 보기로 한 것이다.

     

     가게에 들어서자 리온 군이 의자에 앉아서 멍한 상태로 있었다.

     

     

     "........아아, 나으리인가.

     아침에 나으리의 친구라고 하는 넬이라는 소녀와, 학자같은 여자인 니코라는 녀석이 왔어.

     그리고 보는대로 완판이다. 약을 넘기라는 녀석이 있었지만, 의사가 아니라서 거절했어.

     의사 이외에는 주면 안 되지?"

     

     [그래, 수고했다]라고 썼다.

     

     

     또 상품을 보충해야만 하는가......

     상인이란 꽤 힘든 직업이구나.

     

     

     "저기 나으리, 역시 가격을 올리는게 어때?

     나으리도 이만한 양을 연금술로 만드는 거 힘들잖아,

     계속 무리할 수는 없다고?"

     

     [배려 고맙군. 하지만 난 많은 사람이 상품을 손에 넣을 수 있게 하고 싶어서 이런 가격으로 파는 거다]라고 썼다.

     

     

     이것 참.

     8살 소년이 걱정하는 걸 보면, 나도 아직 멀었구만.

     

     내가 무리하는 것은 딱히 상관없지만, 리온 군이 말하는대로 오래갈 수 없을 것이다.

     나 외에도 상품을 만들어 줄 녀석이 필요한데.

     

     요츠바는 얼음 이외엔 만들 수 없을 테고.

     넬과 마크 군은 가게 이외의 일이 있으니.

     흐음~

     

     .......아, 있다.

     숲에 많이.

     

     

    ◇ ◇ ◇ ◇

     

     

     숲으로 돌아가서, 엘프들한테 협력을 요청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들은 바빠보여서 그만뒀다.

     

     실프 할매가 협력해준다고 했지만 거절이다.

     고령자한테 무리를 시키면 안 된다.

     

     

     "야옹~ (그러니, 협력을 부탁해)"

     

     "큐오오오오옹! (왜 나인가!?)"

     

     "야옹 (왜냐면 모두 바빠보이고, 넌 한가해 보여서)"

     

     "큐오오오옹! (난 궁상맞게 일하는 짓은 하지 않노라!

     듬직하게 버티고 있기 때문의 성룡이니라!)"

     

     "야옹~ (잠깐 기다려 봐. 네가 만든 상품이 마을에서 팔리잖아?

     네 상품의 품질이 좋으면, 감사받거나 숭배될지도 모른다고?)"

     

     "큐오오오옹! (나에게 맡기는 것이니라!)"

     

     

     쉽다 쉬워.

     

     다음은 [숲의 왕]의 칭호를 써서, 숲의 녀석들한테도 협력해달라고 하였다. 노동대가로서 마을에서 구입한 식량을 나눠주기로 하자.

     

     프란벨의 숲 플랜트 가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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