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3442022-12-19 03:57:51도서관에서 여관으로 돌아온 레오루드는 실비아의 방을 방문했다. 하지만 노크해도 대답이 없었다. 그래서 여관 직원한테 실비아가 돌아왔냐를 확인하자,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고 했다. 그래서 일단 자기 방으로 돌아간 레오루드는 길버트와 바르바로트에게 도서관에서 얻은 것을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이 세계의 역사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지?" "역사요? 일반인이 아는 정도랄까요." "저도 같습니다. 어린 시절에 배운 일 정도입니다만." "그것은 신들의 전쟁까지도 포함인가?" "예, 그렇죠." "저는 전쟁의 이야기를 좋아해서 자주 들었지 뭡니까." "그런가......" 두 사람이 창세신화에 대해 알고 있다고 하자, 레오루드는 턱에 손을 대었다. (역시 상식이었구나. 그럼 교황은 전쟁의 신을 부활시키려는 거겠군. 하..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3432022-12-19 00:07:01이튿날, 레오루드는 실비아와 개별행동을 취하여 성도에 있는 도서관으로 향했다. 그는 먼저 역사에 대해 조사해보기로 한 것이다. 마사토의 기억과 융합하여 전생했을 때 한번 역사에 대해서 공부는 했지만, 그래도 자세하지는 않다. 그래서 한번 제대로 이 세계의 역사에 대해 조사해보기로 했다. 도서관에 도착한 레오루드는 길버트와 바르바로트에게 책을 모아 오라고 지시하고서, 자신도 책을 찾아 관내를 걸어 다녔다. "이 정도인가......" 레오루드는 모은 책을 한 곳에 모으고서 빈 장소에 앉았다. 그 외에도 도서관의 이용객은 있지만, 레오루드를 보는 듯한 자는 없다. 그도 주위에 수상쩍은 인물이 없음을 확인하고서 책에 집중했다. (흠...... 창세신화라. 잘 생각해보면, 운명 48에서는 한 번도 다루지 않았었지..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3422022-12-18 22:59:02여관으로 돌아온 일행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대성당에 침입했던 길버트였다. 그 길버트의 뒤에는 이자벨과 바르바로트가 서 있다. 그 모습을 확인한 레오루드는 멋쩍게 웃고는 모두를 이끌고 방 안에 들어섰다. "그래서, 어땠지?" "안타깝게도, 도련님이 말씀하셨던 일은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교황 예하는 성가대를 만드는 이유로 아이를 모으고 있었다 합니다. 그리고 행방불명된 아이들은 외국에 입양 갔다고 합니다.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서류는 남아있었습니다. 위조일지도 모르지만 거기까지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바보 같은......" 설마하던 보고에 레오루드는 머리를 감싸게 되었다. 지금까지 운명 48과 거의 같은 역사를 따라갔던 만큼, 이번 보고는 레오루드를 혼란시켰다. 본래라면 교황이 아이를 제물로 ..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3412022-12-18 21:18:14실비아와의 대화로 레오루드는 이후의 방침을 정했지만, 길버트의 정보를 얻지 못하면 움직일 수 없다. 운명 48의 공략 지식을 토대로 움직이고 있지만 그때와 다른 경우도 있다. 운명 48에서는 레오루드가 성교국에 오는 일이 없지만 실제로는 실비아와 함께 와있는 것이다. 그래서 너무 운명 48의 지식에 기대해서는 안 된다. "역시, 길이 돌아올 때까지는 대기인가......" "어라, 어째서요? 아무나 대기하고 있으면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그것은 그렇지만, 호위가 줄어드는 건 피해야 하지 않을까요." "확실히 호위가 줄어드는 건 뼈아프지만, 지금 바로 습격할 일은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주의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만." "애초에 레오루드 님께 그렇게나 호위가 필요한가요?" "뭐, 저도 완벽하지..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3402022-12-18 19:18:50젝스와 카렌이 나가고 방에 남은 자는 레오루드와 바르바로트와 이자벨 3명 뿐. 레오루드는 일단 길버트가 정보를 갖고 돌아올 대까지 대기하기를 선택했지만, 역시 그럴 성질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곧장 두 사람을 데리고 마을로 나갈 준비를 시작했다. 준비를 끝낸 레오루드는, 다른 방에 있는 실비아에게 향해서 마을에 나갈 것을 전했다. 그러자 실비아도 함께 가겠다고 하여 레오루드는 잠시 기다리게 되었다. "그럼 가볼까요, 레오루드 님." 방에서 나온 실비아는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었고, 기분 좋은지 미소를 짓고 있다. 레오루드는 서도에서 일어나게 될 대참사만 신경 써서 잊고 있었지만, 이번에 두 사람은 약혼 축하로 불려 온 것이다. 약간 성가시기는 하지만 실비아로서는 레오루드와 여행을 나갈 절호의 기회였다. 기분..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3392022-12-14 16:01:58준비를 끝낸 레오루드는 일단 젝스와 카렌의 귀환을 기다렸다. (가능하다면 아무 일도 없는 편이 좋겠지만......) 하지만 그의 불안은 적중하게 된다. 귀환을 기다리던 레오루드에게, 두 사람이 돌아왔다. 시간은 그다지 걸리지 않았지만, 두 사람의 표정을 보고 안 좋은 예감이 들었다. "대장, 돌아왔어." "수고했다. 바로 성과를 들어보도록 할까." "그래. 먼저ㅡㅡ" 젝스는 부하한테서 들은 정보를 그대로 레오루드에게 전했다. "그런가...... 알겠다. 젝스, 이걸로 부하들을 격려해줘라." 일련의 정보를 들은 레오루드는 젝스에게 돈을 건넸다. 그러자 젝스는 방 바깥으로 나가더니 바로 돌아왔다. 아무래도 바깥에 부하를 세워두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원하는 정보는 있었수, 대장?" "그래, 물론이지. 큰 ..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3382022-12-14 15:39:49그리고 조금 지나, 루돌프가 있는 곳까지 간 레오루드는 캐롤라인을 소개했다. "이쪽은 오늘부터 여기서 일하게 된 캐롤라인이다. 하지만 수습기간을 거쳐 그녀의 능력을 확인한 뒤 채용할 예정이다." "호오. 그렇군요. 레오루드 님이 직접 데려왔다는 것은, 기대해도 된다는 말인가요?" "어떻게 생각해도 상관없다. 그보다 먼저 이걸 봐줬으면 하는데." 그렇게 말하며 레오루드가 꺼낸 것은 캐롤라인이 만든 마력회복약이었다. 루돌프는 그것을 보고 레오루드에게 시선을 되돌렸다. "이건 대체 뭘까요? 보기에는 마시는 약으로 보이는데요......" "이것은 캐롤라인이 만든 마력회복약이다. 효과는 기성품의 1할이 늘어났다더라." "오, 그거 훌륭합니다! 혹시 이걸 양산하실 생각이신지?" "그렇게 하고 싶지만, 1할이 늘어났..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3372022-12-14 00:48:53식물형 마물한테서 구출된 캐롤라인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 조금만 늦었더라면 양분이 될뻔했지 뭐야. 하하하하하!" 느긋하게 웃고 있지만, 정말로 위험했다. 조금이라도 늦었다면 확실하게 양분이 되었을 것이다. "웃을 일이 아닌데. 뭐, 무사해서 다행이다." "하하하하. 뭐, 끝나고 보면 사소한 일이잖아? 그런 일을 하나하나 신경 쓰다가는 시간이 아깝다고. 자, 도와준 참에 미안하다만, 식량과 물을 나눠줄 수...... 아니, 미안. 너희들, 보아하니 아무것도 없나 보네. 이 근처에서 살아? 조금 전에도 좋은 분위기였으니 서로 애인 사이?" "그것은 오해다. 그보다, 내 얼굴을 모르는가?" "음? 혹시 너는 자기가 유명인이라고 말하고 싶은 걸까나? 그렇다면, 미안. 나는 하루종일 연..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3362022-12-13 23:21:07레오루드는 테스타로사한테서 캐롤라인의 이야기를 듣고 서둘러 제아트로 귀환했다. 제아트로 돌아온 그는 곧장 캐롤라인을 찾을 준비를 시작했다. 그리 간단히 죽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레오루드는 캐롤라인의 탐색에 전력을 기울였다. 바르바로트를 불러 탐색 팀을 결성했다. 제아트의 구석구석까지 찾도록 명령을 내린 레오루드는 샤를로트에게로 향했다. "샬, 네 힘이 필요해!" "음~ 어떻게 할까나~" "뭘 원하지?" "저기 말야, 레오루드. 나는 딱히 대가를 원해서 이러는 게 아닌걸?" "그럼, 어째서?' "그것은 스스로 생각해보렴." 그렇게 듣자, 레오루드는 팔짱을 끼고 생각했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추측해나간다. 하지만 역시 생각된느 것은, 필요한 대가 뿐. 이 이상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던 레오루..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3352022-12-13 21:49:39레오루드는 지크프리트를 데리고 바로 테스타로사에게 찾아가기로 했다. 처음에는 프류겔 공작가로 향할까 생각했지만, 테스타로사는 기사단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왕도에 있는 기사단의 대기소로 향했다. 귀족 여성이 기사단에 있는 것은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이 세계에는 마법이 있기 때문에 실력과 인격만 된다면 남녀 누구나 입단할 수 있다. "잠깐만 기다려 줘." 기사단에 도착하자 지크프리트가 말해서 조금 기다리자, 한 여기사가 다가왔다. 물론 그녀가 테스타로사다. "평안하셨나요, 하베스트 변경백. 오늘은 제게 무슨 일인가요?" "예의 차릴 필요는 없다. 여기에는 잔소리할만한 자는 없으니 편히 말해도 돼." "그런가요. 그럼, 오랜만이네, 레오 군." "......확실히 잔소리할 사람은 없지만, 정말 그리운..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3342022-12-13 17:45:34기사의 숙소를 방문한 레오루드였지만, 갑자기 곤란해졌다. 지크프리트가 순찰을 돌기 위해 부재중이었던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레오루드는 마을을 돌아다니며 지크프리트를 찾아다녔다. 숙소에서 기다리면 밤에나 오기 때문에, 시간이 아깝다며 직접 찾기로 한 것이다. 마을을 순찰하는 기사를 보면 지크프리트가 있는 곳을 물으며 돌아다닌 레오루드. 그러다 겨우 그를 발견했다. "지크프리트. 잠시 괜찮을까?" "뭐?" 말을 걸자 지크프리트는 뒤를 돌아보더니, 예상 밖의 인물을 보고는 놀라는 목소리를 낸다. "우왓!? 레오루드!?" "말투에 신경 쓰라고 충고했을 텐데?" "아, 죄송합니다! 레오루드 변경백." "흠, 뭐 좋다. 그보다 지금 시간을 낼 수 있겠는가?" "아 그게......" 그는 현재 일하는 중이다. 그래서..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3332022-12-13 15:40:19고대의 유물을 회수한 레오루드는 바로 행동에 나섰다. 한정된 시간 내에 최대한의 준비를 하기 위해 그는 바삐 움직였다. 먼저 바르바로트 일행이 회수한 고대의 유물을 확인했다. "흠...... 좋아, 잘했다. 당분간은 쉬어도 돼. 또 무슨 일이 있다면 부르마." 일행이 회수해온 유물은 팔찌였다. 그 능력이란 마력의 소비를 반감한다는 파격적인 성능. 레오루드는 그 팔찌를 보고 기억과 같은 형태임을 확인한 다음 일행에게 쉬라고 명령했다. 네 명은 그의 명령에 따라 쉬게 되었다. 레오루드는 그 사이 길버트를 데리고 돌아다니며 성교국으로 향할 준비를 진행했다. 먼저 마법의 효과를 높이는 보옥을 갖고 장신구 장인에게 향했다. "이 보옥을 가공하고 싶은데, 가능한가?" "무리겠군요. 이미 완성되어 있습니다. 만일 가..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3322022-12-13 13:52:58웅장한 음악이라도 울려 퍼질 듯한 분위기를 내면서 문이 열렸다. 네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고서, 고개를 끄덕인 뒤 안으로 발을 디뎠다. 그러자 어두웠던 방에 조명이 밝혀졌다. 벽에 있는 횃불이 일제히 점등되어 방을 밝혔다. "하하, 환영한다는 뜻인가......" "방심하지 마라, 젝스." "알고 있어." 그렇게 말하고서, 네 명은 방의 중앙에 검을 거꾸로 세우고는 서 있는 두 골렘을 확인했다. "청색과 적색의 골렘이라고 들었지만 갑옷으로만 보이는데?" "그런 디자인이겠지. 작전대로 둘로 나뉘자." 바르바로트와 이자벨은 파란 쪽으로 향했고, 젝스와 카렌은 빨간 쪽으로 향했다. 두 조가 좌우로 나뉘자 적과 청의 골렘의 눈에 빛이 깃든다. "온다!" 골렘의 눈에 빛이 들어온 것을 확인한 바르바로트가 그..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3312022-12-11 17:40:08개구리를 쓰러트린 일행은 개구리가 지키고 있던 안쪽 방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레오루드가 찾던 고대의 유물이 있었다. 제단 같은 장소에 놓여있는 것은, 하나의 보옥. 레오루드는 그것을 손에 들고 잠시 바라보았다. "좋아, 제아트로 돌아가자, 샬." "그 전에. 그게 무슨 물건인지 가르쳐주지 않을래?" "이거? 이것은 마법의 효과를 높이는 보옥이다. 뭐 이것 하나로는 효과를 발휘하지 않지만." "그게 무슨 뜻?" "이 녀석이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가공한 뒤다." "오~ 어느 정도나 오르는데?" "음. 두세배는 된다." "뭐!? 그거, 엄청나잖아! 나한테 줘!" "너는 이게 없어도 충분하면서!" "하지만 장비하는 것만으로 마법의 효과가 두 배 이상이 오르다니 너무 파격적이잖아?! 아, 그러고 보니 내구성은 ..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3302022-12-11 15:56:17준비를 갖춘 레오루드 일행은 문을 열었다. 그러자, 보라색의 독가스가 방 안에 가득 차 버리고 만다. 하지만 그들은 당황하지 않았다. 이미 대책을 세웠기 때문에 그 말대로 움직인다. "샬!" "맡겨줘!" 레오루드의 신호를 듣고, 샤를로트가 해독마법을 발동시킨다. 그리고 동시에 부여마법을 발동시켜서 세 사람에게 내독을 부여했다. 이걸로 독가스는 완전히 무효화되었다. "개굴." 하지만 이걸로 끝이 아니다. 최심부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개구리형 마물. 레오루드의 몇 배는 되는 거체가 강인한 각력으로 공중을 날았다. 방에 침입한 어리석은 도둑을 그 거체로 짓누르기 위해. "산개!" 레오루드가 지휘하자, 길버트와 샤를로트는 제각각의 위치로 이동했다. 개구리의 짓누르기를 피한 세 사람은 개구리를 포위하는 형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