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62022년 12월 13일 23시 21분 07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레오루드는 테스타로사한테서 캐롤라인의 이야기를 듣고 서둘러 제아트로 귀환했다. 제아트로 돌아온 그는 곧장 캐롤라인을 찾을 준비를 시작했다.
그리 간단히 죽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레오루드는 캐롤라인의 탐색에 전력을 기울였다. 바르바로트를 불러 탐색 팀을 결성했다. 제아트의 구석구석까지 찾도록 명령을 내린 레오루드는 샤를로트에게로 향했다.
"샬, 네 힘이 필요해!"
"음~ 어떻게 할까나~"
"뭘 원하지?"
"저기 말야, 레오루드. 나는 딱히 대가를 원해서 이러는 게 아닌걸?"
"그럼, 어째서?'
"그것은 스스로 생각해보렴."
그렇게 듣자, 레오루드는 팔짱을 끼고 생각했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추측해나간다.
하지만 역시 생각된느 것은, 필요한 대가 뿐. 이 이상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던 레오루드는 포기하려고 했지만, 문득 어떤 가능성을 떠올렸다.
(설마, 무상으로? 아니, 그건 역시...... 말이 되나? 어찌저찌해도 샬은 언제나 도와주었다. 그럼 그냥 부탁하면 되는 거였나?)
레오루드는 샤를로트에게 고개를 숙이는 것이 아닌, 대등한 관계처럼 손을 내밀었다.
"부탁해, 샬. 손을 빌려줘."
"후후...... 그래, 어쩔 수 없네~"
라고는 말하지만, 표정은 정답이었다는 느낌으로 풀어졌다. 그렇다, 샤를로트는 사람 찾기 같은 사소한 일에서는 딱히 대가를 요구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여자아이를 찾는 걸 도와줬으면 하는 것은, 조금 내키지 않는걸~"
"음, 그래? 나는 캐롤라인을 여자 루돌프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찾자, 레오루드! 전력으로!"
"오, 의욕이 난 모양인데! 네가 진심이 된다면 찾아내는 것도 금방이겠지."
"찾았어!!!"
"너무 빠르잖아!!!"
"그런 것보다, 빨리 가자구! 자, 손을 내밀어 봐!"
"자, 잠깐! 아직 마음의 준비가!"
레오루드가 주저하지만, 샤를로트는 기다려주지 않았다. 레오루드의 손을 잡자 바로 전이마법을 발동시킨 것이다. 순식간에 배경이 뒤바뀌자 레오루드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
하지만, 캐롤라인은 제아트를 향해오고 있었으니 여기가 제아트라는 것은 분명했다.
"여기는 어디지?"
"사역마의 눈을 통해서 찾은 거라서, 나도 몰라. 그래도 제아트라고는 생각하지만, 대체 어디람?"
"나도 모르겠어. 뭐, 여기에 캐롤라인이 있는 거지?"
"그래. 여기서 조금 걸어간 곳에 있을 거라 생각해."
"핀포인트로 전이할 수 없었어?"
"무리야. 왜냐면 걸어가는 모습을 찾은 거라서."
"아~ 그렇게 되었구나. 그럼 잠시 걸으며 찾아볼까. 그래서 어디로 향하고 있었는데?'
"저쪽."
"좋아, 그럼 가자."
샤를로트가 가리킨 방향으로 걸어가는 레오루드. 그렇게 잠시 걸어가다가, 문득 뒤에 있는 샤를로트를 돌아본다.
"언제까지 손을 잡고 있을 건데?"
전이한 뒤로, 두 사람은 계속 손을 잡은 상태였다.
"어? 싫어?"
"아니,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내게는 전하가 있으니 너무 다른 여성과 손을 잡는 것도 좀."
"아~ 그래도 나라면 실비아도 화내지 않을걸?"
"그런 문제가 아닌데......"
"아니면 내가 싫은 거니~?"
"알콩달콩할 때 방해해서 미안하지만, 도와줄 수 있을까?"
두 사람이 묘한 분위기를 만들던 때, 어디에선가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깜짝 놀란 두 사람은 주위를 둘러보다가, 식물형 마물의 공격을 받아 지금이라도 잡아먹힐 듯한 캐롤라인을 발견했다. 덩굴에 붙잡혀 공중에 있는 캐롤라인을 찾아낸 두 사람은 곧장 도와주기 위해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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