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32022년 12월 13일 15시 40분 19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고대의 유물을 회수한 레오루드는 바로 행동에 나섰다. 한정된 시간 내에 최대한의 준비를 하기 위해 그는 바삐 움직였다.
먼저 바르바로트 일행이 회수한 고대의 유물을 확인했다.
"흠...... 좋아, 잘했다. 당분간은 쉬어도 돼. 또 무슨 일이 있다면 부르마."
일행이 회수해온 유물은 팔찌였다. 그 능력이란 마력의 소비를 반감한다는 파격적인 성능.
레오루드는 그 팔찌를 보고 기억과 같은 형태임을 확인한 다음 일행에게 쉬라고 명령했다.
네 명은 그의 명령에 따라 쉬게 되었다. 레오루드는 그 사이 길버트를 데리고 돌아다니며 성교국으로 향할 준비를 진행했다.
먼저 마법의 효과를 높이는 보옥을 갖고 장신구 장인에게 향했다.
"이 보옥을 가공하고 싶은데, 가능한가?"
"무리겠군요. 이미 완성되어 있습니다. 만일 가공하려면 한번 부숴야만 합니다."
"호오? 다시 말해 조각을 내버리면 가공할 수 있는 뜻인가?"
"예. 하지만 한번 부숴버리면 가치가 떨어질 텐데요?"
"상관없다. 애초부터 그럴 생각이었으니."
"예......?"
그렇게 말하고서, 레오루드는 보옥을 손에 들어 있는 힘껏 지면에 패대기쳐서 보옥을 산산조각 내버렸다.
아무 설명도 없이 눈앞에서 보옥을 깨트린 레오루드를 보고 장인이 놀란다.
"이걸 가공해서 이 팔찌에 달아줬으면 한다. 가격은 상관없다. 아, 하지만 두 개만 같은 디자인으로 만들어줬으면 하는데. 남녀 다른 색으로 나눴으면 한다. 가능한가?"
"아, 예. 이 팔찌에 달게 되면 사이즈가 작아집니다만, 괜찮으신지?"
"그래, 전혀 문제없어."
"그, 그렇습니까......"
"그래서, 언제까지 가능하지?"
"서두른다면 추가 요금이 발생하겠지만 열흘이면 될 거라 봅니다."
"그럼 그렇게 해. 바로 착수하고. 열흘 후에 또 오마."
"아, 예. 알겠습니다."
쏜살같이 떠나가는 레오루드에, 장인은 멍하니 있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일을 의뢰받은 이상 제대로 해내자고 다짐한 장인은, 레오루드가 부쉈던 보옥의 파편을 손에 들고 작업장으로 향하는 것이었다.
그다음 레오루드는 길버트를 데리고 왕도로 향했다. 이유는 물론, 지크프리트의 여친이다.
(그럼, 만나러 가볼까. 희대의 연금술사를)
희대의 연금술사. 운명 48에서 수많은 도구와 약을 작성할 수 있는 귀중한 직업이지만, 수가 적은데 더해 기본적으로 어딘가의 귀족에 고용되어 있다.
그런데 히로인 중 1명인 연금술사는 고용주가 없으면서도 희대의 연금술사로 불리는 천재인 것이다. 뭐 에로 게임이니 히로인이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런 일은 제쳐두고, 레오루드는 지크프리트를 찾기로 했다. 희대의 연금술사를 찾아야할까 의문으로 생각했지만, 그녀가 이미 지크프리트의 할렘에 들어있다면 지크프리트한테 주소를 묻는 편이 손쉽다.
그래서 레오루드는 지크프리트가 있을 기사의 숙소로 향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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