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3142022-12-06 16:01:08훗날, 휴가를 끝낸 일행은 실비아에게서 얻은 힌트를 토대로 결계마법을 완성시켰다. "제군! 드디어 신성경계를 대신하 결계마법의 개발에 성공했다!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그것도 전부 여기 있는 동지들 덕택이다. 감사한다. 고맙다!!!" 레오루드가 모여든 연구자들에게 감사를 표하자, 큰 환호성이 일어났다. 그리고 나서 레오루드는 왕에게 보고하러 갔고, 연구자들은 레오루드의 귀환을 기다렸다. 그가 없는 사이, 연구자들은 그동안의 노고를 떠올리고는 눈물지으며 대화하였다. 하지만 그 지옥의 나날은 결코 쓸데없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위기 감지 능력이 매우 성장했기 때문에. 그 무렵, 레오루드는 국왕과 대면하고 있었다. "잘 해주었다......! 참말로 잘해주었다......!!!" 매우 감격한 기색으로..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3132022-12-06 15:09:17레오루드는 자신을 탓하며 침울해하는 실비아를 격려하기 위해 부드럽게 말을 걸었다. "전하. 앞서 말씀드렸듯 자신을 책망하는 건 그만두시길. 당신은 여태까지 수많은 국민을 구원해왔습니다. 전하는 신성결계를 발동하고 나서 10년 이상이나 마물의 위협에서 왕도를 지켜온 것입니다. 그런 당신을 칭찬하면 했지 탓하다니 말도 안 됩니다. 설령 그것이 당신 자신이라 해도." "레오루드 님......" "그리고 이 나라는 전하의 신성결계에만 너무 기대고 있던 겁니다. 전하도 한 명의 인간. 그렇다면 자신의 행복을 우선해도 욕먹을 일은 아닌 것입니다." "그건 그렇지만...... 저는 왕족이라서요." "지금은 그렇지요. 제게 와주신다면...... 아니, 이 이상은 지나친 말이겠군요." 레오루드의 곁에 와준다면, 왕도의 ..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3122022-12-06 14:14:40오랜만에 가족과 장을 보러 간 며칠 후, 레오루드는 왕성에 와 있었다. 약혼녀인 실비아를 만나기 위함과 국왕을 만나 연구 상황을 보고하기 위함이 목적이다. 그리고 연구소를 여러 차례 폭파시킨데 따른 사과도 겸하고 있다. "오래간만이옵니다, 폐하." "그래, 오랜만이구나, 레오루드." 레오루드의 앞에는 이전보다 조금 야윈 국왕이 있었다. 레오루드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냐며 의문을 품고 그 이유를 물어보았다. "폐하, 조금 야위어 보입니다." "......자네가 할 말인가?" "글쎄요? 저로서는 짐작되는 바가 없습니다만......?" "자네가 여러 차례 폭파하고 있는 연구소 때문에 국민들의 탄원이 오고 있다! 그것도 요즘은 매일처럼!" "그건 죄송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마법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3112022-12-05 23:27:51친가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던 레오루드는, 평소대로 매일 수련을 했다. 요즘은 레굴루스가 수련에 참가해오는데, 그러면 레오루드는 레굴루스와 목검을 부딪히며 검술 훈련을 시작한다. 목검이 부딪히는 소리가 저택에 울려 퍼지며, 두 사람이 훈련하고 있음을 알린다. 그 소리를 들은 레일라가 두 사람에게 가서,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레굴루스도 이전에 비해 힘이 강해져서, 레오루드에 맞서고 있다. 하지만 역시 레오루드 쪽이 강하다. 염제와의 사투를 벌인 레오루드는 더욱 성장해 있었다. "큭......!" "왜 그러지, 레굴루스. 그 정도인가!" 한손으로 목검을 미는 레오루드에 반해, 레굴루스는 양손으로 버티고 있다. 필사적으로 이를 악물면서 레오루드의 목검을 막고 있지만, 조금씩 허리가 낮춰진다. 이대로 간다면..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3102022-12-05 21:23:07제파가 머물고 있는 여관으로 찾아온 레오루드는, 접수에서 제파를 부르게 했다. 로비에서 조금 기다리자, 가면을 쓴 괴상한 모습의 인물이 걸어왔다. 그 인물은 레오루드 쪽으로 천천히 걸어와서, 가면을 조금 벗고는 레오루드에게 얼굴을 보였다. 레오루드는 그가 제파라는 걸 알자마자 자리를 바꾸기로 했다. 레오루드는 제파를 데리고 저택으로 돌아가서, 응접실로 안내했다. 응접실에 도착한 두 사람은 소파에 앉아 대면했다. "여기에는 아무도 없다. 그러니 가면을 벗어도 돼." "후우~~~~ 이제야 편히 쉬겠네." 그제야 겨우 제파는 가면을 벗고서, 거북한 모습에서 해방된 크게 숨을 내뱉었다. "그건 그렇고 너무하잖아. 나와의 약속을 잊다니." "아니, 뭐, 그 점에 대해서는 미안했다. 이쪽도 바빠서 말이지." "무슨..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3092022-12-05 19:51:33신성결계의 대용품을 개발하기 시작한 지 몇 주일이 지났다. 그 사이, 레오루드는 전혀 쉬는 일 없이 개발 작업에 몰두했다. 하지만 오늘은 다르다. 평소처럼 레오루드가 개발을 재개하려는 차에, 길버트한테서 편지가 도달했다. 레오루드는 편지를 받고 바로 들여다보았다. 그 내용이란 문관들이 일하다 죽을 것 같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레오루드는 루돌프와 샤를로트한테 뒷일을 맡기고 서둘러 제아트로 돌아가기로 했다. 제아트로 돌아온 레오루드가 목격한 것은 과중된 업무로 좀비 같은 얼굴이 되어버린 문관들이었다. 거기다, 거듭된 격무에 정신이 파괴되었는지 기분 나쁘게 웃고 있다. 상황의 심각함을 깨달은 레오루드는 서둘러 문관을 늘리기로 했다. "길. 시급히 문관의 모집을 해라. 이대로 가다간 이녀석들이 죽겠어." "알겠..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3082022-12-05 17:19:18레오루드가 신성결계의 대용품을 개발하기 시작한 뒤로 며칠이 지났다. 놀랍게도 그 며칠 만에 양손으로 셀 수 없을 정도로 연구소를 폭파시켰다. 덕분에 수리비는 막대하게 들었지만 그의 재산에는 큰 영향은 없었다. 하지만 레오루드는 몰라도 나라는 다르다. 레오루드가 매번 폭파시키는데 대해 국민들의 불안의 목소리가 올라오자, 국왕은 그 해명에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 "으으으...... 대체 언제 그 폭발은 멎는 건가." 연구소에서 올라온 보고로, 레오루드가 하는 일을 알게 된 재상이 화를 내며 주의를 주러 갔던 일이 있다. 하지만 불운하게도 재상이 연구소에 도착한 순간 연구자들이 안에서 뛰쳐나오더니, 재상의 눈앞에서 연구소가 폭발했다. 그에 휘말린 재상은 다행이 부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연기 속에서 콜록거리며 ..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3072022-12-05 01:59:22연구소에 도착한 세 사람은, 바로 신성결계의 대용품을 개발할 계획을 세웠다. 먼저 프로젝트 팀의 구성부터다. 리더는 레오루드가 맡고, 부 리더에 루돌프를 채용. 그리고 샤를로트는 레오루드의 참모를 맡게 되었다. 일단 레오루드는 지금까지 실비아의 신성결계를 해명하고 대용품이 될만한 마법을 개발하려 했던 연구자들을 만나러 갔다. 연구자들과 대면한 레오루드는 여태까지의 자료를 받고는 레오루드와 샤를로트에게 공유했다. 알게 된 사실은 재현 불가능하다는 것. 그때, 루돌프가 제안한 것은 모방이 아닌 개량을 해야한다는 것. 확실히 모방이 가능했다면 마물과 마법을 완전히 막을 수 있었겠지만, 지금의 마법기술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 그래서 현재의 결계마법을 개량하는 편이 손쉬운 상황이다. 그렇게 결정했다면 이야기는 빠..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3062022-12-05 01:37:09다음날 아침, 눈을 뜬 레오루드는 일과인 수련을 하고 아침식사를 들고 나서 제아트로 일시 귀가했다. 레오루드가 제아트로 돌아가자, 문관들이 밀어닥쳐서는 쌓이고 쌓인 보고서를 그에게 제출했다. 하지만 레오루드가 돌아온 것은 일 때문이 아닌, 국왕의 부탁으로 신성결계의 대용품을 만들기 위해. 그래서 레오루드는 큰 다크서클을 만든 좀비 같은 행색의 문관들한테서 도망쳐 루돌프를 찾았다. 루돌프는 연구소에 있었기 때문에 쉽게 찾아내었고,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를 데리고 왕도로 돌아갔다. 돌아온 레오루드는 쫓아오던 문관들을 떨쳐낸 것에 안도하며 한숨을 쉬었다. "후우, 이제야 떨쳐냈군." "레오루드 님. 갑자기 연행되어 영문을 모르겠는데 설명은 해주시죠?' "음? 어, 그래, 너는 국왕의 부탁을 돕기 위해 데려온 ..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3052022-12-05 00:57:01실비아에게 이끌려 파티장으로 돌아온 레오루드는, 어떻게든 회장에 돌아오기 전에 풀어져 있던 얼굴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었다. 이걸로 이상한 질문을 받지 않게 되었다며 안심한 레오루드는 한숨을 짓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서 두 사람은 연회장에서 수많은 귀족들과 대화하게 되었다. 기본적으로는 축하의 말을 몇 마디 받을뿐이었지만, 그중에는 레오루드의 환심을 사려는 자도 있었다. 레오루드는 그런 자의 말을 적당히 흘리며 내쫓았다. 그렇게 드디어 축하회도 끝날 시간이 오고 말아 끝나게 되었다. 귀족들은 해산하여 제각각의 저택으로 돌아갔다. 레오루드도 마찬가지로 저택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그전에 약혼녀인 실비아가 돌아가기 전에 인사했다. "그럼 전하. 좋은 꿈 꾸시길." "......또 레오루드 님과 헤어지고 싶지..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3042022-12-05 00:27:26파티장으로 돌아온 두 사람에게 생각지 못한 손님이 찾아왔다. "레오루드 변경백, 에리나 못 보셨습니까?" 레오루드에게 다가간 자는 지크프리트였다. 레오루드가 그를 향해 눈길을 보내자, 멀리 여러 히로인들이 보였다. 이쪽을 보고 있지만 다가오려하지 않는다. 레오루드도 눈이 맞았지만 말을 거는 일은 없다. 먼저 눈앞에 있는 지크프리트의 물음에 대답해야 한다며 레오루드는 시선을 되돌렸다. "모른다." "뭐? 하지만 방금 함께 여기서 나가는 것을 봤는데......" "지크프리트. 말투를 신경쓰라고 가르쳤을 텐데?" "앗!" 지크프리트는 무심코 편하게 말을 걸고 말아서, 그걸 주의받았다. 서둘러 입을 막고 주위를 둘러보지만, 눈앞에 레오루드와 실비아가 있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전하. 너그러이 봐주십시오. 지크..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3032022-12-04 23:00:32아무 말도 못 하게 된 에리나는 망연자실하게 서 있었다. 그런 에리나에게 뭐라 말하는 일 없이, 레오루드는 실비아를 데리고 파티장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실비아가 레오루드한테서 떨어져 에리나의 곁으로 향한다. "전하?" "레오루드 님. 죄송하지만, 에리나 님과 대화를 하고 싶으니 방음 결계를 쳐주실 수 없나요?"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레오루드는 실비아가 무엇을 말하려는지 묻지 않고, 그 부탁을 들어주어 두 사람 주위에 방음 결계를 쳤다. "전하......?" 망연자실했던 에리나는 실비아와 방음결계에 휩싸이자 당혹해했다. 그와의 대화는 끝났다. 그럼 어째서 실비아는 자신에게 돌아온 것인가 하며. "사실은 말하고 싶지 않았지만, 당신이 딱해 보였으니 가르쳐 드리죠. 레오루드 님은 예전에 자신이 범했던 죄..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3012022-12-04 11:02:57실비아와 약혼한 뒤로 며칠이 지나자, 식전의 준비가 되었기 때문에 왕성으로 향하는 레오루드였다. 오늘은 전쟁에서의 공적에 대해 국왕한테서 정식으로 선언이 이루어진다. 물론, 레오루드만이 아닌 많은 귀족이 참가하게 되어있다. 오전에는 식전이며 오후부터는 축하회가 열린다. 그때 레오루드와 실비아 두 사람이 약혼했음을 정식으로 발표하게 된다. 레오루드는 정장을 입고서, 기지개를 켜면서 마차를 타고 왕성으로 향했다. 전에는 긴장으로 몸이 바위처럼 굳어버렸던 레오루드였지만, 수많은 경험을 거쳐 심신 양면으로 성장한 모양이다. 자연스러운 모습의 레오루드는 오히려 여유까지 느껴진다. 하지만, 그래도 하품을 할 정도라니 너무나 긴장감이 없다. 그래서 함께 마차에 타고 있던 길버트가 혼을 냈다. "도련님. 이제부터 중요..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299-3002022-12-04 03:54:46※ 299도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많이 쳐냄. 내용은 실비아와 시녀의 잡담. 하베스트 공작가로 돌아온 세 사람은, 돌아온 사실을 보고한 뒤 실비아를 왕성으로 돌려보내기로 했다. 셋이서 함께 또다시 전이마법으로 왕성의 앞에 도착하고서, 똑바로 나아가 실비아의 방으로 향했다. 실비아의 방에 도착하자, 그곳에는 실비아의 호위인 근위기사 레베카와 시녀인 린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돌아왔습니다. 두 분, 걱정을 끼쳐드렸네요." "그럼, 저희들은 이걸로 실례하겠습니다." "잘 있어~ 실비아." "네. 레오루드 님. 샬 언니. 또 만나요." 레오루드는 고개를 숙이며, 샤를로트는 가볍게 손을 흔들며 실비아와 헤어졌다. 두 사람은 방을 나간 뒤에 그대로 전이마법을 써서 공작가로 돌아갔다. 실비아가 저녁식사를 먹기 시작..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2982022-12-03 10:00:21"망명하면 되지 않겠어?" "맞다 그 수가 있었지!" "레오루드 님. 망명이라고 간단히 말하지만, 만일 제국이 그를 발견하면 어떻게 생각할 거라 생각하나요?" "......좋게는 생각하지 않겠지요." "그렇죠? 그럼 붙잡아서 제국에 넘기는 게 제일이에요." "하지만 실비아. 레오루드는 이번 전쟁에서 대활약했잖니? 그리고 왕국은 승리한 쪽이라서 약간은 융통성 있게 할 수도 있지 않겠어?" "그건...... 모르겠네요. 확실히 레오루드 님의 공적을 든다면 아바마마, 아니 폐하는 납득하실 거라 생각하지만 제국이 납득할지는 모르겠어요. 물론 대놓고 불만을 표하지는 않겠지만, 어떤 수는 쓸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이제 남은 수는 하나밖에 없겠네." 자신만만하게 팔짱을 낀 샤를로트는, 조금 시간을 끌다가 남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