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5 애인으로는 충분하지만(1)2023-04-27 23:22:37학교 축제를 앞둔 방과 후. 미술실에서, 나는 학교 축제에 전시할 그림을 완성하고 있었다. "오~? 기본을 배우지 않은 것에 비하면 잘 그리는 것 같네." "역시 센스가 있는 걸까요?" "방금 한 마디로 왜 그렇게까지 잘난 척하는 거야?" 〇무적 생각의 상승 기류가 너무 강해. 〇제3의성 긍정적 사고로 인해 태풍이 발생한다. 나는 하려고 하면 대충 센스 있게 해 버리니깐. 내 자질이 무섭다고. "다만 기본은 허술한데, 그건 어쩔 수 없으려나. 데생이 엉망진창이라고. 골격의 이해만은 왠지 완벽하지만." "어디를 때리면 부서지는지 공부했으니까요." "피에 젖은 예술 감각이네. 뭐 그건 그것대로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콩쿠르에서 8년인지 100년인지를 계속 입상하고 있는 반 친구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4.5 공전하는 정의의 저울(4)2023-04-27 06:14:37아 맞다 말하지 않았었지. 그보다 학교 축제 때 나를 죽이러 온 건 기사니까 지크프리트 씨와 같은 세력일 텐데. "저기, 지크프리트 씨" "뭐야?" "만약 왕립기사단이, 금주보유자라는 이유로 저를 토벌 대상으로 삼는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음............" 그는 턱에 손가락을 대고 몇 초간 생각에 잠겼다. "......원만하게 끝내고 싶군. 네가 죽은 것으로 위장해 다른 나라로 도망가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인 것 같다." 그건 추방이잖아!!!!!!! 아앗 ...... 그, 그렇구나~~! 이번 축제 이벤트, 정면으로 박살 낼 생각이었지만, 추방 이벤트로 만들 수 있겠구나 ......! 이겼다. 이건 이겼다고 어이. 추방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잖아. "하지만 마리안느 양" "네?" "네가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4.5 공전하는 정의의 저울(3)2023-04-27 06:14:13(용서할 수 없다. 절대 용서할 수 없다. 또래인데, 나보다 그녀와 더 가깝다니. 그녀가 날아오르는 하늘에, 나보다 그가 더 가깝다니. 절대 용서해서는 안 돼. 이것은 나의 태만이 불러온 결과다) 감정이 충동으로 전환되어, 의지의 불길에 장작으로서 태워진다. 로이의 가슴속에서 계속 타오르는 불길. 오늘 이 순간까지, 그의 심장을 뛰게 하는 내연기관으로 작동하는 불꽃. 그 불꽃을, 사람들은 집착이라고 부른다. ◇◇◇ "그럼 이제 정말, 저희들은 돌아가갈게요." "그래, 또 만나자." 알트리우스 씨에게 인사를 하고, 나는 뒤에 있는 일행에게 돌아가자며 손짓을 보냈다. 짐을 챙기다가, 문득 깨달았다. "크라이스에게 격투술을 가르친 건 당신인가요?" "그래. 원래는 독학으로 하고 있었지만, 기초부터 다시 가르쳤..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4.5 공전하는 정의의 저울(2)2023-04-27 06:12:48◇◇◇◇ 마리안느가 알트리우스와 대화하는 동안, 유이는 가만히 크라이스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격투 기술. 독학이 아냐 ...... 교회의 은밀퇴마부의 움직임과 비슷했어......) 유이의 전투 기술은 무도류에 기반한 것으로, 교회 직할의 은밀퇴마부와는 다소 다른 움직임을 보인다. 하지만 내용에 관해서는 대략적으로 이해하고 있다. 앞서 '버서스'에서 크라이스가 보여준 통파는, 분명 퇴마부의 격투술과 비슷했다. (아니, 비슷하다기보다는 비슷해. 근간은 같아. 교회식 격투술을 기본에 두고 독자적으로 발전시켰어) 그렇다면 그는 퇴마부와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는 뜻이 된다. 조용히, 유이의 시선이 마리안과 대화를 나누며 말을 쏟아내려는 것을 참는 알트리우스에게로 향했다. (저 사람이다) 힌트는 충..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4.5 공전하는 정의의 저울(1)2023-04-27 06:11:13결투 경기 '버서스'의 연습경기가 끝나고, 나와 크라이스는 경기장 입구, 로비로 쓰이는 공간에서 악수를 나누었다. "정말 대단했어. 손발도 못 내밀었다고." "내밀었는데요? 손도 발도 다 풀가동이었잖아요, 당신." 정말 조금이라도 긴장을 늦추면 큰일 날 뻔했다. 여기까지 오면, 슬슬 전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쓰는 13절영창이나 거기서 파생되는 각 폼에 해당하는 수를 숨기고 있는 것은 뻔히 알 수 있다. "뭐, 우리로서는 좋은 경험이었어. 실전에서는 이렇게는 안 되겠지만." "당연하죠. 이쪽도 이번보다 더 최선을 다해 도전할 거랍니다. 기대할게요." 끼익끼익 ......하는 소리가 난다. 나도 크라이스도, 이마에 푸른 핏줄을 띄우며 서로의 손에 힘을 주고 있다. "어이, 마리안..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4 전차는 멈추지 않아(6)2023-04-27 01:57:59"이게 정말 연습경기냐고......" "이제 그만두는 게 좋을지도 몰라. 이대로 가다가는 저 녀석, 13절영창을 시작할지도 모르겠어." 다시 주먹다짐을 시작하는 두 사람을 보며 유트는,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잘도 저런 폭발을 잘 견뎌냈어. 아니, 마리안느도 저쪽도 자기가 뛰어들 여지를 남겼겠지만....... 그 부분은 어때, 봤어? 어때, 유이, 어이." 움직이지 않는 유이에게 얼굴을 돌린 유트는 깜짝 놀랐다. 그녀의 눈빛은 절대 영도였다. (...... 저 사람, 아는 사람이다. 나와 같은 수준인지는 모르겠어. 하지만 확실히 같은 것을 보고 있는 사람이다) 크라이스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유이의 냉철한 전투용 사고 회로가 작동한다. (기교파 ...... 하지만 힘으로 밀어붙이는 게 안 통한다거나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4 전차는 멈추지 않아(5)2023-04-27 01:54:49"힘으로 밀어붙인다......!" "파워가 괜찮네요!" 받아낸 동파와 이쪽의 주먹에서 부서진 마력의 빛이 흩뿌려진다. 저쪽의 다리가 몇 밀리미터 물러났다. 방어가 느슨해졌다, 밀어붙일 수 있어! "크윽." 크라이스가 꽉 다문 이빨 사이로 산소를 흘려보낸다. 틈새를 파고드는, 찌르는 듯한 몸통 타격. 순간적으로 팔로 막아냈지만, 가드 너머로 충격이 전해진다. "하지만!" 홱 얼굴을 들어 올린 크라이스의 눈동자에, 내 얼굴이 비치고 있다. 포기하지 않는다. 속셈이 있구나. 나도 한 장의 카드를 숨기고 있고, 저쪽도 몇 장은 아직 숨기고 있겠지만........ "칭찬을 겸해, 당신을 쓰러뜨리지요." "!?" 바로 옆에서 날아오는 통파를, 보지도 않고 잡아낸다. "...... 눈치챘냐." "당신이라면 그렇게 할..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4 전차는 멈추지 않아(4)2023-04-26 21:40:12슈텔트라인의 실력주의는, 엄밀히 말하면 실력주의가 아니다. 실기로 결과를 내면 그게 전부가 아니다. 자질만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니다. 재능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랑스러운 야수라고 해야 할 인재. 그것이 바로 아서 왕이 규정한 모범적인 슈텔트라인 왕국의 백성이다. 노력이 필요 없는 천재가 아니다. 노력을 계속할 수 있는 수재도 아니다. 노력을 노력으로 여기지 않는 귀신, 그것이 중앙학교 학생들에게 요구되는 조건이다. 〇바깥에서왔습니다 이 부분, 슈텔트라인은 정말 심각해. 〇독수리안티 노력하는 천재라도 모자랄 정도라며 비웃으니까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분명히 그 아저씨가 요구하는 수준은 이상해. 그 때문에 손해를 보는 사람도 적지 않게 있다. 그런 희생의 산더미를 밟고,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4 전차는 멈추지 않아(3)2023-04-26 21:37:51하지만 크라이스는 날카롭게 숨을 내쉬며 고개를 살짝 기울이는 것만으로 본연의 사격을 피했다. 눈썰미가 좋다. 몸도 잘 움직인다. 그런데도 뭔가 이상하다. 내 약혼자와 비교했을 때의 위화감을 지울 수 없다. "생각에 잠겨 있을 시간 없다고!" 잠시 생각에 잠겨 있었다. 그 사이, 땅을 밟으며 크라이스가 다가왔다. 요격에 전념하는 나를 상대로 이 정도까지 밀고 들어올 수 있다면 전사로서는 일류다. "쳇 ......" 혀를 끌끌 차며 휘두르는 톤파를 피하려고 애쓴다. 초근거리에서, 나는 오른손 검지손가락에 마력을 불어넣어 총구처럼 들이댔다. "rain" 극한까지 압축한 단절창법. 적당히 쫓아내 주려는 정도의 생각이었지만──어리석었다. "────!" 크라이스의 팔이 튀어 올랐다. 톤파가 지니고 있던 마력을 폭발..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4 전차는 멈추지 않아(2)2023-04-26 21:36:52덤벼봐. 내게 주제를 깨닫게 하려는 건 5억 년이나 빠르다고. 〇미로쿠 크라이스는 얼마나 강해? 〇화성 음모 파트가 없는 루트에서는 기본적으로 최대의 적이 돼 〇찔러용 크라이스 루트도 당연히 있어. 인기 캐릭터야 아, 이 사람 루트 있구나.. [그럼 양측 모두 제자리로 오세요] 웨스트 학교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나와 크라이스는 거리를 두고 섰다. [연습 경기를 시작합니다] 마력빛의 램프가 켜진다. 빨강, 빨강에 이어 마지막으로 녹색 빛이 빛난다. [E N G A G E F R E E] 안내방송이 울림과 동시에, 나는 크게 물러났다. 이미 예상한 듯, 크라이스는 빙긋이 웃으며 즉시 거리를 좁히며 다가갔다. "enchanting, burning." 역시 톤파에 마법을 부여하는 타입이구나! 친한 상대와의 연..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4 전차는 멈추지 않아(1)2023-04-26 21:35:57슈텔트라인 왕국은 많은 우수한 마법사를 보유한 마법 선진 국가다. 대륙에 이름이 쟁쟁한 뛰어난 수준의 마법적 전투력은, 국내에 총 다섯 곳의 왕립 마법학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왕도에 위치한 중앙학교는, 높은 자질을 갖춘 자만 입학시켜 미래의 사관급과 특수 기술자를 양성하는 엘리트 학교다. 서부 지역의 웨스트 학교는, 실력주의인 슈텔트라인 왕국에서도 약자에게는 지옥인 철저한 약육강식의 교풍을 가진 학교다. 동부 지구의 이스트 학교는, 중앙교에서 가까워 비교적 경쟁심이 약한 아이들이 평화롭게 지내며, 실전 훈련이 아닌 스포츠, 특히 공중전 요소가 가미된 '스카이 마기카'에서 뛰어난 성적을 자랑하는 학교다. 남부 지구의 사우스 학교는 특출 난 분야는 없지만, 기본이 되는 4원소 마법의 습득을 가장 꼼꼼하게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3 현란한 여교황(8)2023-04-26 05:45:48[지시대로, 아직 덤벼볼 만하다고 생각할 즈음에 깃발을 가져갔어. 너 성격 너무 나쁜데?] "완전히 이겨야 한답니다. 우연히 깃발을 뺏겼으니까. 우연히 접전을 벌였으니까. 그런 말을 없애기 위해서는 전멸에 가까운 상태로 몰아넣은 다음 깃발을 가져가면 돼요." [글쎄, 그럴지도. 내가 지휘관이었어도 같은 방식을 목표로 했을 거야] 그렇게 해서. "상황 종료. 우리들의 승리랍니다." 전략도 뭣도 없네. 뭔가 수를 쓸 틈조차 없었던 것이다. 네 명이 똑바로 나아가기만 하면 이길 수 있는 거니까. 아니 이거 무슨 게임일까. 장기에서 모든 말로 적진을 뚫는 것과 같은 거잖아. [이야~ 이건 무리. 무리라고] 경기 종료의 부저가 울리자, 내 곁으로 한 마리의 사역마가 찾아왔다. 들리는 목소리는, 상대팀 지휘관인 크..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3 현란한 여교황(7)2023-04-26 05:45:22주위를 둘러본다. 깃발의 지점에서 수비를 담당하고 있는 학생을 제외하면, 이제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 [선택지는 두 가지. 하르트 군이 깃발 지점까지 돌아가서 진을 치도록 하느냐, 아니면 일발 역전을 노리고 최단거리로 돌진하던가......] "승부를 포기할 생각은 없어. 깃발 지점까지 되돌릴 거야." 발걸음을 돌려, 시내를 질주한다. (흥...... 전장에서는 운이 없는 녀석부터 죽어간다) 메인 어태커의 남자는 빈정거리듯이 입술을 비틀었다. 자신이 가장 운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고, 운이 좋아서 주전이 된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런 자리에서 운을 발휘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하던 찰나, 바로 그 순간. "아아, 정말 왔구나." 풍성하게 익은 보리가, 햇볕을 받아 황금빛을 발산하는..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3 현란한 여교황(6)2023-04-26 05:44:16아무래도 저쪽의 서브 어태커인 것 같다. "근접했다. 하르트, 올 수 있겠어?" [금방 갈게, 너 혼자서는 어려울 것 같아?] "모르겠지만.......일단 해보지." 통신을 끊고 탱커 역의 학생이 마력을 활성화한다. 공격의 예감에 린디가 몸을 움츠렸다. "이봐, 마리안느. 물러나도 되겠지? 내가 아무리 나라도 웨스트교의 선수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건 무리인데?" [힘내세요] "지휘관의 수치야, 너어!!" "stream, kindness, composedly" 탱커 역의 학생은, 소품으로 물 속성의 마법을 선택했다. 3절영창의 수마법 '파은랑(破穏浪)'이 형성되고, 파도가 되어 린디로 밀려든다. "읏! unity, rotation!" "!" 직격 직전, 린디가 이절영창 흙마법 '암파철(岩壊轍)'을 발동한다...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3 현란한 여교황(5)2023-04-26 05:43:13◇◇◇ 시작 부저가 울린다. 웨스트교 선수 중 홍일점 여학생은, 도심의 골목을 세밀하게 돌아 적의 깃발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bless light, artless left" 2절영창을 읊조리며, 손바닥에 숨을 내뱉는다. 마력이 담긴 숨결이 순식간에 퍼져나가며 일대에 존재하는 물질을 장악한다. (거리 한가운데에 한 명. 나머지는 다른 라인 ...... 후후. 나를 알아볼 수 있으려나?) 은밀마법도 써서, 여학생은 소리도 없이 도심의 뒷골목을 달리며 적을 뚫고 나아간다. 적의 전멸 또는 깃발 탈취가 승리 조건인 만큼, 어느 정도의 교전은 하되 적의 깃발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레리미츠'의 철칙이다. 여학생은 적진으로 몰래 들어가는 서브 어태커로서 재능을 발휘하여 레귤러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