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3 달을 봤던 청년(6)2023-04-30 20:22:17너무 몰라서 짐작조차 할 수 없다. 그래, 맞아. 아주 친절히 대해주고, 함께 학교 축제도 다녀서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는....... 알트리우스 슈텔트라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다. "균형을 맞추고 싶다." "헤에 ......" 아마 거짓말일 것이다. 그렇게 직감했다. 근거는 없다. 나는 거짓말 탐지기가 아니다. 하지만....... 진심으로 열정이 담긴 목소리는 아니었다. 지금까지 지탱해 준 사람의 목소리. 지금까지 가로막았던 자의 목소리. 그들에게는 있던 열기가, 그 말에는 없었다. "아무래도 곤란한 상황에 처한 것 같네요, 당신" "동정해 주는 건가? 이거 고맙군." "거짓말이잖아요." "그래. 이건 거짓말이다." 그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굴렸던 딸기에 포크를 꽂아 한 입에 먹..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3 달을 봤던 청년(5)2023-04-30 20:21:24"좋은 번역이죠? 사실 예전부터 이 분이 번역한 책이라면 사게 되는 책이 많아졌어요. 추천해요." "음, 좋은 건 알겠지만 ......" 말을 끊고, 알트리우스 씨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하지만 백조가 원하는 것은, 고대어로 축복의 비와 그 징조인 번개다. 그런데 현대 번역에서는 그것이 스스로를 파멸시키는 뇌전(雷電)으로 바뀌어 있다. 이것은 ...... 오역이 아닌가?"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그 지적은 딱히 틀린 것은 아니다. "정확하게 번역하는 것만을 의식한다면 그렇겠지요. 아마 의도적으로 그랬겠죠." "...... 백조는 물을 찾으러 온 것이 아니라는 건가." "부조리한 폭력이 구원의 폭력이 될 수 있는 건 사실이에요. 뭐, 신화라기보다는 묵시록의 경향이지요. 다만 낙뢰는 말도 안 돼요. 아프니..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3 달을 봤던 청년(4)2023-04-30 20:20:25[지, 지크프리트 님이 ......!?] [잠깐만, 지크프리트. 연습경기라는 말은 가호를 다 쓴 게 아니잖아] [그는 확실히 악의적인 존재가 아니다. 그러니 내가 전력을 다했다고 해도 결과는 쉽게 바뀌지 않았겠지] [...... 그 정도의 상대가 대대장 말고도 있으며, 수적으로도 저쪽이 이기고 있을지도 모른다라. 그렇다면 ......] 회의는 가끔씩 딴 길로 새다가, 때때로 진행되었다. 나로서는 대대장의 가호를 알게 된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었다. "휴~......" 여자 기숙사로 돌아온 나는, 겉옷을 벗고 블라우스 차림으로 침대에 누워 있었다. 읽지 않은 시집이 베개 옆에 놓여 있었다. 학교 축제로 바빠서 계속 읽지 못했어. 조금 읽고 잠들어야겠다. "............" 아니 졸려 !!!!!! 진짜..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3 달을 봤던 청년(3)2023-04-30 20:19:23그게 그거였구나. 생전에도 그런 느낌이었을까. 자기는 인기 없는데도 커플링 맺는 거, 정말 뒤틀렸잖아. 아니, 인기 없는 이유가 바로 그거라고, 분명! "...... 우리로서는, 당신에 대한 암살 계획을 감지하면서도 어느 정도 여유를 가지고 준비했던 이유의 대부분이 사라진 셈입니다." "네, 알고 계셨군요. 그렇다면 당신을 돕는 스파이가 측근이라는 것도 아세요?" "당연하지!" 브이! 회장이 피스 사인을 내밀었다. 아니, 무섭다고. 적을 품에 안은 채로 수영하고 있었다는 뜻이잖아. 내가 아는 사람들은 모두 정치적인 음모를 꾸미고 있어서 정말 무섭다. "뭐 그런 거라면야. 애초에 그런 면에서 백업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않았기도 하고요" "음~ 이제 어떻게 할 거니?" 회장이 갑자기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3 달을 봤던 청년(2)2023-04-30 20:17:55......아니 잠깐, 몰랐거든요, 네 자동으로 번역되니 구분이 안 되네요, 이거! 아, 그럼 저건 상위 존재였던 건가요 ......? 〇미로쿠 이 게임은 잘 모르겠는데, 원작은 어때? 〇TS에일가견 기본적으로 무해한 존재인데, 저 비올란테 스타일은 솔직히 처음 보는 거라고 해야 하나 ...... 〇화성 해설에서는 전투가 가능하다고 했고, 거기에 2차적으로 전투 모드의 일러스트가 올라오거나 하긴 했지만, 그것뿐이야. 〇red moon 하고 있는 일이나 말했던 것을 생각하면, 확실히 상위 존재. 〇우주의기원 아~~~~ 등장인물의 상한선 철폐로 없어진 거잖아 이거, 기원은 변하지 않았을 테니까 학원 설립자가 만든 마법이라는 점은 같지만, 레벨이 껑충 뛰어올랐다고나 할까? 〇일본대표 저 녀석 정말 죽었을까?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3 달을 봤던 청년(1)2023-04-30 20:16:33[지금 이 순간을 기해, 슈텔트라인 왕립 마법학교 중앙교의 축제 첫날을 마칩니다──] 마도기를 이용해 울려 퍼지는 안내방송이, 황혼의 주황색으로 물든 교내에 울려 퍼진다. "이야~ 올해는 한층 더 괜찮았다고!" "오길 잘했어, 피스라운드 가문의 차기 당주와 하인차라투스 3세 왕자의 결투 같은 건 쉽게 볼 수 없으니까." "쉽게 못 본다기보다 그건 위험한 기분도 들었지만......" "전설의 나무가 드디어 사라질 줄이야!" "그때 피스라운드의 장녀와 함께 싸웠던 잘생긴 남자, 그거 누구야?" 학교를 찾아온 방문객들이 흥분한 채로 학교를 빠져나간다. 나는 그 모습을 학교 건물 옥상에서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학급의 노점은 내일도 하기 때문에 철판의 청소와 재료의 잔량 체크, 내일의 재료 구할 것의 확인만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2 여제에 의한 고정밀 문화제 운영사정(후편)(10)2023-04-30 16:42:01"무슨 일이세요?" "...... 후, 후하하, 그런가, 대단해. 너에게 있어 정답과 오답은 경계선이 있는 게 아니라, 그저 최적의 해답이냐 아니냐로 결정되는 것이었나." 갑자기 뭐야? 무서운데. 하지만 알 수 있는 건, 왠지 이 사람, 지금까지 보다 훨씬 더 흥분했다는 것이다. "내가 유도하지. 핵을 부수자." 장갑을 다시 제대로 끼고서, 알트리우스 씨가 말했다. "그래요! 몇 년이 지나도 상관없어요, 학생들을 구하는 것이 최우선이에요!" 외침과 동시에. 나와 알트리우스 씨는 좌우로 나뉘어 전설의 나무를 향해 돌면서 달려갔다. [$%(&)$&(!] 시끄러워! 무수한 덩굴이 알트리우스 씨를 무시하고 나를 향해 뻗어나간다. "rain fall, sky burn, glory glow" 즉시 발현시킨 유성 비..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2 여제에 의한 고정밀 문화제 운영사정(후편)(9)2023-04-30 16:41:24"아니, 하지만 연애의 신이라니. 정말 있을까?" "당연히 있겠죠. 신은 어쨌든 많으니까요." "어 ......? 너는 그 성격으로 신을 믿는 건가?" "그 성격으로라는 게 무슨 뜻인데요?" 이마에 푸른 핏줄을 띄우며 마리안느는 물었다. 알트리우스는 몇 초간 침묵하고, 엄청나게 신중하게 말을 골랐다. "의외였다는 뜻이다. 적어도 신심이 깊어 보이지는 않아서." "아, 알겠네요. 그런 뜻이 아니라 ...... 뭐, 그래요." 마리안느가 몇 발자국 앞으로 나가더니 뒤돌아선다. 부서지는 마법의 빛을 배경으로, 검은 머리카락이 가볍게 흩날린다. "만난 일이 있다고 한다면요?" 부드럽게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지금도 만날 수 있는가?" "지금은 힘들겠죠. 하지만 언젠가 ...... 이 손으로 한 대 때려주려고요..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2 여제에 의한 고정밀 문화제 운영사정(후편)(8)2023-04-30 16:39:41◇◇◇ "별 거 아니었네요! 완전 승리랍니다! 브이!" 평화의 사인을 내미는 마리안느에게, 알트리우스는 뺨에 경련을 일으키며 박수를 쳤다. "아니 ...... 그렇기는 한데 ...... 대단하구나, 너 ......" "훗훗! 그렇죠 그렇죠! 제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깨달았나요!" 그녀의 뒤에서는, 열기를 잃고 쓰러져 있는 골렘의 밑에서 학생들이 유트를 끌어내려고 난리법석을 떨고 있다. 여기서 그가 질식사라도 하면 외교문제로 비화될 수 있는 상황이라 모두들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있었고, 진심 of 진심이었으며, 더 이상 마리안느를 전설의 나무 밑에 데려간다느니 뭐니 할 때가 아니었다. 정작 범인만은 웃고 있었지만. (...... 이 녀석. 지금. 결과를 상대에게 떠넘겼다) 활짝 웃는 소녀를 보며, 전 왕..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2 여제에 의한 고정밀 문화제 운영사정(후편)(7)2023-04-30 16:38:03"일격입니다." "뭐?" "다음으로, 막을 내려드리지요." 이 폼의 이념은 싫어질 정도로 잘 전달되고 있다. 승리의 전장을 만든 다음, 이 진심의 일격을 먹여준다. 요컨대, 한 방에 승부를 결정짓는다고는 해도, 일격으로 결정타를 날리지 못하면 끝이라는 거지 크하하하. "──재미있네! 해보라고, 마리안느!" 〇한가해 어떻게든 될 거다! 〇요페코 울리지 않는 말을 한 번 더 그려봐! 〇떳떳한남자 건담이라고!? 〇요페코 아, 미안, 타이밍을 잘못 잡았다 〇떳떳한남자 아아아아아 앞질러서 정말 미안 다른 사람의 댓글창에서 드립 실수하는 거 정말 최악이잖아요, 당신들! 이 멍청한 녀석들! "와라, 마리안느!" 부름에 응답하듯, 고개를 들어 올려본다. 유성의 발판을 펼칠 필요도 없다. 나는 오른쪽 주먹을 땅에 내리쳤..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2 여제에 의한 고정밀 문화제 운영사정(후편)(6)2023-04-30 16:36:21상위 챗▼ 방송중입니다。 〇일본대표 잉!? 뭐야!? 〇제3의성별 으음(실신) 〇찔러용 이제 좀 봐줘 〇육변기 어떡해? 어떢해1? 〇바깥에서왔습니다 해산 〇화성 역시 이거 점점 폼 시프트의 출력 오르고 있네 〇red moon 싫어어어어!! 정말 그만해줘!! 〇잠자리헌터 이 타이밍의 각성 〇미로쿠 우와앗!?? 외부기관이 기본으로 되었어!? 〇바깥에서왔습니다 예...... 아니 아직 전개는 안 되었으려나? 〇일본대표 독립은 완전히 가능하며, 흘러나온다는 느낌이라고 생각해, 아마도. 〇우주의기원 그런가, 루시퍼와 만나면서, 어떻게 존재해야 법칙을 밀어붙일 수 있을지를 피부의 감각으로 훈련해줬으니까....... 〇일본대표 아니ㅣㅣㅣㅣ 그게 교과서야? 라스트 보스를 교과서로 삼은 거냐고 저 머릿속 유성녀…… 〇적절..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1 여제에 의한 고정밀 문화제 운영사정(후편)(5)2023-04-29 21:10:14────sin break down、judgement goes down 완료와 동시에, 나는 지면을 걷어차고 골렘의 머리까지 단숨에 뛰어올라갔다. 지난번처럼 부숴주마 이 커다란 깡통을! "필살・악역영애 로켓 드릴퍼언 ──── 치!" 찢어질 듯한 외침과 동시에, 오른쪽 스트레이트를 날린다. 골렘도 이에 화답하듯 팔을 휘두르며 이쪽으로 주먹을 휘둘렀다. 충돌.......충격파가 학교를 뒤흔들고, 관중들이 날아간다. 하지만. 예전에 이 골렘을 부숴버린 펀치보다 훨씬 더 강화되었을 내 주먹이. "앗 ......!" 움직이지 않는다. 멈춰 서서 거기서 1밀리미터도 나아가지 못한다. "너치고는 게을렀어!" 승리의 확신에 입술을 치켜세우며, 유트가 큰 소리로 외친다. 실수했어!? 이 내가!? "오라아!" 골렘의 팔이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1 여제에 의한 고정밀 문화제 운영사정(후편)(4)2023-04-29 21:08:15"하지만 ...... 괜찮을까? 교내에서 13절의 완전영창을......." "뭐, 너무 강한 마법은 확실히 누가 썼는지 알기 쉬워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외부로 지향성을 향했을 때의 이야기. 때로는 상대한테 발동하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하는 것도, 마법사로서 중요한 기교랍니다." "그렇군......" "그래서 최강의 마법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저로서는, 이런 건 손쉬운 일이고요" "내가 그렇냐고 말했을 때 끝냈으면 좋았을 텐데. 덕분에 감탄해서 손해 본 기분이다." 안경 너머로도 분명히 연민의 시선을 보내는 것을 알 수 있다. 시끄럽다고. "그리고, 평소에는 알기 쉽게 강한 마법을 계속 쓰고 있었지. 그건 일부러 그러는 거였나?" "당연하죠. 그냥 이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니까요." 강함을 증..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1 여제에 의한 고정밀 문화제 운영사정(후편)(3)2023-04-29 21:06:56다른 사람이 없으니 용서할 수 있지만, 평소의 귀공자 같은 모습과는 거리가 먼 행동이다. "그럼 간부는 더 세다는 뜻이겠지?" "백마의 세 기사라고 불리는, 골드리프 대대장을 오랫동안 모시고 있는 기사들입니다. 각자 가호의 자기생성하는 영역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생소한 단어에, 로이는 눈썹을 치켜세운다. "가호의 자기 생성?" "네. 가호는 교황이 부여하는 것이지만, 기사가 성장함에 따라 가호 자체도 성장해 나갑니다." 유이의 이야기를 들은 로이는 친분이 두터운 붉은 머리의 기사가 철벽을 넘을 때마다 폭발적으로 힘을 키우던 것을 떠올렸다. "그래 ...... 확실히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자기생성까지 도달하면, 단순히 가호의 출력을 높여온 기사와 비교해도 한두 단계는 기..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1 여제에 의한 고정밀 문화제 운영사정(후편)(2)2023-04-29 21:05:24[............ 그런가, 과연] 하지만── 루시퍼는 문득 깨닫는다. [너, 마리안느와 닮았구나】 "뭐?" [스스로 자신의 결말을 결정지은 자만이 가진 오만함이다] "──────"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설령 핵심을 찔리더라도, 알트리우스의 표정은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반대다. 마리안느는 ...... 자신의 결말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충분히 전해지고 있다. 너에게는, 그것이 없군] ".......그래. 맞다." 알트리우스는 입술을 뚜렷하게 일그러뜨렸다. 그것은 무언가에 대한 지향성을 가지고, 경멸과 조롱을 섞은 무자비한 각도였다. "나와 그녀는 다르다. 자랑스러워라, 대악마. 이 아이는 싫증 날 정도로 정답만 골라주니까." [정답?] "그래. 내가 선택하지 않은 것들." 알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