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6 심판의 때(후편)(4)2023-05-02 13:45:08소리를 내며 휘두르는 칼날을 재빨리 피한다. 늦어버린 넥타이가 절반이 베였다. "잠깐, 잠깐만──기다려기다려!" 전혀 떼어놓을 수를 없어! 무식한 힘으로 검을 휘두르고 있잖아! "꽤나 조신하군. 이전의 평판은 거짓이었나?" "그건 아닌데요(NO)!?" 그렇게 말했겠다! 덤벼! 네 가호를 모두 부숴버리고, 그 댄디한 얼굴을 공포와 절망으로 일그러뜨려 주마──! ◇◇◇ 마리안느와 골드리프의 격돌은, 고수라면 쉽게 감지할 수 있는 것이었다. (...... 시작됐구나. 이제는 끝날 때까지 방해가 들어오지 않도록 해야) 로이를 단칼에 베어 버린 아바라는, 다음 적을 찾아 이동하려 한다. 하지만. "......기다려." "응?" 뒤돌아보니, 검을 지팡이 대신으로 삼고 무릎을 떨며 일어서는 로이가 있었다. "오~?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6 심판의 때(후편)(3)2023-05-02 13:44:04"질문할 수 있는 성문율은 일곱 개까지. 일곱 개의 질문은 소진 후 24시간이 지나면 다시 재장전된다. 정보대로인가요?" "물론 그렇다. 허위 정보를 교회에 신고하는 일은 없으니까." "안심했습니다. 사실 20발 정도 갈 수 있다는 말을 들었으면 미쳐버릴 뻔했거든요." 그래서 나는 말을 잃은 지크프리트 씨에게 얼굴을 돌렸다. "그래서 몇 발이나 쏘게 했나요?" "......2다. 겨우 2발이라고! 아직도 성문법 5개를 그는 남겨두고 있다. 왜 이 타이밍에 왔지!?? "플랜 B가 세워졌거든요." "뭐......!" 지크프리트 씨는 눈썹을 치켜세운 후, 나와 골드리프 씨를 몇 번이나 비교했다. "...... 혼자서도 상대할 수 있는, 그 방법이 완성된 건가?" "네. 그러니 지크프리트 씨는 흑기사를 찾아내어..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6 심판의 때(후편)(2)2023-05-02 13:43:03"...... 그녀가 어떤 반의 담임인지, 너는 알고 있나?" "예? 음.......아마 피스라운드 님이라든가, 미리온아크 님, 하인차라투스의 제3왕자님, 하트세츄아의 장녀, 그리고 평민의 아이가 있었던 것 같은 ......" "그래. 눈에 띄게 특수한 반이라고 해야겠지." 단 한 명, 그것도 땅딸막한 여자가 반쯤 울면서 서 있는 것을 보고 당황하는 기사들. 0.X 초 사이에 시전을 구축할 수 있는 마법사를 상대로, 그 당혹감은 치명적이었다. "히이이......이, 이제부터는 될 대로 되라지요! guard decuple──!" 단절영창의 무속성 마법. 마리안느라면 순식간에 열 장의 보호 장벽을 펼치는 그것을, 유녀 선생님은 두 장의 벽으로 응축했다. 그렇게 그것을 기사의 후방과 눈앞에 배치했다. 아몬이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6 심판의 때(후편)(1)2023-05-02 13:41:58"대피안내 진행률 40% 도달." "교사들이 적을 포착, 공격을 개시했습니다" 마법과 가호가 여기저기서 충돌하고 있는 마법학교 중앙교. 학생회실에서는, 임원들이 비상용 마도기를 이용해 상황을 확인하며 곳곳에 지시를 내리고 있었다. "적들은 일정 수 이하의 영창을 튕겨내는 것 같습니다....... ......저기, 이건........" "맞아. 기사와 똑같다고나 할까, 기사 그 자체다 ......" 침입자들의 정체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전해지는 정보들은, 학생들에게 최악의 미래를 연상케 한다.......이것은 마법사와 기사의 내전의 시작이 아닐까 하고. "회장님. 전체 행동은 계획과 비교해 -1.38의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허용범위이긴 하지만, 증원도 고려해야 할지 ......" 그런 와중에 부회장..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5 심판의 때(전편)(6)2023-05-01 23:51:33골드리프가 뒤로 손짓을 보내자, 완전 무장한 기사들이 교내로 몰려들었다. 한 명 한 명이 일당백인데, 총 열 명에 가깝다. 당연히 모두 지크프리트에게 '악'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상대는 아니다. "물러나라. 물러서지 않으면 죽여버린다." ".....큭. 그래도!" 휘두르는 검을 필사적으로 받아낸다. 정면의 대대장이 몸을 살짝 비튼 순간, 그의 직속 기사들이 칼을 들이댄다. (역시 대대장 직속 부대! 치밀한 연계다 ......!) 한 순간이라도 방심하면 지크프리트의 몸은 사방에서 찔릴 것이다. 오로지 수비에 전념하기 때문에 견딜 수 있다. 공격할 생각은 하지 않는다. 어쨌든 자세를 콤팩트하게 잡고, 사방에서 날아오는 공격을 막아낸다. "훌륭한 기사다. 나는 자네야말로, 아바라와 함께 차세대 기사단을 상징하..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5 심판의 때(전편)(5)2023-05-01 23:51:04"어라? 어라? 어라라~? 저기요 흑기사 씨, 잠깐 뭔데 이거!" "뭐지요?" "이상하다고, 그거! 왜냐면, 너도 이 학원을 습격하는 쪽이면서!" 당연한 질문이었다. 소녀를 '역병'의 금주 보유자를 찾아내어 학교까지 데려온 것은 흑기사다. 하나부터 열까지, 소녀의 살육을 계획한 것은 이 남자다. 그런데도 그는 어깨를 으쓱하며 이렇게 말한다. "아드리브이요. 애드립. 상황이 조금 바뀌어서." "??." "너는 필요가 없어졌다." 흑기사는 검을 뽑아 소녀에게 들이댔다. "조금...... 생각보다 대대장 공이 너무 의욕 넘치는 것 같아. 네가 있으면 너무 과하다고나 할까, 정말로 피스라운드가 죽어버리겠어. 그러니, 죽어라." "뭐어~~~~~~~~~`!!!?!!!!!!!" 곧이어, 칠흑의 갑옷이 질풍처럼 달려들..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5 심판의 때(전편)(4)2023-05-01 23:49:32세상에 재앙을 불러일으키는 금단의 마법. 그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는 사람이 더 이상하다. 하지만 유이는 얼굴 한 번 움직이지 않았다. ".....그래서요?" "음, 아무래도 더 이상 질문과 대답은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모양이군요." 안타깝다며, 카카리야가 고개를 저었다. 그런 기사에게, 유이는 무덤덤하게 입을 열었다. "당신이 무엇을 기대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만 알겠어요." "무엇일까요, 타가하라 님." "당신은, 모르고 있어." "예?" 유이의 눈빛이 카카리야를 똑바로 응시한다. "여기서 가로막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당신은 모르고 있어" 한 걸음이었다. 유이가 한 걸음 내디뎠다. (────!!) 역전의 강자였을 카카리야의 방어 본능이, 온 힘을 다해 경종을 울렸다. 다음 순간..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5 심판의 때(전편)(3)2023-05-01 23:48:19직후. 로이는 자신에게 아바라가 달려드는 미래를 보았다. 그래서 당연히 몸이 움직여 카운터의 일섬을 맞대었다. "꼬마, 넌 우수해. 너무 뛰어나니까 나의 먹이라고." 검을 휘두른다. 시야를, 뿜어져 나오는 피가 채운다. (어 ......) 자신의 몸은 움직일 수 없었다. 다만 베기 직전의 상태에서, 그보다 먼저 발사된 아바라의 섬광이 로이의 몸을 베어버리고 있었다.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의 데이터를 연구하고 있었을 텐데도, 로이는 대응할 수 없었다. "그럼 '강습의 귀공자' ......였나? 미안하지만, 이 나라에서 가장 빠르다는 자리만큼은 양보할 수 없어."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로이를, 아바라는 차가운 표정으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 "오오오오오라!" 유트가 마그마를 두른 양팔을 휘두르며..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5 심판의 때(전편)(2)2023-05-01 23:46:20"하지만 말이야. 어느 날, 그때는 아직이었지만 ...... 대장이 나를 때려눕히면서 이렇게 말했어." "...... ?" "한 번밖에 통하지 않는 것에 자기 목숨을 맡기지 말라고." 로이가 이를 악물었다. 그것은 과거의 아바라를 향한 지적이자, 현재의 로이를 향한 통렬한 빈정거림이었다. "나는 정말 멍청한 놈이라서 말이야. 대장은 그런 나한테도 알 수 있도록 여러 가지를 가르쳐줬다고. 네놈들의 데이터도 그렇고." "....... 역시 사전에 연구를 ......!" "당연하잖아, 죽고 죽이는 상대니까. 이제는 내가 필사적으로 생각하는 것뿐이야. 역시 대단하네, 우리 대장은." 데이터는 저쪽도 쥐고 있었다. 학생이 상대라도 방심하지 않는다. 원래부터 차이가 나는 상대, 사전조사로 그 차이를 메우려고 했는데..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5 심판의 때(전편)(1)2023-05-01 23:44:43중앙학교가 골드리프 휘하의 기사들의 습격을 받고 있는 아침. "쯔모랍니다!" "앗! 꾸, 꿈인가요 ......!" 대단한 꿈을 꾸었다 ...... 아머드코어 Ⅷ을 너무 재밌게 플레이하다, 아머드 코어 Ⅷ의 신규 콘텐츠인 아쿠아비트식 마작에 열중하다 결국 역만인 줄도 모르고 탕야오 선언을 해버리는 악몽이었다. "끔찍한 악몽 ...... 아니, 전제 조건에서 악몽이라고 하기엔 너무 축복받은 거였네요 ......" 〇일본대표 우오오오오오 드디어 일어났다!! 〇우주의기원 카미타에서 #깨어나라 머리유성녀가 트렌드에 올라와 있다고 "엥? 왜요?" 〇독수리안티 너 창문 좀 열고 학교를 봐. 시키는 대로 커튼을 열고 창가에 섰다. 학교에서는 검은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르고 있었다. "벌써 시작됐어!!" 〇TS에일가견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4 운명의 고리에 매달려서(5)2023-05-01 18:07:46"아, 아하하......" 식은땀을 흘리며, 로이는 볼을 움찔거린다. (이건 곤란한데. 그냥 무시하면 간단하겠지만, 그런 짓을 하는 사람은 마리안느가 싫어하니까 ......) 학교 축제의 분위기에 휩싸여 모두가 떠들썩하다. 로이는 그 분위기가 싫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 한 덩치 큰 남자가, 대검을 짊어지고 어깨로 바람을 가르며 복도를 걸어왔다. (어 ......?) 반다나로 얼굴 하반신을 가린 그 모습은, 누가 봐도 수상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로이 말고는 그를 쳐다보는 사람이 없다. (아...... 아니다! 일거수일투족이 은밀행동으로 되어있는 건가!? 사람들의 의식을 벗어나 있어!?) 로이가 그 기척을 알아차림과 동시에. 남자와 시선이 마주쳤다. "────!" 덩치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4 운명의 고리에 매달려서(4)2023-05-01 18:06:15"아~ 그게...... 호기심이라고 하기엔 호기심이지만 ...... 금주에 관한 건데요." "그런가. 그럼 내게 물어보거라." "우왓, 알고 있는 걸 눈치채고 있었군요" "루드거와 글렌에게 말하지 않으면 된다." "그야 말할 리가 없죠." 마르벨리스는 웃음을 터뜨리며 물었다. "폐하라면 대대장을 여유 있게 죽일 수 있는 거 아님까? 그럼 ...... 『열풍』과 『유성』으로는 이야기가 달라질지도 모르슴다만, 뭐, 그건 좀 무시한다고 치고. 폐하의 숙련도를 100이라고 하면 저 아이는 몇 점임까." "25 이상 37 이하겠지." "............" 몇 초간 굳은 표정으로 팔짱을 낀 채, 첫째 왕자가 생각에 잠긴다. 머릿속으로. 아서의 강함에서 마리안의 강함을 역산하여 그것과 골드리프를 겨루게 해 본다..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4 운명의 고리에 매달려서(3)2023-05-01 18:05:25그런 것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동시에 그것은 개인의 증오에 불과하다고도 생각했다. 강한 힘을 가진 내가 왜 강한 힘에 분노하냐고도 생각했다.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보내고, 기사로서 싸우고, 악을 끊고, 정의를 집행하는 일을 계속했다. ㅡㅡ그날로부터 십여 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 [나, 마리안느 피스라운드야말로 왕국 최강의 악역영애랍니다!] 시대가 변했구나── 그렇게 생각했다. 국왕의 초청으로 참석한 어전시합에서, 찬란하게 빛나는 소녀. [저희의 시대는 끝났군요] [은퇴할 생각인가? 아직은 이르다만] [원래부터 카시리우스 경의 가호가 다 자라나면 물러날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더 아래에는, 변방에서 온 붉은 머리의 재미있는 남자가 있지요. 카시리우스 경과 함께 그가 다음 대대장이 될..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4 운명의 고리에 매달려서(2)2023-05-01 18:04:16"아까 그 말. 시험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말은, 비슷한 식으로 부적합한 사람이 시험을 통과하지 않았을까, 하는 우려를 전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음?" "아바라 카시리우스님. 귀공의 합격 자체는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귀공은 기사에 어울리는 인물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음. 오......? 잘 모르겠는데, 이게 칭찬이냐?" "응, 그래. 솔직히 놀랐어." 자신들도 모르게 계획의 핵심에 파고들었던, 회의에 거의 나오지 않았고 수상한 냄새가 나는 남자. 그것이 동료들에게 무한한 찬사를 보내는 모습을 목격하고, 폴과 카카리야도 적지 않게 놀랐다. "의외네요. 당신은 ...... 더 우리를 얕잡아 보는 줄 알았는데." "뭐, 그래서 뭐라는 느낌이지만. 너, 자기가 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수상해 보..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4 운명의 고리에 매달려서(1)2023-05-01 17:59:40시간은 조금 거슬러 올라간다. "크으으......!" "서두르지 마, 아바라" "그래. 천천히 생각해야 한다고." 축제 첫날이 끝난 후. 마리안느 일행이 유이의 정보를 바탕으로 대책을 세우고 있을 때, 가상의 적인 기사들도 골드리프의 저택에 모여 얼굴을 맞대고 있었다. "흑기사. 너는 앉지 않는 건가?" "아니요, 저는 여기면 괜찮습니다." 바위 잔을 한 손에 들고 의자에 앉아 있는 골드리프의 말에, 흑기사는 정중하게 거절했다. 방에 있는 자들은 왕국이 자랑하는 대기사 골드리프 라스트하이어와, 그가 직접 직속 부대 간부로 선발한 백마의 세 기사들. 슈텔트라인 왕국을 수호하는 최정예 병력이 모인 가운데, 흑기사는 벽에 등을 기대며 세 기사를 바라보고 있었다. "...... 미안, 카카리야. 한 번만 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