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8 세계가 돈다(후편)(2)2023-05-04 03:09:14반전 상태이긴 하지만, 대기사의 출력은 그 주변 기사들을 한꺼번에 쓰레기통에 버릴 수 있을 정도, 1만 배 단위의 엄청난 강화가 없어도 그는 뛰어난 기사다. 골드리프 씨는 낮은 자세를 유지한 채, 검끝으로 바닥을 긁으며 최속의 발도술을 구사했다. 왕립 기사단의 격투술이다. ㅡㅡ느려!! "악역영애유성작렬 퍼어어어어어어언치!!!!" "크윽!!" 날카로운 회전으로 나의 사각지대를 파고든 그에게, 돌아서며 오른쪽 스트레이트를 날려버린다. 평소와 비교해도 위력이 급증하였다. 이것이 필드 버프의 힘! 트와일라잇 존을 얕보지 마! 그보다, 아까의 1만 배 골드리프 씨에 비하면 쓰레기 같아. 1엔짜리 동전에 숨을 불어서 움직이는 것보다 쉽다. "바보 같은......! 섭리는 확실히 해제되었지만, 그래도 일반 가호는 최..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8 세계가 돈다(후편)(1)2023-05-04 03:08:11온몸에 전례 없는 고순도의 힘이 순환하고 있다. 악역마법소녀영애 때 느꼈던 무한한 듯한 출력과는 또 다른, 이보다 더할 수 없을 정도로 예리해진 감각. 어쨌든, 시각과 청각이 회복되지 않았는데도 알 수 있다. 내가 어디에 서 있는지. 상대는 어디에 있는지. 보는 것, 듣는 것이 얼마나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 실행되는 과정인지 잘 알게 되었다. 원래는 그런 게 필요 없는 것이다. 이제야 이해가 된다. 이해하게 된다. 예전에 특급선발시합에서 루시퍼의 단말을 상대로 처음 불량 폼을 발동시켰을 때, 나는 내 몸을 하나의 우주로 가정하고 무수한 유성을 체내에 발생, 활성화시켰다. 정확한 표현을 쓰자. 나는 그때, 이 세계를 살아가는 캐릭터는 사용이 허가되지 않은 연산 리소스를 해방시켰다. 마법이 근원으로부터 현상을..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7 세계가 돈다(전편)(8)2023-05-03 16:22:05파괴와 창조는 종이 한 장 차이. 모든 것을 태워버리는 여자가, 왜 모든 것을 태워버릴 수 있을까. 조건은 이미 갖추어져 있다. 조각들이 원환을 그리며 형태를 이룬다. 누구보다도 눈부시게 빛나고 싶은 의지는, 기묘하게도 외부 세계와 차단됨으로써 최대한 순화되어 가동되기 시작한다. 마리안느가 무릎을 꿇고 몸을 일으켜 얼굴을 들었다. 시선이 무겁다. 생존 본능이 최대 음량으로 경종을 울렸다. 골드리프의 목덜미에는 사신의 낫이 꽂혀 있었다. "찾았습니다." 직후, 격발. 상하좌우의 감각조차 잃었을 소녀가, 두 발에서 유성의 빛을 뿜어내며 거리를 좁혀온다. 반응할 틈도 없다. "앗......!" 빗나가지 않는다. 마리안느의 혼신의 힘을 다한 오른손 스트레이트가 골드리프의 콧등에 꽂혔다. "선언한 대로 콧등을 날..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7 세계가 돈다(전편)(7)2023-05-03 16:21:16골드리프는 무심코 자신의 오른손을 펴서 바라보았다. 방금 전까지 자신을 감싸고 있던 축복이 모두 사라졌다. 섭리의 물음, 남은 탄환은 단 한 발뿐이었다. 그것을 기점으로 그의 섭리는 뒤집혔다. 자신을 보호하는 가호의 갑옷은, 대상을 외부와 차단하는 구속으로 바뀌었다. 본래는 물음에 대한 답을 확인하고 발동하는 섭리. 반전된 그것은, 회답을 요구하지 않는다. 모든 회답은 거절한다. 그래서 대답하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반전된 가호는 대상이 질문을 받는 것조차 부정하는 것이다. '봉절영역'의 효과 대상이 된 인간은 외부 세계에 대한 모든 반응을 박탈당한다.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 눈부셔도 눈을 감을 수 없다. 더 나아가 시신경에 들어온 정보도 그대로 무시하게 된다. 뇌에 정보가 전달되지 않는다. 귀를 통해..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7 세계가 돈다(전편)(6)2023-05-03 16:20:21(이것은 ...... 악마의 시체인가?) 흑기사는 갑옷 아래 빛나는 두 눈으로, 즉시 사악한 신전의 정체를 파악했다. 현세에 현현한 악마는 영체로 행동한다. 유기물도 아니고 무기물도 아닌, 그저 거기에 존재하는, 말하자면 위상이 살짝 어긋난 상태. 그래서 신체를 파괴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불가능하다 - 예를 들어, 극단적으로 상대를 살상하는 것으로 권능을 깎아내지 않는 한. "귀공은 누구보다도 죽음을 두려워하는군." "당연하잖아? 내게는 가장 큰 무기야, 그 위험성을 가장 잘 알고 있어." 소녀의 말을 듣고서. 흑기사가 비웃기라도 하듯 코웃음을 친다. "죽음의 공포를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오만방자함이 극에 달했군." "뭐라고?" "죽음의 공포를 가장 잘 안다고? 오만방자한 놈이군." "아, 미안, 못 들..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7 세계가 돈다(전편)(5)2023-05-03 16:18:55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골드리프 씨는 지팡이 대신 검을 들고 일어서려 한다. "나는, 아직, 지지 않았다. 지지는 않았어. 너는 틀렸다, 올바른 것은 이쪽이다......!" "...... 뭐 그럴지도 모르지만. 반대로 질문할까요, 당신은 정말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계세요?" "뭐?" 보통은 적으로 구분하고 있기 때문에 싸우지만 말이야. 계속, 그 부분만은 의문으로 남아있었다고. "지크프리트 씨가 존경하는 기사인 당신이 왜 사적인 원한으로 이렇게까지 하는 건가요?" "──────" 나의 물음에. 골드리프 씨가 눈을 크게 뜨더니, 소리 없이 입술을 살짝 열었다가 닫았다. "음, 뭐, 제가 물어봐도 그냥 화가 날 뿐이겠네요. 그냥 안 물어본 걸로 해 주세요." 나중에 확인하면 되겠지. 지금 이 순간에 해야..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7 세계가 돈다(전편)(4)2023-05-03 16:18:14"새로운 힘인가 ......!" "이야아아아아아아!" 착지한 골드리프 씨에게, 바로 위에서 공격을 가했다. 바로 카운터가 날아온다. 나의 오른손 스트레이트와 저쪽의 1만 배의 일반 참격이 정면으로 충돌한다. "............!?"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정면충돌. 제대로 부딪히면 내가 한 방에 산산조각이 난다. 그렇기 때문에, 앞에 있는 대기사가 놀라서 숨을 멈춘 것이 가장 기분이 좋다. "이게 뭐냐고 생각하겠죠? 왜 당신의 참격이 멈춰있는지 모르겠지요?" 주먹과 검이 서로 양보하지 않고 불꽃을 튀기고 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절대 있을 수 없는 광경. 하지만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힘이, 내게는 있다. "이건....... 내 가호를 흡수하고 있나!?" 그래서, 살았다고. 네가 정말 근본부터 백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7 세계가 돈다(전편)(3)2023-05-03 16:17:21"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미지근한 공격이다. 솜사탕보다 달콤한데." 발산되는 빛에 대해, 흑기사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손을 흔들고, 검을 휘두르고, 눈빛으로 제압하여, 그것만으로 사상 최악의 학살 권능을 저지하고 있다. (이것은 ...... 내가 도울 수 있는 학생은 나에게 맡기면서 저 소녀를 쓰러트리려는 움직임이다. 마리안느 양은 흑기사에 대응하라고 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누가 적인지 알 수 없겠어──)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가. 혼돈의 학교 내에서, 지크프리트는 입술을 깨물면서도 못 도망친 학생을 또다시 찾아내 달려갔다. ◇◇◇ 골드리프 라스트하이어와 나의 시선이 겹치고 있다. 여태까지 쓰게 한 질문은 지크프리트 씨가 2개, 내가 3개로 총 5개. 잔탄은 2발인가. 나쁘지 않은데? "당..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7 세계가 돈다(전편)(2)2023-05-03 16:16:38"하지만 플랜 B는 이런 엉뚱한 발상이 아니랍니다. 아야 할 준비는 되셨나요?" "이제부터가 진짜라는 건가." "네, 큰 것을 대접해 드리겠사와요." 마리안의 두 눈동자에, 흉폭한 빛이 깃들었다. ◇◇◇ 마리안느와 골드리프의 싸움이 막바지에 이른 무렵. 흑기사의 모습을 찾아 학교 건물을 뛰어다니던 지크프리트는, 현재 멍하니 서 있다. "너, 어떻게 방어하고 있는 거야!?" "가르쳐 줄 이유는 없다." 죽음이 몰아치고 있다. 그의 직감이ㅡㅡ엄밀히 말하면 금주를 소멸하기 위해 구축된 권능이ㅡㅡ감지하고 있다. 가호를 온몸에 걸치지 않는 한, 한 발짝이라도 잘못 내딛으면 그곳에는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면서. "쳇 ......! 빨랑 물러나, 그를 위해서 부른 거잖아!?" 흑기사의 상대는 작은 체구의 소녀, '역병..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7 세계가 돈다(전편)(1)2023-05-03 16:14:45금주 보유자와 대기사의 싸움. 즉, 세상을 멸망시킬 수 있는 강력한 마법사와 그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다. "쳇 ......!" 간격을 두고 마리안느가 유성의 탄막을 펼쳐서, 직선 궤도와 곡선 궤도를 섞어 골드리프를 향해 발사한다. 강력한 기사라면 10절 이하의 전술급 마법은 방어하지 않아도 가호의 갑옷으로 막아낼 수 있다. 그런 것은 마리안도 알고 있다. (얇은 곳에 집중시키면, 가호를 파괴하지 못해도 관통은 가능해!) 기사가 마법사를 상대로 가호의 힘을 행사한다면. 마법사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rain fall、sky burn、glory glow"rain fall sky burn glory glow 이중영창으로 6절 분량의 위력을 발휘하는 총알이, 새장을..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6 심판의 때(후편)(9)2023-05-02 13:50:09(섭리는 확실히 적중했다. 그 정도의 가호라면 튕겨 나는 일은 없어!) 10초 동안 어느 타이밍에 의식을 잃게 할 것인가. 아니, 상대는 이미 섭리의 규칙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타가하라 님은 10초 동안 안전지대에서 보내려고 할 것이다. 그것을 바탕으로 한 협상이다!) 그렇게 확신한 카카리야를 향해. 유이는 곧장, 망설임 없이, 그냥 거리를 좁혀 나간다. (돌진해 온다 ......!?) 속도를 높이지도 낮추지도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담담하게 유이는 이쪽으로 걸어온다. "...... 앗! 더 이상 가까이 오지 마세요! 이미 섭리는 맞았습니다!" "그런가요." 전혀 맞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어느새 유이와의 간격까지 한 발자국만 남았다. (......!!! 어쩔 수 없다! 타가하라 님은 여기서 제..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6 심판의 때(후편)(6)2023-05-02 13:49:40[좋아, 연결됐다아! 아니 진짜 무서우니까 접속이 안 되는 곳에는 가지 말라고, 너!] "우와 깜짝이야." 바로 그 순간, 그의 그림자에서 벨제바브의 상체가 튀어나왔다. [젠장. 루시퍼 님이 전에 말씀하셨지만, 터널은 전파가 잘 통하지 않는다고 하더라. 조심하라는 뜻이야] "여긴 터널이 아니라고." [아, 그래? 차원터널에 가까운 곳인 줄 알았는데 ......] "됐으니 마력을 줘. 한 방에 날려버리고, 그 기세로 쓰러뜨린다." [OKOK! 마음껏 휘둘러라, 이 벨제바브 님의 힘을!] 악마의 힘을 받아. 유토는 온몸을 감싸고 있던 마그마를 해제하고 오른손에 모았다. 과거 해변학교에서 만들었던 거대한 화염의 검이다. 거기에 벨제바브의 부스트가 더해지자, 하늘을 찌를 듯한 화염이 검붉게 맥박을 친다. "이봐..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6 심판의 때(후편)(7)2023-05-02 13:48:37"...... 후, 윽." 무릎을 꿇고 쓰러질 뻔한 로이는, 검을 지팡이로 삼아 간신히 버텨냈다. 방금 전과는 정반대의 모습. 기사를 내려다보며 그의 가호가 사라진 것을 확인한 후, 로이는 무릎을 꿇었다. 보통 사람이라면 세 번 죽어도 모자랄 위력이었지만, 아바라는 천천히 입술을 열었다. "네 승리다.......로이 미리온아크......!" "...... 당연합니다. 왜냐면 ......" 목표하는 정점, 밤하늘에 찬란하게 빛나는 별똥별. 그녀와 같은 하늘로 날아오르기 위해서는. "백마도 못 따라잡는 속도로는, 도저히 그녀의 하늘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에......!" ◇◇◇ "......!" 로이가 승리를 거두는 동안. 미궁 속을 헤매던 유트는, 끝없는 소모 끝에 숨을 헐떡이며 웅크리고 있었다. (빌어먹..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6 심판의 때(후편)(6)2023-05-02 13:47:04곧이어 로이가 직접 거리를 좁혔다. "enchanting, lightning──!" 영창이 시작된다. 휘두르는 로이의 검에 마법진이 일어나더니, 쏟아지는 번개가 아발라를 덮친다. "rise times, marital vows, ordered Mars!" 0.3초 빠른 움직임을 취하면서도, 무너뜨릴 수 없다. 눈앞에서 계속되는 영창. 아바라는 조준을 했다. 이 대기술에 대한 반격은 상대를 정말로 죽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할 필요가 있다. 그는 더 이상 지켜야 할 학생이 아니라, 명백한 위협이다! "put on the Kelaunos, get over the regret, my meteor!" 창송 완료. 다음 한 수다. 로이가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베기를 휘두른다. "소드..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6 심판의 때(후편)(5)2023-05-02 13:46:06서로 가벼운 대화를 나누면서. 아주 자연스럽게 양자는 전투 상태로 전환한다. "─enchanting, lightning" "와봐, 때려눕혀 주마!" 동시에 발을 내딛는다. 로이가 일단 방어 자세를 취한 뒤, 고속의 베기를 펼친다. 아바라는 당연히 섭리를 발동하여, 끊임없이 로이의 선수를 잡기 시작했다. 칼날과 칼날이 부딪히며 불꽃이 튀었다. 번개의 부스트를 받아서 날리는 로이의 공격은 말 그대로 번개처럼 빠르다. 눈 깜짝할 사이에 세 번의 베기가 날아온다. 이를 아바라는 한 템포 앞서 공격을 펼친다. (......!?) 몇 초간의 검투 끝에, 아바라가 이상 상황을 알아차렸다. 공방이 성립되고 있다. 애초에 처음 로이의 공격을 0.3초 빠르게 날렸을 때 가드를 당하는 순간부터 이상했다. (이 녀석! 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