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생일 특별편 : 유성의 소녀 2022(2)2023-05-10 23:38:51"마리안느, 여기 7층에 서점이 있네요." "음." 플로어 맵을 흘끗 본 순간, 카산드라 양이 눈썰미 좋게도 서점이 있는 곳을 발견했다. 역시 관찰력이 뛰어나다. 고등학교 입학식에서 신입생 대표 인사로 강당 전체에 [입시에서 저보다 성적이 낮았던 여러분 안녕하세요!]라고 말을 꺼냈더니 완전히 고립되었던 나였지만, 가방에 라노벨이 들어있는 것을 놓치지 않고 친구가 되러 온 이 여자는 결코 평범하지 않다. "좋네요. 이번 달 신간이라도 사러 가실래요?" "아니 아니, 오늘은 일단 초판본 사러 온 거잖아." 단정하게 차려입은 린디가 볼을 찡그리고 있다. 그녀의 옆에서는 무표정한 표정의 유이 씨가 "말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 모처럼의 생일 데이트가 ......"라고 중얼거리고 있다. "유이 양, 사람이..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생일 특별편 : 유성의 소녀 2022(1)2023-05-10 23:37:33"We are such stuff as dreams are made on, and our little life is rounded with a sleep." ──William Shakespeare. 『The Tempest』 ◇◇◇ "유이 양과 싸우고 말았어요 ......" 나는 온몸에 힘이 빠져 있었다. 상체를 책상에 내던지고는, 납보다 훨씬 더 무거운 숨을 내쉬었다. "그래서 너, 기운이 없구나. 지난주에 드디어 PS5를 손에 넣었다며, 하늘섬 편의 연회 같은 수준에서 신나 하던 사람과 동일인물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아." "그 PS5, 분명 당신이 사서는 업자 행세를 하며 보내주러 온 거잖아요."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는데." 스마트폰을 열심히 두드리며 앞쪽 의자에서 옆을 향해 앉아 나를 바라보고 있는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여기까지의 등장인물7(6)2023-05-09 22:53:09●알트리우스 슈텔트라인 슈텔트라인 왕국, 전 제4왕자. Doubt & Trust의 가사 같은 남자. 태어날 때부터 마안을 가졌고, 왕실 내에서 소외된 존재였다. 형제들과 부모는 겁을 먹기도 했지만, 그에게 온 정성을 쏟았다. 하지만 모든 물리 현상, 마력, 신비를 시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알트리우스에게 그것은 실감할 수 없는 일이었다. 왕성에서 돌아오는 길에 악덕 귀족을 즉사시킨 사건을 계기로, 왕가에서 추방당한다. 원래 왕실 밖에서 존재가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제4왕자의 존재는 아무도 모르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이후 불법 연구를 하는 연구소에 직접 들어가 가혹한 인체실험을 자행하며 마안의 권능을 강화해 나갔다. 결국 마안의 성장이 멈춘 단계에서 연구소 관계자들을 모두 죽이고, 모든 연구..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여기까지의 등장인물7(5)2023-05-09 22:47:26●폴 사이드 백마의 세 기사 2. 작은 체구의 흑발 단발머리. 성별 불명. 아바라를 좋아한다. 유트는 다른 나라의 왕자이기 때문에 정말 상처 하나 없이 제압해야 하여, 미궁을 돌파당한 시점에서 폴은 이미 실패했다. 하지만 정말로 상대를 무사히 제압할 수 있는 것은 폴뿐이었기 때문에, 돌파당한 순간 절반 정도는 포기한 듯하다. 사용기술 ・섭리장전「미궁명랑」 대상을 쇠약 효과가 있는 미로 속으로 밀어 넣는다. 평소에는 상대를 미궁으로 끌어들이고 남은 적 부대를 아바라와 카카리야가 처리한다는 각개격파전술 등에 응용하고 있다. 당연히 자신의 검술도 왕국 최고 수준이다.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의 섭리만으로 하나의 세계를 구축, 운용하고 있는 보기 드문 자질을 가진 존재. 기사로서는 최고의 이능으로 분류되며, 그 본..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여기까지의 등장인물7(4)2023-05-09 22:46:31●루시퍼 이 녀석의 인자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후반까지 알트리우스가 마리안느 특공을 가지고 있는 것과 같은 판정이었기 때문에, 은근히 트롤. 알트리우스로서도 절대로 있지 않았으면 하는 유닛인 것에 변함은 없지만, 오히려 인자 보유자인 부분을 잘 파고들었기 때문에 주자 특유의 애드리브가 빛을 발했던 형태. 사실 최종 결전 때 단말로 발현했다면, 알트리우스의 철저한 작업에 의해 약화되어 있는 + 린디 하트세츄아에게 즉사 대상의 인식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정말로 등장하자마자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 ●골드리프 라스트하이어 왕립기사단 대대장. 정면충돌로 인간이 그를 이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마리안느가 이 괴물을 이길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지크프리트라고 하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최강급 기사의..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여기까지의 등장인물7(3)2023-05-09 22:45:47●타가하라 유이 반드시 그곳에 있을 것이 확실시되는 안식처를 알리는 단 하나의 깃발. 로이는 마리안느가 달리는 우주에 한없이 가까워지려는 번개라면, 유이는 마리안느가 달리는 우주의 중심에 있는 태양이다. 마지막 순간에 "더 반짝여요!" 라고 외치지 않았다면, 마리안느는 그곳에서부터 대륙에 구멍을 뚫고 행성의 핵까지 이어지는 허수의 동굴을 드러내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 위험했다. 역시나 주인공의 힘을 보여준 형태. 서로 자각은 거의 없지만, 마리안느와는 양방향성의 관계. 상호보완성을 지닌다고 바꿔 말해도 좋을 것 같다. 무의식적으로 마리안느가 파멸의 방아쇠를 당겼을 때, 곁에 있으면 반드시 되돌릴 수 있다. 다만 마리안느가 의식적으로 파멸의 방아쇠를 당기려고 하면 '괜찮아요, 당신과 함께라면 괜찮아요, 만약..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여기까지의 등장인물7(2)2023-05-09 22:44:56・아쿠아리우스 아머 전고/1.6m(장비 전개 시) 무게/묵비 파괴력/E 속도/E 사거리/C 지속력/SS 정밀 동작성/SSS 성장성/D 본인은 아쿠아리우스 폼이라고 부르고 있다. 마리안느가 발현시킨 『유성』의 폼 시프트 중 하나. 골드리프가 가진 섭리에 대항하기 위해 마리안느가 의도적으로 변형, 재구성한 형태. 세바리스가 계획했던, 13영역의 힘을 직접 끌어내어 신을 쓰러뜨리기 위한 힘 중 하나. 전신을 덮는 반투명 베일 [클리어 어비트레이셔너 LR]은 모든 마법에 대한 흡착과 반발 효과를 겸비하고, 발산된 마법을 자유자재로 흡수할 수 있다. 원래는 대마법사ㅡㅡ더 나아가 금주보유자에 맞설 전투 형태로 마리안느가 개발한 것이지만, 이를 발전시키거나 일부 저하시켜 대기사의 가호를 상대해도 문제없이 능력을 발휘..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여기까지의 등장인물7(1)2023-05-09 22:44:04●마리안느 피스라운드 파괴력/S+(S+) 속도/D(체내 우주 활성화 상태시 SS) 사거리/SS 지속력/B- 정밀 동작성/SSS 성장성/EX 학교 축제에 따른 자신의 암살 계획을 저지하고, 배후에서 조종했던 알트리우스를 쓰러트린 여학생. 금주 보유자로서의 숙련도는 아직 큰 발전이 보이지 않지만, 창의적인 발상과 의미 불명의 폼 체인지로 상대를 제압하는 수수께끼의 존재. 거의 메타픽션에 가까운 폼을 사용했지만, 정면충돌로 기사단의 대대장을 쓰러뜨리는 대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마법사 측의 루키가 기사단 측의 최고 에이스를 격파한 만큼, 국내의 파워 밸런스는 마법사를 보유한 귀족원으로 크게 기울어지고 있다. 학교 축제 소동을 무사히 끝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그 대가로 교내 시설의 대부분을 반파 이상으로 몰아넣은..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22 별이 반짝이는 장소(8)2023-05-08 23:52:40"이쪽은 카산드라. 목표물을 확보했어요. 선행대도 물러나주세요." [훗, 어땠어? 탈옥 서스펜스도 내게 걸리면 이 정도란 말씀!] "엉성한 시나리오였네요." [흐흥......뭐!? 잘 됐는데 왜 실망하는 거야!?] 악역영애는 귀에 꽂은 단말기ㅡㅡ하인차라투스의 기술 유출로 만들어낸 마력을 이용한 통신 인터폰ㅡㅡ에 무언가 말을 걸고 있었다. 그 대화를 들으면서, 알트리우스는 자신이 날고 있는 하늘을 바라보고, 그 아래 대지를 내려다보았다. 계속 아래를 바라보며 살아왔다. 시야는 좁았고, 빛은 비치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광활한 세상을 내려다볼 수 있다. 그것이 왠지 몹시, 간지러웠다. ◇◇◇ "제가 너무 간섭했나요 ......" 나는 처형장의 옥상에서, 카산드라 씨와 알트리우스 씨를 태운 물의 용이 날아가..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22 별이 반짝이는 장소(7)2023-05-08 23:50:20"조준." 지시에 따라 집행인이 보우건을 든다. 이번엔 알트리우스가 눈을 감았다. 세상이 어둠에 잠긴다. (후회는 없다 ......) 가슴속에서, 그건 아니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들린 것 같았다. 이제부터인데. 처음으로, 그 소녀와의 싸움 끝에서, 조금은 앞으로 나아갈 길이 보이는 것 같았는데. (새삼스럽군......) 적어도 가슴을 펴고 죽자. 마음을 꺾을 수조차 없었다. 그래도 분명, 마음이 꺾이지 않은 채 달려왔다며. 파멸로 이끌지 못하더라도, 인생을 걸고 질주한 결말이 이것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기 위해. 알트리우스 슈텔트라인이 깊은 숨을 내쉬었다. 그 순간, 사형집행인은 방아쇠를 당겼다. "──── resurrectio is coming." ...... 느리다.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 자각하지 못한..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22 별이 반짝이는 장소(6)2023-05-08 23:48:04마차는 계속 달린다. 처형장으로 가는 길이다. 약식 재판에서, 알트리우스 슈텔트라인의 사형은 즉시 확정되었다. 전 왕자의 사형은 그 스캔들 때문에 극비리에 결정되고, 극비리에 집행된다. 혹시라도 도중에 도주하지 않도록, 나는 마안에 대응할 수 있는 인간으로서 처형장까지 동행하고 처형장에서 대기한다. 일단은 사형집행 현장에 함께하지 않아도 되도록, 제2왕자와 제3왕자가 장렬하게 항의하며 대책을 마련해 주었다고 한다. 아서라는 아저씨는 가급적이면 사형집행인도 해달라고 부탁했었는데, 저 녀석 진짜 미쳤어. ...... 아니. 그 이면의 의도는 잘 알고 있다. "......당신. 그 기억. 검을 배웠다는 과거의 잔상은 반짝이고 있나요?" 예전에 그와 함께 읽었던 시가 떠올랐다. "백조에게 행복이란 단순히 기억의..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22 별이 반짝이는 장소(5)2023-05-08 23:47:03그, 그건 좀 어렵지 않을까 ...... 어려워? 어렵다기보다는 힘들다. 그냥 울고 싶어 진다. 그건 좀, 아무리 그래도 너 뭐 하는 짓이냐고 생각하게 돼. "............ 너, 확실하게 그 사람 좋아하지 않아?" "예??"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니라고! 유이 양이 상대라면 괜찮다고! 그보다 그렇게 되는 것이 그 녀석한테도 제일 행복하다고! 왜냐면 나는 추방당할 테니까! 뭐, 만약의 이야기에 화를 내도 어쩔 수 없겠지만. "...... 행복을 잡으려고 하는 거라면, 받아들이기 힘들지 않을까." "뭐, 그렇겠네요 ...... 하지만 ...... 녀석이 그걸 원한다고 하면, 축하해 주는 게 도리겠죠 ......" "── 도리?" 의외의 말인 듯, 알트리우스 씨는 얼굴을 이쪽으로 돌리..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22 별이 반짝이는 장소(4)2023-05-08 23:45:44그전에. 정의의 편은, 제때에 도착한다. "뭐?" 소녀가 뒤를 돌아보니, 빛이 비치는 길에서 이 골목길로 걸어오는 그림자가 있었다. 긴 금발. 검은색 정장. 그는 눈빛에 확실한 격정을 품고 조용히 걸어왔다. "그렇게 ...... 어째서 파멸을 불러오려고 하는 거지?" 등골이 오싹했다. 죽음을 관장해야 할 자신이, 모든 생명이 두려워하는 존재여야 할 자신이 명백히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을 무릎이 떨리는 것을 겨우 알아차렸다. "안녕을 깨뜨려서 무슨 재미있느냐. 웃음을 빼앗고는, 왜 네가 대신 웃는 거냐?" 어둠 속에서 선명하게 빛나는 황금색의 눈동자. 시선을 받자, 숨이 막힌다. 목에서 쉰 소리가 새어 나왔다. "너 같은 존재는, 살아서는 안 되는 거다." "──── 앗!!!!" 그 말은 치명적이었다. 권능..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22 별이 반짝이는 장소(3)2023-05-08 23:44:30"그것을 바탕으로, 저는 하늘에 빛나는 길을 선택하고 싶어요. 스스로의 의지로 다시 한번 그렇게 생각했답니다." 유이 양은 내 말을 듣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 분명 ...... 마리안느 씨가 지향하는 빛은 그런 것이라 생각해요. 길을 밝혀주는 빛이니까요." "네. 다시 말해, 액시즈 팜을 입고 있는 여자도 용서할 수 있다는 뜻이지요." "왠지 예전에 같은 문구를 들은 것 같네요 ......" 그래, 꽤 오랜 시간 동안을 걸어온 것 같다. 그런데 이제야 깨닫다니....... 무심코 웃음이 터져 나온다. 조용히 밤이 다가오고 있다. 학교 축제는,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결국에는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었다. ◇◇◇ "장난하지 마......! 이것으로 끝! 그럴 리가 없잖아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22 별이 반짝이는 장소(2)2023-05-08 23:43:15어떻게 다른가. 체감상이지만 정말로 손실이 전혀 없다. 과도한 출력이 체외로 방출되지 않고, 모든 힘을 효율적으로 순환시키며, 그 일환으로 비행용 날개까지 발현하고 있다. "13궁의 각 폼으로만 돌파할 수 있는 적도 있겠지만, 그 정도로 힘든 적이 아니라면 기본적으로 기량 폼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재다능함을 극한까지 끌어올린다면, 단순히 출력이 높고, 방어력이 높으며, 비행 능력이 있는 형태가 될 것이다. ...... 그렇구나. 악역마법소녀영애를 무의식적으로 이상적인 폼으로 삼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거다. 디버프를 철저하게 무시할 수 있었던 것은 솔직히 나 자신도 의아할 정도다. "그래, 그러고 보니 그건 범용 폼의 최상위 클래스라고 해도 되겠군." 고개를 끄덕인 지크프리트 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