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리우스 아머
전고/1.6m(장비 전개 시)
무게/묵비
파괴력/E
속도/E
사거리/C
지속력/SS
정밀 동작성/SSS
성장성/D
본인은 아쿠아리우스 폼이라고 부르고 있다.
마리안느가 발현시킨 『유성』의 폼 시프트 중 하나.
골드리프가 가진 섭리에 대항하기 위해 마리안느가 의도적으로 변형, 재구성한 형태. 세바리스가 계획했던, 13영역의 힘을 직접 끌어내어 신을 쓰러뜨리기 위한 힘 중 하나.
전신을 덮는 반투명 베일 [클리어 어비트레이셔너 LR]은 모든 마법에 대한 흡착과 반발 효과를 겸비하고, 발산된 마법을 자유자재로 흡수할 수 있다.
원래는 대마법사ㅡㅡ더 나아가 금주보유자에 맞설 전투 형태로 마리안느가 개발한 것이지만, 이를 발전시키거나 일부 저하시켜 대기사의 가호를 상대해도 문제없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본 개념은 적의 공격을 받아내거나 반동에 가까운 형태로 반격하는 것이다. 자신의 자원을 극한까지 소모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적을 계속 소모시키기 때문에, 본래 장기전에서만 진가를 발휘한다.
기본 설계는 세바리스가 했지만 폼 시프트 계획 자체의 좌절로 인해 세부적인 설계까지는 이르지 못했고, 지금까지의 폼과는 달리 대부분의 설계를 마리안느가 연산, 재구성했다.
・체내우주현현상태
파괴력/SS+.
속도/SS
사거리/S
지속력/D-
정밀 동작성/S-
성장성/EX
본인은 불량 폼・기량 모드, 또는 초악역영애 마리안느 피스라운드 II (츠바이)라고 부른다.
상위 존재의 특성인 '세계의 규칙보다 자신의 이치를 우선시한다'는 성질을 완성시킨 모습. 쉽게 말해 중간 폼. 지오Ⅱ가 이미지에 가장 가깝다.
이 모드의 마리안느를 상대로 어떤 디버프를 걸려고 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실제로 무산소 공간에 놓였을 때, 외부에서 산소를 끌어오거나 체내에 산소를 순환시키는 등의 해결책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이 정도로는 죽지 않는다는 의식이 우선시 되어 태연히 살아났다. 알트리우스의 마안도 완전히 튕겨낼 수 있을 정도의 강도를 가지고 있어 돌파가 어렵다.
이 형태의 발현을 통해, 마리안느는 자각적으로 우주의 발현을 가능케 했다.
이로 인해 잠재적으로 활동하던 13영역의 극성신장들도 몰려와서, 현실 세계의 한 발짝 앞까지 다가가는 매우 위험한 현상을 초래하였다.
다만 이들 개체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우주에서 활동하는 13영역의 주민들과는 다른 존재라고 알트리우스는 추측하고 있으며, 그 정체는 베일에 싸여 있다.
마리안느 본인은 하나의 종착점임을 자각하고 있으며, '유성'을 마리안느만의 형태로 운용하는 데 있어서도 사실상 하나의 완성형이다. 다만, 현재의 마리안느에게 있어서는 어디까지나 출발선의 형태일 뿐이다.
・오르트 구름
마리안느가 골드리프와의 싸움에서 자신의 내부에서 외부로 전개한 우주.
모든 법칙을 무효화하고, 제한적이지만 마리안느의 욕망을 실현하는 필드가 되었다.
이 전개를 통해 우주의 확장에 대한 감각을 익혔던 것이, 앞서 말한 체내우주현현상태로 가는 발판이 되었다.
다만, 오히려 극한의 상위 존재에서 볼 수 있는 '세계의 이치 덮어쓰기'의 성격으로만 본다면 무조건적으로 주변 일대를 채운 이쪽이 순도가 높고, 출력도 크다. 자각적으로 인간의 영역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그대로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도 있었다.
알트리우스는 인간 내부에 우주가 존재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솔직하게 말해서 마리안느가 외부에서 우주를 끌어와서 발현시킨다고 생각했다. 결코 잘못된 생각은 아니지만, 애초에 마리안느의 존재가 근본적으로 달랐다는 점이, 마안을 풀가동하면서도 그녀의 본질을 읽어내지 못했다는 대실패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