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부-15 심판의 때(전편)(1)2023년 05월 01일 23시 44분 43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중앙학교가 골드리프 휘하의 기사들의 습격을 받고 있는 아침.
"쯔모랍니다!"
"앗! 꾸, 꿈인가요 ......!"
대단한 꿈을 꾸었다 ...... 아머드코어 Ⅷ을 너무 재밌게 플레이하다, 아머드 코어 Ⅷ의 신규 콘텐츠인 아쿠아비트식 마작에 열중하다 결국 역만인 줄도 모르고 탕야오 선언을 해버리는 악몽이었다.
"끔찍한 악몽 ...... 아니, 전제 조건에서 악몽이라고 하기엔 너무 축복받은 거였네요 ......"
〇일본대표 우오오오오오 드디어 일어났다!!
〇우주의기원 카미타에서 #깨어나라 머리유성녀가 트렌드에 올라와 있다고
"엥? 왜요?"
〇독수리안티 너 창문 좀 열고 학교를 봐.
시키는 대로 커튼을 열고 창가에 섰다.
학교에서는 검은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르고 있었다.
"벌써 시작됐어!!"
〇TS에일가견 아가씨는 어록 따위는 안 써
"이미 시작됐잖아요!!"
〇TS에일가견 그거면 됐어
〇화성 이걸로 괜찮을까?
장난칠 때냐! 완전 지각이라고 이거!
나는 황급히 옷을 벗으며 허둥지둥 준비하기 시작했다.
〇바깥에서왔습니다 어이 아가씨 기다려! 방송 끄는 거 잊었다고!
〇고행무리 엄밀히 말하자면 버튜버도 아닌데 방송 끄는 걸 잊어버려서 전설이 되어 버리겠어!
〇무적 이미 어떤 의미에서는 전설이긴 하지만...
◇◇◇
슈텔트라인 왕립 마법학교 중앙교.
일반교사 내, 1학년 교실이 늘어선 복도에서.
"...... 당신 같은 기사가 저를 지명하다니, 영광이군요"
"그래? 실력이 있으니까 그럴 텐데?"
로이의 말에, 아바라 카시리우스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두 사람의 위치는 근접전투에서 절체절명의 거리. 즉, 마법이나 가호를 사용하면 바로 닿을 거리.
(상대는 격이 높다. 정공법으로 도전하는 것은 무모한 짓!)
가죽 구두로 복도를 걷어차며, 로이는 단숨에 거리를 벌렸다.
"light wing, right sting, write ending"
"오──"
세 구절로 이루어진 노래. 마법사에게는 기사가 달려드는 것보다 더 빨리 끝낼 수 있는, 긴급용에 가까운 속도.
로이는 그것만으로, 초견살의 마법을 발동한다.
"소드 랩소디, 세트 ㅡㅡ딜레이션, 라이트 재머!"
뒤따라오는 아바라를 향해, 지면을 매개로 번개가 달려온다.
직격하면 상대의 행동을 크게 제한하는 마리안느가 보증하는 필살기.
"엿차!"
하지만.
아바라는 그 번개에 대검의 끝을 꽂아 넣더니, 그걸 휘감는 것처럼 자신의 몸에서 멀리하더니 떼어 복도에 놓여 있던 금속 사물함으로 번개 공격을 밀어냈다.
"뭣......!"
"이렇게 하면 나한테는 닿지 않겠지!"
속도를 늦추지 않고, 로이의 검리를 돌파한 아바라가 다가온다.
(직관적으로 대응했다!? 아니, 금속에 대한 전도를 알고 있기에 가능한 움직임이다 ......! 하지만 직격은 싫어했으니, 몸에 맞추기만 하면!)
통한다고 판단한 로이는, 다시 영창을 시작했다.
"light wing──"
"어이어이, 두 번째는 없다고."
순간이었다.
한 발자국만 내디뎠을 뿐인 아바라가 사라졌다.
고속 전투에 능숙한 로이조차도 놓쳐버렸다. 쉼표 몇 초도 안 되는 생각의 공백이 생긴다. 그것은 뛰어난 기사와의 싸움에서 치명적인 시간으로서 충분.
"큭."
감에 의존해 가드를 굳힌 로이에게, 땅을 기어가는 듯한 초저자세로 간격을 좁힌 아바라의 올려베기가 크리티컬 히트.
수 미터를 날아가 복도를 굴러다니다, 청소도구의 보관함에 부딪혀서야 겨우 로이의 몸이 멈췄다.
(뭐....... 야, 방금 그건. 보이지 않았다. 가호에 의해 신체 능력이 높아진 것만으로도, 저런가! 아니 달라, 분명히 속도감 자체가 달라졌다 ......!)
피를 토하며 일어서는 그의 모습을, 아바라는 입술을 치켜올리며 바라보고 있었다.
"초견살이란 말은 좋은 말이지. 나도 기사 생활을 막 시작했을 때 그런 말을 많이 들었거든. '네 스피드는 초견살이다'라고 말이야."
휘청거리며 검을 다시 잡는 로이를 향해, 아바라는 거침없이 말한다.728x90'인터넷방송(인방) > 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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