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부-13 달을 봤던 청년(1)2023년 04월 30일 20시 16분 33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지금 이 순간을 기해, 슈텔트라인 왕립 마법학교 중앙교의 축제 첫날을 마칩니다──]
마도기를 이용해 울려 퍼지는 안내방송이, 황혼의 주황색으로 물든 교내에 울려 퍼진다.
"이야~ 올해는 한층 더 괜찮았다고!"
"오길 잘했어, 피스라운드 가문의 차기 당주와 하인차라투스 3세 왕자의 결투 같은 건 쉽게 볼 수 없으니까."
"쉽게 못 본다기보다 그건 위험한 기분도 들었지만......"
"전설의 나무가 드디어 사라질 줄이야!"
"그때 피스라운드의 장녀와 함께 싸웠던 잘생긴 남자, 그거 누구야?"
학교를 찾아온 방문객들이 흥분한 채로 학교를 빠져나간다.
나는 그 모습을 학교 건물 옥상에서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학급의 노점은 내일도 하기 때문에 철판의 청소와 재료의 잔량 체크, 내일의 재료 구할 것의 확인만 하면 끝이다. 지금은 이미 자유시간이다.
"...... 첫날부터 피곤하네요."
어깨를 축 늘어뜨린다.
결과적으로 엄청나게 많은 일을 했어. 커플로부터 전설의 나무를 지키고, 마지막에는 전설의 나무로부터 학생들을 지켰고. 무슨 말이지? 진짜 그 나무, 뭐였냐고 ......
"아하하, 미안~ 이런 식으로 될 줄은 몰랐거든."
"계약 내용에서 크게 벗어난 것에 대해서는 저희 측의 파악이 부족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낙하 방지의 펜스에 기대어 있는 채로, 나는 뒤돌아보았다.
학생회장과 부회장이 소리도 없이 뒤에 오는 것을 감지할 수 있었다.
"설마 전설의 나무가 저렇게 될 줄은 몰랐어, 정말 미안~"
"잘도 말하네. 큰 그림을 그렸던 건 당신이잖아요."
코웃음을 치자, 회장은 곤란한 듯이 웃으며 입술을 열었다.
"어~, 무슨 말이니?"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자면 ...... 당신이 저에게 전설의 나무의 방어를 부탁한 것은 저를 암살로부터 지키기 위해서였지요?"
"아, 그거~ 맞아."
역시나.
힌트는 있었다. 알트리우스 씨의 '너는 사랑받고 있구나'라는 말이 계속 마음에 걸렸던 것이다.
"매년 있는 포지션인 것 같더라고요, 전설의 나무의 수호자라는 거......."
"뭐 그래. 기록에 남아있는 한으로, 네 아버지도 그랬다던데~?"
"그랬어요!?"
처음 듣는 이야기다. 학생 시절을 즐겁게 보내던 시절이 있긴 했었지, 그 사람. 아마 로이의 아버지나, 아서나, 어머니와 어울리고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묘한 인연을 넘어 뭔가의 숙명을 느끼고, 볼에 경련이 일어난다.
"그냥 뭐, 계획이 여러 가지로 바뀌어 버렸다는 거랑,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이 부서져버렸다는 거랄까~"
"제일 중요한 거라니요?"
"마지막 소동으로, 전설의 나무의 힘이 첫날인데도 불구하고 고갈된 것 같아......"
회장님의 표정이 '곤란해~'하는 표정이 된다.
흘려들을 수 없는 단어가 있었다.
"고갈? 죽은 게 아니라요? 거의 그루터기밖에 남지 않았는데."
"그 정도면 2주만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으려나?"
"애초에 물리적 손상으로 전설의 나무를 없애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회장의 답변에 부회장이 차가운 목소리로 보충해 주었다.
그럼 소멸되는 것도 아닌데 저렇게 기분 좋게 죽어간 건가? 단순히 미남미녀한테 살해당해서 흥분한 것뿐이잖아! 뭐 그런 놈이 어디 있대 ......
"저런 나무는 빨리 없애는 게 학원을 위해서라고 생각하는데요."
"왜~? 저거 꽤 중요한 건데?"
"확실히 이번의 의미불명의 소음을 일으키며 난동을 부린 것은, 예년의 기록을 봐도 유례가 없는 현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상황이 특수한 상황이었을 거라고 추측됩니다"
음?
의미 불명의 소음?
집합!
〇독수리 안티 예
〇고행무리 예
〇바깥에서왔습니다 뭐야?
혹시 저 나무, 신성한 언어로 말하고 있었나요?
〇일본대표 자기도 모르게 해독한 거야!?
〇우주의기원 하나에서 끝까지 신성한 언어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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