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3 현란한 여교황(4)2023-04-26 05:40:50그러고 보니 말하지 않았었네. 〇잠자리헌터 어 그랬어!? 그 부분은 보지 못했는데 〇찔러용 오~ 정말로 만능이었네 〇일본대표 ………뭐 "기억하고 있다고. 나는 적성이 없었지만,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는 게 멋있다고 생각했지. 같은 또래의 하나카타 선수를 동경했어. 지금은 이스트교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학생 최강선수인 로빈 스나이더. 그 녀석과 콤비를 이뤄 유소년 선수로 맹활약했었지, 아마." "...... 옛날 얘기랍니다." 쓴웃음을 지으며, 한 발짝 물러선다. "마리안느." "괜찮아요. 정말 옛날이야기니까." 걱정하는 듯한 로이의 목소리에, 돌아보지 않고 대답했다. "...... 혹시 지뢰를 밟았어? 우와, 그랬다면 미안한데." "아뇨, 신경 쓰지 마세요. 더 이상 신경 쓰지 않는 일이니까요."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3 현란한 여교황(3)2023-04-26 05:40:02◇◇◇◇◇ 웨스트교, 『레리미츠』용 아레나. 작은 상가가 통째로 들어갈 수 있는 넓이의 그곳에, 우리들의 모습이 있었다. "정렬." 심판의 호령에 따라, 중앙교 선수와 웨스트교 선수가 일렬로 줄지어 대치한다. 대항 운동회를 위한 연습경기. 이쪽은 유이, 로이, 유토, 린디, 그리고 나, 이렇게 다섯 명이다. 저쪽은 필드 재킷에 가까운 옷을 입은 남자 4명과 여자 1명. "너." "네." 심판에게 얼굴을 돌리며, 예의 바르게 응대한다. 웨스트 학교의 교사인 그는 눈썹 사이를 몇 번이나 비비며 다섯 번 정도 쳐다보다가, 내 의자를 가리켰다. "저기, 아마 무례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한다. 정말 미안하다. 저러니까 보충선수에 머물러 있는 거지 ...... 하지만 그, 인간 의자의 형벌은 이제 그만 좀 봐주지 않..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3 현란한 여교황(2)2023-04-26 05:38:36몸을 숙여 코끝을 가까이 대고서, 진홍색 눈동자를 가진 소녀의 얼굴을 들여다본다. "딱 좋았어. 연습경기할 것도 없지. 여기서 ......." 그 순간이었다. 몸을 숙이고 있던 남학생의 뒷머리를 잡아당겨 테이블에 얼굴을 사정없이 내리꽂았다. 테이블의 상판이 두 동강이 나면서, 남학생의 몸 전체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유이 양. 가게 물건을 망가뜨리는 건 좀 그러네요." "죄송합니다." 동행자의 행동을 보고, 테이블에서 물을 들어 올리던 빨간 눈의 소녀가 가볍게 혀를 찼다. 번개처럼 움직이는 모습을, 웨스트교 학생들은 아무도 보지 못했다. "아르바이트 분들인가요? 주문받고 있어요?" 총구를 겨누는 듯한 붉은 눈빛에, 다른 세 사람은 몸을 움찔했다. "뭐야, ...... 뭐야, 이 위험한 여자들!?" "알바..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3 현란한 여교황(1)2023-04-26 05:37:11중앙교는 상업지구와 분리된 대신, 학교 내부에서 거의 모든 생활을 해결할 수 있다. 이와 달리 웨스트교는 기숙사제이지만 생활은 학교 주변의 상업지구에 의존하고 있다. 그런 왕립 마법학교 웨스트교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여름방학이 끝나고 학생들의 모습이 보이는 번화가 모퉁이에, 낡았지만 깨끗한 느낌의 레스토랑이 덩그러니 자리 잡고 있다. "죄송합니다" 그 식당의 객석에서, 요리사복을 입은 남성이 깊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초로에 접어든 나이의 남자 앞에는, 의자에 앉아 거들먹거리는 네이비색의 웨스트교 교복을 흐트러지게 입은 남학생 4명이 있었다. "죄송합니다로 끝나면 마법사도 기사도 필요 없다고!" "알고 있는 거냐!?" "어엉!?" 어깨를 들썩이고 눈썹을 치켜세우며, 남학생들은 남자를 향해 소리친다.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2 은자의 시선(4)2023-04-26 02:56:02애초에 서력세계의 지식이 있긴 하지만, 요리사를 한 것은 아니니까. 만약에 고기를 요리할 때 쓰는 소스를 만들라고 하면, 그쪽 분야의 요리사에게 질 자신이 있다. 당연하다. 나보다 더 많은 것을 쌓아온 프로들이니까. "아무리 너라 해도, 학생들을 위한 요리에서는 고전하는 모양이네." "네, 뭐 ...... 입맛이 일반인보다 더 까다롭다는 건 자각하고 있으니까요." 앞치마 차림으로 의자에 앉아서, 테이블에 턱을 괴고 말했다. "새로운 것은 아무래도 받아들이기 힘들고요. 아, 한 그릇 더 주세요." "맛있는 것은 맛있지만 말이지, 맛이 강한 것은 부인할 수 없겠어. 아, 한 그릇 더." 유이 양과 로이가 환하게 웃으며, 빈 접시에 야키소바를 올려놓는다. 이 녀석들, 내가 만든 것이라면 무엇이든 다 맛있을 것..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2 은자의 시선(3)2023-04-26 02:55:18잡담처럼 가볍게 말하지 말라고. 뭐? 진짜 무슨 소리야? "여름방학이 끝난 후의 학교 축제 ...... 거기서 특정 학생을 배제한다. 물론 그 대상은 너다." 알트리우스 씨는 쇼트케이크에 포크를 꽂았다. "왜일까요?" "이유 따위는 쓸어 담을 수 있을 만큼 많지. 너는 혁신의 중심이자 금주보유자이기도 하다. 지금을 바꾸고 싶지 않은 인간에게는 맹독이고, 지금의 세상이 평화롭다고 믿는 자에게는 마왕이다." "............" "나도 그 마음은 이해한다. 금주보유자를 국내에 방치하다니 논외다, 원래는." 국왕이 금주 보유자인데요!!!!!!! 아~ 하지만 이야기를 들어보면 왕자들한테도 들키지 않은 모양이니 ...... 말하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네...... "...... 음, 그런가요. 조언 감사합..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2 은자의 시선(2)2023-04-26 02:54:09잘 먹겠다며 합장을 하고서, 샌드위치에 손을 뻗었다. 그때 문득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어보았다. "그리고 그거, 꼭 써야만 하나요?" 나는 알트리우스 씨의 안경을 바라보았다. 안경 너머로 보이는 쌍꺼풀은 특별히 위화감이 없다. 하지만 아까부터 계속 밀려드는 압박감, 혹은 몸에 닥치는 위기감 ...... 그것은 분명 그의 눈동자에서 느껴지는 것이다. "초일류 마도기 같네요. 단순한 마력 강화가 아니라, 영창 하는 쪽을 부여하고 있는 건가요? 마력을 통과시키는 것만으로 마법이 발동하는 거라고나 할까나? 으음~~? 지금도 ...... 아니, 항상 발동하고 있는 ......?" "...... 단순한 액세서리일 뿐이다. 신경 쓰지 마." 그는 미묘한 여백을 남겨두고, 완벽하게 감정을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겉으로..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2 은자의 시선(1)2023-04-26 02:52:53"다시 자기소개를 하지. 나는 알트리우스 슈텔트라인이다." 넥타이를 단단히 매고 모자를 책상 위에 올려놓은 백발의 청년이 말했다. 안경 렌즈 너머로 보이는 그의 시선에, 나도 모르게 긴장이 된다. 어디에나 있을 법한 카페 안에서, 그의 존재는 보는 이가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이질감을 풍기고 있었다. "정중히 인사 감사하네요. 저는 마리안느 피스라운드랍니다." 악마에 빙의되었던 사람을 어디선가 나타난 부하로 보이는 사람에게 인계하고, 피해를 입은 언니를 신고를 받고 온 기사에게 맡긴 후의 일이다. "......근데, 괜찮으세요? 왕족의 이름을 이렇게 당당하게 불러도." "걱정하지 마라. 나는 대화할 때 말 한마디 한마디마다 방음 결계를 걸 수 있으니." 과연 재주가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점심..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 바보의 하이라이트(4)2023-04-25 13:46:24"저건 뭔가요! 인위적으로 만든 저주 맞지요!?" "호오, 본질만을 파악했다는 뜻인가. 저건 악마에 빙의된 녀석이다. 아마도 인간에게 저주를 퍼뜨리는 형태로 자신의 힘을 증폭시키고 있었겠지." "......! 악마!?" "그래도 중급 악마 정도야. 너에게 쉽게 말하자면, 전 성녀 린에게 빙의된 것과 동급이구나." 이 녀석, 뭐야? 무심코 옆모습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긴장 풀지 마. 거의 몰아세웠으니까." "!" 앞을 보니, 막다른 골목길에 노점상이 등을 돌리고 서 있었다. "체념해라, 악마. 저항하지 않으면 고통 없이 영혼을 분해해 주마." "...... 인간 주제에, 그게 될까?" 노점상이 뒤돌아보며, 눈빛에 광기의 빛을 머금고 입술을 치켜든다. 나는 한 걸음 내딛자마자 즉시 마력을 순환시키며 영창을..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 바보의 하이라이트(3)2023-04-25 13:45:49평소 몸만들기를 위해 삼시 세끼를 모두 영양 밸런스를 계산해서 먹기도 하는(뭐, 그냥 대충 먹기도 하지만) 나에게 이런 휴식 기회는 꼭 필요한 것이다.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집을 나선다. 오늘은 오래전부터 입고 싶었던 민소매 니트다. 햇볕은 강렬하지만 바람이 선선하니 드디어 입을 타이밍이다. "아가씨, 싸게 해 줄게!" "이쪽도 어때!?" 귀족스럽지 않은 옷차림으로 상가에 오면, 역시나 이런 말을 자주 듣는다. 잡화를 파는 노점 앞에 멈춰 서서는, 왠지 이 인형 유트를 닮았네 ...... 라는 생각이 들어 나도 모르게 사버렸다. "눈썰미가 있네. 이 녀석은 서쪽에서 온, 그쪽의 제작법으로 만든 인형이지. 이쪽도 어때?" "아, 아하하......" 밀기가 강하네. 밀면 어쩔 수 없이 약해진다. 평소 같으면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 바보의 하이라이트(2)2023-04-25 13:44:49아무래도 심각한 사건은 아닌 것 같다고 판단한 모양인지, 일반 학생들은 발걸음을 재빠르게 돌려보냈다. "아직 볼일이라도?" "아니요. 피스라운드 가문의 의뢰라면 괜찮겠지요." 학생회 멤버들도 뭐, 피스라운드니까 괜찮겠지 하고 납득하며 자리를 떠났다. 교문에는 나와 유이 양, 로이 군, 그리고 킹 씨의 일행이 남았다. "리더, 이제 들어가도 괜찮다는 검까?" "그래, 15분 안에 다 해놔." "예이." 킹 씨의 지시를 받고 상자나 컨테이너 등을 실은 수레를 끌고 부하들이 달려간다. 잘하고 있다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나는 킹 씨에게 다가갔다. "그래서, 킹 씨" "예." "어땠어요?" 나의 물음에, 킹 씨는 통나무 같은 팔로 팔짱을 끼고 신음했다. "아가씨, 조금은 위험한 기미가 보였습니다요. 학생회의, 실..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1 바보의 하이라이트(1)2023-04-25 13:42:02새 학기가 시작된 지 며칠. 여름방학 숙제도 무사히 마치고, 재개된 수업도 소화하면서 눈앞으로 다가온 축제의 준비를 하는 나날. "마리안느 씨, 아쉬웠어요~. 우리 반의 주제, 조금만 더하면 메이드 카페였잖아요." "네. 어느 차기 성녀와 약혼남이 결탁해서 반 친구들을 선동하고, 저의 메이드 카페 보급의 야망에 대항해 수영복 카페를 내세워 표가 분산되지 않았다면 확실히 이길 수 있었을 텐데요." "에헤헤 ......" "어? 이건 정치적인 능력을 칭찬한 게 아니라 순수한 불평인데요?" 나는 유이 양과 이른 아침 등굣길을 걸으며, 다가올 학교 축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하지만 뭐, 그쪽의 경기용 수영복도 통과되지 못하고, 결국 린디와 유트한테만 좋은 일 했지만요." 〇고행무리 왜 학교 축제에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여기까지의 등장인물6(3)2023-04-25 05:04:58●유트밀라 레브 하인차라투스 MVP. 이 녀석 외에는 크라운+살라만더의 공중전함을 격추할 수 없다는 버그. 최대 화력의 유성으로 불태워버린다면 한 번쯤 기회가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거기에 마리안느가 자원을 투입하면 전체적으로 져버리기 때문에 정말로 MVP. 가장 냉정하게 전장을 바라볼 수 있었다. 상급 악마 벨제바브와 계약했다. 이번 챕터에서 가장 파워업했다. 여름방학 후반전에서 난감한 상황에 휘말렸을 때, 자신의 출력이 너무 높아서 깜짝 놀랐다. 원래부터 악마와 상당히 궁합이 좋은 힘이라서 그런가 보다. 마리안의 미래 시에 대해서는, 알게 된다면 신기루의 재현 등으로 미래를 봐도 의미가 없는 상황을 만드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쓸 수 있다. ●루시퍼 열세 번째 폼 시프트에 관해서는 본인이 획득한 것이기..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여기까지의 등장인물6(2)2023-04-25 05:03:51●유이 타가하라 소란을 잠재운 두 회차 후반에, 둘이서 제대로 파자마 파티를 한 모양이다. 전대 교황의 기력 저하가 심하여, 재학 중 세대교체도 검토되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경력을 감안한 은밀퇴마부 등에서는, 마법학교 졸업 후 정식으로 임명해야 한다는 강한 주장도 나오고 있다. 본인은 자각하지 못하지만, 공포를 빨아들이는 힘을 가진 사룡종의 군대를 상대로 기사들이 싸울 수 있었던 것은 그녀가 가호를 넘쳐나게 하여 전장의 아군 전체에 배분했기 때문이다. 마리안느의 미래시 능력으로 인해 근접전투에서 우위를 잃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닌, 원리를 알면 [미리 예측된다는 전제에서 움직이면 된다는 뜻이죠?] 라고 말했다. 무서워. ●로이 미리온아크 과연 그것은 본인의 의사였던 것일까? 그녀의 곁에 가기 위해서는..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여기까지의 등장인물6(1)2023-04-25 05:02:44●마리안느 피스라운드 파괴력/S+(S+) 속도/D(체내 우주 활성화 상태시 SS) 사거리/SS 지속력/B- 정밀 동작성/SSS 성장성/EX 여름방학 2회 차. 매 장마다 분개하고 있다. 막간에서 영원히 화를 내거나 물건을 부수거나 사람을 때리기도 했다. 막간!? 이게!? 뭐 변명하자면 마리안느 본인은 사지타리우스(궁수자리) 정도밖에 강화되지 않았고, 이것도 대단한 강화가 아니기 때문에 막간입니다. 나이트메어 오피우쿠스(뱀주인자리)는 완전히 소진했기 때문에 사용 불가. 미크리루아로부터 받은 것은 초제한적인 시간 흘러가기의 권능. 의식만 몇 초 후로 전환시켜 최대 3초 후의 완전 미래예측이 가능하다. 근접전을 주로 하는 마리안느에게는 매우 강력한 무기가 되지만, 그것의 사용법을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알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