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34 화 알려지지 않은 그 녀석의 활약?2021-01-07 21:46:0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111/ 왕립학교에 있는 수풀 안에, 검신이 부러진 은검이 아무렇게나 떨어져 있다. 검신에서 검은 마력을 흘리며 누구도 알 수 없는 분노를 표출하고 있자, 수풀 안에서 한 마리의 쥐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 쥐는 위기의식이 옅은지, 이상하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하면서도 검에 다가갔다. 하지만, 마왕의 잔재에 있어선 매우 좋은 기회였다. 앞서 두 번에 걸친 전투에 의해 얼마 없었던 마왕의 힘이 더욱 줄어들고 말았다. 손발도 없는 상태에선 몸을 숨기는 것 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다. 그렇게 되면, 해야 할 일은..... 마왕의 잔해는 검의 단면에서 마력을 내뿜어서, 눈앞의 쥐에게 그걸 내보냈다. 마력을 채워서, 자신의 장기말로 삼기 위해서다...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33 화 어디까지나 시나리오 브레이크2021-01-07 20:50:1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110/ 챙 하는 소리가 난 후, 뷰크의 머리 위로 검신이 부러진 검이 빙글빙글 날았다. 그대로 검은 어딘가의 수풀로 떨어지자, 검에서 해방된 뷰크의 전신에 뒤덮여있던 검은 마력이 흩어져 갔다. 그리고 완전히 힘이 다했는지, 뷰크는 무릎을 꿇고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뷰크!" 당황한 마이카가 안아서 일으켰지만, 뷰크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는다, 그 뿐인가, 이전처럼 가슴을 부여잡고 괴로워하기 시작했다. '검을 놓았는데도 아직도 완전히는 마왕과의 연결이 끊어지지 않은 거야?' 아마도 천천히 검을 찾고 있는 여유는 없다. 그렇게 되면, 해야 할 일은ㅡㅡ. "마이카, 그 아이의 상태는 어때?" "멜로디 선배님! 선배님의 마법으로 그의..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32 화 검은 그림자와 백은의 마력2021-01-07 15:50:1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109/ 루시아나는 루나에 대한 질투 포인트를 이야기했다. 첫째. 열심히 노력하는 마음. 둘째. 처음 만나는 일에도 주저하지 않는 적극성. "그리고 셋째. 네 미소야." "내 미소.....?" "그래. 상냥하고 부드러워서, 미소를 유도하는 멋진 미소였어. 무엇보다 그게 제일 부럽구나 하고 생각한걸. 나도 그런 식으로 웃을 수 있으면 좋겠구나 했어." ".......그런 거였어?" "그래, 그런 거야. 하지만, 내가 보기엔 루나의 질투 또한 '그런 거' 인데?" "아, 아냐. 왜냐면, 어느 것도 귀중한 것이었고." "루나가 갖고 있는 것도 정말 귀중한 거야. 대신할 것이 없으니까." "루시아나....." "그러니까, 루나. 그런 울 것 ..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31 화 휘황찬란하게 빛나는 백은색의 그것2021-01-07 10:17:5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108/ 루시아나와 루나의 전투는 치열했다. 하지만, 서로에게 상처 따윈 없었다. 루시아나는 멜로디의 마법 덕분에 대미지 0. 반면 루나는 무수한 암흑 구체를 방출하는 소리와 빛으로 루시아나를 견제한다. 그 때문에, 서로의 거리는 좁혀지지 않았다. 루시아나에게는 공격수단이 없었다. "......뭔가 결정타가 없으면 끝나지 않겠는걸, 이거?" 공격을 하지 못해 난감해 하는 루시아나가 혼자 중얼거렸다. 대미지는 입지 않았지만, 언젠가 체력에 한계가 온다. 다시 말해, 실질적으로는 루시아나가 불리했다. 이 공간에 갇혀버린 채로 루나가 도망쳐 버린다면, 어떤 의미로 인생의 끝이다. "루시아나, 도대체 뭐야 그 힘은! 어째서 내 공격이 듣지 않..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30 화 비극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2021-01-07 08:12:1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107/ "처, 처음 뵙겠습니다. 무리한 요청을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래, 괜찮아요. 지금 차를 끓여올 테니 부디 자리에 앉아주세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그다지 시간이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죄송하지만, 바로 본제에 들어가고 싶은데요." ".......그래, 상관없어요." 그렇게 마이카는 루나의 일을 설명했다. "루시아나 아가씨께선 방에서 기다리라고 말씀하셨지만, 정말 걱정되어서요." 멜로디는 하나의 선택을 했다. 루시아나를 기다리는 것도, 그냥 뒤쫓는 것도 아닌, 주변에 도움을 청한다는 선택지를 고른 것이다. 마이카는 그 일환으로서 상위기숙사의 상층에 있는 안네마리에게 도움을 줄 수 없겠냐고 물어봐 달라고 부탁받..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29 화 그녀의 선택지2021-01-07 08:03:2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106/ "멜로디 선배님, 차, 찻잎이!" "뭐? ㅡㅡ아앗!" 루시아나를 기다리는 동안, 기분을 진정시키려고 홍차를 마시려던 멜로디. 하지만. 주의가 산만하다고 해야 할까 마음이 들떴다고 해야 할까, 멜로디는 찻잎을 티포트가 아닌 바닥에 흩뿌렸다. "으으, 이런 아까운 짓을." 멜로디는 쓰레기통에 찻잎을 버렸다. 그리고 마이카는 문득 생각난 점을 혼자서 중얼거렸다. "그러고 보니, 찻잎은 청소에 쓸 수 있지 않았나?" "어? ㅡㅡ아아!" 그 사실을 떠올렸지만, 다른 쓰레기와 섞여버리는 바람에 이제 찻잎을 모을 수는 없었다. '왠지, 정말 칠칠맞은 메이드.....아니, [유사 메이드] 가 되어버렸구나, 멜로디.' 루시아나가 '불필요' 하..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28 화 질투의 마녀 VS 질투의 마녀2021-01-07 01:00:0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105/ 루시아나가 기숙사에 머물기로 결정한 밤. 옆 방의 사샤는 루나의 머리를 빗겨주고 있었다. "고마워, 사샤. 이젠 됐어." "알겠습니다, 아가씨. 내일의 예정은 정해졌나요?" ".......실은, 교실에 잊은 물건이 있어. 그러니, 내일은 빨리 일어나서 일단 학사에 갈 거야." "그건 큰일이네요. 학교에 연락해서 제가 받아올까요." "아니, 내가 갈 테니까 신경쓰지 마. 그럼, 오늘은 이제 잘게." ".......예, 안녕히 주무세요, 아가씨." 사샤는 목례를 하고 침실을 나왔다. 문이 닫히고, 사샤는 작게 한숨을 쉬었다. "왜 그래, 사샤." 평소의 새침한 얼굴로 의아해 하는 브릿슈. 사샤는 더욱 크게 한숨을 쉬었다. ".....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27 화 계기는 한 권의 책2021-01-06 23:41:5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104/ 남학생의 말을 시작으로, 다시금 교실 안에서 루시아나를 탓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루시아나는 변명 따윈 주변 사람들의 귀에 닿지도 않았고, 그냥 그녀가 물마법을 쓸 수 있다는 사실만이 투영되고 있었다. 마치 집단적인 히스테리같았다. 이제는 안네마리여도 어떻게 끝내야 좋을지 알 수 없었다. 그런 와중에, 안네마리는 이 상황을 조용히 바라보고 있는 학생ㅡㅡ올리비아・란크도르 공작영애를 주시하고 있었다. 처음부터 루시아나에게 적의를 갖고 있던 그녀다, 이것 보라는 듯 이 자리에서 루시아나를 매도하는가 하고 생각했더니, 그녀는 계속 부채로 입가를 숨기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뭔가 기회를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루시아나를 결정적..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26 화 일방적인 범인 취급2021-01-06 21:51:0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103/ "왜 그래!?" 뷰크의 이변에 마이카는 당황했다. 멜로디도 진찰하려고 뷰크에게 다가가려 했을 때, 그의 몸에서 검은 연기같은 것이 희미하게 솟아나왔다. 놀라서 만지려던 손을 움츠리는 멜로디, 그 사이에, 뷰크는 대단한 신체능력으로 그 자리에서 뛰어올랐다. 한번의 도약으로 건물의 지붕까지 도착하자, 뷰크는 그대로 자취를 감추는 것이었다. "지금 것은, 뭐였던 걸까.......? 그 아이는 도대체......" 영문을 모른 채 뷰크가 사라진 건물을 멍하게 바라보는 멜로디였지만, 옆에 있던 마이카만은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가시화될 정도의 검은 마력. 그리고 그 보라색 머리.......세상에. 그럼, 그가 뷰르・킷셀이야!? 아,..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25 화 마이카와 뷰크2021-01-06 20:40:1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102/ 제 4 공략대상자 뷰크・킷셀. 게임의 시나리오대로의 불행과 마주쳐서, 바나르칸드 대삼림에서 봉인이 풀려져 있던 마왕에게 매료되어 꼭두각시가 되어버린 가엾은 소년ㅡㅡ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18세의 청년이다. 마왕의 의사에 의해 무도회를 습격한 그는, 루시아나의 드레스에 걸려져 있던 멜로디의 무적의 방어마법 때문에 습격을 실패하게 되었다. 그 때, 봉인되었던 마왕의 힘의 대부분은 검에서 해방되었고, 또 다시 멜로디 덕분(?)에 강아지 안에 봉인되었다. 그렇게 되었다면, 원래 자유의 몸이 되었어도 이상하지 않을 뷰크. 하지만, 운명은 그를 내버려두지 않았다. 검에 남아있던 마왕의 잔재가, 불쌍하게도 다시 뷰크의 의식을 지배하였던 것..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24 화 안나와 마이카2021-01-06 20:14:4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101/ 학교에서 하던 안네마리의 조사는 벽에 가로 막혀 버렸다. 학생회원으로서 학교 측의 검사기록을 확인하거나, 슬쩍 학생들에게 물어본 것도 큰 성과가 없었고, 들려오는 것은 루시아나에 대한 의혹의 소문 뿐. 연필과 손수건. 상황증거라고 하기에는 너무 조잡한 이유임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퍼져버린 주위의 의심. 그것은 너무나도 부자연스러웠다. 이대로는 진척이 안 나간다. 그래서, 그녀는 이번 변장조사를 단행한 것이다. 학생과 교사 뿐만이 아닌, 그들과 관련된 하인들에게서 다른 시점의 정보를 얻을 수 없을까, 하고. 어떻게든 둘러대서 만든 어느 날 오후의 자유시간을 이용해서, 메이드 복을 입은 안네마리이자 안나는, 예의 숨은 통로를 사..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23 화 견습메이드 전생소녀 마이카2021-01-06 14:47:53원문: https://ncode.syosetu.com/n0421du/100/ 휴일 다음날 아침. 루틀버그 일가는 평소대로 현관홀에서 배웅을 하고 있었다. "그럼 갔다올게요, 아버님, 어머님." "조심해라, 루시아나. 멜로디, 마이카. 루시아나를 잘 부탁한다." ""예, 주인님."" 마이카의 부탁은 의외로 쉽게 받아들여졌다. 일단 최저한의 예의범절은 배워 놓았고, 무엇보다도 지금의 루시아나에게는 지원해줄 인원이 많은 편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세레나, 다시 당분간 혼자가 되겠지만 잘 부탁할게." "맡겨만 주세요, 언니. 그레일과 같이 힘낼게요." "끼잉!?" 현관홀 안쪽에서, 그레일은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정말, 저와 세레나는 어느 사이에 그레일이 싫어하게 되었네요. 왜 저럴까요?" ""글쎄요?..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22 화 마이카의 부탁2021-01-06 13:25:0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99/ "아가씨, 학원 일은 부모님께 전하지 않으실 건가요?" "......응. 전해서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고, 쓸데없이 걱정을 끼쳐드리고 싶지 않은걸." "아가씨께서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따르겠지만....무리는 하지 마세요?" "그래, 알았어. 걱정해줘서 고마워, 멜로디." 그리고 저택에 도착하자, 언제나처럼 백작 부부와 두 명의 메이드가 맞이해 주었다. ""어서오세요, 루시아나 아가씨."" "어서와라, 루시아나." "어서오렴, 루시아나." "돌아왔습니다, 아버님, 어머님. 그리고 세레나와 마리카도." 루시아나는 부모에게 카테시를, 메이드들에게는 싱긋 미소 지으며 평소대로 대하였다. "언니, 어서오세요." "돌아오셨나요, 멜로디 선배..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21 화 전 아가씨를 믿고 있어요!2021-01-05 23:22:5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98/ '책상 들쑤심 사건' 이 일어난 날. 역시 오후의 선택수업은 휴강이 되었다. 그에 따라 렉트의 조수 업무도 쉬게 되어서, 소식을 들은 멜로디는 귀가하는 루시아나를 마중하였다. "어서오세요, 아가씨." "으, 응, 왔어, 멜로디. ......저기, 우리 반의 일 들었, 어?" "예. 또 아가씨의 반이 어지럽혀졌다지요." "......응, 맞아." 고개를 숙이는 루시아나. 멜로디는 조금 낌새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연속으로 사건이 일어나서 낙담하고 있는 걸까? 가방을 맡긴 루시아나는 침실을 향해서 허둥지둥 걸어갔다. "그러고 보니 아가씨, 오전에 수업이 끝났다고 해도 오늘은 귀가가 빠르네요. 점심식사는 드셨나요?" 루시아나는 약간 몸..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20 화 의혹의 시선2021-01-05 23:20:0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97/ "안녕, 루나!" "아, 안녕, 루시아나." 교실로 향하는 길에서 인사를 나누는 루나와 루시아나. 두 사람은 서로에게 미소짓는다. "교실까지 같이 가자." "그래, 물론이야. 그렇게 말해도, 자리도 옆이니까 계속 같이 있겠지만." "어라, 재미있어서 좋잖아." "후후후, 정말 그래." 교실까지의 짧은 통로를 떠들썩하게 걷는 두 사람. 아침부터 꽤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지만. "그래서 루나, 마법의 연습은 언제 할래? 시간을 합쳐보면 오후부터 할 수 있겠지만." "그렇네. 역시 오후 선택수업의 가수강을 어느 정도 쉴 수 밖에 없을 것 같으니.....어라?" "왜 그래? .......뭔가 저쪽이 소란스럽네." 이제 곧 교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