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 036 어쩌면2021-03-04 20:03:00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61/ 머리를 조금 모으고서, 점토인형에 넣는다. 삐걱거리긴 해도 골렘이 되어 움직이기 시작한다. "와, 대단해. 대단해요! 에리비아의 마법은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건가요!?" 책상에 달라붙어서 골렘을 바라보는 모습은 마치 장난감을 눈앞에 둔 아이같다. 책상과 눈높이를 맞추고, 얼굴을 움직이며 여러 각도에서 관찰. ......조금 더 제대로 만들었다면 좋았을, 지도. "네, 원래는 네크로맨시가 원류인 저주에요." "하지만, 이건 사체가 아니잖아요?" 네크로맨시로 사체를 다루는 마술이라고 알면서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럴 뿐인가 더욱 흥미를 가진 모양이어서, 남아있던 점토를 손가락으로 찌르면서 확인한다. "제 가계에서는 골렘술로 전해지고 있어요."..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 035 주시하고 주시받고2021-03-04 09:49:19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60/ 그 후, 레티시아가 조금 신경쓰이게 되었다. 교실에서 들리는 그녀의 소문은, 어느 것이나 이야기 속의 용맹한 아가씨같았다. 무리도 아닐 것이다. 자수 시간에 글로리아에게 했던 말을, 충격적이었으니까. 여자아이들은 어느 정도의 나이가 되면, 곧바로 결혼하는 것이 행복. 당연했던 그것은, 그녀는 아니라고 단언한 것이었다. 나의 골렘술은 압도적으로 여성 사용자가 많다. 그래서 다른 곳보다는 여성의 지위가 높았지만......그럼에도 불편하다고 느꼈던 일은 많았다. 이 학교에 올 때도, 골렘술 이외를 여자가 배울 필요가 없다며 반대했던 사람도 있었는데. 귀족의 딸이 아니라, 한 명의 여자아이. 그런 말을 했던 사람은, 그녀 이외엔 없었다. 하지만.....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 034 고향의 맛2021-03-04 03:01:27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59/ ".......낫토, 먹을 수 있네요." 너무 신기해서 무심코 말을 걸고 말았다. "네, 아 예. 맛있잖아요." 그 말에 거짓은 없을 것이다. 또 한 입 먹을 낫토를 밥에 올린다. ".......신기하네요. 여기서 그걸 먹는 사람, 처음 봤어요." "그래요? 음 저도 처음으로 먹어보지만, 책에서 읽었던 적이 있어서 먹어보는 거랍니다." "낫토가 실린 책? 무슨 제목인가요?" "음~ 예전에 읽어서 기억이 안 나네요. 그냥 낫토의 일만큼은 임팩트가 있어서요." "확실히, 신기한 음식이니까요." "학교에서 점심식사로 나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네요." 말하면서도 젓가락이 멈추질 않는다. 그리고 정말 맛있다는 듯이 먹는다. 밸런스 좋게 입으로 옮기고..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 033 <에리비라의 장> 저주받은 가문과 잠자는 공주2021-03-03 17:16:04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38/ 나, 에리비라・스토르기나는, 여기 리리아 마법학교가 있는 왕도에서 주욱 떨어진 장소에서 태어났다. 스토르기나 가문은 축볻받은 가문이다. 왕국을 건국한 용자의 동료이면서, 금주라소 불리는 네크로맨시의 흐름을 잇는 골렘술을 그 핏줄에 계승하고 있었으니까. 나는, 일족의 기대를 받고서 리리아 마법학교에 왔다. 남자가 판치는 사회에 여자만 쓸 수 있는 골렘술을 인정받게 하기 위해, 금주의 주박을 깨트리기 위해. 그렇다고는 해도, 나에게는 그런 일은 아무래도 좋았다. 왜냐면, 이 변경의 땅에서 도시의 학교에 갈 수 있었는걸. 어떤 새로운 일, 즐거운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하며 희망에 차올랐었다. 입학을 끝내기 전까지는. 금주......저주의 흐름을 잇..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 032 나만의 새언니2021-03-02 15:05:16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37/ ........그 후. 레티시아・파라리스는 3일의 근신처분을 받았다. 상태를 보러 온 선생이 본 것이, 흐느껴 우는 나와 레티시아・파라리스였기 때문에...... 설명을 요구했지만, 나는 눈물이 그치지 않아서 아무것도 대답하지 못했다. 주변 학생들의 말로는, 레티시아・파라리스가 나에게 따귀를 날린 일 외에 확실한 것은 모른다는 모양이었다. 진정되고 나서 항의하러 갔지만, 폭력을 휘둘렀을 경우엔 최소한 3일 동안의 근신, 의 규칙은 깨트릴 수 없었다. 레티시아・파라리스가 없는 3일 동안. 나는 틈만 나면 수를 놓았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바늘을 움직인다. 대답이 안 나오는 의문과, 타협이 안되는 감정이 빙글빙글 휘몰아쳐서 넘쳐버릴 것 같아서....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 031 믿고 싶었던 것2021-03-02 13:14:24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36/ 그런데 어째서, 레티시아・파라리스는 무사한 거야? 이르마와 라우라 때처럼 반발하지 않는 건 알겠지만, 왜 상처가 없는 걸까? 조금 전까지 발동하려고 했던 마법도 없네? 그 뿐 아니라, 이미 흐르고 있던 전기조차 없다니? "뭐야......" 이건, 도대체 어떻게 된 일? 뭐가 일어난 거야? "그런 말, 하지 마." 레티시아・파라리스, 당신, 내게 무슨 짓을 한 거야? 혼란스럽다. 모르겠다. "사람을 좋아하는 일을, 쓸모없다고 말하지 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설령 사랑이 통하지 않았다고 해도, 맺어지지 못했다고 해도, 그 사랑은 진짜인걸. 사람은 누구를 사랑해도 괜찮아! 누구와 연애해도 괜찮아!" 그녀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정말로 모르..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 030 대화 따위 하고 싶지 않아2021-03-02 07:32:55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35/ 어째서 '밑준비' 가, 레티시아・파라리스와의 페어 학습인 거야!? 물론 폭력을 휘두르고 만 일은 나빴어. 싸웠다면 둘 다 처벌하는 것이 보통이라는 것도 알아. 물론 내가 일방적으로 한 일이고, 레티시아・파라리스가 나쁘지 않은 건 내가 제일 잘 알고 있지만. 아마 이르마와 라우라가 조금 각색해서 모리아 선생에게 이야기했겠지. 그 결과가 페어학습. 그것도, 자수. 작업하면서 대화하는 것이 추천되는 수업. 즐거운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지만 우리들은 마주 보며 앉아서 오로지 수만 놓고 있었다. 껄끄럽다. 물론 거리를 두는 것 뿐으로는, 이제부터 더욱 껄끄러워질 거라는 건 알고 있어. 어라? 그거 좋은 일 아냐? 괴롭히지 않아도 거리를 둘 수 있어..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 029 병명은 꾀병입니다2021-03-01 10:10:39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34/ 처음으로 사람을 치고 말았다. 폭력은 안 된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무심코 그만......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지. 자신조차 이성으로 다스릴 수 없다니, 한심하다. 레티시아・파라리스에게 사과해야 해. 아니, 사과하면 안 돼. 싫어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 그래도....... 그래도....... 침대 안에서 밤 동안 생각했지만, 대답은 나오지 않은 채 창문의 바깥이 밝아졌다. 기분이 착잡하다. 아침 따윈 오지 않아도 되었는데. "아가씨, 시간이에요." 메이드인 리코레가 무자비하게도 침실의 커튼을 열었다. 열어제낀 문에서 보이는 부엌에서는 리리아나가 열심히 3인분의 아침을 나르고 있다. 이르마와 라우라도 같이 먹는 것이, 여기에 오고 나서의 관습..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 028 만져질 수는 없어2021-03-01 01:30:53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33/ 레티시아・파라리스는 때때로 아련한 눈을 할 때가 있다. 체육시간, 운동장에서 혼자 떨어져 서 있는 그녀는 지금도 그런 눈을 하고 있다. 정말로, 덧없다. 바람이 불면 날아가버릴 정도로. 나의 악의에도 눈치채지 못하고 표표하게.......이 아이 이러면 이 앞을 살아갈 수 있으려나? 괴롭혀야 할 상대지만 불안해진다. 하지만, 봐줄 수는 없다. "자, 나의 실력, 보여주겠어." 제대로 선전포고! 레티시아・파라리스는 너무 태평해서, 제대로 선언해두지 않으면 눈치채지 못할 거라고 셋이서 상담한 끝에 결정해 둔 것이다. ......당사자 본인은 선언의 의미를 눈치챘는지 모르겠지만. 이긴 후에 모욕의 말을 하면, 싫어도 알겠지! 모욕도 셋이서 의견을 내..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 027 찬스는 놓치지 않아2021-02-28 14:09:36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32/ "위원장.....잘 부탁ㅡㅡ" "너 같은 중년이 오라버니의 결혼상대라니, 난 인정 못해!" 나는 레티시아・파라리스의 말을 가로막으며 말했다. 이야기 따위 하지 않을 거야! 대화해버리면 괴롭히기 어려워진다구! "예? 저기, 글로리아의 오빠?" 레티시아파라리스는 몇 차례 눈을 깜빡거리며 고개를 갸웃하였다. "죄송한데, 어딘가에서 만난 일 있나요?" "만난 일 따윈 없어!!" "네?" 상견례까지 끝나버리면, 이제 결혼 초읽기의 사태가 되어버리잖아!! 그보다, 내가 누군지 아직 눈치채지 못했나? "나는, 글로리아・베로네제야!" "그, 그렇네요." 베로네제를 강조한다......하지만, 레티시아・파라리스는 의이한 듯한 표정을 지은 채다. 이 애는, 좀 ..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 026 괴롭힘, 힘내자!2021-02-28 08:13:49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31/ 눈을 떴다고 해도, 기운이 있을 지는 아직 모른다. 난 레티시아・파라리스가 회복하지 않도록 빌 수 밖에 없었고..... 빌 때마다 사람의 불행을 비는 자신이 싫어졌다. 기도도 소용없이 레티시아・파라리스는 회복하여......놀랍게도 리리아 마법학교의 같은 반으로 복학하게 된 것이다. "어쩌지......" 연락을 받은 나는 머리를 싸맸다. "아~ 후작님의 성격으로는~ 아달벨트님이 결혼한다면~ 곧바로 글로리아도 불러오겠~네~" "확실함다." "음." 이르마와 라우라의 말대로. 아버님은 반드시 그런 짓을 할 사람이다. "글로리아가 돌아가게 되면~ 우리들도 돌아가겠네~" "그야 그렇슴다. 감시역이란 역할 필요없슴다." "그렇네~" 둘 다 무리해서 날 ..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 025 이것은 황당무계한 이야기2021-02-27 22:32:08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30/ 百合男子は異世界転移で、魔法学園の愛されお姉さまになっちゃいます! - ●それは荒唐無稽 30/146 ●それは荒唐無稽な話 あたし、グローリア・ヴェロネージェは伯爵家に産まれた。 誰もが恵まれた家に産まれたと言う。 確かに恵まれてはいるのだろう。 欲しい物は大体手 ncode.syosetu.com 나, 글로리아・베로네제는 백작가에서 태어났다. 누구나 축복받은 집안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확실히 축복을 받기는 한 것 같다. 원하는 물건은 거의 손에 들어왔고, 이야기에 나오는 사람처럼 굶어본 일이 없다. 오빠・언니・오빠・나・여동생으로 이어지는 5명 남매인데, 큰 오라버님은 내가 철이 들 무렵 공부를 위해 거의 저택에 없었다. 작은 오라버님은 조용하고 조금 몸이 약한 탓도 있..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024 그 사람도 말했습니다!2021-02-27 07:50:44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29/ "어?" 글로리아가 볼을 만지며 날 보았다. 놀랐기 때문인지, 조금 전까지의 방전이 싸악 사그라들었다. "뭐야....." "그런 말, 하지 마." 여자애를 때리다닌, 최악이다. 하지만, 이렇게 해야할 때도 있다. "사람을 좋아하는 일을, 쓸모없다고 말하지 마!" 나는 수많은 백합만화, 백합소설, 백합게임, 백합영화, 그 외 등등을 보았다. (참고로 백합영화 초보자한테는 캐롤을 추천한다) 그곳에 쓸모없는 일은, 하나도 없었다! "설령 사랑이 통하지 않았다고 해도, 맺어지지 못했다고 해도, 그 사랑은 진짜인걸. 사람은 누구를 사랑해도 괜찮아! 누구와 연애해도 괜찮아!" 모르는 남자와 결혼하는 길만 남았다고, 포기하지 말아줘! "귀족의 딸이라서 그..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023 IYAGI합시다!2021-02-26 17:09:28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28/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이르마와 라우아가 돌아가고 나서 남은 홍차를 한 잔 더. "글로리아님의 일 말인가요?" 포트에 남아있던 차는 미지근해졌지만, 곧장 에다가 마련해준 우유 덕분에 맛있는 밀크티로 바뀌었다. "그래. 싫어하는 이유는 알겠고, 그게 오해라는 것도 알았지만.....어떻게 오해를 풀어야 할지." "어려운 문제네요. 아달벨트님과의 결혼에 따를 생각은 없다고 말하는 것도 곤란하구요." 아니, 누구와의 결혼도 싫지만 말야. "글로리아의 오라버님이 싫은 건 아니고, 지금은 아직 결혼 따위 생각할 수 없는 것 뿐인데....." "조심해주세요. 결혼의 의사가 없다는 게 저쪽에 전해져버리면, 분쟁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까요." "그렇겠네..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022 고양이와 강아지와 의논을2021-02-26 12:22:29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27/ "우리들임다." "맞아~" 너희들이었냐~! 꽤 심각한 이야기여서, 최악의 사태를 생각하고 말았잖아! "둘 다, 괜찮았나요?" "예~ 우리들도 전기계의 마법이라서~, 내성이 있었는지 별일 없었어요~" "하지만, 어떻게 반응했는지 큰일로 번져서, 헛간 하나가 날아가 버렸슴다! 소리도, 팡 하고 울려서 진짜 대단했슴다!" "큰 소란이었지~. 우리들 완전 괜찮았었는데~" 어이어이어이, 두 사람의 안에선 좋은 추억이 되었잖아. "그 덕분에 우리들 두 사람 모두 이 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임다. 일단은 감시역이라는 걸로 되었지만." "같이 놀 것 같은 사람은~ 원래 감시역은 안 되는 건데~. 위자료 같은 것이려나~?" "우리 집에선 입막음 대신이라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