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 008 레티시아님을 지키자고 결심한 날2021-02-21 23:21:42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13/ ※ 제목 앞에 ●이 붙은 건 주인공 외의 시점이라는 뜻. 나, 에다・마로우는, 레티시아・파라리스님을 시중드는 메이드다. 난 고아라서, 본래라면 영주의 따님의 메이드를 할 수 있는 신분이 아니다. 나를 키워준 할머니는 설탕 조제의 명인이어서, 레티시아님 스스로 쓰려고 주문했었다. 딱 한번, 할머니가 레티시아님께 직접 설탕을 배달한 일이 있었는데, 그 때 '단 한 명 뿐인 손녀를 잘 부탁드려요.' 라고, 잡담 도중 말했던 한 마디. 레티시아님은 그 말을 잊지 않아서,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을 때 일부러 장례가 이루어지는 교회까지 방문하여 날 데리고 돌아와 주신 것이다. 차밭에서 일만 하던 천박한 소녀로서는 저택에서의 상식과 매너도 전부 몰라서 괴로운..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2 권 발매기념SS 마이카, 마법사가 되고 싶어!2021-02-21 19:33:30원문 : ncode.syosetu.com/n0421du/118/ 이것은 '질투의 마녀 사건' 이 수습되고 조금 지난 어느 날의 휴일에 생긴 일이었다. 그 날, 루시아나는 백작 저택의 자기 방에서 기말시험의 공부를 하고 있었다. "후우, 오늘은 이 정도로 해둘까나." 아무래도 오늘의 목표는 달성한 모양이다. 끝내기 좋은 부분에서 공부를 끝낸 루시아나는 크게 기지개를 켜려고 하다가ㅡㅡ. "싫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루틀버그 백작 저택에 커다란 비명소리가 울려퍼졌다. "어!? 뭐야!?" 서둘러 방을 뛰쳐나온 루시아나는, 소리가 난 쪽으로 달려갔다. '조금 전의 목소리는 분명.......주방 쪽이였어!' 지금 시간이라면 아마도, 멜로디와 마이카가 저녁식사 준비를 하고 있..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007 약간.....불평을 하고 싶은 기분이 든다2021-02-21 00:25:30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12/ 재활훈련을 끝낸 나와 에다는, 일단 레시티아의 집으로 돌아갔다. 좋은 곳이네, 레시티아의 고향은. 약간 산 쪽에 있어서 공기가 매우 깨끗하다. 계단식 논이라고 하던가? 산의 측면에 밭이 층층이 있어서 말이야, 한적해, 한적해. 이야~. 진짜 큰일이었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정략결혼으로 시집가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그보다, 이미 상대가 정해졌다. 왠지 파라리스 가문보다 좋은 곳의 도련님 같아서 그런지, 부모님과 네 명의 오빠들 전부가 달라붙어서 시집가라고 설득하였다. .......오빠가 네 명이나 있다니. 레티시아의 오빠라 그런지, 모두 열받을 정도로 미남이구나아. 왜 언니나 여동생은 없는 걸까! 아, 참고로 엄마는, 레티시아가 어른이 된..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006 이 병원. 안락함에 대하여2021-02-20 11:29:02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11/ "기다리게 했어요." 에다가 요리를 올린 이동식 테이블을, 식당의 원형 테이블의 가장자리에 댄다. 말을 걸지 않아도, 조금도 머뭇거리는 모습 따위 전혀 보여주지 않는, 똑부러진 메이드의 모습이다. 뭐, 유리창에 비추어진 그 모습, 제대로 감상했지만서도! 유리는 거울 정도로 잘 비추어지지 않지만, 그 대신 전신을 볼 수 있는 점이 좋다. "순무의 포타쥬와, 호두 사라다. 흰살 생선의 샌드위치에, 베리의 스무디에요." 차례대로 늘어놓는 요리는, 양은 적었지만 마무리에 신경써서, 형형색색이어서 보기에도 즐거웠다. 음~, 병원식이라고는 해도, 역시 귀족의 식탁. 서민 남고생이었던 무렵의 나의 밥이라고 하면, 전부 갈색이었는데. 아니, 갈색 좋아한다고..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005 오늘은 에다의 매력을 충분히 이야기하고 싶다.2021-02-19 23:54:35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10/ 2년 동안 저주로 잠들어있던 레시티아에게 전이된 내가, 정말 해야 하는 제일 중요한 일이 있다. 이걸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 내가 이세계라이프를 듬뿍 즐기기 위한 제 1의 시련. 그것은ㅡㅡ 재활훈련이다~!! 왜 재활훈련? 어쩔 수 없다. 2년이나 잠들었다고? 그런 몸은 비실거리는게 당연하지. 생각해보면 일어나서 바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도, 대단한 일이다. 이것도 저것도 마법 덕분. 회복계의 마법으로 육체의 활성화를 시키고 있던 모양이다. 물론 그것 뿐만이 아니라, 관절이 굳어지지 않도록 에다가 매일처럼 레티시아의 몸에 마사지와 스트에칭을 해주었다고 한다. 에다, 정말 좋은 아이다. 솔직하고 뭐든지 열심히 하는 좋은 아이!..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004 시점변경 버튼은 어디 있습니까?2021-02-19 13:10:21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9/ 거울에 비춰진 것은, 조금 전 망상하고 있던 '에다와, 병약하고 덧없고 약간 그늘진 듯한 여자아이' 의 상대역 그 자체였다. 아니, 사실을 말하자면 나의 망상을 뛰어넘은 캐스트다. 펑퍼짐하게 웨이브진 은발과, 너무 흰 피부. 입술은 약간 옅고 박복해 보였지만, 모양은 나무랄데 없다. 콧날은 오똑하고, 콧방울은 작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커다란 눈은 우아한 느낌이 흘러넘쳤고, 긴 속눈썹이 아메디스트 색의 눈동자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다. 절세의 미소녀는 아니지만, 상~당~히 귀엽다. 병약모에 히로인인 것 같다! 제일 인기있는 건 아니지만, 상위에 반드시 들어가는 타입으로 보인다! 아, 저, 연애 시뮬레이션도 허용 범위 안입니다. 여주인공을 고르는..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003 작은 동물계 처녀와 병약소녀2021-02-18 20:18:55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8/ 이거저거 검사를 받고서, 이제야 해방되었다. 정말이지, 막 눈을 떴을 때보다 지쳤다. 침대 위에서 멀거니 마법구에 비추어진 천장을 보고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는 해도 할 일은 너무 많으니까, 한가하지는 않지만. 어째서 난 레티시아의 안에 있는 걸까? 이 몸의 소유주인 레티시아의 혼은 어떻게 된 걸까? 등등........의 문제가 산더미같은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저것도 내가 생각하는 걸로는 답이 안나오는 일 뿐이구나아. 어쩔 수 없이, 레티시아의 기억을 더듬어보는 일에 전념하려 했으나.......위험하다. 이건 위험하다. 정말 위험하다. 기억을 더듬어 올라가려 하니, 리리아 마법학교에서의 생활이 먼저 떠오른다. 아가씨와 공주님이 모인, ..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002 애기밥통과 나의 사인(死因)2021-02-18 08:56:38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7/ 저저저젖통!? 젖통? 젖통이구나. 콩나물같은 남자고교생인 나에게 젖가슴은 없었던 터. 아니. 절대 없었다. 묵직한 가슴 근육조차 없어서, 어렴풋이 갈비뼈가 드러났었다. 그랬었는데 지금은 새하얗고 넉넉한 두 언덕이 있다. 쭈뼛쭈뼛 손을 뻗어서, 밑에서 들어올려 본다. 오오. 부드러워 보이는데도 의외로 강도가 있고, 손가락이 파묻힐 정도는 아니지만 괜찮은 탄력으로 포동포동하게 만져진다. 철이 들고 나서는 만져본 일이 없었지만, 이건 틀림없이 애기밥통이 아닐까? 하지만, 무겁다. 꽤 무겁다. 여자애들은 이런 걸 갖고 매일 생활하는 건가? 진짜 존경스럽구만. 아니, 그게 아니라! 물론 존경은 하지만 그게 아니라!! 왜 나한테 젖가슴이 있는 거야!? "..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에다의 장> 001 낯선 천장이지만, 이거 알아2021-02-17 20:53:05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 작가 : 七海椎奈 번역공방 : https://viorate.tistory.com/ ※ 작품의 설명: blog.naver.com/junho0104/221839447183 눈을 뜨자, 그곳은 모르는 천장이었다. 아, 이거, 낯설지만 알아. 그거잖아? 눈을 떴더니 병원에 입원했다는 그거. 응? 입원? 아니, 이상하잖아. 입원할만한 짓을 한 기억은 전혀 없다고. 나, 후쿠이 나오토는 몸이 콩나물같은 것 치고는, 감기조차 안 걸리는 건강한 몸. 그러니 병은 아닐 터. 건강한 몸이긴 하지만, 콩나물같은 몸이기 때문에 체육과는 상성이 최악이라서 운동 중에 사고라는 일도 있을 수 없다. 운동하지 않으니까! 교통사고? 아냐아냐. 거의 학교와 집의 왕복 밖에 안 하..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1월 3일 정월 참배와 제비뽑기2021-01-08 23:29:0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117/ "멜로디, 그럼 갔다 올게." "예. 안녕히 가세요, 아가씨." 멜로디가 배웅을 받으며, 루틀버그 일가는 다른 귀족들에게 인사를 다니러 외출했다. 일가를 배웅하자, 루틀버그 백작가는 단번에 조용해졌다. 말하고 보면, 멜로디도 이제야 정월의 휴일을 맞이했다고 해야 할까. "그럼, 가족 분들이 없는 사이에...." 오, 멜로디도 이제야 여가를 지내는 법을 배운 것일까? 후후후 하고 웃으며 왠지 즐거워한다. "지하실 건조 계획의 실행을!" "안되는 게 당연하잖아요, 언니." 옆에서 배웅을 하였던 세레나에게 제지당하고 말았다. "하, 하지만 세레나. 왕도의 지하에 둘러쳐진 탈출로는, 여차할 때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해. 무슨 일이 생..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1월 2일 조니와 오세치가 먹고 싶구나2021-01-08 21:58:3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116/ 조니. 정월에 먹는다. 떡국과 비슷함 오세치. 명절에 먹는다. 진수성찬을 찬합에 담은 것 왕도에 눈이 계속 내린다. "하아, 땅도 지붕도, 하늘도 하얗네. 순백의 왕도네요. 제설만 생각하지 않는다면 이 얼마나 예술적이고 멋진 광경일까요." 왕성의 발코니에 서 있는 소녀, 후작영애 안네마리는 감탄의 한숨을 내쉬었다. "계속 이런 경치를 즐기고 싶네요." ".....그럼, 이 성에서 계속 살면 얼마든지 볼 수 있는데." 안네마리의 허리에 살짝 손을 감는 남자. 태자 크리스토퍼였다. 크리스토퍼는 누구나 빠져버릴 것 같은 미소를 띄우면서, 안네마리를 바라보았다. 그 모습을 흘끗 보면서, 안네마리는 황홀해진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1월 1일② 코타츠와 귤과 웅크린 강아지2021-01-08 14:48:4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115/ 통, 통. "어머, 무슨 소리지?" 고아원의 관리인, 수녀 아나벨은 경쾌한 울리는 리드미컬한 소리에 발걸음을 멈췄다. 통, 통. ".....망치 소리? 식당 쪽이네." 수녀 아나벨은 식당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목적지에 다가감에 따라 주변이 소란스러워졌다. "새해 첫 날부터 무슨 소란일까?" 통, 통. '......뭐, 소란의 원인은 한 명 밖에 떠오르지 않지만.' 수녀 아나벨의 뇌리에, 고아원에 온 후 야단법석이었던 여아의 모습이 떠올랐다. '나쁜 애는 아냐. 오히려 좋은 애지만, 제법 자기 길을 걷는 아이였지.' 본인이 들었다면 크게 부정하겠지만, 수녀 아나벨의 안에선 그런 평가였다. 무엇보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1월 1일 신년 인사와 첫 꿈?2021-01-08 13:12:3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114/ 멜로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루시아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멜로디 "이야, 2021년이 시작되었네요, 아가씨." 루시아나 "으, 응. 그렇긴 한데....." 멜로디 "왜 그러시나요, 아가씨?" 루시아나 "......왠지 평소와 다른 것같아. 여기, 어디? 아무 것도 없는데." 멜로디 "예. 이번엔 일단 신년 최초의 인사라는 이유로 이런 느낌이라는 모양이에요. 저와 아가씨 두 사람만 나오고, 배경이나 무대설정은 생략했다네요." 루시아나 "그런 걸 멜로디가 말해도 되는 거야? 메타발언이잖아!?" 멜로디 "자, 자. 어차피 본편과는 관계 없는 이야기이니 아무래도 좋지 않은가요." 루시아나 "미묘하게 자포자기인 느낌인데..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2020-2921 연말연시 SS> 12월 31일 토시코시소바 와 제야의 종2021-01-08 00:09:1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113/ "아, 정말 오늘로 1년이 끝나네. 정말 빨라." 식당에 온 루시아나는, 조용히 내리는 눈을 창문을 통해 바라보며 감개무량한 듯 혼자 중얼거렸다. 이미 날은 저물어서 주변은 어두웠지만, 스치는 법을 모르는 눈 탓인지, 창문 저편은 약간 흰색으로도 보인다. "아가씨, 귀족영애가 테이블에 턱을 괴고 농땡이를 피우다니 상스러워요." "알았어~ 하지만, 가끔은 괜찮잖아. 지금 여기엔 나와 멜로디만 있으니." 현재, 식당에는 루시아나와 멜로디만 있다. "아버님과 어머님은 아직도 돌아오지 않는 걸까." "재상님 주최의 연말 연회니까, 오늘 밤은 늦을 거라고 말씀하셨어요." 오늘은 섣달 그믐날인데도, 루시아나의 부모는 저택에 없다. 왠지 ..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에필로그2021-01-07 23:08:3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112/ ※ 2021년 2월 20일 제 2 권 일본 내 발매예정. "........꿈을 보았다, 입니까?" 여름의 정오가 지났을 무렵. 왕성의 테라스에서 크리스토퍼, 안네마리, 그리고 맥스웰 세 사람이 모여서 다과회를 열고 있었다. 그 목적은 전날의 교실에서의 전투에 대해서. 자신만 모르고 있는 현재 상황을 물어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옛날부터 어울렸던 소꿉친구. 이 두 사람이 짜고 치는 일에 능숙하다는 걸 잘 알고 있는 맥스웰은, 그들이 모든 것을 솔직히 이야기 하지 않은 것을 눈치챘다. '........하지만, 이번엔 이 정도로 해둘까.' "그래서, 너희들은 꿈으로 이번 일을 파악했다는 하는 말이야? 범인이 그녀라는 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