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1일 신년 인사와 첫 꿈?2021년 01월 08일 13시 12분 34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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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루시아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멜로디 "이야, 2021년이 시작되었네요, 아가씨."
루시아나 "으, 응. 그렇긴 한데....."
멜로디 "왜 그러시나요, 아가씨?"
루시아나 "......왠지 평소와 다른 것같아. 여기, 어디? 아무 것도 없는데."
멜로디 "예. 이번엔 일단 신년 최초의 인사라는 이유로 이런 느낌이라는 모양이에요. 저와 아가씨 두 사람만 나오고, 배경이나 무대설정은 생략했다네요."
루시아나 "그런 걸 멜로디가 말해도 되는 거야? 메타발언이잖아!?"
멜로디 "자, 자. 어차피 본편과는 관계 없는 이야기이니 아무래도 좋지 않은가요."
루시아나 "미묘하게 자포자기인 느낌인데 괜찮아? 멜로디 괜찮아!?"
멜로디 "그런 이유로, 신년의 인사도 끝났으니 오늘은 이걸로 안녕히~"
루시시아나 "벌써 끝나는 거야!? 멜로디, 정말로 괜찮아!?"
멜로디 "흐흐흐. 괜찮아요, 아가씨. 저, 완죤 괜차누니까여."
루시아나 "전혀 괜찮지 않잖아!? 뭐가 '괜차누니까여' 야!"
멜로디 "그~러~니~까~, 괜~찬~다~고~말~하~고~있~잖~아~요?"
루시아나 "정말 어떻게 된 거야, 멜로디!?"
멜로디 "으~ 히끄."
루시아나 "히끄라니, 마치 취한 듯한....멜로디, 너 그 손에 들고 있는 건, 설마 술ㅡㅡ"
멜로디 "예, 아마자케예요!"
루시아나 "아마자케로 취하는 거냐!"
멜로디 "아~녜요, 아가씨이~. 주정이 들어간 것도 있으니까~, 아마자케로도 취할 수 있단 말이에요.....젼 취하지 않았지먄요!"
루시아나 "우와, 완전히 취해서 거짓말만 늘어놓는 거 봐. 멜로디는 술에 약한 설정이었네. 본편에선 신경써야겠어. 쑥맥기사가 술로 취하게 할 수도 있을 테니."
멜로디 "그러니까, 괜찮~다니까요~. 분명 본편에선 와인 정도는 거뜬한 설정이니이. 뭐, 애초에 젼 취하지 않아으니 우웩~"
루시아나 "점점 혀가 꼬부라지네. 이 이상은, 아니, 이미 캐릭터가 붕괴되었어, 멜로디. ......정말 진심으로 원래대로 돌아줬으면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멜로디 "그렇네요. 장난이 지나쳤네요. 죄송해요, 아가씨."
루시아나 "갑자기 원래대로 돌아왔다!?"
멜로디 "연기예요."
루시아나 "뭘 위해서!?"
멜로디 "그거야 물론 글자 수를 위해서. 봐요, 덕분에 글자 수가 꽤 채워졌어요, 아가씨."
루시아나 "정말로 괜찮아, 멜로디!? 캐릭터 붕괴라고 할까 이젠, 뭔가 전부 망가져 버린 듯한 느낌이 드는데, 정말로 괜찮아!?"
멜로디 "새해 첫날의 장난 같은 것이니 전혀 문제 없어요. 전 이번에 한해서, 자신이 여성향 게임 세계의 히로인으로 전생한 것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구요."
루시아나 "이 이야기의 중요한 설정을 근원부터 뒤집어 엎었잖아 이 애도 참!?"
멜로디 "흐흐흐, 지금만이라구요 아가씨. 새해 첫 날의 인사와도 같은 약간의 조크예요."
루시아나 "그런 건 만우절에 해주지 않을래!?"
멜로디 "참고로 그레일이 마왕이라는 것도, 안네마리님과 크리스토퍼님, 그리고 마이카 세 명이 저와 같은 전 일본인 전생자라는 것도 알고 있고, 여성향 게임의 이후 전개에 대해서도 파악이 끝났어요."
루시아나 "잠깐, 그 이상은ㅡㅡ"
멜로디 "세상에 전 제 3 장에서, 드디어 그 사람과ㅡㅡ"
루시아나 "이 이상은 말하면 안돼에에에에에에에에에!"
파아아아아아아아아악!
루시아나 "안녕, 멜로디. 새해 복 많이 받아."
멜로디 "안녕하세요, 아가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루시아나 "아버님들은 이제 돌아오셨을까?"
멜로디 "예. 지금 침실에서 쉬고 계세요. 낮에는 얼굴을 보일 것 같네요."
루시아나 "알았어. 그건 그렇고, 신년 첫 날 아침에 가족이 모이지 않다니. 뭐, 신년이니 어쩔 수 없지만. 세레나 일행도 조금 있으면 돌아올 테고......멜로디, 안색이 나빠보이는데, 괜찮아? 어? 안색이 더 나빠지지 않았어?"
멜로디 "......죄, 죄송해요. 왠지 '괜찮아?' 라고 들으면 오한이 들어서요."
루시아나 "어, 그거, 정말 괜찮아!? 아, 미안해!"
멜로디 "무, 문제, 없어요. 조금 지나면 진정되겠지요."
루시아나 "그래? 그보다, 애초에 내가 묻기 전부터 안색이 나빴는데."
멜로디 "예. 실은 좀, 아침의 꿈자리가 사나워서...."
루시아나 "꿈자리? 첫 꿈이란 말이지? 뭘 꿨는데?"
멜로디 "실은 저도 그다지 떠오르지 않아서요. 하지만, 왠지 정말 숙취로 고통받는 듯한 이상한 기분이네요.....유일하게 기억하는 건, 그렇지, 왠지 아가씨께서 하리센으로 힘껏 제 머리를 친 것 일까요."
루시아나 "꿈 속이라고는 해도 내가 멜로디에게 하리센 태클을!? 도대체 꿈 속에서 무슨 짓을 한 거야!? 멜로디, 정말 괜찮아!? 아, 미안!"
멜로디 "아으, 어째서 아가씨한테 '괜찮아?' 라고 들으면 이렇게 몸이 떨리는 걸까요?"
루시아나 ".......뭐, 꿈이잖아. 빨리 잊고서 평소의 멜로디로 돌아봐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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